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시점
줄리의 아버지는 화가이심.
그림그리고 있는 아빠 옆에 앉아 아빠와 대화하고 있는 줄리
근데 갑자기 아빠가 "브라이스와는 어떤 사이니?"하고 물어보심
그냥 특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답하는 줄리
"왜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네가 항상 그 아이 얘기를 많이 하잖니"
"제가요?"
"음, 모르겠어요.. 아마 그 애의 눈에 있는 어떤 것 때문에 그런가봐요.
아니면 걔 미소 때문이던가요."
브라이스 자체는 어떠냐고 물으며
항상 전체 풍경을 봐야 한다고 말해주는 줄리아빠
"그림은 단지 부분들이 합쳐진게 아니란다,
소는 그냥 소이고 나무들을 가로지르는 태양은 그냥 한줌의 빛이지만
그걸 모두 한번에 같이 모은다면 마법이 벌어진단다"
이 때는 아빠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던 줄리
그러던 어느날 나무에 걸린 연을 빼기 위해 무화과 나무 높이 올라간 줄리는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을 보고 반해버렸음
이후 줄리만의 자리가 되어버림
이뻐서 두장 캡쳐한건 아니예요 절대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부분이 합쳐졌을 때 무언가 위대한 것이 생겨난다는 것을
느끼게 된 줄리
일몰을 보기 위해 올라와 있던 줄리
그 느낌을 아빠께 어떻게 전달해드릴지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무화과 나무의 소유자가 이걸 자르라고 했다며
줄리에게 내려오라고 하는 인부들!
줄리는 버팀
아이들이 모여들고..
"브라이스, 제발.. 이렇게 높이 올라오지 않아도 돼. 조금만 올라와줘"
줄리는 친구들과 브라이스를 애타게 불렀지만
모두들 떠남ㅠㅠ
그렇게 버티던 줄리, 마을사람들이 모여들고 아빠도 오셨음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줄리아빠
"얘야, 이제 내려올 때란다"
"보세요 아빠, 여기선 전부 다 볼 수 있어요.
세상을 다 볼 수 있어요."
"내 딸의 안전보다 광경이 중요하지는 않단다"
울면서 애원하는 줄리
하지만 단호하게 이제 내려올 때라고 말하는 아빠
줄리는 결국 아빠와 함께 내려가게 됨 ㅠㅠ
다음날 저녁, 줄리의 방에 들어온 아빠
아빠의 위로에
"그저 나무 한 그루 였을 뿐인데요"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줄리
쨘! 줄리를 위해 무화과 나무를 그리신 아빠 ㅠㅠ..
기분 풀린 줄리
"네가 나무에 올랐을 때의 그 느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감동받은 줄리
훈훈한 부녀
무화과 나무 사건 이후 아빠가 주신 그림을 보며
자신의 주변 광경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 줄리
그리고 자신이 아직도 브라이스에게 감정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궁금해진 줄리
브라이스 시점
뱀이 계란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 보고있는
브라이스 남매와 줄리의 오빠들
보고나서 브라이스 멘붕옴;
(멘붕 올만함..ㅠㅠ..나도 아..두번 보긴싫었는데..
바로넘기려했는데...하..ㅠ..ㅠ...
이 장면 징그러워욘..ㅠㅠ 확대해서 봐버렸어 실수로 ㅠㅠ)
암튼 그 전까진 계란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트라우마?같은게 생겼나봄ㅋㅋㅋ
그.런.데
브라이스네 집에 찾아온 줄리!
그녀가 건넨 것은?
달걀ㅋㅋㅋㅋ
줄리가 달걀을 한바구니 갖고 온 이유는..
과학 품평회때로 거슬러 올라감
*
예전엔 잔잔하고 조금 지루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까 줄리 아버지 대사 하나하나 주옥같은게 많은 영화더라구요.
열심히 대사 받아 적고 있으니 천천히 읽어주세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