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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해 영원히ll조회 2207l
이 글은 5년 전 (2018/10/20) 게시물이에요

친구가 남편과 자꾸 둘만두려한다는 글 작성자입니다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지난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서 바쁘게 살았는데 후기라고 남길만한 일이 없기에 더더욱 글을 적어야할까 싶었지만 아무 얘기도없이 지내는건 지금까지도 걱정해주시는분들께 죄송해서 늦게나마 글 남깁니다
정말이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신덕분에 저는 현재 잘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당시의 후기는 뭐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일단 친구를 안심?시키고자하는 의도의 후기였습니다
솔직히 실제의 제맘이 그러했으니 거짓은 아니었지만 이후의 제 대처방식에 대해서는 거짓으로 적었습니다
실은 당시 후기를적기까지 며칠시간이 걸렸던건 이것저것 준비할것들이 필요해서였었고
제가 별일 아닌듯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면 뭔가 그쪽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지않을까 했었기에 보시기에 조금은 답답한 후기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자매처럼 지내는 사촌동생이 연락이와서 글에대해서 묻더라구요 부모님 유산이나 같은아파트에서만난 얘기들이 혹시나싶어서 제 얘기인것같아서 묻는다며 그렇다고했더니 자기때문인것같다고

두세달에 한번씩 주말에와서 놀다갈때가 종종 있었고 현재 키우는 강아지한마리가 원래 이 동생의 강아지입니다 올해초 생일겸 입학 축하차 제가 서울의 호텔숙박권을 선물한적이 있는데 인스타같은데보니 친구들끼리 모텔파티룸같은거 빌려서 논 사진들을보며 부럽다하길래 놀이공원도 가고 서울구경도 할겸해서 숙박권이랑 친구들 놀이공원티켓이랑 뷔페이용권을 선물했었는데 (둘 다 서울이 아니예요) 그일있고 동생이 집으로놀러와서 친구와셋이서 밥먹고 술마신적이 있었는데
동생이 그 일을 사진과 같이 자랑하며 칭찬했고 다음날 제가출근한뒤 친구가 밥사준다고 동생과 점심을 같이 먹었었어요 그때 막 여러가지 얘기를했는데 동생말로는 당시엔 제 걱정해주는 얘기같아서 이것저것 무든말에 답했는데 글읽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제 뒷조사(?)를 한것같다고 하네요

이시점에서 저도 좀 헷갈렸던게 제가유산을 미리받은거등을 이전에 미리말했었는지 동생과 만난 그 이후인지 잘 기억은나질않아요
아무튼 동생과 상의하고 부모님께는 다음날 바로 말씀드렸어요 이 부분에서 걱정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부모님이 건강이 많이 좋지않으셔서 최대한 걱정끼쳐드리고 싶지않았어요

빠르게 쓰자면 아버지께서 흥신소와 아는분들 인맥을 통해 그 두사람에 대해 다방면으로 조사를하셨고 저는 평소와 똑같이 출근하고 생활을 했습니다
가게주변에서 서성거린다는 연락을 몇번받긴했지만 마주친적은 없었구요 가게 건너편에서 종종 차를 세워두고 저를 감시하는것같다는 말도 들었지만 따로 뒤를 밟거나 앞에나타나진 않더라구요 혹시몰라 아버지 명의로 핸드폰은 새로 개통을하고 평상시와같이 기존핸드폰은 가지고다녔지만 개인적인 모든연락은 새핸드폰으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게 가게와 오피스텔 처분하려고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두사람은 진짜 부부가 맞고 3년전 혼인신고를 하고 이 아파트로 전세로 들어온것도 맞답니다 다만 작년말에 추가대출을 받았고 그외 기타 자잘한 대출까지 다 받은상태라고 하네요 두사람이 딱히 과소비를 한다거나하는 모습은 보이지않았는데 아마 투자실패이거나 혹은 도박같은것이 아닐까하고 미루어 짐작해볼뿐입니다 대화중에 비트코인에 관한 이야기도 가끔나누었고 두사람 다 내기를한다거나 한방에 대한 얘기를 종종 했었기에 어느시점부터 두사람의 급여 이상금액을 갚아나가고 있는것 같다네요 그런데 항상 만나면 두사람이 거의 모든 계산을 했었는데 이것도.. 이유가 있었던거겠지요

다만 친구네집을 드나드는 남자가 한명있는데 누구인지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씩 저녁 9시가 넘은시간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친구네집에 들어가서 2시간정도 머물다가 나오는데 누구인지 어떤관계인지를 모르겠다고 하네요 택시를타고 이동하고 매번 가는 목적지가 다른 지역 다른 모텔이라고하네요 택시를타고 아무모텔을가서 방을잡고는 식사겸 소주를 두병정도 마시고 올라가서 자고 다음날 버스터미널로 전국각지를 간다고하네요 일부러인지 현금만 사용하고 지금까지 대여섯번 따라갔는데 매번 목적지와 장소가 바뀌고 손에 핸드폰도들고다니지를 않는다고 누구인지 어떤관계인지 알수없다고하네요 저도사진을봤는데 처음보는사람이구요
이 부분은 저와 관련이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분들도 어떤식으로 더 알아내야할지를 모르겠다네요

그리고 친구가 혹시라도 제뒷조사를 한적이있는지도 알아봐줄수있다 하길래 부탁했더니 작년 가을 그리고 올해 6월달에 한번 더 조사를한것같다고하네요 조사내용은 주로 재산이나 명의등에 관한 단순한거라고 하시면서 6월달에는 부모님 재산까지도 조사를 했다네요 친구와 몇번 부모님댁을 다녀온적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방을 들고갔던때 아파트 현관 cctv도 확인했는데 이상한게 친구가 제 가방을 들고 아파트를 벗어난적이 없어요 제가 친구네 아파트를 나올때까지 친구는 아파트밖을 나온적이 없고 제가 나오고 난뒤에 제 가방을 들고나오는데 그 긴 시간동안 아파트내 어디에서 왜 가방을 가지고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핸드폰은 지문잠금되어있고 지갑에는 신용카드와 현관출입키 현금 조금만있고 평소 신분증은 은행업무 볼때를 제외하고 안갖고 다니는걸 친구는 알고있거든요

후련하고 속시원한 후기는 아니네요 저 역시도 아무것도 알아내지못한채로 도망치듯 떠나있는 이 상황이 답답하지만 나중에. 아주 나중에 혼자가되었을때 살면 좋겠다라고 혼자만 생각하고 있던곳으로 훌쩍 떠나와서 정신없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선 따로 연락은 없었네요 지금은 제 연락처를 모르기도할테고 혹시라도 부모님께 연락올까 했는데 추석때 아무일없는것처럼 안부연락은 왔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주변정리가 빨리 끝났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기존 생활을 유지하는척했었지만 별다른 일은 없었네요 부모님도그렇고 저도그렇고 떠날때 떠나더라도 목적이 뭐였는지 알아내고자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어요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두 사람과 그 남자에 대해서 알아보는것도 관뒀습니다 제가 떠난걸 확인한뒤로도 두 사람의 행동반경에도 큰 변화가 없다고하니 더더욱 이유가 뭐였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기만 기다리고 있다가 문득 얼굴도모르는 저를 걱정해주시던분들이 생각나서 뒤늦게나마 별 내용없는 후기를 올립니다
이번일을 통해 많은것을 깨닫고 많은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지않을까하고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파면 팔수록 무언가 이상한건 어쩔수 없었고 혹시몰라 여기에 적지못한 것들까지 생각해볼땐 글을 올린게 정말 잘한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모바일은 글이 연결되지않아서 캡처화면 올립니다
위의 두 글은 제 현재 생활과 관련하여 질문을 올린것이기에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친구가 남편과 자꾸 둘만두려한다는 글 작성자입니다 | 인스티즈

친구가 남편과 자꾸 둘만두려한다는 글 작성자입니다 | 인스티즈

원글
https://m.pann.nate.com/talk/343262055?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

원글 첫번째 후기
https://m.pann.nate.com/talk/343324852?&currMenu=talker&v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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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너무무섭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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