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립학교 교직원으로 부임중입니다.
사람들이 사립학교는 모두 뒷돈을 받고 교직원을 채용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2017년 예산 총괄표
이건, 2017년도 웅동학원의 세입세출표입니다.
이런 수입구조의 학교의 경우는 해당 교육청에서 재정결함보조금을 받아 학교를 운영하게 됩니다.
재단에 돈이 없으니까 학교는 운영해야하고, 그러니까 국고보조금을 받게되는겁니다.
그럼, 교육청에서 흥청망청 쓰게 둘까요?
인사권을 제한합니다. 그리고 투명하게 하라고 압력을 넣습니다. 당연하죠. 세금이니까.
교육청 특정감사나 종합감사 나오면 인사부터 뒤지기 시작합니다.
자기마음대로 채용하기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이사장이 교도소 갈 생각이라면 받기도 하겠지만
사립학교 인사권은 이사장의 권한입니다. 직위없는 동생이 그 인사권을 행사하려면 어머님을 설득해야했겠죠.
이에 반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홍신학원의 경우는
예산이 6천만원이고, 건물임대료 수입만 4500만원이라고 하죠.
이런 경우에는 국고보조금을 받지않고도 운영이 가능합니다.
근데 얘네는 수입이 있는데도 법정부담금 안내서 24억 체납했었죠.
기억나시죠? 민정수석 한다고 했을때 웅동학원 사학재벌인데 세금안냈다고 난리났던.
처음부터 돈이 안되는 학교의 이사장이 된 박정숙 여사님이 과연 아들말을 듣고 교직원을 채용했을까요?
뒷돈받고 돈벌려고 했다면 애초에 웅동학원을 인수하면 안됐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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