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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아무 전체글ll조회 684l

 

 

 

 

[세븐틴/역하렘/승철순영원우지훈민규한솔]여름에 오는 눈1 

 

 

 

 

 

 

 

 

 

 

 

 

 

 

 

 

 

 

 

하!하고 고함같은 기합이 궁안에 울려퍼진다. 기합을 외칠 때마다 일제히 연습용 검은 바람을 가르며 휘둘러졌고 훈련은 여러번 반복되었다.마무리 동작이 끝나고는 다들 각자의 휴식을 취했다. 휴식시간이 되어도 늘어지지 않는 녀석의 모습에 앉아있던 순영은 감탄했다 

 

 

 

 

"이제 그만하고 쉬지 그래?" 

 

"세자 저하 곁에 있으려면 이 정도 실력은 어림없어" 

 

 

 

너만한 실력도 없어..하고 혼잣말을 한 순영은 녀석이 동작을 멈추자 고개를 들어 얼굴을 봤다 

 

 

 

"난 여자잖아. 다들 탐탁치 않아할거야." 

 

 

 

 

그녀 또한 검을 내려놓고 순영의 옆에 앉았다. 여기 연습하는 이들은 전부 이 나라의 세자의 호위가 되고싶어 훈련하는 사람들이었다. 순영은 그 중에도 으뜸이라 확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궁중행사에서도 세자의 곁을 지키는 것또한 순영의 몫이었으니. 그녀 또한 사내들 사이에서도 전혀 뒤쳐지는 것 없이 궁 사람들의 눈에 들었다. 궁사람들은 당연히 단호하고 각잡힌 그녀가 순영을 뒤이어 세자의 호위로 발탁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일만 없었다면. 

 

 

 

 

 

 

 

 

 

 

 

 

 

 

 

 

 

 

 

 

 

 

 

 

 

 

 

 

"아 엄마 조금만 쉬다가면 안돼?"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이야. 오분만." 

 

"오분만이라고 삼십분전에도 얘기했어 엄마...." 

 

"지금부터 오분이야" 

 

 

 

 

 

 

쉬..이..벌.. 다음부터는 등산안한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다이어트 생각에 되게 열정적이었는데 이 산은 초보자에게 무리였나보다. 거의 

좀비처럼 기어갈때쯤 정상이 보였다. 올라오자마자 좀있다가는 어떻게 내려가나하는 생각에 진짜 죽을것같다.  

 

엄마는 이미 산정상마다 있는 산이름이 적힌 돌에 가서 키톡프사에 올릴 사진을 마구 찍고 계셨고 나는 앉을 곳없나 둘러봤다. 작은 벤치가 있길래 뒤이어 올라오는 아줌마들이 앉을까 잽싸게 벤치에 가서 앉았다. 잠시 쉬고 있는데 내가 앉아있는 벤치 바로 옆에 돌이 쌓아져있는게 보였다. 소원석인가? 그 앞에 쭈구려 앉아서 보니 종아리까지 올라올 정도로 꽤나 잘 쌓아져있었다. 우와. 심지어 맨 위에 마지막으로 올려져있는 돌은 반짝반짝하니 예뻤다. 새끼손가락 마디만 해서 가까이 봐야만 보이긴하는데. 색 진짜 특이하네. 나도 하나 올릴까 하며 돌을 찾아 두리번 거렸다. 

 

 

 

 

 

"엥?" 

 

 

 

 

그 예쁜 돌이 갑자기 굴러서 떨어졌다. 시발 건들이지도 않았는데...! 내가 한 건 아니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보고 있던것도 나고.. 왠지 누군가 소원 빌며 올린 돌을 내가 떨어뜨린 것같은 죄책감에 식은땀을 흘리며 돌을 잽싸게 주워 올리려 했다. 근데 이 돌새끼가 동글동글해서 저멀리 굴러가버렸다. 오 미친 안돼!!  

 

돌을 잡은 순간 넘어져서 절벽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악!!!!!!시발!!!!!!!!" 

 

 

 

 

 

 

멀리서 엄마가 내 이름을 부르며 달려왔고 사람들 또한 몰려들었지만 타이밍도 엿같게 나는 붙잡히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져버렸다. 그렇게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들었다. 아 맞다 나 절벽에서 떨어졌지... 이쯤이면 지옥문 앞이려나하고 눈을 슬쩍 떴다. 엥? 왠 한옥마을이? 그러니까 한옥마을 같은데서 봤던 나무로 지은 듯한 천장이 보였다. 하늘 아니면 병원 천장쯤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좀 당황스러웠다. 그 흔한 전구하나 달리지 않은 천장에 스리슬쩍 일어나 이불을 걷고 보니 옷도 이상했다. 왠 거무튀튀한....한복? 한의원인가.. 주위를 둘러보다 문득 나도 모르게 쥐고 있는 손을 펴봤다.  

 

 

 

 

 

"헉 시발 이게 뭐야" 

 

 

 

 

 

내가 죽게 된 원인이자 현재에서는 가장 믿을만한 물건인 그 예쁜 소원석이었다. 이 원수같은 돌맹이... 아직도 상황파악이 덜 됐다. 여기 뭐야...어디야.....차라리 지옥보다 낫겠지 싶어 그래도 살긴 살았나보네 하고 앉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방문이 드르륵하고 열렸다. 

 

 

 

 

 

"일어났네. 밥먹을래?" 

 

 

 

 

 

시발.....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당 판타지사극물 들고 왓슴미당  

최애 그런거 안따지고 오로지 캐릭터에 맞는 친구들을 데려왔는데 어떠신가용  

마지막 대사 누구일지 맞춰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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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ㅠㅠ 글씨가 안보여요ㅠㅠㅠ
4년 전
채아무
수정했는데 보이시나요??
4년 전
독자2
아뇨ㅜ
4년 전
채아무
한번더 확인해주세요ㅠㅠ
4년 전
독자6
보여요 보여요~ ㅎㅎ 이런 좋은 글 딱 숨겨놓으시고ㅋㅋㅋㅋ 음 마지막 멘트는 흠...제목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고르자면 밥하면 디너쇼 민규..?ㅋㅋㅋ
4년 전
독자3
글씨가 안보여욥ㅠㅠㅠ
4년 전
채아무
죄송합니다 수정했는데 보이시나요?ㅠㅠ
4년 전
독자5
넹 보여요!
4년 전
독자4
작가님 글자가 안보여요ㅠㅠㅠㅠㅠ
4년 전
채아무
죄송합니다ㅠㅠ 수정했는데 확인해봐주시겠어요?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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