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이계덕 기자 =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동성커플'을 '결혼의 준하는 관계'로 인정하는 조례가 일본 도쿄 시부야구 구의회를 통과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매체는 “도쿄 시부야 구의회가 동성 커플을 결혼에 상당하는 관계로 보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31일 보도했다.시부야 구는 인증서 발급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빠르면 올해 여름부터 동성 커플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구의 지도를 따르지 않는 개인·단체의 이름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구의회에는 전체 의원 31명이 참석했으며 찬성 21명, 반대 10명으로 조례안이 가결됐다.
인증서를 취득한 동성 커플은 가족 주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 판단에 따라 가족수당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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