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을 많이 가리기로 유명한 둘이 같이 작품을 하게 됨
드라마 미팅을 위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둘다 너무 어색해서 존댓말만 썼는데
한참 후배인 김소현이 말을 놔달라고 부탁했지만 둘다 계속 존댓말만 씀
그렇게 존댓말만 쓰다 헤어질 때가 되자
유승호는 김소현에게
"다음에 만날 때는 꼭 편하게 인사할게요. 정말 죄송해요"
라는 말을 남긴 채 만남을 마무리 했다고
그리고 다시 만난 날
K-한국인답게 밥 얘기로 어색한 반말을 시도하는 유승호
-소현아 괜찮니?
-소현아 이건 어떤 것 같니?
자신도 도덕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말투로 대화를 시도하는 주제에
김소현은 자신에게 말을 쉽게 놓지 못하자
유승호는 김소현에게
"우리는 이제 연인이 될 사이이니 말을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고 설득했고
몇개월만에 드디어 친구같은 만만한 오빠와 누나같은 어른스러운 동생 사이가 됨ㅋㅋㅋㅋㅋ
김소현이 자신과 안친하다고 한 줄로 잘못 알아듣고 충격에 빠진 유승호와
'진짜 나야??'만 외치는 유승호 위로해주는 김소현
그리고 이 둘은 드라마 종영 후 연말 연기대상에서 재회했는데
복도에서 유승호가 계속 서서 기다리다가 김소현이 오자
"안녕?" 하고 바로 자기 대기실 들어가버렸다고 함ㅋㅋㅋㅋ
한마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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