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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로 시작해 아티스트로 성장한 이상은을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카페에서 만났다.
그에게 30년 전의 1집의 재킷 사진과 같은 포즈를 부탁했다. 김혜윤 인턴기자
홍대 앞은 그에게 오래된 벗 같은 곳이다. 한 때 ‘아이돌’로 불렸던 그는 지금 ‘홍대 인디신의 대모’가 됐다. 김혜윤 인턴기자
이상은은 1988년 8월 6일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아 데뷔했다.
큰 키에 짧은 머리의 외모, 발라드 전성 시대에 들고 나온 흥겨운 ‘담다디’ 리듬은 무척 신선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
학부 전공으로 연극영화과를 택한 이상은. 고등학교 때 연극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성대모사에도 재주가 있었다. 김혜윤 인턴기자
1989년 낸 1집부터 2014년의 15집까지, 평균 2년에 한번 꼴로 정규 음반을 낸 이상은.
2012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까지 포함한 16개 앨범의 재킷을 모았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상은은 여행 마니아이기도 하다. 자신이 보고 느낀 뉴욕, 런던, 베를린, 스페인을 담은 여행기를 각각 책으로 내기도 했다.
신상순 선임기자
음악으로 자신을 치유하고 지켜온 이상은, 그의 30년 성장기는 혼자 만의 것이 아니다.
대중이 그의 음악에서 공감 받는다고 느끼는 이유다. 신상순 선임기자
30년이 지났지만, 그의 얼굴에선 천진난만함이 아직도 묻어난다. 1집 앨범 재킷의 포즈를 청하자, 그는 까르르 웃으며 기꺼이 응했다. 김혜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