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김유정, 윤예주 死 관련 진실 알아내나

'앵그리 맘' 김유정이 윤예주가 죽음을 맞이했던 도서관에서 커플 휴대전화 고리를 발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는 진이경(윤예주 분)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파악한 오아란(김유정 분)이 그의 사망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정우는 자신에게 "왜 진이경을 죽였냐"며 소리쳤던 오아란이 진실을 기억하고 있을까 두려워 그를 도서관으로 불러냈다.

도서관은 진이경이 죽음을 맞이했던 장소이다. 앞서 진이경은 도서관에 숨겨진 비밀 금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곳에 접근하려다 도정우에 들켰고, 그를 피하려다 도서관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도정우는 오아란에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느냐, 고복동(지우 분)의 폭행이나 진이경의 죽음에 관해서 기억나는 것아 하나도 없느냐"고 물었다. 오아란은 "기억나지 않고, 기억하고 싶지 않다. 고3인 만큼 공부에 매진하고 싶다"고 대답하며 도정우의 의심을 피했다.

이어 오아란은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둘러보다 진이경과 자신의 커플 핸드폰 고리를 발견, 진이경의 죽음의 원인이 도서관에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아란은 늦은 시각까지 도서관에 홀로 남게 되기를 기다렸고, 비밀 금고의 근처에 다가간다. 하지만 이때 도정우와 주애연(오윤아 분)이 나타났고 오아란은 숨어있던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딸 오아란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로 돌아간 조강자(김희선 분)는 그가 도서관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서관으로 향했고, 오아란이 위험에 처해지기 일보 직전 대신 주애연의 눈앞에 나타나며 오아란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