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을 하다가 실검에 뜬 혹은
아니면 톡으로
'OO아 괜찮냐....?'
'OO....... ㅠㅠ 힘내라'
이런 식의 연락이 와 있음
뭐지 했는데
안 좋은 일로 인해 최애 기사가 뜬 걸 발견
내 눈을 의심함
심장이 쿵쾅대며 뛰기 시작
정신없이 기사들을 클릭함
언론에서는 미친듯이 떠들고 있음
실검에는 최애의 이름이 내려오지를 않고
당연히 여론은 부정적인 반응이 큼
그 글은 핫플이 되고 부정적인 반응이 가득함
비판만 하는 댓글도 많지만
악플도 엄청 많음
이때다 싶은 듯 인신공격에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많이 함
국내 연예인이면 이때 건게는 핫플
완전 멘탈 붕괴됨
여기서 최애를 아주 조금이라도 감싸려고 하면
엄청 공격당함
주로 시비조의 말투가 많음
분위기 상 절대 말 못꺼냄
근데 나도 모르게 계속 반응지켜보게 됨
그러면서 상처 받음
그러다 너무 힘들어져서
멘탈 조금이라도 지킬려고 최애 관련 키알 다 끔
다른 논란있던 연옌 팬들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생각듦
너무 배신 당한 느낌이고 실망스럽고
내가 시간과 마음과 돈까지 들여 좋아했던 사람이
정말 미우면서도 사람들에게 엄청 공격당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픔... 한마디로 멘붕 상태가 됨
이 때 팬들은 어디서 하소연도 못하기 때문에
팬인 걸 들키는 이상 좋은 소리 못듣기 때문에
달글을 파거나.... 조용히 한탄을 함
밥도 잘 안넘어가고 눈물 나는데
오지라퍼들에게 주책 소리 듣기 싫어서
혼자 맘고생함
증상은 점점 나아지나 꽤 이런 멘붕 상태가 오래감
그리고 더이상 상처받기 싫어 마음을 접음
그 과정이 매우 힘듦
시간이 흐른 후
최애 사건이 루머였거나
왜곡된 부분이 많았거나
오보였을 때는
그냥
서러움 폭발하면서
그래도 내가 좋아한게 헛된 건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조금이나마 얻음
열심히 해명글 퍼나르기 시작
어쨌든 한 번 박힌 이미지 바뀌기 쉽지 않고
그렇게 진실을 알리려 노력했는데도
아 걔 ㅋ 과거에 뭐뭐 했잖아
헐 아직도 걔 팬이 있어? ㅋㅋㅋㅋ 대박 ㅋㅋ
이런 유형 댓글들 보면 ㄹㅇ 힘빠짐
그러면 또 팬들끼리 위로 하며 버팀
이 땅위의 팬들...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