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제품을 발명해 연매출 1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인코코 박화영 대표.
성악을 전공한 박화영 대표는 세계적인 테너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1986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그는 피아니스트였던 아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버렸고 바로 결혼하게 된다.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악을 그만두게 된다.
생활 전선에 나서게 된 그는 바텐더부터 웨이터, 페인트공,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 신발 판매원, 자전거 수리공,사무실과 가정집 청소 등 수없이 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를 말리기 위해 고생하는 여성을 보고 떠올린 아이디어로 제품 개발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철판을 용접하고 잘라가며 제품 생산설비를 만들어 갔다. 그리고 2003년 드디어 대량 생산에 성공해 내며 '붙이는 매니큐어 필름'을 세상에 내놓았다.
한국을 비롯해 27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매니큐어 필름은 600종이 넘는 디자인을 통해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제품을 붙인 후 말릴 필요 없이 10분 만에 네일을 완성할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남들은 제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고 하지만,
저는 파란만장 하지 않았어요.
제 인생은 매순간이 축제였어요.
다시는 올 수 없는, 나의 지문들이 찍혀 있는 나의 시간들이잖아요.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지금이에요, 지금."
- 박화영, INCOCO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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