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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자고있는지 너무 궁금했지만ㅋㅋㅋㅋㅋ
그래서 깨울려다가 애기가 너무 새근 새근 자고있기도 하고
오랜만에 스케쥴도 없는데 아침부터 나랑 노느라 잠도 못자서 피곤할까봐
나만 조용히 일어나서 지원이 이불 다시 덮어주고 저녁이나 먹여서 보내야지
싶어서 문 조용히 닫고 나와서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었어
거의 음식 마무리 하는데 문열리는 소리 들려서 뒤 돌아보니깐
지원이가 일어나서 이쪽으로 오는거야
"언제 일어났어?"
"아까 누나도 거의 방금 일어났어"
"잘 자더만 ㅋㅋㅋ"
"근데 누나 방에서 왜 같은 침대에 같은 이불 속에서 자든거죠 김지원씨?"
반찬 덜어서 식탁에 놓으면서 물어보니깐 못 들은척 하면서
"아아아 기억안나 몰라 ㅋㅋㅋㅋ" 이러는거야
내가 국 들어서 내려놓는데 턱 괴고 가만히 나 보면서 웃는거야
"왜그래 지원아 ㅋㅋㅋ"
"이렇게 있으니깐 진짜 부부같다 우리 "
"ㅋㅋㅋㅋㅋ부부 ㅋㅋㅋ"
"마트가서 장도보고 침대에서 같이 낮잠도 자고 누나가 저녁밥도 해주고 우리 결혼하면 이런 모습이겠지?"
"누가 너랑 결혼한데????"
"???? 나 아니면 누가 누나 데리고 사냐"
"한빈이 송민호 구준회? 우리 구데레ㅋㅋ"
"민호형은 누나 버릴지도 몰라 ㅋㅋㅋ"
"맞네 ㅋㅋㅋㅋㅋ그건 인정 ㅋㅋㅋㅋㅋㅋㅋ"
"한빈이는 왜"
"윙크 한방이면 ......"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여보 빨리 밥 먹자"
"ㅋㅋㅋㅋ손발이 오글아 들어서 밥먹못겠어 ㅋㅋㅋ"
"왜 ㅋㅋㅋㅋㅋ뭐 나중에 하겠짘ㅋㅋㅋ"
"ㅋㅋ밥이나 드세요"
"맛있겠다 ㅋ배고파서 깬건데 ㅋㅋㅋ"
맛있겠다면서 열심히 먹는 지원이 보니깜 갑자기 아까 지원이 말도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밥 먹었어 그냥 기분이 이상했어
내가 지원이 밥 해준적도 되게 많은데 왠지 오늘은 특별한거 같았어
김지원도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으면서 밥 먹고
"그만 웃고 밥 먹어 김지원 ㅋㅋㅋ"
"응 여보야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치지말고 먹어 그러다 흘리면 혼난다 애기야"
"누가 애기야 ㅋㅋㅋ"
"여보 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아무말 하지마 뉴나 민망하니간 밥 먹어 ㅋㅋㅋ"
지원이 따라 여보라고 부러쥬니 눈 크게 뜨고 나 쳐다보다가 웃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괜히 민망해서 밥 먹으라고 했어 ㅋㅋㅋㅋ
그렇게 밥 다 먹고 과일도 좀 챙겨먹고 그러고 있는데
시간 보니간 벌써 11시반이 넘은거야
"김지원 너무 늦었다 숙소 언능 가봐야지 "
"아 맞다! 매니져형한테 전화하고 와야해"
"왜?"
"오늘 숙소 못들어가 나 약속있는데"
"????"
저러더니 갑자기 내 옷방으로 들어가더니 전화 진짜 하고 오는거야
아니 이 시간에 뭔 약속???
그러더니 전화하고 옷도 갈아입는거야 그래서 내가 김지원 잡고
"야 너 어디가?"
"약속있어ㅋㅋ"
"시간이 몇시인데 지금 간데?"
"11시42분!"
해맑게 자기 손목시계보고 말해주는거야 ㅋㅋㅋ
그걸 물어본게 아니잖아 ㅋㅋㅋㅋㅋ
"지금나가서 언제들어올려고"
"말했잖아 외박ㅋㅋㅋ"
"너 혼날래?"
"왜 ㅋㅋㅋㅋ"
"야 이건 너희팀 담당자로써 안돼 숙소가"
"허락 받았는데~"
"야 김지원 ㅋㅋㅋㅋㅋ"
아 진짜 얄미운 표정으로 허락 받았는데~ 이러는거야 ㅋㅋㅋ
그래놓고 진짜 약속 가는지 머리도 다시하고 막 그러는거야
그러다가 신발장앞에 거울보면서 막 나갈려고 하는거야
"야 진짜가?"
"응"
"누구만나는데?"
"친구 ㅋㅋ"
"친구누구"
"ㅋㅋㅋ왜 ㅋㅋㅋ"
"빨리 말해봐"
"누나 모르는 친구야ㅋㅋㅋ"
"그래도 말해봐 ㅋㅋㅋ"
"왜 말해도 누나 몰라 ㅋㅋㅋ"
"아 그래..ㅋㅋ"
???? 김지원한테 무시당했어 ....ㅋ....
말해도 모른다는데 내가 뭐라 하겠음 ㅋㅋㅋㅋ
사실 좀 혼자 삐짐...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다음에 안알랴쥼 할꺼야
"그렇게 입고가?"
"어? 응 어때?"
"이뻐 왜 그렇게 꾸며"
"멋있어 보여야지"
아니 평소 내려입던 바지 오늘은 나랑 마트 간다고 훙훈하게 입혀놨더니
위에 코트 하나 걸치고 멋짐을 장착하고 나가겠다니.......
우리 지원이 여자 만나러 가나봄 ㅠㅠ 김지원 너무해 ㅠㅜ
"표정이 왜그래 ㅋㅋㅋ"
"뭐가..."
"일찍 올께ㅋㅋㅋ"
"그러든지 말든지"
"숙소말고 여기로 와도 괜찮아?"
"아니"
"안된다 그러면 내가 안오냐?ㅋㅋㅋ"
"문 잠궈놓을껀데?"
"왜ㅋㅋㅋ"
"그냥...빨리가"
아니 내가 숙소가라했지 놀러가라고 했냐고 ㅠ
그냥 빨리가라 그러고 쇼파에 앉아버리니깐
금세 신발 벗고 내 옆에 앉아서 어깨동무하면서 끌어안는거야
"기분이 왜 이럴까 우리누나"
"왜 다른사람 만나러.. 아니야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나러 왜"
"아니라고"
"말해봐 ㅋㅋㅋ"
"아니 그, 그러니간 왜 그렇게 이쁘게 하고 가냐고 뭔 여자 만나러 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아 귀여워 ㅋㅋㅋ"
"??? 너 왜 대답안함?"
"뭐가 ㅋㅋ"
"여자 만나러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헐 ㅋㅋㅋ김지원 대박"
아니 내가 농담으로 여자만나러 가냐니간 웃으면서 대답을 안하는거야
내가 어이가 없어 가지고 김지원 쳐다보니깐 뭐가 좋은지 웃고만 있는거야 ㅋㅋㅋ
"어쩐지 친구 이름도 안 알려주고 그러더니 결국 이런거 였어 김지원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김지원"
"ㅋㅋㅋ왜"
"왜 진짜 너 대답 안 하냐?"
"글쎄?"
"헐"
글쎄라니 지원아??? 글쎄라니 김지원?????
내가 헐 하면서 김지원 품에서 나와서 쳐다보니가 쇼파에 기대서 나 보면서 웃는거야
그래서 그냥 어차피 잡힌 약속이니깐 그리고 난 속깊은 누나이니까.......
빨리 가 그러곤 방에 들어가서 침착하게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잠이나 자야지
이러고 있는데 기어코 김지원 따라서 들어와서 내가 누워있는쪽에 옆에 앉더니 내 머리카락 넘겨주면서
"ㅋㅋㅋ지금 잘려고?"
"아 넌 뭐가 웃기냐???"
"그냥 ㅋㅋㅋㅋ"
"그래 내가 다음에 남자 만나러 가도 웃는지 안 웃는지 지켜볼꺼야"
"ㅋㅋㅋ그래"
"?? 야 너 진짜 여자 만나러 가?"
"왜 여자 만나러 갈까봐?"
"아니 그냥 궁금해서 그런거야 진짜 그냥 궁금해서"
"진짜 그게 끝?"
"당연하지..."
"질투하는거 아니지?ㅋㅋㅋ"
"당연하지"
"들어가봐"
내가 누워있는데 김지원이 나 밀면서 침대 안 쪽으로 미는거야
그래놓고 자기도 침대로 들어와서 이불까지 덮고 앉아있다가 내가 뭐지??
이런 눈으로 쳐다보니깐 웃으면서 침대 내 옆으로 눕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하나 싶어서 이불에서 나와서 침대밖으로 나가려니깐 내 손 잡아 당기는 거야
"이리와봐 ㅋㅋㅋ"
"아 왜 누워 너"
"빨리~"
"왜 눕냐고"
내가 계속 손빼낼려고 하니깐 김지원이 손에 힘주는거야
내가 인상쓰니깐 손목 더 힘줘서 잡아당기는거야
"야 빨리"
"뭐가 약속간다며"
"ㅋㅋ빨리 와봐"
"싫어 왜 눕냐고"
"빨리 쫌 맨날 그래"
"ㅋㅋㅋㅋㅋ뭘 맨날 그래 ㅋㅋ"
아니 내 침대에 누워가지고 지가 슬슬짜증내기 시작
그러더니 맨날 그래 이러길래 ㅋㅋㅋㅋ
뭔소리야 싶어서 웃음터짐 ㅋㅋㅋㅋ근데 지원이 진지하게
"맨날 애 타게 하지말고 말 좀 한번에 들어라 이리와"
내가 김지원 내려보다가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물어봄 ㅋㅋㅋ
"뭐가 애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그냥 전부 다"
"하나만 말해봐"
"누나가 지금 안오는거 나 힘쓴다?"
"힘으로 하겠다 이거야?"
"못할게 뭐있어 ㅋㅋㅋㅋ"
갑자기 김지원이 살짝 인상쓰면서 손에 힘 팍 주더니 잡아당기는거야
그래서 김지원 옆으로 앉았는데 김지원이 앉아서 이불 나 덮어주더니
나 눕혀주곤 자기도 내 옆에 누워서 나 팔베개 해주면서 안는거야 이게 뭐야 싶어서
"너 뭐해?"
"나 자고갈꺼야"
"?????"
"여기서 자고갈꺼라고"
"약속은?"
"몰라 취소해 여기서 잘 꺼야"
"진짜 잔다고? 친구들한테 전화 안해도 괜찮아?"
"응"
"김지원 옷 부터 벗고와"
"????????왜"
"옷부터 벗어"
"뭐 할려고?"
"?????"
"아니 벗으라면 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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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지원이네 커플은 순수해여......♡
안녕하세여 와썹맨 공개연애 PD입니다!
저는 오늘도 1일 1글을 시전합니다.....
(오늘도 전 제 자신을 응원합니다...)
오늘은 12시전에 성공!
*혹시 내일은 개인적인 일 때문에 못 올 수 도있어요 ㅠㅠ
너무 기다리진 마세요ㅜㅜ 최대한 올 수 있도록 노력할꼐요!
독자님들의 지원이와 00의 연애에 대해서
Q. 궁금한 질문 은 언제 든지 환영입니다
우리 암호닉 56명 여러분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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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신청하실때는 구분이 가능하도록 꼭!
[] 안에 넣어주세요
안 그러면 구분이 어려워요ㅠㅠ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아드리고 있어요
헐 그리고 제 암호닉 여러분이 이로케나 많다니....!
방금 추가하다가 새삼깨달았어요ㅠㅠ
부족한 글도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암호닉도 주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ㅇ ㅕ러분들은 천사인가봐여 헤헤ㅔ헤
제가 하나하나 읽으면서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ㅠㅠ
빠짐 없이 잘 보고 있답니다 ㅠㅠ
댓글은 그냥 랜덤으로 달아드리는거예요!
*빠지신분 있으면 말해주세요 ㅠㅠㅠ죄송해여♡
*최신글에다 달아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