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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조회 1888l 1
이 글은 5년 전 (2019/2/21) 게시물이에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솔직히 이건 간부측 입장으로
저런 애들 너무 많아요 진짜..행군하면서 무릎 안아픈사람 1도 없습니다.

5년 전
정.찬.우  YG빅뱅퉨콘블핑
엥 웃긴다요
아프면 쉬게 해줘야죠
아픈데 계속 하라고 해요?
더 심해지고 더 큰 병 생기면 나 몰라라 하는게 군대잖아요
본인이 책임 질 것도 아닌데
아프다고 한 사람 많다고 계속 하라는 게 더 비윤리적인 거 아닌가요~

5년 전
정.찬.우  YG빅뱅퉨콘블핑
안 아픈 사람 1도 없다는 말이 진짜 웃기네요 다시 생각해도
다 힘들고 다 버티는 거 맞아요
근데 그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햇을 때 본인 건강이랑 비교하고 우선 순위 두면서 하는 거잖아요

군대 뭐 가고 싶어서 가나요?
가면 하는 말이 국가 재산이라면서요
국가 재산 나라 재산이라고 하면서 다른 물건은 아끼라고 하면서
사람은 안 아끼는 군대~
진짜 대단~
이런 마인드 갖고 있는 것 부터가 사람들을 막 쓰는 것 같은데요?
국가 재산 나라 재산 아껴야 한다면서요~ 낭비 하지 말라면서요
왜 사람은 막 쓰고 함부로 써요?

5년 전
건강 우선이죠. 저런경우 말씀처럼 모든 인원이 100% 꾀병은 물론 아닙니다.
실제 사고사례도 저렇게 고통을 호소하는 인원을 무시해서 병을 키우는 일 역시 있구요.
하지만 아픈인원을 파악하고 열외시키는 데에 있어서는 분명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런 훈련마다 군의관들이 항시 대동하고 있고, 진료도 보게 합니다.

훈련 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중 하나가 본문 속 행군입니다. 모두가 아프고 모두가 힘듭니다.
마치 저를 병사들을 막 쓴다는 식으로 비윤리적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건좀 많이 엇나가신겁니다.
그저 실제 직업군인으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나름 긴 세월동안 봐온 그대로를 적었을 뿐입니다.

정말 아픈사람을 쉬게 해주는 것, 다들 아프고 힘든 상황에서 단체를 이끌고 가는 것이 간부의 일이고, 저는 그렇게 군생활 했습니다.
그걸 사람을 막쓰는 저급한 사람으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경솔하셨다고 봅니다.

5년 전
정.찬.우  YG빅뱅퉨콘블핑
첫 문단 분명 신중하셔야 한다고 본인도 인정하시고 군의관 대동한다고 하는데 사고가 나잖아요
모순 아닌가요?
그러면 하는 말이 그렇게 많은 인원이고 위험하고 힘든 일 하는데 사고 하나 안나게 어떻게 하나요
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생각 자체가 틀린 거에요
생명이 무슨 장난이에요?
하나 정도 괜찮겠지, 어떻게 하나 안날 수 있어?
본인들 총기 관련은 하나 라도 없어지면 난리 나는데
사람 하나 다치고 아프는 건 그럴 수 잇지~
이런 마인드 가지고 욕하는게 경솔한 건가요
진짜 이런 사람한테 세금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다 화나요
알아요?
생명 이상의 가치는 없어요
아시냐구요
본인도 안 다치길 원하면
다른 사람도 안다치길 원해요
힘드니까 힘들다고 표현 하는 게 사람입니다
군대니까 힘들어야지
그런 소리 그런 생각 하지도 마세요
본인이 힘든 거 싫으면 다른 사람도 다 하기 싫어요
어느정도 힘든 거 까진 진짜 마지노선리라고 하면 다치게 하면 안되요~

5년 전
말씀하시는 그 생명을 지키기위해 좀 간지럽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가 있고, 지키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훈련입니다.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다칠위험이 다분하죠. 하지만 안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의 안전교육을 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군의관이 항시 배치되는 것입니다.
힘들다고 표현하는 인원이 정말 훈련을 받을 수 없을정도의 인원인지를 파악하는 것을 간부들이 합니다.

말씀대로 제가 단 댓글을 다시 읽어보았어요. 사람이 힘들어는데 그걸 조롱한다고 충분히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인원들을 상대했고, 그런 꾀병인원들을 보다보니 저 역시 생각이 틀어졌던것 같네요. 반성합니다.

적는 말씀이 너무 격하신데, 어떤 사연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이 새벽에 너무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 인원이 다치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당연하잖아요.

찬우님의 댓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더 섬세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병력들 잘 이끌겠습니다.
세금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할테니 기분푸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5년 전
정.찬.우  YG빅뱅퉨콘블핑
이 댓글은 제 고양이가 달았습니다에게
https://instiz.net/pt/6021016
여기 댓글들 보세요
전 사연 하나도 없어요
그냥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복무를 하면서 나라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안 해준다는 사실에
그리고 해당 간부가 그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정말로 기분이 나빴어요
남자의 자존심과 집단심을 이용해서 군대가 얼마나 한 명 한 명을 힘들게 만드는 지 아시길 바라고 글로만이 아니라 실행으로 옮기길 바라요

5년 전
남친 훈련갔는데 ㅜㅜㅜㅜㅜㅜ짠하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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