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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년 전 (2018/3/17) 게시물이에요

불질러 아버지 숨지게 한 아들이 눈물 쏟으며 한 말 | 인스티즈지난 7일 오후 8시57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2018.01.08. 사진=일산소방서 제공

집에 고의로 불을 질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욱하는 마음에 불을 질렀다.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8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8시57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집 안에 있던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의 부인 B(51·여)씨와 동생(17), 주민 등 15명이 연기를 마셨고 2층에서 뛰어내린 D(51여)씨가 골절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들 C(19)씨가 "내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밤샘 조사에서 C씨는 "대학 휴학 중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했고 그림 마저 찢어 버리자 화가 났다"며 "감정이 격해져 욱하는 마음에 종이를 뭉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안방 침대로 던졌는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갑작스럽게 이불 등으로 옮겨 붙은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동생은 "아버지가 부엌에서 물을 담아 진압을 하던 중 갑자기 정전이 돼 어머니와 함께 밖으로 대피했으나 그 이후부터 아버지를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C씨의 어머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진술이 아들에게 불리할 것을 우려한 어머니는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며 "C씨는 조사 내내 눈물을 흘리고 반성의 모습을 보이며 격양된 상태"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033807&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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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 ㅠㅠㅠ 마음 아프다
6년 전
헐 어떡해요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
6년 전
불을 질러..? 어....허...음...ㅠㅠㅠㅠㅠ
6년 전
좋아해 유영재  ?영재뽀짝?
헐..
6년 전
아닐걸요똥일걸요  아닌데요뚱인데요.
그림을 찢다니. 불을 지르다니..
6년 전
와.. 사이코패스인가...안방으로 불을 던지다니.....
6년 전
Over the rainbow  임현식
그림을 찢고... 불을 지르고...
6년 전
너무 마음이 아파요.. 자신의 순간적인 실수로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한 아들의 마음은 어떠며 남편을 잃었지만 자신이 한 말이 아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몰라 아무 말도 못하는 어머니는 또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요.. 아들분이 잘못하셨고 죄값을 치뤄야겠지만 그래도 그 가족들의 심정이 얼마나 참담할지 안타깝네요..
6년 전
물론 아들분이 잘못했지만 평생 가슴에 안고다니실 생각하니,,,,,
6년 전
음 내가 너무 냉정하나... 미친건가라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6년 전
22222 걍 평생 고통받으면서 살아라 이 생각밖에 안들어요...
6년 전
33 사람이 어떻게 저래요...
6년 전
욱해서 한 짓 치고는 너무 큰데...
6년 전
겸손  이호원 정세운bap
분노조절장애인 거 같음... 정신장애 있는 거 같은데 치료해야 돼요... 그리고 어머니도 그림을 찢으신 걸로 보면 가정환경에서 그러한 행동을 학습했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가족 모두 상담치료 해야할 거 같음...
6년 전
꿀성대현  🍯🌙
22
6년 전
아...제발...진짜 마음 아프다 ㅜㅜㅠㅠㅠㅠㅠㅠ
6년 전
에릭 테일러  VOLDEMORT
헐....허얼 어머니랑 동생 어떻게해요 마음아파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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