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시쯤 서울 동작구 한 모텔에서 A(47)씨와 자폐증을 앓던 아들 B(17)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자는 전날인 18일 해당 모텔에 입실해 퇴실시간이 지나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모텔 관리인이 A씨의 객실을 찾았다가 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힘들다’, ‘자폐증 아들을 부양하는 것이 어렵다’ 등의 내용이 담긴 자필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