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꿈에 그리던 해외여행의 전날
캐리어에 짐을 싸고
늘 가고 싶었던 호텔예약도 잘 되었고
첫 해외여행
1년 넘게 준비한 돈으로 100일 여행
모든 계획은 완벽
기분 좋게 렛잇고 들으면서 꿀잠들었다.
(내 꿈 속)
꿈이 너무나도 선명하다.
공항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뒤돌아보면서 흠..꼭 오늘이 날이 아닐 수도 있는데라고 했다.
그리고선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하늘이 많이 노여운거 같아. 비가오려나"
라고 하였다.
공항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안전요원이랑 시민이 다투고 있었다.
" 개념없네
너 씨바 담당자 데려와"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가는데
한 여자아이가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선 말을 걸었다.
"언니, 오늘 비행기 타지마.
타면 안될거야"
뭐야하고 무시하고 비행기를 탔다.
처음보는 예쁜 승무원 언니가 말을 건내주었다.
"첫 여행이신가봐요?
되게 설레신 거 같아요 ㅎㅎ
이건 초콜릿인데 선물이에요"
그리고선 좀 이따가 비행기가 폭파하면서
나는 꿈에서 깼다.
하필 여행전날 개꿈을 꾸어서 싱숭생숭하지만
평소 꿈을 잘꾸는 편이라 무시하고 택시 잡으러 나감
그런데 택시기사 얼굴이 꿈에서 본 사람과 비슷했다.
하지만 꿈처럼 이상한 대사는 없으셨다.
공항에 도착했을때 딱 한마디만 하셨다.
"오늘은 하늘이 영..날씨가 별로네"
분명 대사도 달랐고 그냥 조금 찝찝한 마음은 들었지만 공항에 들어감
막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꿈이랑은 다르게 남녀싸움이였다.
"너 만난 내가 죄다.
니가 죽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티켓확인을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어제 꿈속에 나온
꼬마와 똑같이 생긴 애가 나를 아무말 없이 한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나는 비행기에 탔다.
꿈이랑 뭔가 비슷한듯 달랐다.
그래도 일단 비행기에 탔는데
꿈속 그 승무원이랑 비슷하게 생긴 승무원이
"즐거운 여행되세요."라고 하였다.
초콜릿은 주지 않았다.
우연치고는 좀..
나라면 왠지 불안해서 내린다.
vs
꿈이랑 완전 똑같지도 않고
계획이 있으니 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