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흉장도 달고 다니기 때문에 헌역끼리 만나면 간지나보이지만 전역하면 아무 소용없..
DMZ에 출입하는 병력은 대부분 수색대대/수색중대 병력입니다.
요렇게 생긴 출입증이 있어야만 DMZ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수색대 병력이 아니더라도 보통 전방사단의 관련 간부들은 dmz 출입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수색대대/수색중대 짬뽕입니다.
수색대대와 수색중대의 차이점은
수색대대 -> 사단직할, DMZ작전(수색/매복 전담)
수색중대 -> 연대직할, GP경계작전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2-1. 수색대대
수색대대의 경우 보통 대대별로 한개섹터에 돌아가면서 전방으로 투입을 합니다.
GOP 라인의 초소들과 같이 있는 경우가 있고 따로 000작전중대 라는 식으로 GOP초소와 함께 GOP 바로 뒤에서 군생활을 하게 됩니다.
전방 투입을 하게되면 DMZ 수색.매복.차단 작전 을 하게되고
후방 페바로 내려가게 되면 훈련 및 해당지역 기동타격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6개월 정도? 수준으로 교대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수색대대에 지원하는 방법은 현재 '특공수색병' 으로 지원 하는 방법과
각 사단신교대/육군훈련소에서 지원을 받을때 지원을 하면 됩니다.
2-2. 수색중대
수색중대의 경우 연대 직할의 중대로 한개 중대가 4~6개소대 +중대본부/포반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투입하는 GP에 따라 소대 편제가 다름)
수색중대의 경우 GP 라는 곳에 투입을 하게됩니다. 전방이라고 하면 보통 GOP를 떠올리지 GP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2개월 단위로 소대끼리 교대를 합니다.(수색중대 역시 페바로 내려오면 기동타격대및 훈련을 실시)
GP 투입을 하게되면 GP자체 경계/차단작전/도로정찰(GOP와 이어지는 보급로 정비및 정찰) 을 주로 하게됩니다.
그리고 GP 자체가 높은 사람들 방문이 잦아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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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대와 수색중대의 공통점은 DMZ를 출입하는 유일한 병사고(일부 TOD 및 관측반/의무병도 출입함)
전군 에서 가장 앞에서 북한군과 대치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급이 빵빵합니다..
저 전역할쯤에 수색대를 전원 부사관으로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될지는 잘 모르겠내요..
3. GP(guard post)
DMZ 안 SLL(남방한계선) 위로 NLL(북방한계선) 밑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GOP가 최전방이라면 GP는 최전방of최전방
보통 상주GP 비상주GP 폐GP로 구분을 하고
상주GP의 경우 항시 작전중인 GP
비상주GP의 경우 필요시 점령하는 GP
폐GP의 경우 사용을 하지 않는 GP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북한GP의 수가 남한GP보다 훨씬 많아서 보통 남한 GP는 1VS3 , 1VS5 형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가까운곳은 500m 400m 수준으로 가깝기 때문에 육안으로 사람이 식별가능하고 소리를 지르면 들릴정도로 가깝습니다.
수색중대 1개 소대 병력이 주둔을 하며 추가적으로 TOD병 관측반 의무병이 같이 주둔을 합니다.
수색중대의 경우 GP가 있는 사단의 신교대에서 지원을 받아 오는경우가 대부분이고
육군훈련소에서도 지원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또한 폐GP의 경우 보통 GP내에 사고가 나서 폐쇄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총기난사 등등)
그래서 GP마다 괴담이 하나둘씩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