배달비 폭등 등의 여파로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600여만명 감소한 가운데, 라이더들이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 라이더들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집회를 열고, 배민 물류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현재 3000원으로 책정한 기본 배달료를 4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집회에는 배민 라이더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민 측이 9년째 배달료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달플랫폼 노조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배달료 산정 기준 변경안은 재작년 12월 단체협상안에 반영된 바 있다.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요금 책정 기준을 바꾼 것인데, 기본 배달료 인상에 대해선 노조 요청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게 배민 측 입장이다.
이에 배민은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줄이는 새 서비스를 ‘알뜰배달’을 출시해 불만을 잠재우려는 노력 중이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도,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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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배달료 4000원으로 인상해달라"…거리로 나온 배달기사들 | 사회 : 네이트 뉴스
사회 뉴스: 라이더노조, 기본급 인상 요구…배민, ‘묶음배달’ 활성화 예정 서울 시내에 주차돼 있는 배민라이더스 배달 오토바이.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비 폭등 등의 여파로 배달 애플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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