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볼터치후 슛
힐 킬패스
위협적인 중거리슛
공간 패스
드리블 돌파후 꿀패스
몸을 사리지않는 태클
안정적인 볼터치후 사이드로 벌려주는 패스
팬텀드리블 시전
기가막힌 롱패스
기가막힌 롱패스2
폭풍 드리블과 팬텀드리블후 패스
꿀패스
ㄷㄷㄷ
오른쪽 사이드로 벌려주기
쉽게 탈압박후 공간패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대한축구협회,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 등이 추천한 초등학교 6학년생 30여명 가운데 서재민군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래보다 큰 키(170㎝)임에도 유연성이 뛰어나다. 100m를 13초에 달리는 빠른 발도 가졌다. 좁은 공간에서의 1 대 1 돌파력까지 뛰어나기에 동료 선수들은 ‘서 메시’라고 부른다.
아버지 서정화 씨의 권유로 7세 때 부산 아이파크 유소년 축구 팀에 입단한 재민 군은 초등 2학년 때 서울 신정초등으로 전학왔다. 이후 함상헌 감독의 지도 아래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일찌감치 드러냈다. 3학년 때인 2012년 신정 FC 소속으로 처음 대교 눈높이 초등 리그 왕중왕전에 출전, 지난해까지 4연 연속 왕중왕전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엔 왕중왕전 6경기에서 8골(최다 득점)을 넣으며 신정초등의 4회 우승의 대기록을 이끌었다. 이에 앞서 4학년 때인 2013년엔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 연맹전에 나서 형들을 제치고 득점상도 받았다.
‘유소년 축구의 퍼거슨’이라 불리는 함 감독은 이런 재민 군을 “(감독의)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예요.”라고 자랑했다. 16년간 어린이들을 지도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한계치 이상으로 훈련을 받아들이고 배운다는 뜻에서다.
함 감독은 또 결코 자만하지 않는 자세 역시 재민 군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재민 군은 평소 방과 후 2시간씩 진행되는 팀 훈련을 마친 뒤에도 종종 개인 훈련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는 열흘 전부터 날마다 줄넘기 1500회를 빼놓지 않는다. 재민 군 스스로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서” 찾은 훈련이라고 했다. 또 게임 전엔 반드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서재민은 김 감독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유망주 중 하나다.
서재민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훈련”이라면서도 “다음달 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데, 전지훈련 일정이 U-16 챔피언십 본선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U-16 챔피언십 최종 명단에 뽑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서재민은 “(김정수) 감독님이 경기장 안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열심히 뛴 사람이 경기에 들어갈 수 있기에 동기부여가 된다. 형, 동생 가리지 않고 모두가 열심히 훈련 중이다. 힘든 훈련이지만 분위기는 밝고 좋은 편이다. 형들이 너무 잘 챙겨줘 좋다”고 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볼 소유 능력, 패스 연결,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인 만큼 “남들보다 죽기 살기로 피터지게 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U-16 챔피언십 본선에 가게 된다면 국가를 대표해서 뛰는 경기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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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러인데 엄청난 노력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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