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떡만들기(feat.명절)
진짜 해본 사람만 않다
택배 상하차도 명절버젼이 극악으로 불리지만
떡집 명절버젼은 진짜 살아남은게 감사한 수준이다
끊임없는 생산작업을 하다보면 내가 떡을 만드는 건지 내가 떡이 되는 건지 헷갈릴 수준이다
내 친구가 상병 때였나 병장 때였나 일당10만원 준다는 말에(당시 일당 10은 진짜 쎈 거였음)
휴가 전부를 쓸 생각으로 파병나갔으나 하루겨우 버티고 도망쳤음
상하차는 진짜 목숨 걸 생각으로하면 연속 2~3일까지 가능한데
떡집은 목숨 걸 생각으로 해야 하루를 버틸 수 있음
2.보도블럭 깔기(feat.여름)
이건 뭐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함
택배 상하차 후기에도 써있지만 택배는 물류유형에 따라 그때 그때 난이도가 바뀜
스타로 예를 들자면 공방2할몬이 들어오기도 하고 이영호가 들어기도 함
근데 보도블럭 깔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이영호만 만나는 기분이랄까
서서 블럭 들고 쭈구려 앉아 끼우고 다시 서서 블럭 들고... 아니 저런 서지도 못해
계속 허리 숙인채로 블럭 끼우다 하다보면 1시간도 안 되어서 죽어나가낟..
거기에 여름 땡볕에 하다보면 진짜로 탈수 조심해야함
목 말라도 물 적당히 마셔야함
그냥 꼴리는대로 마셨다가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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