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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년ll조회 3988l 1
이 글은 5년 전 (2018/4/25) 게시물이에요

글 읽기 앞서

 

일단 김

 

이어지는 판 두개합친거라 ㅋㅋ

 

다이어트는 나랑 상관없다~ 싶으면 뒤로가기하거나

 

재미로 읽어볼사람은 읽어도 상관無

 

내가 이걸 킹슈에 가져온이유와 간단한 부탁 ㅇㅅㅇ

 

읽어본결과

 

1.집에서 할수있는게 많았음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운동들이 대부분 헬스장같은 특정한 곳에서만 할 수 있다면

시작 전 의욕부터↓)

 

2.운동은 어떻게~ 식단은 어떻게~

아주 디테일했음

 

그리고 작은 부탁

 

"저런거다해봐도 될사람만 되는거임~^_^"

 

"저 사람은 이렇고  ~ 난 이래서~ 안됨~ ㅋㅋㅋ"

 

"저런거 다 작심삼일이지뭐"

 

이런 김빠지는소리는 속으로만 해줬으면 좋겠음ㅜ

 

 그리고 모든 다이어트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걸 깨닫길

 

내가 네이트판 글쓴이는 아니지만

 

나도 나름 다이어트 성..공..자(?)로써 해주는조언

 

읽어보면 정~말 복잡해보이지만

 

네이트판글쓴이가 말해주는 중요한 요약만

 

 

간추리면 A4용지 1면도 안된다

 

종이에 적어놓고 들고다니면서 보면서

 

운동해도 되잖아?

 

아예 스트레이트로 달리면

 

하루에 2~3시간 운동에 투자하면됨

 

생활습관은 점점 바꿔가면 적응함 진짜임 진짜

 

당장의 운동을 빡세게 할려고 하지말고

 

이거읽고 자극받아서

 

아~ 진짜 몸관리좀해야겠구나~~

 

싶으면 적어도 먹는 생활 식습관부터 천천히 바꿔보는건 어때?

 

하루에 물2L마시기 이런거 힘들지몰라도

 

계속 먹다보면 몸도적응함

 

진짜레알임이건 

 

알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거??

 

그럼 ㄱㄱ

 

(아 진짜 답글좀~이란말만해놓고

 

너네 안챙겨보고 운동안하면 나 정말 섭섭하다

 

내 게시글 댓글/조회수가 중요한게아님 진짜

 

열심히해 한번 맘먹었으면...진짜...젭라..

 

 

자극받았으면 이번엔 해라..제발..)

 

 

 

-

 

 

 

 

 

 

안녕하세요

 

365일이 다이어트인 한국의 흔하디흔한 흔녀예요

 

그냥 맨날 눈팅만 하다

 

저도 제 다이어트 과정을 말씀드릴까하고 글을 올립니다.

 

그럼 먼저 제 과거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짠! 후덕하죠?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아.. 저 허벅지 어떡해..

 

아. 저 배는 어떡해..

 

저 이때 진짜 많이 먹었습니다

 

매일 아침으로 샌드위치 한 개에

 

점심으로 푸짐하게 기름지게 먹고 커피마시고

 

저녁 밥 거하게 먹고

 

야식으로 피자나 치킨 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먹고

 

잠들기 전에 과일 먹고

 

바로 잠들고

 

다시 눈뜨면

 

이거 무한반복

 

사실 생각해보면 먹은 거에 비해선 조금 찐걸 수도 있어요

 

렇게 자기합리화ㅜㅜ

 

렇게 1년 넘게 생활하다가

 

어느 날인가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장롱에서 하이웨이스트 치마를 꺼내서 입었는데..

 

분명 그냥 쑥 들어갔었는데

 

이건 뭐

 

숨 흡! 들어마시고 걸을수조차 없음

 

그때 깨달았어요

 

아..이건 아니구나

 

그때부터 식단조절 심하게 했어요.

 

아침에

 

단호박1/4, 바나나1개

 

점심에

 

한식만 아주 조금 40분 걸려 천천히

 

저녁에

 

두유1개, 삶은 달걀1개, 고구마 작은 거 1개

 

그리고 끝

 

그만

 

이렇게 독하게 하니까 한 달 만에 7kg가 빠지더라구요

 

마법처럼

 

근데요..살은 빠졌는데 탄력이 없는 거예요

 

래도 그때는 만족했었어요

 

다시 날씬해졌다! 야호!

 

이런 느낌?

 

하지만 평생 저렇게만 먹고 살 수가 없잖아요

 

세상에 얼마나 맛있는 게 많은데!

 

친구들 만나면

 

카페도 가고 케이크도 먹고

 

기랑 파스타도 좀 먹고

 

커피도 휘핑크림 듬뿍 먹고 싶죠ㅋ

 

저도 살이 좀 빠지니까 방심하고 먹어버렸어요

 

그것도 저녁에요!

 

저녁에 삼겹살 구워먹고 치맥먹고

 

그리고 요요로 다시 4kg가 쪘어요

 

이건 뭐 말짱 도루묵

 

나 뭐 하러 다이어트했지?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죠

 

역시 운동과 식단 병행하지 않으면

 

다이어트는 절대 성공 못할 것 같아요

 

암튼 저는 하체운동을 중심으로 했어요

 

왜냐면 전 골반이 튼실해서

 

아무리 살을 빼도 27인치 이하는 절대 안 들어가요

 

엉덩이랑 허벅지에 조금만 살이 붙어도

 

되게 통통해 보이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래서 헬스장에서는

 

레그프레스, 레그레이즈업

 

 

(이게 레그프레스)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이게 레그레이즈업, 집에서도가능)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15개씩 3세트하고

 

런닝머신 속도 8로 10분 뛰고

 

복근운동 했었구요

 

집에서는 줄넘기 2000개랑

 

(TIP 줄넘기는 줄없이 뛰는척만해도 효과는 똑같음)

 

스쿼트 30개씩 3세트해서 90개,

 

(스쿼트자세는 다 알지?)

 

런지 20개씩 3세트해서 60개,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다리 옆으로 벌리고 앉았다일어났다하는

 

일명 나비자세 20개씩 3세트해서 60개,

 

그리고 다리 뒤로 차기,

 

하늘자전거,

 

윗몸일으키기 등등 복근운동도 하고 있어요

 

할 때는 허벅지가 터질 것 같고 힘든데

 

하루해야 할양을 다 채우고 나면 진짜 뿌듯해요.

 

개운하고

 

땀범벅되서 암모니아냄새 막 나는걸 즐겨야해요

 

그리고 먹을 때 좀 더 안심이 되요.

 

사실 전 먹기 위해 운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제가 빵, 감자튀김, 떡같은 이런 탄수화물을 너무 좋아해서...

 

암튼

 

그래서

 

현재 제 몸은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전에 비하면

 

조금 좋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허벅지랑 골반, 옆구리 살도많고

 

모든 여성들의 꿈인 복근도 윗배에 조금밖에 없고

 

하체운동만 하느라

 

상체가 빈약하구힙업도 더 더 더 되야해요

 

운동 더 열심히 하고

 

식단 조절 더 열심히 해서

 

꼭 복근도 만들고 옆구리 살도 없애보겠어요

 

우리 모두 파이팅해요

 

 

 

+

 

이렇게 글을 더 추가하는 이유는

간단하게 제가 어떻게 운동하는지 말씀드리고

생활습관 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리려구요

먼저 생활습관이예요

 

1. 술자리를 안가져요

저 술을 안먹어요ㅋㅋㅋㅋㅋㅋ

특히 소주는 절~대.

최근에 소주 뚜껑열었던 적이..

어제 돼지고기 비릿내 없애려고 소주 뚜껑 정도 쓴거..?

맥주 가끔 친구하고 치킨 먹게되면 시키긴 하는데 500cc도 다 못 먹어요..

원래 잘 마셨었는데 안마셔버릇하니까 이제 진짜 못마시겠어요

근데 술 = 살, 아시죠?

2.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아요

탄산수도 안마셔요ㅋㅋ

탄산수 먹어서 소화할거였으면

그냥 움직이고 물마시면 소화되는듯

주스도 안마셔요.

차라리 물마시구요.

냉수말고 그리고 미온수요

물이 좀 질리면 메밀차 아니면 국화차

(아 할머니같아..어쩌지..자스민티라고 뻥칠까)

3. 믹스커피 안마셔요

아래도 말씀드렸는데 저 믹스커피를 안마셔요

아마 맥스웰하우스같은데서 저 싫어할거예요

믹스커피 지방함량이 돼지고기 목살보다 많은거 아시나요ㅋㅋ

4. 견과류 챙겨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몸은 더럽게 챙겨서 호두 하루에 2~3개, 아몬드 조금 챙겨먹어요.

5. 비타민 챙겨먹어요

또 몸 챙기는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이어트하면 그래야되요

저는 글루코사민이랑 오메가3랑 로얄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ㅋㅋ쓰니까 더웃겨..

6.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공복에 미온수 한잔마시고

 

사과 1개 or 바나나 1개 먹어요

아침에 마시는 물 한잔은 금이래요

그리고 아침에 먹는 사과도 금사과라고..

몸에 좋아요

사과가 없을 때는 바나나 1개 먹어요

사실 예전엔 두개를 같이 갈아마셨는데 

생으로 먹는데 더 비타민이 풍부해서

저 진짜 건강중독 수준 ㅋㅋㅋ 

아 특히 쾌변에 굳...

단언컨데 다이어트에 있어서 쾌변이 가장 중요합니다.. 

 

7. 과자 & 초콜릿 & 사탕 안먹어요

안먹으려고 노력해요..

특히 과자랑 사탕은 잘 안먹어요.

근데 초콜릿은 가끔 먹긴해요ㅋㅋ

주말에 친구만나서 뭐..초코케익에 아메리카노 ?

이렇게 먹기도 하니까요ㅋㅋ

근데 안먹으려고 해요ㅠㅠ

힘들어요..흑

 

8. 아침 점심 저녁을 거르거나

바꾸지 않아요

먹다 안먹다 먹다 안먹다 하면 몸이 생각한데요

'아 이 주인새끼 또 밥 안주는거 아니야?

안되겠다. 따로 좀 쟁여둬야지'

하고 먹은걸 축적해놓다가

그게 지방이 되요ㅋㅋ

그래서 먹다 안먹다하는거보다 계속 먹는게 더 안쪄요.

요요 안오게 조심!

그리고 아침을 밥먹다가 안먹다가 과일먹다가 밥먹다가 이런식으로 하면

몸이 또 저런 괘씸한 생각을 하기때문에ㅋㅋ

균일하게 먹어줘야해요

비슷한 열량으로.

9. 허리 피고 앉아요

서 있을 때는 다리 뒤차기나

 

뒷꿈치 들었다놨다를 해요

앉아있을 때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를 해요

땅바닥에 누워있을 때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해요..

10. 복식호흡을 습관화해버렸어요

 

가슴으로 숨쉬지 않아요

11. 물 많이 마셔요

원래는 주로 2리터 마셨거든요?

근데 4리터는 마셔야된대서..

6개월동안 2리터 마시다가 요즘들어 4리터 마셔요

딱 한달 됐네요.

이건 정말 쉽지않아요.

이건 훈련이 필요하구요.

안그러면 물먹다 체하거나 토해요.

하루 2리터만 마셔도 충분

(삼다수 조그만한거

저게 500임

대충 어느정도인지 ㅇㅋ?)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다음은 운동이예요

일단 전 하나만 계속하는걸 싫어해요.

줄넘기만 쭈욱 하고 근력운동 쭈욱 하고 하면

재미없어서 못하겠어요.

그래서 전 섞어서 해요!

 

줄넘기 100번

스쿼트 30번

줄넘기 100번

런지 20번

줄넘기 100번

다리벌리고 앉았다 일어났다 20번

 이 순서를 3세트로 하고요!

줄넘기 100번

윗몸일으키기 30번

옆으로 누워서 다리 올렸다 내렸다 양쪽 20번씩

(일명 박봄다리운동이라고들 하죠)

엎드려서 뒤로 다리차기 양쪽 20번씩

엉덩이를 중심점으로 몸 V자로 만들고 버티기 20초

이 순서를 3세트 하고요

줄넘기 100번

누워서 다리 올렸다 내렸다 30번

 

이 순서를 3세트 하고요

그다음 남은 줄넘기 500번은 스트레이트로

그리고 나서 다리 알 풀어주고

소머리자세 등등 골반 푸는 운동하고서

족욕 10분~15분하고 씻고 밥을 조금 먹어요

(밥을 늦게 먹는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에요)

주로 반찬은

김, 달걀찜, 애호박전, 두부전 등인데

가끔 꽃게나 고기 등을 먹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 나서 좀 움직이면서 텔레비전보다가 방으로 들어가서 잠들기 전에

노래들으면서 L자다리운동

(사실 운동이라고 할것도 없어요ㅋㅋ)

하고 딥슬립

모든 운동을 할 때 주의하실 점은 바른 자세로 해야한다는거..

스쿼트랑 런지는 허리랑 무릎다치기 쉽상이예요.

진짜 자세 바로 하고 힘은 긴장 줘야할 곳에 줘야해요.

아니면 허리다치고 그래요

(스쿼트나 런지는 다리 힘으로 일어나는게 아니라 엉덩이 힘으로)

이렇게 하는데도 저도 군살 많고 아직도 숨은 살이 많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하체운동만 해서

상체가 쭉 빠져석 가슴이 너무 작아졌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그러지마시고

상체운동도 하시고 가슴모으는 운동도 꼭 하세요

참참 저 시술안받았어요

시술받았으면 더 날씬했겠죠?

제 옆구리살이랑 엉벅지 없었겠죠?

흑 

근데 저요.

세상에서 돈써서 살빼는게 제일 아까운 1인이예요.

그래서 헬스장도 못가고 집에서 운동하는거예요

흑 가난해

사실 돈만 있으면 걸그룹 주사 맞고싶음

암튼 여러분의 칭찬으로 힐링받고있어요 

정말 별다를 것 없지만

진짜 제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제 살을 뺀다는 개념보단 탄탄해지고 싶단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식단도 이게 이제 익숙해져서 일상이 된거구요

그리고 저 많이 먹어요

여러분들도 꾸준히 운동과 식단 병행하셔서 건강한 몸 만드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8개월 후

 

 

 

 

안녕하세요

작년 여름에 다이어트 글 한 번 썼던 흔녀입니다

저는 요즘도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가

후퇴했다가 대승을 거뒀다가

또 역습을 당하는 등

큰 변화없이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불금인데 약속도 없이 집에서 스트레칭이나 하고 있던

제가 웃퍼서 글을 올렸다가 톡이 됐었어요

많은 분들이 어떻게 뺐냐고 물으셔서

제가 했던 스트레칭과 제 식습관에 대해 설명해드렸었는데

혹시 보신분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저의 충격적인 몸무게 불변과 다짐을 위해서 올려보아요

저는 다소 충격을 받았지만 희망으로 승화시키기위한 발악이랄까요

일단 저는 그 때 이후로 운동하며 살을 52kg까지 뺐었어요

(아! 참고로 제 키는 170cm)

근데 그 이하로는 도저히 안빠지는거예요

그리고 또 좀 먹어도 그 이상으로도 안찌고

그래서

'오 마이 갓. 드디어 나의 기초대사량이 올라갔나?

설마 이게 다 근육이 된거임???

그럼 나 이제 식단노예 끝?'

이라는 헛된 꿈을 꾸며 정줄놓고 폭풍흡입했어요

게다가 또 겨울이었잖아요?

추으니까 움직이기 싫어서 운동도 방심하고 쉬고

그러니까......

마치 자연의 섭리처럼^^ 약속이라도 한 듯

내 몸을 떠났던 살들은 어느덧 여행을 마치고 제 몸 구석구석으로 돌아왔다는..

"Mommy~! I'm home~!"

느낌이랄까

아 다시 생각해도 짜증나네요

꾸준히 하지 못한 내가 너무 밉다

 

결국 근육따위는 없었던 거임

운동은 했지만 유산소만 했지 근력운동을 안했으니

기초대사량이 높아졌을리없죠

좌 to the 절!

어쨌든 그래서 그렇게 방심하고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고..

곧 여름이 온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뜩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안하고 헬스장을 다녔어요.

원래는 줄넘기랑 하체운동만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상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근육이 안붙어서

이번엔 좀 전체적으로 득근하겠어 라며

좀 구체적으로 했어요

가르쳐주시는 아저씨들이 많이 계셨어요

젊은 처자가 와서인지

많이 도와주시고 칭찬해주시는 아자씨들과 아주머니들

젊은 분들이 가르쳐주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다니는 곳엔 제 또래는 없.

하지만 감사해요

근육질아저씨들

아무튼 아저씨들의 조언으로!

일주일 중 일요일을 제외한 6일을 운동한다했을 때

1일 - 상체/복근

2일 - 하체/복근

3일 - 유산소/복근

4일 - 다시 상체/복근

5일 - 다시 하체/복근

6일 - 다시 유산소/복근

*기본: 스트레칭, 런닝 속도9 5~10분

이렇게 계획을 짰어요

원래 운동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상체를 또 여러개로 나누시는데

저는 팔이랑 가슴이랑 등라인 조금만 하는거라

그냥 하루에 다 해버렸어요

암튼 이렇게 운동을 하니까 근육이 아주 조금씩 붙더군요

근데 운동을 하루에 2시간30분? 3시간? 정도 하다보니

너무 배가 고픈거예요

그래서 저녁을 안 먹는건 당근 불가능하고

조금 먹는 것도 힘들어서 맛있게 다 먹었어요.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니까

'요 정도 먹어도 나능 안찌겠징?'

이란 안심때문에 간식도 자유롭게 먹었네요

그래서 현재 제 몸은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허허

복근은 운동을 종류별로 매일하는데도

상복근만 좀 나올뿐이고

하복근 진짜 안나와요.

힘주면 단단한데 제 생각엔 식단조절을 안해서 안 드러나는듯 해요

하체도 제가 원하는만큼 확 안 빠지네요

제 워너비는

삐쩍 마른 그런 소녀시대 수영이나

포미닛 허가윤같은 그런 다리인데..

골반이 워낙 넓다보니 그건 불가능하네요

반포기상태

암튼

이렇게 운동하며 잘 지내다가

사건은 바야흐로 일주일 전

이씨

제가 원래 몸무게를 잘 안재는데

오랜만에 한 번 재봤어요

아 아직도 충격이..

전 나름 좀 근육도 생기고 힙업도 되고

허벅지 안쪽 살도 좀 빠져서 자신있었는데

몸무게가

제가 작년 살빼기 전이랑 비슷한거예요

여러분의 더 디테일한 상상을 위해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재작년 몸이예요

제 허벅지

찔때로 쪄서 터질듯한 승마살

살짝 드러난 뱃살과 옆구리살

사진에 많이 티가 안나서 그렇지 군살 장난없게 많았어요

저 바지가

주인님 꼭 절 입으셔야겠어염???

하고 말하는 핏이었음

암튼 저 때 60kg 좀 넘었었는데 저 몸이랑 지금 몸무게가 비슷한거예요

난 먹긴 먹어도 운동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55kg? 정도겠거니 했는데

그래서 저울 고장난거라 위로하고싶었지만

키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서

더 이상..

현실을 부정할 수도 없었어요.

충격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운동을 하니 확실히 몸매라인 보정이 된다는거

몸무게 변화가 크지 않다는건 살이 근육이 됐다는거니까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운동하고 계시면 저처럼 너무 몸무게에 연연하지마세요

라고 말하고 전 울겠죠

전 몸무게가 좀 빠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또 여전히 저에겐 숙제가 남아있답니다..

식단조절 확실히해서 하복근도 나오게하고

허벅지 살도 좀 빼고

쫌 남은 옆구리살과 뒷구리살도

특히 가장 문제인 부분

엉덩이 바로 밑

제 2의 엉덩이라 불리는 살!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저도 저 부분이 좀 있는데

정말 정말 싫은뎈ㅋㅋㅋㅋ

더럽게 안빠짐

저거 빼버리는게 희망사항이랍니다

(혹시 완전 효과 좋은 운동이나 스트레칭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이래놓고 요번달 헬스 등록 안하고

집에서 스쿼트랑 복근 운동 쪼꼼 끄적이고만 있는 나란 여자

복근 옅어진다

배 나온다 나온다

아 안돼

아 그리고 제 다짐..

이 글과 함께 저는 제 사랑 초콜렛, 빵, 떡과 이별하려고합니다

안녕 내사랑들아

응원해주세요

3일이나 갈까 몰라요..

다시 열심히해야지 식단 조절도 하고

여러분도 운동 열심히하셔서

핫!한 여름오면

더 핫!하게 보내세요

저는 또 언제 글 올릴지 모르지만

하복근이 나오게되면 올게요

아니면 몸무게 줄면

모두모두 화이팅!!!

 

 

 

 

 

 

 

 

 

 

+

 

그 다음 여러분이

잘못 알고 계신 것

 

1. 고관절? 골반?

고관절은 골반 안에 존재하는 HIP JOINT를 말합니다 

사실 관절 자체는 좁고 넓다 말할 수 없습니다

대신 골반은 상위 하위 골반으로 나눌 수는 있어요

그런 면에서 저는 고관절이 존재하는 부분인 하위골반이 넓은 편이구요

그렇기때문에

"골반이 넓은게 아니라 고관절이 넓은거예요~"

라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뭐..결론은 전 싫다는거 ㅋㅋ

전 골반 작은 젓가락다리를 꿈꾸는데

현실은 조금만 살이 붙어도 뚱뚱해보이는 항아리 하체

 

2. 지방과 근육의 부피

어떤 분이 지방과 근육 크기 그림 올려놓으셨던데

네이버에 찾아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지만

지방과 근육은 사실상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거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3. 근육도 쉬어줘야된다?

맞습니다

근육도 하루 했으면 근육 회복을 위해서 쉬어줘야해요 

하.지.만

복근은 다릅니다

복근은 다른 근육에 비해 회복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매일 매일 자주 자주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먼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이구요

이제 운동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딱히 막 엄청 많은 종류를 하는건 아니예요

게다가 상체는 또 잘 몰라요

그래도 말씀드릴게요

 

일단 모든 운동을 하시기 전에

스트레칭과 런닝머신 속도8~9로 5~10분은 기본으로 했구요

 

-상체운동

 1. 프로튼 레이즈 / 레터럴 레이즈 / 쉬러그 (덤벨)

2.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덤벨)

3. 킥 백 (덤벨)

4. 딥스 (벤치)

5. 로우 (덤벨)

6. 랫 풀 다운 (머신) 

 

번갈아가며 20회 3세트

 

-하체운동

 

1. 스쿼트 (덤벨 3~5kg)

2. 런지 (덤벨 3~5kg)

3. 와이드스쿼트 (덤벨 3~5kg)

4. 레그컬 (라잉)

5. 덩키킥

6. 브릿지

7. 사이드 힙 킥

 

번갈아가며 20회 3세트

 

-복근운동

 

1. V업

2. 싯업

3. 크런치

4. 플랭크

5. 레그 레이즈

6. 사이드 밴드

7. 최근 추가: 행잉 레그 레이즈

 

번갈아가며 20회 3세트

(*플랭크의 경우 1분)

 

-유산소 운동

 

런닝머신 30~40분 or 줄넘기 2000번 or 걷기 40분

이렇게 하고 나서 스트레칭 또 해주시고

다리 주물러주시고

집에 와서 잠들기 전에 하늘자전거 해주시면 끝입니다

운동하는데는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보다 더 빨리빨리 하시면 아마 2시간 안에 하실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식단

 

식단관리 아얘 안하면 절대로 살은 안빠지고 근육도 안나와요

저는 아침은 과일먹고 점심은 한식(천천히)

저녁은 단호박죽이나 닭가슴살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은 좀 자유롭게 먹는 편이구요

왠만하면 밤에는 뭘 먹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밤에 진짜 너무 배고프다 하면 우유 한 잔이나 초콜렛 한개

이제 전 또 열정을 다해 일을 해봐야겠어요

급히 쓰느라 빼먹은건 없는지

혹시 있으면 또 와서 추가해놓을게요

여러분 힘내시고 우리 함께 아름답게 가꾸어보아요

남은 하루도 즐겁고 신나게 보내세요

베플생략

 170cm 61kg - 53kg 그리고 8개월후 | 인스티즈 08 money money money.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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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2회 http://pann.nate.com/b322643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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