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엄청나게 더웠던 차에서 탈출하고 삐잉은 한빈이 회사로 들어가게 되었어.
"이걸 엄마한테 말해줘야 되는데."
"아아, 사장님?"
"네ㅋㅋㅋ 진짜 우리 엄마도 참 그 눈 찢어진 아저씨 어디가 좋다고..."
"그 눈 찢어진 아저씨가 나한테 돈주는 사람이라ㅋㅋㅋㅋ"
"아, 맞닼ㅋㅋㅋㅋㅋㅋ 얼굴 보긴해요? 사장님이면 진짜 볼 일 없지 않나."
"나는 너무 많이 봐서 문제였던거 같아."
삐잉은 한빈이의 말에 저번에 문자를 하면서 한빈이가 오디션을 두 번이나 봤다는 걸 기억해냈어.
"맞다, 오디션 보면서 사장님 엄청 봤댔죠."
"응. 오오 기억하네?"
"당연!!!!"
"ㅋㅋㅋㅋㅋ잘했어."
그러면서 삐잉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이거 주인에게 예쁨받는 개인건가요...
근데 묘하게 기분이 좋아서 삐잉은 그냥 그대로 두고 한빈이를 따라갔어.
회사 안도 은근히 복잡해서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서 안으로 막 들어가다가 어느 방문 앞에 멈추더니 삐잉이를 그 안으로 들여보내는거야.
"우와!!!!"
"내가 회사에서 제일 막내라 작업실이 좀 작아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여기보다 더 큰데도 있어요?? 진짜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시골 촌소녀같네."
"야."
역시 잘나가다 가도 딴쪽으로 빠지는게 김한빈이지.
삐잉이 한빈이에게 욱하는 동안 한빈이가 자연스럽게 중앙에 있는 의자에 앉더니 삐잉이도 얼른 앉으라며 손짓했어.
"계속 그렇게 신기해 할꺼야? 여기 와서 앉아봐."
"아주 끝까지 누나라곤 안 하지?"
"거참, 끈질기네ㅋㅋㅋㅋㅋ 그냥 이제 포기해."
삐잉은 한빈이가 가리킨 의자에 앉으며 어제부터 계속 된 언쟁을 또 시작했지만 이젠 너무 한빈이가 자연스럽게 넘어간달까.
"뭐, 궁금한거나 해보고 싶은거 있어?"
"음.... 아, 그거!! 나 저 안에 구경해도 돼?"
"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봐요."
사실 삐잉이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이런 쪽엔 관심이 없었던 터라 가수들의 녹음실 자체가 그냥 다 신기했어.
삐잉은 자리에서 일어나 녹음실 안으로 들어가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했지.
"우와. 녹음실 안에 의자도 있네? 일어서서 녹음하는거 아닌가? 대박, 이게 마이크구나. 우와...."
삐잉은 신비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에 일일이 만져보고 건드려보느라 한빈이가 자기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는 것도 몰랐어.
그러다가 마이크에 걸려있는 헤드폰을 써보며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고 있을 때였지.
-아, 아. 이거 되는건가?
-다 둘러봤어?"
"우왁!!!!!"
삐잉은 갑자기 들려오는 한빈이의 목소리에 얼른 헤드폰을 빼고 한빈이를 바라봤어.
근데 딱 한빈이랑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갑자기 어젯밤에 영지가 해줬던 말이 지나가는거야.
[야 삐잉아, 너는 남자가 아무 관심도 없는 여자한테 계속 끊임없이 말 걸고 장난치고 쳐다봐주는 경우가 있을거 같아?]
[그리고 너 보는 눈이 다른 남자들 눈하고 다른 것도 느꼈지?]
'어라?'
삐잉은 그때서야 한빈이의 눈빛이 다른 남자들과는 조금 뭔가가 다르다는 걸 인지했어.
근데 그러면 뭐하나 그게 어떤 눈인지를 모르는데. 그 때 한빈이가 삐잉에게 다시 헤드폰을 쓰라는 듯이 손짓하는 거야.
삐잉은 이상한 기분에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꼈지만 일단 한빈이가 하라는 대로 했지.
-ㅋㅋㅋ 뭐 그렇게 멍하게 있어요?
-이거 내 목소리도 너한테 들리는거야?
-당연.
-그럼 나 여기서 막 이렇게 저렇게 그.. 다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녹음실 안이 그렇게 신기했어요, 삐잉아?
"아아아악ㅠㅜㅠㅜㅠㅜ"
삐잉은 자기가 여기서 얼마나 호들갑을 떨었는지 알기에 진짜 저 멀리 사라지고 싶었어.
-너 뭐 부를 줄 아는 노래 없어? 자주 부르는거.
-없는데요.
-...지나가면서 들은 노래도 없어요?
-음...아!!! 레,렛잇고...??
-뭔가 너 다운 노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잉이 연예인엔 관심이 없어도 재밌다고 소문난 영화정도는 가서 보는 편이라 영지랑 같이 겨울왕국을 봤었어.
심지어 영지의 협박으로 더빙판, 자막판으로 두 번이나 봤다는 거.
-그만 웃어요!! 그냥 최근에 들은 음악이 그거 하나라 그래!! 영지 걔가 이런 영화는 두 번 봐줘야 한다며 끌고 갔단 말이야...
-그 분은 참 여러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다니시네.
-그게 좋은 일이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거야?
-잘 살아온거지, 뭐ㅋㅋㅋ 그럼 한 번 불러봐.
-......네?
-녹음해줄테니까 함 해봐.
그러더니 갑자기 헤드폰에서 렛잇고 반주가 나오는데,
-저기... 한빈아. 야아??
-ㅋㅋㅋㅋㅋㅋㅋ그냥 해봐요.
'아니 두 번 듣고 부를 수 있으면 내가 가수를 했지. 왜 이러고 있겠냐고ㅠㅜ'
결국에 부르긴 불렀지만 삐잉이 기억하는 건 렛잇고~ 렛잇고~ 그 부분밖에 없어서 거기가 나올때까지
엉망진창으로 아는 영어 다 갖다 붙이다가 렛잇고 부분이 나와서야 그나마 좀 노래같은 노래로 불렀달까.
-빠밤빠바바바바밤~ 렛잇고~ 렛잇고!!!
심지어 렛잇고 부분은 왜 이렇게 높은지. 삐잉이 성격 자체가 일단 뭐 하나를 하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성격이라 끝까지 다 하긴 했어.
아마 한빈이도 그걸 아니까 막무가내로 튼거 일꺼야. 삐잉은 반주가 다 끝나자마자 바로 헤드폰을 벗고 밖으로 나와 한빈이에게 다가갔어.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마!!!!!!!!"
"아닠ㅋㅋㅋㅋ 너무 열심히 불러줘서 좋은뎈ㅋㅋㅋㅋㅋㅋ 왜 빠밤빠밤 거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왜 시켜ㅠㅜㅠㅜ"
"ㅋㅋㅋㅋㅋ잘했엌ㅋㅋㅋㅋㅋㅋㅋ"
퍽이나.
삐잉은 자기고 모르게 한빈이 팔을 콱 꼬집어 버렸어. 진짜 너무 얄미워서 말이야.
"웃지마. 웃지마. 웃지마!!!!!"
"알았어,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꼬집은게 조금 아프긴 한지 여전히 실실거리면서도 삐잉의 손을 잡고 내리더라고.
근데 내렸으면 놔야 되는거 아닌가. 왜 한빈이는 그대로 잡고 있는거지.
"틀어줄게. 들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럼 이만."
삐잉이 도망갈 걸 알고 잡고 있었던 거였나봐.
굳이 그걸 틀어주는데 삐잉은 바로 뛰쳐나갈려고 일어났지만 나머지 한쪽 손도 잡혀서 그대로 의자에 다시 앉혀졌어.
"아아!! 저한테 왜 이러세요ㅠㅜ 저거 꺼ㅠㅜㅠㅜ"
"왜ㅋㅋㅋㅋ 그래도 들어보긴 해야지ㅋㅋㅋ 오, 이제 렛잇고 나온다."
"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ㄱ"
결국엔 끝까지 붙잡혀서 다 들었다는 거. 노래가 다 끝나고 삐잉은 이제 기절만 하면 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그래도 렛잇고 부분이 다 올라가긴 하네요. 노래 좀만 연습하면 잘 할것 같은데."
"됐거든요ㅠㅜ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씨, 진짜ㅠㅜㅠㅜ"
삐잉은 너무 얄미운 마음에 눈물까지 나올 거 같은거야. 아니, 실제로 눈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었어.
그제서야 한빈이가 눈치를 챘는지 고개를 내려서 삐잉을 막 이리저리 쳐다보더라고.
"울어요? 너 울어?"
"안 울어요!!!!"
삐잉이 한빈이와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고 자기 얼굴에 손을 갖다대려 하자 한빈이가 다시 삐잉의 손목을 잡았어.
"왜 자꾸 잡아ㅠㅜㅠㅜㅠㅜ"
삐잉은 자기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으니까 더 서러운거야. 이젠 눈물이 삐잉이 제어가 안 될 정도로 나오기 시작했어.
"어, 어? 울지 마요. 왜 이런 일로 울어요. 어이구.... 내가 잘못했어요. 울지 마요."
"짜증나서 우는 거야ㅠㅜㅠㅜ 너가 막 나...ㅠㅜㅠㅜ"
삐잉도 마음속으로는 내가 왜 이런 일로 울고 있나 싶었지만 이미 터져나온 눈물은 멈춰지지가 않았어.
"처음 볼때부터 막 나 놀리고!! 내가 자기보다 누난데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고... 나 막 바보취급하고.... 이거 완전 못됐어ㅠㅜㅠㅜㅠㅜ "
이상하게 말을 할수록 더 서러워져서 삐잉은 완전히 목놓아 울게 됐어.
"왜 자꾸 하지 말라는데 장난쳐ㅠㅜㅠㅜ 나 바보 아닌데!! 맹하다고 그만 놀려ㅠㅜㅠㅜㅠㅜ"
"....!!"
손목은 잡힌채로 그렇게 엉엉 우는데 이건 뭐 애기때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그런 삐잉을 한빈이가 완전 당황한 채로 보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얼굴에 딱 써있더라고.
한참을 그냥 삐잉이 우는 걸 보다가 갑자기 삐잉의 손을 놓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삐잉이를 살짝 안아주는거야.
'이거 뭔가 데자뷰같은데.'
"와, 진짜 그만 울어요. 저번보다 더 우는거 같아. 뚝!! 그만 울어요. 내가 잘못했어요."
"이거 놔요ㅠㅜㅠㅜㅠㅜ"
삐잉은 울면서도 한빈이 품에서 빠져나오겠다고 기를 썼지만 원체 힘이 쎄야지. 꿈쩍도 하지 않았어.
"아 놓으라고ㅠㅜㅠㅜㅠㅜ"
"눈물 콧물 다 흘린 얼굴 들어서 뭐할려구요. 그냥 가만히 있어, 누나."
"휴지부터 내놓고 말해ㅠㅜㅠㅜㅠㅜ"
"그렇게 해달라고 하더니 해줘도 듣지를 않아요... 휴지 여기. 안 보고 있을테니까 잘 정리 해봐요, 누나."
한빈이 말처럼 기껏 해주면 뭐하나. 삐잉은 우느라 듣지도 못했는데.
쨌든 한빈이가 건네준 휴지로 눈물 콧물 다 닦아내고, 화장도 정리하려는데 거울이 없어서 다시 한빈이한테 말을 걸었어.
"...여기, 거울 있어요??"
"거울? 아... 그대로 일어나서 뒤돌아봐요, 누나."
"어? 지금 뭐라고 했어요??"
한빈이 말대로 일어나다가 그때서야 한빈이가 뒤에 뭐를 하나 더 붙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그렇게 서럽게 울 정도로 누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줄 몰랐네. 근데 나 벌써 많이 했으니까 이제 안 불러줄거야."
"한 번 밖에 안했잖아!!!!"
"여러번 했는데 너가 못 들은거거든요."
그러더니 삐잉의 어깨를 잡고 그대로 문 옆에 있던 거울로 기차놀이 하듯이 걸어가는거야.
"그럼 거울 보고 있어요. 나는 먹을 것좀 사올테니까."
"진짜로 아까 그 한 번 부른 걸로 끝이에요? 나는 3주나 했는데!!??"
"지금 그 말을 하는 것보다 너의 얼굴을 보는게 더 중요할 거 같아요."
"얼굴??"
어익후. 왠 팬더가 거울 앞에.
삐잉은 한빈이가 말한 더 중요한 일이 뭔지 단번에 알아채곤 한빈이는 쳐다보지도 않고 얼른 나가라고 손짓했어.
"흠흠... 얼른 갔다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갔다 올게요."
한빈이가 나가고 삐잉은 팬더가 된 화장을 다 지우곤 마지막 정리까지 다 하고나서 자리에 돌아가 앉았어.
그렇게 몇 분을 혼자 무료하게 있는데 영지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고.
「어디 좋은덴 좀 가셨나?」
「...좋은데인지는 모르겠고 신기한 데로 왔어.」
「신기?? 어딘데??」
「회사 녹음실.」
「어머, 딸!!!!!! 우리 현석 오빠 싸인받아와!!!!!!!」
「엄마 옆에 있었어??」
영지가 아직 자기집으로 안가고 삐잉이 집에 있었더건지 갑자기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역시나 그놈의 현석오빠 타령을 하는데 삐잉은 이 통화를 얼른 끊고 싶어졌지.
「엄마, 회사 안에 들어왔다고 사장님을 보는게 말이 돼? 그리고 나는 그사람 싫거든!!」
「어휴, 이 불효막심한 것.」
「아니 무슨 싸인 안 받아준다고 딸을 불효녀로 만들어!!!??」
삐잉은 엄마 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대꾸하기도 웃긴 거야. 그래서 그냥 얼른 통화를 끝내려했어.
「아, 진짜 끊어요!!!」
「야야, 삐잉아 잠깐만!! 끊지 말아봐!! 김한빈 옆에 없어?」
「뭐 사러 나갔어.」
그런데 그때 딱 한빈이가 작업실안으로 들어왔어.
"나 왔어요."
"너도 양반은 못 되는구나."
"응?"
「지금 왔다.」
「왔어? 왔어? 바꿔 봐!!!!!」
「뭘 바꿔. 끊어요.」
"친구분?"
한빈이는 편의점에서 사온 먹거리를 테이블에 놓고 영지와 통화하고 있다는 걸 알곤 삐잉의 핸드폰을 가져갔어.
"어어? 뭐하게!!!"
「안녕하세요, 친구분.」
「오오, 아주머니 바꿨어요.」
「그래?? 줘봐, 줘봐. 한빈군, 오랜만이에요!!」
「네?」
"누구야?"
한빈은 영지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이 인사를 하니까 놀란 눈으로 삐잉이를 쳐다봤어.
(엄마, 엄마)
삐잉은 한빈이에게 입모양으로 엄마라는 걸 알려주었어. 삐잉이 엄마라는 소리에 한빈이는 더 눈이 커졌지.
「여보세요? 영지야, 전화 끊긴 것 같은데?」
「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어머님. 말씀하세요!!!」
「아니다, 아니다. 아 미안해요. 나는 끊길 줄 알았네? 저기...이따 저녁에 어디 딴데 가요? 만약에 갈데 없음 한우 먹으러 와요. 삐잉이랑 같이.」
「....네?」
「왜 저번에 내가 밥 한 번 사준다고 했잖아요. 그거 오늘 집에서 고기먹는걸로 떼우려고 그러지. 음...역시 좀... 부담스럽죠?」
「아니요!!! 아닙니다. 어머님!! 아.... 그럼 몇시에 가면 될까요?」
「6시쯤에 오면 되요. 너무 갑작스럽게 말해서 내가 좀 미안하네. 그래도 고기는 정말 맛있게 구워줄테니까 이따 봐요~」
「네, 네...!! 이따 뵙겠습니다!!!」
삐잉은 엄마 말소리는 잘 들리지 않아서 한빈이가 말하는 것만 듣고 있었는데 그것만 듣고도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걸 바로 느꼈어.
그리고 항상 그 느낌은 틀리지가 않더라.
"....어머님께서 이따 6시까지 한우먹으러 집으로 오라시는데...??"
"......어디로 오라구요?"
역시 전화를 끊어버렸어야 했어.
공지입니다. 꼭꼭 봐주세요!!! |
벌써 10화에 들어갔어요!!! 뿌듯하네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갑자기 과제 폭탄을 맞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ㅠㅜㅠㅜㅠㅜ 그래서 한동안은 일주일에 두번 정도밖에 오지 못할거 같아요. 대신 분량은 최대한 늘려볼게요!!!!!
어휴...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말하겠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고 몇 분뒤에 다시 들어오면 조회수는 이미 100이 넘는데 댓글은 5개도 안되는걸 많이 봤습니다. 그럴수록 제 쿠크도 같이 부서지네요ㅠㅜㅠㅜㅠㅜ 저는 이제 제 쿠크가 덜 부서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ㅜㅠㅜ 부탁드립니다ㅠㅜㅠㅜㅠㅜ
손가락 근육/여지/김빱/준회야 회먹쟈/으우뜨/문토/맘비니/들레/홈매트/팡이/보름달/떡볶이/ 딱풀/우루사/김말이/메론방구/★동구리★/송윤햫/꼬마한빈/뽀로로/정주행/콘이/준회/ 검은콩두유/♥투빈♥/프링글스/깜백/콩콩/홍당무/목젖/워더/바비랑동갑/퓨어/갓빈워더/ 초코/두준두준/복승아/입술/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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