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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원 + 원ll조회 114671l 5
이 글은 6년 전 (2017/9/24) 게시물이에요

친구 집에서 레즈영상을 봤는데요 | 인스티즈


저는 중3 학생이예요
저희 집은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저희 집이랑 친하게 지내는 크리스천 집이 있는데
걔네 엄마아빠랑 우리 엄마아빠랑 엄청 친하고
같은 교회 다니고 딸이 저랑 동갑이고 같은 학교 다녀요
어릴 때부터 엄청 친해서 맨날 저 데리고 놀러가주셔서
(저희 집이 좀 못살아요ㅜ) 스키장도 가보고 놀이동산도 가고 심야영화도 보고 일주일 전엔 워터파크도 같이 갔어요
그래서 제2의 부모님이예요
친구집에 가서 제가 발견한 게 뭐냐면 레즈 영상이었어요
휴지통에 있던 거 발견한건데 너무 놀라고 징그럽고 더러운 영상이었어요 그날 진짜 기분 안좋아서 바로 집가고 친구는 그때 라면 끓이고 있어서 몰랐는데
저는 이건 좀 죄라고 생각해요 기독교면서 그런거 보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걔 불러서 레즈영상 발견한 거랑 너 기독교인데 그런거 보면 안되는 거다 고쳐라 이렇게 말해서 친구도 알겠대요 친구가 진짜 심하게 울었어요
근데 저는 이건 부모님께도 알려야된다고 생각해서 우리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우리 부모님은 친구 부모님께 알렸어요 근데 그 이후로 그 친구한테 연락안오고 그 친구 부모님께 연락이 안와요 그래서 그 친구 집 갔더니 그 친구 부모님이 앞으로 오지 말라고 그랬어요 이유는 그날 제가 너무 심하게 말했대요
그 친구는 저랑 절교하자 그랫어요 제가 너무 싫대요
저는 걔가 레즈여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는데도 자꾸 싫대요 그 친구랑 화해 못하나요? 소문도 진짜 안낼거예요



친구 집에서 레즈영상을 봤는데요 | 인스티즈



http://m.pann.nate.com/talk/338121438#replyArea



+++++++후기 있어서 가져와떠

안녕하세요..
친구 집에서 레즈 영상을 봤다던 글을 올리고 저도 나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저도 생각해보니 굳이 우리 부모님께 알릴 필요가 있었나 싶었고
그날 기도도 하고 교회도 다녀왔어요
댓글들 다 읽어 보았어요
관음증.....이라는데 뜻 몰라서 검색까지 했어요
저 관음증 아니예요 휴지통에 뭔가 있길래 클릭해봤는데
이상스런 이름의 영상이 있는데 이게 뭐지 하면서 봤던 거고 레즈 영상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동성애자에 대해 좀 안 좋게 생각하고
저희 목사님도 그렇고 저희 교회 성경 학교 교사님도 동성애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어요
그 분들의 가르침으로 저도 동성애는 하면 안되는 거고 호기심조차 가지면 안 된다고 배웠어요
그리고 기사에도 보면 반대하는 입장들도 많아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예요
댓글들 보면서 제 생각이 틀린 건가 생각해서 주일 학교 선생님이랑 카톡도 했고
교회 가서 목사님과 얘기도 나누었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 더 확신을 가졌어요
개인적으로 그 친구도 불러서 목사님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기독교를 믿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종교에 대한 책임, 윤리의식 이런 게 부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종교를 믿을 자격이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항상 옳게 생각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고
주님 앞에서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하려고 합니다.
소문 냈다고 막 그러시는데 저는 그 친구와 저희 부모님께만 이야기를 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누구한테 말씀하시든 그건 부모님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친구는 아직도 저와 연락을 안 하고 있는 점과
그 친구 부모님이 정말 저를 아껴주셨고 친딸처럼 여겨주셨기 때문에
저희 집과 소통을 하지 않으려는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기도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 글도 욕을 먹을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마지막으로 저의 생각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 목사님과 주일학교 선생님과 충분한 얘기를 나누고 나서 올리는 글이예요
여러분들도 저의 입장, 종교에 대한 이해를 해주셔서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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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아들  슬픈엔딩으로 끝난 우리 둘
진짜 보기만 해도 화나는 글이란건 이런걸 두고 말하는군요
6년 전
댜니꾸꾹만뗴  는 사랑이죠♥
답이없네 으
6년 전
인티라 욕도 못하고^^ 걍 살면서 그 친구 근처에도 가지말고 이름도 꺼내지말길 친구 기분 더러울거니까 ㅜㅜ
6년 전
이래서 기독교보고 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임요
6년 전
띠드버거  사두떼염
동성애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6년 전
P!nk  (핑크)
무교가 답이다
6년 전
왜저래; 오지라퍼 ㅋ
6년 전
에휴
6년 전
송치엔  ?
진짜 사이비 믿는 사람 같이 생각한다 ㅋㅋ 교리나 신앙심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문화적 윤리를 왜곡하는 모습 정말 보기 싫음
6년 전
사람 하나를 하다시피 다른 사람하고 옳냐 그르냐를 토론해놓고는(애초에 말도안되는걸로), 그 자체가 옳다고 생각하는 저 아집과 오만이 두렵다 사회에 나와서 어떤 사람이 될런지..
6년 전
사람한테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너무 징그러워요...
6년 전
친구가 동성애자든 지가 뭔 알바... 부모님이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건 부모님 일이라고? ㅋㅋ 진짜 뭔 민폐야...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네 동성애자인 거 이해할 수 있다면서 회개는 무슨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건 다 똑같다~
6년 전
해오라기난초  꿈에서라도만나고싶다
글이란 게 해석하기 나름이죠 쓰니분은 친구를 소중
하게 생각한 게 아닌 듯 말을 저렇게 할 수가 있나요 종교 이전에 사람입니다

6년 전
레즈비언이 나오는 영상을 봤다해서 꼭 동성애자인것도 아닌데..꽉 막혔다 진짴ㅋㅋ자기 생각이 있는게 아니라 목사님이 설교하신 그대로 받아들이는 저런 기독교인 너무 싫어요
6년 전
BTS  방탄소년단
정말 싫다...
6년 전
니래퍼가나보다못하는것에대해  진심이야 미안해
으윽 될성부른(일부기독교인)이네
6년 전
사슴  어흥?
그냥 이제 같이 못 놀러가서 답답해가지고 합리화하려고 쓴 글 같음 ㅋㅋ... 그리고 목사님이랑도 상담하고 그랬다면소 소문낸게 아니라니 정말 내용 시작부터 끝까지 다 소름
6년 전
말은 똑바로 해야지 '그 친구와 저희 부모님께만' 이 아니라 '그친구와, 그 친구 부모님, 저희 부모님, 목사님과 선생님께' 말했어요 라고 해야지
6년 전
인피니트V  3과 5 사이에 4
종교를 믿을 자격이라니.. 진짜 어이없다
6년 전
얘는 진짜 답이 없다
6년 전
기독교 믿는 분들 다른 건 다 좋은데 가끔 동성애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게 싫어요. 바로 저런 사람처럼요..
6년 전
......너무 싫다 당연히 절교감임
6년 전
아 답답해..
6년 전
처음부터끝가지다노답이라 뭐라말해서 생각을바꿀생각도들지않고
그와중에 마지막베댓ㅋㅋㅋ 완전인정

6년 전
내가 종교를 안믿는 이유다. 글만 봐도 짜증나...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주변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6년 전
세뇌당하면 저렇게 어린나이에도 저런관념이 생겨버리는게 안타깝네요
6년 전
중3 아니고 초3인거 아님?말투부터 생각하는거랑 행동까지...중3이라기에 진짜 어리다
6년 전
이런 쳐돌...
6년 전
뭐야... 진짜 입은 왜털어..?
6년 전
침치미샤릉해  침치미도주이니샤릉해
대환장 아웃팅... 저는 그 친구와 저희 부모님 (그리고 목사님 주일학교 선생님)께만 이야기를 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누구한테 말씀하시든 그건 부모님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 정신?
6년 전
어휴 무섭다 무서워 진짜
6년 전
맨날 기도 기도.. 뭐만하면 주님 믿고 기도하래 이래서 기독교가 싫음.. 주님 안 믿으면 아무것도 못한대고 그럼 기독교인 아닌데 성공한 사람은
6년 전
이선미 내 여자  선미 건들지마세요.
아짜증나 진짜
6년 전
이선미 내 여자  선미 건들지마세요.
왜저래진짜; 화난다
6년 전
사상이 미친것 같다 내 주위에 저런 사람 없었으면
6년 전
음..오...아...예.....
6년 전
저 정신나간애는
지가 멀잘했고 멀잘못했는지 일반상식으로는
도저히 파악못하는 병자네...
남의 사생활을 지가 보기에 이건아니다싶다고
주둥이 나불댔다는거에 대해
전혀 경각심이없는거보니
안타깝다진짜

6년 전
기독교 욕먹이려는 주작같다.. 아니면 노답이고
6년 전
종교 믿는 것도 혼자고 그걸 기준으로 남에게 죄니 뭐니 판단할 자격 없어요 뭐가 잘못된건지 진짜 모르네요
6년 전
저건 종교보다 그냥 저개인 사고방식이 많이 이상
6년 전
Hola Hola  과수밭
대환장파티...ㅋ
앞으로 내 인생길에 저런 사람 주위에 없길 바람 진심
저래서 기독교싫어함

6년 전
저게 친구를 이해하는태도임..? 자기 신념에 끼워맞추는 중인거같은데 답도 없고 매너도 없고.. 종교하나로 합리화하려는모습 웃기다
6년 전
저래서 종교든 뭐든 비판의식 없이 받아들이면 안됨... 제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선생님이 된댔어, 목사님이 그래도 된댔어 그러니까 괜찮아. 하는 게 세뇌 아니면
6년 전
ATM  ATM
아 아주 그냥 온동네에 다 떠들고 다니네;
6년 전
카렌 길런  여름의 시작과 겨울의 끝
아이고 글 쓴 친구 인티 말고 현실에서 봤으면 아주 험한 말 날아갔을 것 같네요...
6년 전
아 진짜 소름끼친다
6년 전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6년 전
?.... 기독교이기전에 친구아닌가요.
친구입장을 먼저 생각을 해주셨어야죠.

6년 전
뭘 아무데다 말 안한대요... 이미 다 알아서 까불거리고 다니는데...
6년 전
ㅋㅋ뭘 말을 안 해 동내방내 다 소문내네... 기독교가 뭐길래 사람한테 고치라 마라 하는지...
6년 전
말이 안 통하네...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서 민폐는 다 끼치고 다니는 듯...
6년 전
아 너무 싫다...
6년 전
애초에 남의 집 컴퓨터를 멋대로 뒤져본 것부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와.. 이건 친구 너무 배려안한건데...
6년 전
끔찍하다
6년 전
뱨쥬현  주현이 체고야
진짜 싫어
6년 전
아 진짜 싫다...
6년 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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