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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엑소
김코튼캔디 전체글ll조회 5501l 9



5년째  




주말에 둘 다 약속이 없는 탓에 거실에서 같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 중간에 내 어깨에 자신의 고개를 기대길래, 자연스럽게 김재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영화가 끝나자 김재환은 고개를 들어 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한 뒤 내게 얘기한다. 나 다음 주에 축가 불러.


"축가 알바?"

"따지고 보면 알바는 아니야. 친한 형이 부탁하신 거라서. 시간 되면 같이 가자."

"나도 같이?"

"응. 형이 너도 올 수 있으면 오면 좋겠다고 하셨어."

"나 아셔? 어떻게?"


김재환은 웃으며 장난스럽게 얘기한다. 내가 형 귀가 닳도록 자랑을 해서. 내가 헛웃음을 짓자 김재환은 내 손을 잡으며 손장난을 친다.


"아무튼. 다음 주에 약속 있어?"

"아니, 그런 건 아닌데..."

"너무 부담 가지지는 마. 가자고 강요하는 거 아니고, 네 의견이 우선이니까."


내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김재환은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묻는다. 배 안 고파?


"조금. 뭐 먹을래?"

"오늘 밥 당번 나지. 뭐 먹고 싶어?"

"볶음밥 먹자. 밥 먹고 싶어."

"그래, 볶음밥 먹자."


옆에 있던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옆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니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김재환이다.

쟤가 왜 이렇게 쳐다보는 거지. 뭐라도 묻었나 싶어 내 손으로 볼 주위를 더듬거리는데, 김재환은 그런 내 손을 잡고 제 얼굴에 가까이했다.

얼굴이 다가오자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는데, 내 눈가 근처에서 작은 손길이 느껴졌다. 어리둥절한 채로 눈을 뜨자, 김재환은 아까 그 거리에서 태연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속눈썹 붙어 있길래."

"...아."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냥 떼어주려고 얼굴을 가까이한 건데, 나는 거기다 대고...

김재환은 갑자기 얼굴이 빨개진 나를 쳐다보다 뒤늦게 눈치를 챘는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눈 왜 감았어, 너."

"... 나 배고파."

"말 돌리지 말고, 자기야."

"뭐가. 나 물 마실 거야."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손부채질도 통하지 않는다. 쪽팔림과 창피함이 동시에 몰려왔다.

물을 마시고 애꿎은 물컵만 만지작대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니 김재환은 아까 자세 그대로 소파에 앉아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뭐.

괜히 틱틱댔더니, 김재환은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다가온다.


"부끄러워?"

"뭐가."

"얼굴 빨간데."

"더워서 그런 거야."

"나 봐봐."


김재환은 내가 고개를 돌리자, 내 어깨를 감싸 안더니 그대로 내게 입을 맞췄다. 어정쩡하게 있던 손을 뻗어 김재환의 목을 감싸 안았더니, 김재환은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내 볼을 감싸 더 깊게 입을 맞춰왔다.

입술이 떨어진 건 한참 후였다. 김재환을 쳐다보자, 웃으며 내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


"재환아."

"응?"

"미안한데... 나 진짜 배고파."


이게 말 돌리는 게 아니라, 내 말이 이어지기도 전에 김재환은 웃음이 터져 한참 동안 웃었다.




5년째  




머리카락을 잘랐다.

사실 친구를 따라서 간 거였는데, 친구가 자르는 것을 보고 나도 충동적으로 잘랐다.

전보다 많이 짧아진 길이가 어색해 괜히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너 자른 게 더 낫다."

"... 그래?"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이럴 때 보면 참 단순한 것 같다, 나도.

카페에 들어와서 각자 음료를 시킨 뒤 수다를 떨다가, 자신의 애인에게 머리를 보여줄 거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를 구경했다.

그러고 보니 아직 김재환한테 말도 안 했는데. 핸드폰으로 내 모습을 이리저리 보다가 그냥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어차피 이따 볼 건데, 뭐.


"야, 이거 봐. 인생 샷 나왔어."

"응?"


친구의 핸드폰을 보니, 내 모습이 찍혀있다. 아까 핸드폰으로 내 모습을 볼 때 찍었나 보다.

자연스럽게 잘 나온 사진에 기분이 좋았다. 친구는 내게 바로 사진을 보내주었고, 나는 그 사진을 저장했다.


"남자친구한테 보내 봐."

"어차피 이따 볼 건데, 뭐."

"너 부끄러워서 그러지."

"..."


귀여워, 그냥 보내봐.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나는 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아닌 거 같아, 좀.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집?

아니>

아직 밖이야>

밥은 먹었어?>

<아니

<저녁 먹고 와?

금방 가>

같이 먹자 저녁>


김재환에게 알았다며 답장을 하고 듣고 있던 노래를 바꿨다. 그와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어?"


김재환이다. 카페 창가에 앉아 노트에 무언가 끄적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아직 밖에 있는 나를 못 본듯하다.

매일 가지고 다니던 노트 같은데, 작사 노트인가. 밖에 있을 때 가끔씩 저렇게 노트에 가사를 끄적이던 김재환의 모습이 떠올랐다.

몰래 앞에 앉아볼까. 웃음을 띠며 안으로 들어가려다, 아까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그냥 보내봐.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보내볼까. 사실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다. 어차피 나만 김재환이 보이는 상황인데.

침을 꿀꺽 삼키고 김재환에게 카톡을 했다. 재환아.

김재환은 노트를 끄적이다 자신의 핸드폰이 진동하는 것을 보고는 쓰던 펜을 내려두고 바로 내게 답장을 한다.

내 답장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핸드폰을 쳐다보는 재환을 보며, 한참을 망설이다 눈을 딱 감고 사진을 보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는 건지.

반응이 궁금해 김재환을 흘긋 쳐다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굳어버렸다.



[워너원/김재환] 5년째 연애 중 31 | 인스티즈

5년째  




주말에 둘 다 약속이 없는 탓에 거실에서 같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 중간에 내 어깨에 자신의 고개를 기대길래, 자연스럽게 김재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영화가 끝나자 김재환은 고개를 들어 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한 뒤 내게 얘기한다. 나 다음 주에 축가 불러.


"축가 알바?"

"따지고 보면 알바는 아니야. 친한 형이 부탁하신 거라서. 시간 되면 같이 가자."

"나도 같이?"

"응. 형이 너도 올 수 있으면 오면 좋겠다고 하셨어."

"나 아셔? 어떻게?"


김재환은 웃으며 장난스럽게 얘기한다. 내가 형 귀가 닳도록 자랑을 해서. 내가 헛웃음을 짓자 김재환은 내 손을 잡으며 손장난을 친다.


"아무튼. 다음 주에 약속 있어?"

"아니, 그런 건 아닌데..."

"너무 부담 가지지는 마. 가자고 강요하는 거 아니고, 네 의견이 우선이니까."


내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김재환은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묻는다. 배 안 고파?


"조금. 뭐 먹을래?"

"오늘 밥 당번 나지. 뭐 먹고 싶어?"

"볶음밥 먹자. 밥 먹고 싶어."

"그래, 볶음밥 먹자."


옆에 있던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옆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니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김재환이다.

쟤가 왜 이렇게 쳐다보는 거지. 뭐라도 묻었나 싶어 내 손으로 볼 주위를 더듬거리는데, 김재환은 그런 내 손을 잡고 제 얼굴에 가까이했다.

얼굴이 다가오자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는데, 내 눈가 근처에서 작은 손길이 느껴졌다. 어리둥절한 채로 눈을 뜨자, 김재환은 아까 그 거리에서 태연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속눈썹 붙어 있길래."

"...아."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냥 떼어주려고 얼굴을 가까이한 건데, 나는 거기다 대고...

김재환은 갑자기 얼굴이 빨개진 나를 쳐다보다 뒤늦게 눈치를 챘는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눈 왜 감았어, 너."

"... 나 배고파."

"말 돌리지 말고, 자기야."

"뭐가. 나 물 마실 거야."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손부채질도 통하지 않는다. 쪽팔림과 창피함이 동시에 몰려왔다.

물을 마시고 애꿎은 물컵만 만지작대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니 김재환은 아까 자세 그대로 소파에 앉아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뭐.

괜히 틱틱댔더니, 김재환은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다가온다.


"부끄러워?"

"뭐가."

"얼굴 빨간데."

"더워서 그런 거야."

"나 봐봐."


김재환은 내가 고개를 돌리자, 내 어깨를 감싸 안더니 그대로 내게 입을 맞췄다. 어정쩡하게 있던 손을 뻗어 김재환의 목을 감싸 안았더니, 김재환은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내 볼을 감싸 더 깊게 입을 맞춰왔다.

입술이 떨어진 건 한참 후였다. 김재환을 쳐다보자, 웃으며 내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


"재환아."

"응?"

"미안한데... 나 진짜 배고파."


이게 말 돌리는 게 아니라, 내 말이 이어지기도 전에 김재환은 웃음이 터져 한참 동안 웃었다.




5년째  




머리카락을 잘랐다.

사실 친구를 따라서 간 거였는데, 친구가 자르는 것을 보고 나도 충동적으로 잘랐다.

전보다 많이 짧아진 길이가 어색해 괜히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너 자른 게 더 낫다."

"... 그래?"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이럴 때 보면 참 단순한 것 같다, 나도.

카페에 들어와서 각자 음료를 시킨 뒤 수다를 떨다가, 자신의 애인에게 머리를 보여줄 거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를 구경했다.

그러고 보니 아직 김재환한테 말도 안 했는데. 핸드폰으로 내 모습을 이리저리 보다가 그냥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어차피 이따 볼 건데, 뭐.


"야, 이거 봐. 인생 샷 나왔어."

"응?"


친구의 핸드폰을 보니, 내 모습이 찍혀있다. 아까 핸드폰으로 내 모습을 볼 때 찍었나 보다.

자연스럽게 잘 나온 사진에 기분이 좋았다. 친구는 내게 바로 사진을 보내주었고, 나는 그 사진을 저장했다.


"남자친구한테 보내 봐."

"어차피 이따 볼 건데, 뭐."

"너 부끄러워서 그러지."

"..."


귀여워, 그냥 보내봐.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나는 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아닌 거 같아, 좀.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집?

아니>

아직 밖이야>

밥은 먹었어?>

<아니

<저녁 먹고 와?

금방 가>

같이 먹자 저녁>


김재환에게 알았다며 답장을 하고 듣고 있던 노래를 바꿨다. 그와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어?"


김재환이다. 카페 창가에 앉아 노트에 무언가 끄적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아직 밖에 있는 나를 못 본듯하다.

매일 가지고 다니던 노트 같은데, 작사 노트인가. 밖에 있을 때 가끔씩 저렇게 노트에 가사를 끄적이던 김재환의 모습이 떠올랐다.

몰래 앞에 앉아볼까. 웃음을 띠며 안으로 들어가려다, 아까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그냥 보내봐.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보내볼까. 사실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다. 어차피 나만 김재환이 보이는 상황인데.

침을 꿀꺽 삼키고 김재환에게 카톡을 했다. 재환아.

김재환은 노트를 끄적이다 자신의 핸드폰이 진동하는 것을 보고는 쓰던 펜을 내려두고 바로 내게 답장을 한다.

내 답장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핸드폰을 쳐다보는 재환을 보며, 한참을 망설이다 눈을 딱 감고 사진을 보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는 건지.

반응이 궁금해 김재환을 흘긋 쳐다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굳어버렸다.



[워너원/김재환] 5년째 연애 중 31 | 인스티즈

5년째  




주말에 둘 다 약속이 없는 탓에 거실에서 같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 중간에 내 어깨에 자신의 고개를 기대길래, 자연스럽게 김재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영화가 끝나자 김재환은 고개를 들어 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한 뒤 내게 얘기한다. 나 다음 주에 축가 불러.


"축가 알바?"

"따지고 보면 알바는 아니야. 친한 형이 부탁하신 거라서. 시간 되면 같이 가자."

"나도 같이?"

"응. 형이 너도 올 수 있으면 오면 좋겠다고 하셨어."

"나 아셔? 어떻게?"


김재환은 웃으며 장난스럽게 얘기한다. 내가 형 귀가 닳도록 자랑을 해서. 내가 헛웃음을 짓자 김재환은 내 손을 잡으며 손장난을 친다.


"아무튼. 다음 주에 약속 있어?"

"아니, 그런 건 아닌데..."

"너무 부담 가지지는 마. 가자고 강요하는 거 아니고, 네 의견이 우선이니까."


내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김재환은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묻는다. 배 안 고파?


"조금. 뭐 먹을래?"

"오늘 밥 당번 나지. 뭐 먹고 싶어?"

"볶음밥 먹자. 밥 먹고 싶어."

"그래, 볶음밥 먹자."


옆에 있던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옆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니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김재환이다.

쟤가 왜 이렇게 쳐다보는 거지. 뭐라도 묻었나 싶어 내 손으로 볼 주위를 더듬거리는데, 김재환은 그런 내 손을 잡고 제 얼굴에 가까이했다.

얼굴이 다가오자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는데, 내 눈가 근처에서 작은 손길이 느껴졌다. 어리둥절한 채로 눈을 뜨자, 김재환은 아까 그 거리에서 태연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속눈썹 붙어 있길래."

"...아."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냥 떼어주려고 얼굴을 가까이한 건데, 나는 거기다 대고...

김재환은 갑자기 얼굴이 빨개진 나를 쳐다보다 뒤늦게 눈치를 챘는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눈 왜 감았어, 너."

"... 나 배고파."

"말 돌리지 말고, 자기야."

"뭐가. 나 물 마실 거야."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손부채질도 통하지 않는다. 쪽팔림과 창피함이 동시에 몰려왔다.

물을 마시고 애꿎은 물컵만 만지작대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니 김재환은 아까 자세 그대로 소파에 앉아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뭐.

괜히 틱틱댔더니, 김재환은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다가온다.


"부끄러워?"

"뭐가."

"얼굴 빨간데."

"더워서 그런 거야."

"나 봐봐."


김재환은 내가 고개를 돌리자, 내 어깨를 감싸 안더니 그대로 내게 입을 맞췄다. 어정쩡하게 있던 손을 뻗어 김재환의 목을 감싸 안았더니, 김재환은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내 볼을 감싸 더 깊게 입을 맞춰왔다.

입술이 떨어진 건 한참 후였다. 김재환을 쳐다보자, 웃으며 내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


"재환아."

"응?"

"미안한데... 나 진짜 배고파."


이게 말 돌리는 게 아니라, 내 말이 이어지기도 전에 김재환은 웃음이 터져 한참 동안 웃었다.




5년째  




머리카락을 잘랐다.

사실 친구를 따라서 간 거였는데, 친구가 자르는 것을 보고 나도 충동적으로 잘랐다.

전보다 많이 짧아진 길이가 어색해 괜히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너 자른 게 더 낫다."

"... 그래?"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이럴 때 보면 참 단순한 것 같다, 나도.

카페에 들어와서 각자 음료를 시킨 뒤 수다를 떨다가, 자신의 애인에게 머리를 보여줄 거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를 구경했다.

그러고 보니 아직 김재환한테 말도 안 했는데. 핸드폰으로 내 모습을 이리저리 보다가 그냥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어차피 이따 볼 건데, 뭐.


"야, 이거 봐. 인생 샷 나왔어."

"응?"


친구의 핸드폰을 보니, 내 모습이 찍혀있다. 아까 핸드폰으로 내 모습을 볼 때 찍었나 보다.

자연스럽게 잘 나온 사진에 기분이 좋았다. 친구는 내게 바로 사진을 보내주었고, 나는 그 사진을 저장했다.


"남자친구한테 보내 봐."

"어차피 이따 볼 건데, 뭐."

"너 부끄러워서 그러지."

"..."


귀여워, 그냥 보내봐.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나는 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아닌 거 같아, 좀.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집?

아니>

아직 밖이야>

밥은 먹었어?>

<아니

<저녁 먹고 와?

금방 가>

같이 먹자 저녁>


김재환에게 알았다며 답장을 하고 듣고 있던 노래를 바꿨다. 그와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어?"


김재환이다. 카페 창가에 앉아 노트에 무언가 끄적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아직 밖에 있는 나를 못 본듯하다.

매일 가지고 다니던 노트 같은데, 작사 노트인가. 밖에 있을 때 가끔씩 저렇게 노트에 가사를 끄적이던 김재환의 모습이 떠올랐다.

몰래 앞에 앉아볼까. 웃음을 띠며 안으로 들어가려다, 아까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그냥 보내봐.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보내볼까. 사실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다. 어차피 나만 김재환이 보이는 상황인데.

침을 꿀꺽 삼키고 김재환에게 카톡을 했다. 재환아.

김재환은 노트를 끄적이다 자신의 핸드폰이 진동하는 것을 보고는 쓰던 펜을 내려두고 바로 내게 답장을 한다.

내 답장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핸드폰을 쳐다보는 재환을 보며, 한참을 망설이다 눈을 딱 감고 사진을 보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는 건지.

반응이 궁금해 김재환을 흘긋 쳐다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굳어버렸다.



[워너원/김재환] 5년째 연애 중 3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저렇게 웃는 거, 처음 보는데.


ㅋㅋㅋㅋ>

머리 잘랐네>

예뻐 잘 어울린다>


답을 보내고도 김재환은 계속 내 사진을 바라보는 듯, 핸드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나는 처음 보는 김재환의 모습에 기분이 이상해 한참 동안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 지금 기분이 딱 그러했다. 심장이 저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




5년째  




김재환을 따라서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몇 층이래? 5층. 김재환과 나는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사람이 꽤 많은 탓에 최대한 빈 공간이 없도록 뒤로 물러섰더니, 김재환의 등에 거의 밀착하듯 가까이 서게 되었다. 손을 뻗어 김재환의 손을 잡았더니, 김재환은 내 손인 것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깍지를 꼈다.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 타면 자연스럽게 숫자 층을 보게 되듯, 나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그쪽으로 갔다. 그러다 김재환의 뒷모습도 보게 되었는데.


"..."


새삼 등이 이렇게 넓었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릴 땐 나와 키도 비슷했는데, 지금은 내가 고개를 올려다 보는 정도고.

잡고 있는 손에도 시선이 갔다. 그냥 손이 예쁘다고 생각만 들었지, 손 크기에 대해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꽤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괜히 웃음이 나왔다.

요즘 들어 괜히 이렇게 김재환을 관찰하게 된다.


"내리자."

"응."


기분이 이상했다, 연애 초반에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평소에 노래를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보니 또 감회가 새로웠다. 목소리도 목소리지만, 분위기가 너무 예뻤다.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해하는 모습도.

기념 촬영까지 다 끝난 뒤에 김재환은 웃으며 내게 다가와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


"엄청 떨렸어."

"완전 잘 부르던데. 멋있더라."

"진짜?"


고개를 끄덕이자 김재환은 웃으며 내게 고개를 기댄다. 아, 너무 긴장해서 몸 풀려.

강아지 같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다 김재환의 볼에 짧게 입을 맞추고는 장난스럽게 볼을 쓰다듬었다.



집에 가기 전 편의점에 들러 캔맥주와 과자 몇 개를 산 뒤 집에 도착했다. 샤워를 끝낸 뒤 거실로 가니, 김재환은 과자를 세팅하고 있었다.

나는 냉장고에서 아까 산 캔맥주 두 개를 집어 소파에 앉았다. 영화 채널을 하나 틀어놓고 김재환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며 맥주를 마셨다.


"재환아."

"응."

"나 결혼식장에서 엘리베이터 탔을 때 기분 엄청 이상했다."

"왜?"

"그냥. 너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서."


내 말에 김재환은 옅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방금 되게 우리 부모님 같았던 거 알지.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알아. 무슨 뜻인지."

"아무튼 그래서 요즘 자꾸 너 보게 돼."

"보면 어떤데?"

"음... 그냥 좋아."


처음 연애할 때 기분 들어. 떨리고.


"너 엄청 좋아하나 봐, 내가."

"..."

"볼수록 더 좋아져."


술이 좀 들어갔다고 생각했던 걸 필터링 없이 내뱉게 된다. 진실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괜히 웃음이 나온다.

어느새 다 비운 맥주캔을 테이블에 내려두고는 한 잔 더 마실까 고민을 하던 차에, 아까부터 말이 없는 김재환을 바라보았다.


"..."

"..."


언제부터 나를 보고 있던 건지, 내가 고개를 돌리자마자 동시에 눈이 마주쳤다.

긴 정적이 이어졌다. 왜 아무 말을 안 하지. 괜히 민망해진 상황에 웃어 보였더니, 김재환은 그대로 내 허리를 감싸 안고 입을 맞춰온다.

평소보다 꽤 긴 입맞춤이었다. 입술이 떨어지면, 고개를 비스듬히 돌려 다시 입맞춤을 이어갔다.


한참 뒤에 입술이 떨어졌다. 코가 맞닿은 거리에서 눈이 마주치고도 서로 눈을 피하지 않았다. 김재환은 제 입술에 쪽, 하고 입을 맞춘 뒤 나를 품에 안았다.

서로 말이 없어 조용한 분위기 탓인지,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가 꽤 선명하게 들렸다. 누구의 소리인 지도 모를 만큼.


"재환아."

"응."

"나 봐봐."



김재환은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고개를 푹 숙여 내 어깨에 자신의 고개를 기댄다.


"너 귀 터질 거 같아, 재환아."

"..."


민망한 건지 말없이 나를 더 꼭 끌어안는 손길에, 한참 동안 웃었던 것 같다.

기분 좋은 심장소리는 계속 울렸다.




오랜만이죠 여러분...!!!!! ㅜVㅜ!!!!

잘 지내셨나요!! 저는 이제야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글 업로드를 합니다 ^vT....

올리고 싶은 거 너무 많은데!!!!!!!!! 흑흑.... 보고 싶었어요......


사진 보내고 난 뒤에 굳은 이유는!!!! 낯간지러워서 사진 같은 거 잘 안 보내는데 한 번 보내봤더니 반응이 설레서?! ㅋㅋㅋㅋ

보내준 사진 계속 보면서 예쁘게 웃는 환이 보고 반하고 설레는ㅋㅋㅋ 암튼 그런 거랍니다 그냥 한마디로 설레서!!!!!!


그리고 새삼 얘가 이렇게 컸나...? 싶어서 혼자 설레는 모습 같은 것도 써보고 싶었는데 오늘 쓰게 됐네요

글에 그런 느낌이 잘 전해졌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그 설레는 감정 가지고 취중고백(??)도 해보고 뭐 그런 내용입니당!!

환이도 고백 아닌 고백 듣고 설레서 바로 표현하는 ㅎ___ㅎ

암튼 둘은 꽁냥꽁냥 잘 사귀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텀은 들쑥날쑥하지만 완결까지 쭉쭉 달려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랄게욧!!!!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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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꺅꺅~~작가님 너무 오랜만 이에요 ㅠㅠㅠ 마지막글 본지 벌써 3개웡 지났어요 ㅠㅠㅠ 저 홀롤로에요 ㅎㅎ 작가님 믿으실지 모르겠지먼 저 수박 먹다가 작가님 신알신 울려서 씨익 웃고 바로 들어왔어요 ㅋㅋㅋㅋ
웃음이 절로 너오더라구요 까먹지 않으시두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마침 어제 이글 전체 정주행 했거든요 ㅠㅠㅠ 다시 봐도 재밌었다구요... 오늘 글 정말 띵작 인데요???? 재환이 왜케 설레요 역시 작가님.. 채고체고... 이런 소재는 어디서 나오시눈거에요 ㅠㅠㅠ 아 저 지금 너무 주접인가요.. ❤️❤️❤️❤️❤️친양해요 김코튼님 ㅠㅠ 항상 사랑해용ㅎㅇ ❤️❤️❤️❤️

4년 전
독자11
아니 뭔 오타가 저렇게 많아 제 맘 아시겠쥬? 😘
4년 전
독자2
헐ㅠ
4년 전
독자10
작가님 정말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ㅜㅜ짜뇨에요! 오늘도 여전히 설레고 풋풋한 글이네요ㅜㅠㅜㅠㅠㅠ 달달한 연애 진짜 최고,,, 작가님 좋은글 항상 감사해요 좋은 밤 보내세요😊😊
4년 전
독자3
작가님!!!!!!!!!!!!!! 아니 세상에 잠깐만 알림보자마자 눈을 의심했네!!!!!!!! 작가님 오신 거 실화ㅜㅠㅜㅠㅜㅜㅜㅜㅜ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ㅠ엉엉엉엉ㅠㅠㅠㅜㅠㅜㅠㅠㅜㅠㅜㅜㅠㅜㅠㅠ
4년 전
독자9
아... 아까워서 못 보겠어요... 자기 전에 딱 읽어야지!!!💙🖤ㅠㅠㅠㅜㅠㅜㅠㅜㅠ
4년 전
독자26
작가님ㅜㅜㅜㅠ 맨날 읽기만 읽고 암호닉 늦게 신청달아서 댓 달 때도 안 썼지만 킹덧입니다ㅠㅠㅠ 오늘도 찐하게 달달설렘이 가득하네요ㅠㅜㅠㅠㅜㅜㅜㅠㅜㅠ읽는 내내 입꼬리가 귀에 닿는 줄 알았어요ㅠㅜㅜㅠㅜㅜㅠ작가님 글 너어무 사랑합니다 진짜ㅠㅠㅠㅜㅠㅜㅠㅠㅜㅠㅜ 완결은 안돼요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n년째 신혼중 으로 이어가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
4년 전
독자4
헐 작가님 !!!!!!! 신알신 뜨자마자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ㅠㅠㅠ
4년 전
독자5

4년 전
비회원161.64
허류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세상에나 마상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셔따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까아아ㅏ아ㅏㅏ아아아ㅏ 3초동안 입틀막하고 있었네요ㅍㅍ퓨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항상 글써주셔서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
ㄹㄹ헐헐
4년 전
독자7
안녕하세여 작가님ㅠㅠㅠ
4년 전
독자8
안녕하세요 보리입니다ㅠ 절 기억하실련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려고 누웠는데 아니 작가님 글이 올라왔다니요!!!!! 냉큼 달려왔죠ㅠㅠㅠ 아니 작가님 이 커플들은 매일 달달했으면 좋겠어요.. 싸움은 나만할게 너희는 달달만 해... 오늘도 정말 재밌게 잘 읽고 가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12
진짜 까아악 소리지르고싶어요ㅠㅠㅠㅠㅠ이랗게셀렐수가ㅠㅠㅠㅠ작가님 언제나 환영해요!❤
4년 전
독자13
작🧡가🧡님🧡 오랜만에 뵈어요 ㅎㅅㅎ 오늘도 잘 설레고 갑니다 퓨ㅠㅠㅠㅠ
4년 전
독자14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기다렸습니다ㅠ
작가님 역시 재환이 캐해 너무 잘하세요.... 넘넘 현실 설렘이예요ㅠㅠㅠㅠㅠ최고입니다 ❤️❤️ 제 인생작 ㅠㅜ

4년 전
독자15
리본입니다!!! 흐어ㅓ어 읽는 내내 설렘사할 뻔 했어요ㅠㅜ 네가 우선이라는 재환이 말도 너무 예쁘고 꽁냥대는 둘 모습도 너무 예쁘고ㅠㅜㅜ 잊지않고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17
 세상에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모 설레는거 아님니까~!!?? 오랜만인데 너무너무 좋은 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부탁드려효♥
4년 전
독자18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입니다 〰️ 기다리고 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4년 전
독자19
작가님 글은 사랑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예요ㅠㅜㅠㅠ그동안 작가님 글 재탕하면서ㅠ 죽은 연애세포 살리려했답니다ㅎㅎ..
오늘도 역시 설렘지수 100%네요!!!!

4년 전
독자20
아 ㅠ 제 최애작 ,,, 이렇게 오랜만에도 봐도 설레고 재밌다구요 ????????? 하 제 마음속에 작가님이 한켠에 남아있었나봐요 ㅠ
4년 전
독자21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ㅜ오랜만이에요ㅠㅠㅜㅜㅜㅜ오랜만에 오셨는데 간질간질 설레는 글까지 너무 행복해요ㅠㅠㅠㅠㅠㅜ작가님 글보면 이런연애 하고 싶어지는데 현실에는 째니같은 남자가 없네요.... ㅠㅜㅠㅠㅠㅠ오늘도 설레고 재밌는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23
작가님 숮어에요! 진짜 오랜만이네요ㅠㅠㅠㅜㅜㅠㅜㅠㅠㅠ 보고싶었습니다! 인티하고 있는데 갑자기 알람떠서 들어와보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리웠어요 ㅎㅎㅎ 여주와 재아니는 여전히 알콩달콩 하네요! 너무 부러워요.. 정말 저에게 이상적인 연애가 딱 재아니랑 여주 커플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저렇게 오래 사겨도 둘이 막 얼굴 빨개지고 그러는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 얘기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ㅎ 둘이 모했을까~? ㅋㅋㅋㅋ 글 잘 봤습니다!❣️
4년 전
독자24
작가님 신알신 보고 뛰쳐왔어요 ㅠㅠ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도 꽁냥꽁냥 좋네용 ❣️❣️
4년 전
독자25
작가니뮤ㅠㅠ 저 찌니예요!!
진짜 알림 보고 엄청 설렜어요ㅠㅠㅠㅠ
오늘도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들쑥날쑥 오셔도 필력은..!!! 짱입니다😍😍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27
심장이 빠운스빠운스해요 퓨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밋어요 최고!!!
4년 전
독자28
작가님 완전 오랜만이에요ㅠ 보고싶었어요ㅜ 잘 지내셨어요?? 작가님 덕준에 오늘도 기분좋게 잠들 수 있겠네요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
4년 전
독자29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딱 들어왔는데 작가님 글이 있길래 눈을 의심하며 급하게 들어왔어요,,,,,,, 읽는 내내 심장 아프고 재밌고 ㅠㅠㅠㅠ자기전에 행복하게 글 읽을 수 있어서 너무좋고 기뻐요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1
와 너무 설레요 정말 ㅠㅠㅠㅠㅠ 진짜 간질간질 거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
4년 전
독자32
헐허러러러럴 작가님 완죠니 오랜망이구만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글듀 넘넘 잘 읽었답니댱!!!!!
4년 전
독자33
아악 우리 여주 점점 사랑에 녹아서 흐물 말랑 보도라워지는 것 같네요 귀여워 사랑스러워ㅠㅠ
4년 전
독자34
와 진짜 여전히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잘읽고가오!!!!!
4년 전
독자35
재환쓰입니다! 흑 저도 현생때메 이제야 읽게됐네여ㅠㅠㅠㅠㅠ 신알신으로 새글 업뎃 된거 알게되고 전 편 안 읽은게 갑자기 생각나서ㅠㅠㅠㅠ 암튼ㅠㅠㅠㅠ 흑 재환아ㅠㅠㅠㅠㅠㅠㅠ 넌 어떻게 매일 그렇게 설레니ㅠㅠㅠㅠㅠㅠ 알콩달콩한거 너무 설레네요ㅠㅠㅠㅠ 그렇게 박력 넘치게 키스하고 부끄러워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 읽는 내내 엄마 미소로 읽었네요 또 다음 편 읽으러 갈게요!!
4년 전
독자36
으아 너무 설레여 ㅠㅠㅠㅠㅠㅍ 둘다 귀엽고 ㅠㅍㅍ 좋다 ㅠㅠㅠ
3년 전
독자37
작가님 저 첫화부터 며칠째 정주행중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환이 너무 설레서 말도 안 나와여 요새 맨날 이거 보려고 짬내서 인티들어오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이 너무 다양한 소재로 소소한 행복을 주고받는 연애스토리라 더욱 끊을 수 없는서같아오... 너무 잘 읽고있어요 평생 연재해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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