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은 소방관
실수를 해서 징계를 먹을 위기에 놓였음
같은 소방관인 재희가
권오중 대신 자기가 실수했다고 보고를 하고옴
아니 왜?
"반장님은 곧 결혼도 해야하잖아요"
오중은 감동을 받음
퇴근하는 길. 재희가 고마운 오중은
"뭐 해줄거 없냐~ 여자친구 소개시켜줄까?"라고 물음
재희는 거절함
(오중의 사촌동생인 권재황의 여친 민정이를 일편단심으로 좋아하고 있으므로)
"쟤 아직도 민정이 좋아하냐?"
"ㅇㅇ!"
흠...
재황 레포트 쓰는 중
오중 "그거 오래 걸리냐?"
재화 "응 오늘꼬박 해야함"
뭔가 결심한듯한 오중
민정에게 전화검
오중 "오늘 나랑 영화볼래?"
민정 "둘이?"
그리고 재희에게도 전화함
오중 "오늘 영화볼래?"
재희 "저 비디오 빌렸는데요"
오중 "민정이랑 셋이 영화보자"
재희 "네?"
옆집에서 준 파를 다듬고 있는 재황
오중이는 지나가는 말로
"파전해먹음 좋겠다"
그러곤 오중은 헬스장 간다며 나감
재희와 민정이 만났는데 오중이는 못온다고 연락옴
어색어색
그래도 영화는 볼려고 하는데
재황이 민정에게 전화를 걸었고
상황을 알게됨
그리고 오중이 한 것이란 걸 눈치챔
집에 온 오중에게
재황 "형 민정이랑 영화보기로 했다며? 왜 그냥왔어?"
오중 "아니 나 급한일이.."
재황 "민정이랑 재희형 데이트 시켜줄라고 일부러 그런거지?"
빡친 재황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형이 그러고도 내 형이야?
바보같이 난 그런줄도 모르고
형이 파전먹고 싶다고 해서
형을 위해서 난 파전을 뒤집고 있었어!!!"
"난 파전을 뒤집고 있었다고!!!!!!"
위로 받는 재황
"난 진짜 몰랐어..
반장님 왜 그러셨어요!!!!"
.........
술에 만취되서 들어온 재황
온동네 떠나가게 술 주정하는 중
"난 등신같이 파전을 뒤집고 있었다구요
파전을!!!!!"
동네 사람들이 지나가는 오중을 보고 수근수근
"저 총각아니야 파전?"
"저사람이야 파전사건"
"생기기도 그런 짓 하게 생겼네"
""
인터넷에까지 떠돌던 파전사건
오중은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를 듣는데
최화정이 라디오에서
파전 사연을 읽음
"파전 뜨끈뜨끈할때 얼굴에 확~~"
의끊고 살라고 함
나중에 또 고마운 일 있으면 와이프까지 모르는 일이라고 ㅋㅋㅋ
티비보던 오중
요리방송인데
파전을 만드는 중 ㅋㅋ
"이렇게 파전을 준비하고 있으니깐 얼마전에 들은 얘기가 기억이 나요"
파전 사건이 나옴
"그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파전을 뒤집고 있었다면서요?"
"정말 매정한 형이네요
우리 주변에 그런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