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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월드투어 ‘빅뱅 2015 월드 투어 ’메이드‘ 서울 공연을 갖고 있는 그룹 빅뱅.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서울]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뱅이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빅뱅은 3일 SBS ‘인기가요’를 출연해 신곡 루저와 (Loser)와 배배(BAE BAE)를 선보였다. 빅뱅은 소속사 선배인 지누션에 이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는데 지누션의 지누는 ‘한번 더 말해줘’ 공연 인트로서 ‘BIGBANG IS BACK’을 외치며 빅뱅의 컴백을 맞이했다.
신곡 중 먼저 ‘배배’(BAE BAE)를 선보인 빅뱅은 독특한 패션과 자신들만에 무대매너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개개인의 매력을 뽐내는 구성으로 빅뱅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개성이 물씬 풍겼다. 이어진 ‘루저’의 무대는 지난달 월드투어서 선보인 대형 거울 조형물을 공중파 무대로 가져왔다. 비단 무대 장치 뿐만 아니라 카메라 워킹과 세밀한 부분까지 공을 들이며 한층 강력해진 카리스마를 뽐냈다. 단 두곡이었지만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며 3년동안 안방에서 빅뱅의 완전체를 기다려온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이미 빅뱅이 지난 1일 2012년 이후 3년만에 발표한 ‘루저’와 ‘배배’는 연일 국내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를 휩쓸고 있다. ‘루저’는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몽키3 , 싸이월드뮤직 등 총 10개 국내 음원사이트 일간차트에서 3일째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또 ‘배배’ 역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에서 정상을 고수했고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1400만 조회수(3일 오후 2시 기준·루저 857만건,배배 623만건)를 넘어서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인기가요’를 통해 팬들을 찾은 빅뱅이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빅뱅의 뮤직뱅크 출연에 대한 YG와 KBS의 의견 조율이 거의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이 그간 출연을 집중한 SBS ‘인기가요’ 뿐만 아니라 해외 채널등을 통해 영상이 널리 퍼질 가능성이 높은 KBS까지 출연한다면 이번 컴백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제 음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빅뱅의 1위를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한편 컴백에 앞서 지난달 25일과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2015 월드투어 메이드 인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 빅뱅은 지난 1일 신곡 발표에 이어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9월 1일에는 ‘메이드(MADE)’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