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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

w.1억










"야 그냥 병원 같이 가달라고 해. 병원비도 병원비인데.. 그래야 더 볼 수도 있고."


"싫어. 민망하기도 하고.. 계속 보면 진짜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서 그래."


"어깨 보니까 이거 흉 남겠는데 뭐.."


"…."


"아~ 난 모르겠다. 네 사랑은 알아서 해라. 병원이라도 같이 간다고 하면 얼굴이라도 보려고 했더니만."


"…."



몰라 나도.. 시아랑 같이 학교에 올라가는데 계속 쌤이 떠올랐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이미 끝났는데.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

w.1억










"야 그냥 병원 같이 가달라고 해. 병원비도 병원비인데.. 그래야 더 볼 수도 있고."


"싫어. 민망하기도 하고.. 계속 보면 진짜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서 그래."


"어깨 보니까 이거 흉 남겠는데 뭐.."


"…."


"아~ 난 모르겠다. 네 사랑은 알아서 해라. 병원이라도 같이 간다고 하면 얼굴이라도 보려고 했더니만."


"…."



몰라 나도.. 시아랑 같이 학교에 올라가는데 계속 쌤이 떠올랐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이미 끝났는데.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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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냥 병원 같이 가달라고 해. 병원비도 병원비인데.. 그래야 더 볼 수도 있고."


"싫어. 민망하기도 하고.. 계속 보면 진짜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서 그래."


"어깨 보니까 이거 흉 남겠는데 뭐.."


"…."


"아~ 난 모르겠다. 네 사랑은 알아서 해라. 병원이라도 같이 간다고 하면 얼굴이라도 보려고 했더니만."


"…."



몰라 나도.. 시아랑 같이 학교에 올라가는데 계속 쌤이 떠올랐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이미 끝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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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되게 웃긴다? 마음도 없는 사람이 왜 너 따라와서 국밥까지 사줘? 그리고 국밥을 혼자 먹는 게 뭐! 그럼 지가 사주던가!!"


"사줬는데."

"아하..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라.. 사주는 것도 이상해! 왜 사줘?? 싫다고 찰 땐 언제고 왜?"


"나이 때문이라고 했으니까.. 내가 그냥 애처럼 보이니까. 안쓰러웠나보지."


"진짜 그 사람도 이상한 사람이다. 내가 언젠가 마주치면! 정강이 확 차버릴 거야. 마주치기만 해봐."



이럴 때 보면 유시아 되게 믿음직스럽다니까.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과대 오빠가 나를 보고선 또 치근덕 거리며 다가온다.



"단한이 잘 지냈어? 어째 더 예뻐졌네~?"



과대 오빠의 별명은 근덕이다. 치근덕거려서 근덕.

29살인데 아직 대학 졸업 못 했다고 해서 욕 하기 싫었는데 하는 짓 보면 딱 답이 나온다.

여자들만 보면 졸졸 따라다니고 괴롭히고.. 과제도 무임승차에.



"단한이가 예뻐지던 말던 뭔 상관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학기에는 그만 치근덕 거려요."


"야 유시아. 말이 심하다?? 어린 게.."


"나이 많은 게 자랑인가."


"이게 얼굴 반반하다고 봐줬더니!"

"어! 교수님!!"



맨날 저래, 맨날.. 저러니까 욕만 먹지.

책상에 엎드려서 해진쌤 카톡 프사나 보고있는데 시아가 내 옆자리에 앉더니 곧 내 등짝을 치며 말한다.



"야 너 변태같아. 그만 봐."


"잊기 전에.. 얼굴 한 번 더 보고싶어서 그래. 진짜 잘생겼거든."


"이 얼빠야. 그냥 오늘 안에 잊자! 해봤자 그냥 아저씨일 뿐이야."


"아저씨 아니거든.."


"아저씨야 37이면."


"…얼굴이 아저씨가 아닌데."


"아저씨야."


"…아!"


"왜!"


"나 학원에 필기노트 놓고왔어. 책상 서랍에."


"어쩐지 너무 문제가 없다했는데.. 기어코 생기는구만."


"그냥 버릴래."


"같이 가자."


"안 가."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같이 가자앙. 나 그 사람 얼굴 보고싶어. 얼마나 잘생겼길래 이렇게 우리의 단한이의 마음을 흔드는지이잉~"












점심시간에 맞춰 학원 앞에 도착했다. 

강의실 안에는 역시 아무도 없었고.. 단한이는 안심하며 시아와 함께 강의실 안으로 들어선다.




"뭔데 아무도 없냐? 그 쌤새끼는."


"오늘 강의 11시라 12시에 끝났거든."


"아하.. 10분 늦었네 우리가.. 아깝다."


"아깝긴.. 안 마주쳐서 좋구만."



시아가 학원 강의실을 구경하고 있었고, 단한이 노트를 챙겨 가방 안에 넣고서 얼른 가자며 시아를 재촉한다.

시아가 알았다며 질질 끌려 강의실 안에서 나왔을까..

강의실 앞을 지나던 해진과 눈이 마주친 단한이 멍하니 해진을 올려다보았고.. 해진도 단한을 내려다보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

너무 어색한 나머지 시아가 둘을 번갈아 보았고.. 단한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웃음기 없는 인사.. 시아는 대충 짐작을 한다. 아, 이 사람이구나 근데...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단한이가 예뻐지던 말던 뭔 상관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학기에는 그만 치근덕 거려요."


"야 유시아. 말이 심하다?? 어린 게.."


"나이 많은 게 자랑인가."


"이게 얼굴 반반하다고 봐줬더니!"

"어! 교수님!!"



맨날 저래, 맨날.. 저러니까 욕만 먹지.

책상에 엎드려서 해진쌤 카톡 프사나 보고있는데 시아가 내 옆자리에 앉더니 곧 내 등짝을 치며 말한다.



"야 너 변태같아. 그만 봐."


"잊기 전에.. 얼굴 한 번 더 보고싶어서 그래. 진짜 잘생겼거든."


"이 얼빠야. 그냥 오늘 안에 잊자! 해봤자 그냥 아저씨일 뿐이야."


"아저씨 아니거든.."


"아저씨야 37이면."


"…얼굴이 아저씨가 아닌데."


"아저씨야."


"…아!"


"왜!"


"나 학원에 필기노트 놓고왔어. 책상 서랍에."


"어쩐지 너무 문제가 없다했는데.. 기어코 생기는구만."


"그냥 버릴래."


"같이 가자."


"안 가."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같이 가자앙. 나 그 사람 얼굴 보고싶어. 얼마나 잘생겼길래 이렇게 우리의 단한이의 마음을 흔드는지이잉~"












점심시간에 맞춰 학원 앞에 도착했다. 

강의실 안에는 역시 아무도 없었고.. 단한이는 안심하며 시아와 함께 강의실 안으로 들어선다.




"뭔데 아무도 없냐? 그 쌤새끼는."


"오늘 강의 11시라 12시에 끝났거든."


"아하.. 10분 늦었네 우리가.. 아깝다."


"아깝긴.. 안 마주쳐서 좋구만."



시아가 학원 강의실을 구경하고 있었고, 단한이 노트를 챙겨 가방 안에 넣고서 얼른 가자며 시아를 재촉한다.

시아가 알았다며 질질 끌려 강의실 안에서 나왔을까..

강의실 앞을 지나던 해진과 눈이 마주친 단한이 멍하니 해진을 올려다보았고.. 해진도 단한을 내려다보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

너무 어색한 나머지 시아가 둘을 번갈아 보았고.. 단한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웃음기 없는 인사.. 시아는 대충 짐작을 한다. 아, 이 사람이구나 근데...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단한이가 예뻐지던 말던 뭔 상관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학기에는 그만 치근덕 거려요."


"야 유시아. 말이 심하다?? 어린 게.."


"나이 많은 게 자랑인가."


"이게 얼굴 반반하다고 봐줬더니!"

"어! 교수님!!"



맨날 저래, 맨날.. 저러니까 욕만 먹지.

책상에 엎드려서 해진쌤 카톡 프사나 보고있는데 시아가 내 옆자리에 앉더니 곧 내 등짝을 치며 말한다.



"야 너 변태같아. 그만 봐."


"잊기 전에.. 얼굴 한 번 더 보고싶어서 그래. 진짜 잘생겼거든."


"이 얼빠야. 그냥 오늘 안에 잊자! 해봤자 그냥 아저씨일 뿐이야."


"아저씨 아니거든.."


"아저씨야 37이면."


"…얼굴이 아저씨가 아닌데."


"아저씨야."


"…아!"


"왜!"


"나 학원에 필기노트 놓고왔어. 책상 서랍에."


"어쩐지 너무 문제가 없다했는데.. 기어코 생기는구만."


"그냥 버릴래."


"같이 가자."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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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자앙. 나 그 사람 얼굴 보고싶어. 얼마나 잘생겼길래 이렇게 우리의 단한이의 마음을 흔드는지이잉~"












점심시간에 맞춰 학원 앞에 도착했다. 

강의실 안에는 역시 아무도 없었고.. 단한이는 안심하며 시아와 함께 강의실 안으로 들어선다.




"뭔데 아무도 없냐? 그 쌤새끼는."


"오늘 강의 11시라 12시에 끝났거든."


"아하.. 10분 늦었네 우리가.. 아깝다."


"아깝긴.. 안 마주쳐서 좋구만."



시아가 학원 강의실을 구경하고 있었고, 단한이 노트를 챙겨 가방 안에 넣고서 얼른 가자며 시아를 재촉한다.

시아가 알았다며 질질 끌려 강의실 안에서 나왔을까..

강의실 앞을 지나던 해진과 눈이 마주친 단한이 멍하니 해진을 올려다보았고.. 해진도 단한을 내려다보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

너무 어색한 나머지 시아가 둘을 번갈아 보았고.. 단한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웃음기 없는 인사.. 시아는 대충 짐작을 한다. 아, 이 사람이구나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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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놓고 간 거라도 있어?"


"…네."


"옆엔.."


"친구요."



무슨 일인지 시아가 벙찐 표정으로 해진을 올려다보다가 곧 허허 웃으며 대답을 한다.


"아! 안녕하세요오.. 단한이가 놓고간 게 있다고 해서요오.. 그리고 끝나고 병원도 같이 가기로 했어요!

어깨에 흉이 좀 남을 것 같다고 해서어어.."


"…아니에요! 그냥 걱정돼서 하는 소리예요. 흉 안 진다니까 걱정 마세요."


"…."


"…가보겠습니다! 잘 지내세요!"




시아의 손목을 잡고 질질 끌고 학원에서 나온 단한이 시아에게 말한다.



"보면 정강이 걷어 찬다더니."


"생각보다 너무 잘생겼는데 어떡해. 나 무슨 연예인인줄 알았잖아. 너무 잘생겼는데????????????????? 야 누가 37로 봐???"


"…."


"딱 아는 척 하고 그러는 거 보니까.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싫으면 모른 척 하고 말지! 야 잘생겼네에에! 한 번 더 들이대보자!"


"넌 친구가 민망한 게 좋냐.."


"아니이 좋은 게 아니라.. 너무 아까워서 그래. 나 못 믿어? 표정이 말해주잖아. 표정이..! 너 근덕 오빠 좋아~ 싫어? 

싫잖아! 싫어서 막 표정 일그러지잖아아!"


"희망 주지 마.. 나한테 마음이라곤 1도 없어 보였단 말이야."


"그래.. 둘이 얘기 하는 모습을 못 봐서 내가 이러지만.. 그래도 내가 안타까워서 그러는데에..?? 응????????????????????엉?????????"



솔직히 흔들린다. 시아가 저럴 때마다 너무 흔들려서 미치겠다.

하지만 어려서 별로라는 쌤의 표정이, 말투가 계속 생각이 나서 못 다가가겠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려고는 하는데...



"야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잖어."


"쌤이 나무는 아니잖아."


"그건 그렇네."


"…."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잖아. 일단 그 병원부터 어떻게 좀 해봐. 같이 가고.. 밥도 먹고! 그래야 더 가까워지지."




단한씨!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시아와 단한이 놀라 뒤를 돌아보자 

차키를 들고있는 해진이 단한이에게 다가와 말한다.



"오늘 학교 몇시에 끝나."


"…네?"


"병원 같이 가."


"…."


"내가 그런 거잖아. 내가 잘못해서 그런 거니까. 내가 책임 지고싶어."


"…."


"연락 줘."




해진이 단한이의 인사도 받지 않고 그냥 혼자 둘을 지나쳐 자신의 차에 오른다.

당황한 건 단한 뿐만이 아니다. 시아도 놀라서 저 멀리 사라지는 해진의 차를 보다가도 금방 정신을 차리고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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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 거잖아. 내가 잘못해서 그런 거니까. 내가 책임 지고싶어."


"…."


"연락 줘."




해진이 단한이의 인사도 받지 않고 그냥 혼자 둘을 지나쳐 자신의 차에 오른다.

당황한 건 단한 뿐만이 아니다. 시아도 놀라서 저 멀리 사라지는 해진의 차를 보다가도 금방 정신을 차리고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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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 거잖아. 내가 잘못해서 그런 거니까. 내가 책임 지고싶어."


"…."


"연락 줘."




해진이 단한이의 인사도 받지 않고 그냥 혼자 둘을 지나쳐 자신의 차에 오른다.

당황한 건 단한 뿐만이 아니다. 시아도 놀라서 저 멀리 사라지는 해진의 차를 보다가도 금방 정신을 차리고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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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봐. 싫다는데 굳이.. 책임 지려고 하는 이유가. 마음 생긴 거지."


"…."


"오늘 끝나고 저 쌤이랑 같이 가. 알겠지? 이번이 기회야! 기회!"



























5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는 단한에 해진은 소파에 앉아서 한참을 있는다.

그러다 카톡- 소리에 손을 뻗어 탁자 위에 있는 핸드폰을 확인해보면..



[병원 방금 갔다 왔습니다! 걱정 하지 않으셔도 돼요!]



"…."


표정이 좋지 않은 해진이 단한이에게 답장을 보낸다.



- 왜 그랬어. 저녁에 시간 돼? 밥 사줄게.



아무리 기다려도 단한이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

단한이에게 전화를 걸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자, 해진이 고민도 없이 전화를 받는다.



"어, 오랜만이네."


- 잘 지냈냐?


"응. 잘 지냈지, 너는? 사업 잘 되는 것 같던데."


- 생각보다 잘 돼. 아직 강원도야?


"응."


- 오늘 저녁 먹을래? 강원도에 내려와있거든.


"그래... 뭐.. 몇시에 볼까."


- 여덟시쯤 어때.


"그래."
















이게 진짜 마지막 카톡이겠지.

해진에게서 온 카톡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단한이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시련 당한 기분이라도 밥을 먹어야겠단 생각에 냉장고를 연다.



"먹을 것도 하나도 없네..."



시아한테 같이 밥 먹자고 하기엔 병원 얘기 하겠지. 에라 모르겠다..

침대에 벌러덩 누운 단한이 해진 생각에 한숨을 내쉰다. 왜 헷갈리게 그러는 거예요 진짜.

나 이런 거 너무 어렵단 말이야. 발을 동동 굴리며 한숨을 쉬던 단한이는 전화 벨소리에 핸드폰을 본다.

화면을 확인 한 단한이 놀란 눈을 한다. 해진에게서 오는 전화였다. 전화를 받을까 말까 고민을 한다고.. 하긴 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너무 빨리 받아버려서 단한이 작게 아씨.. 하고 고개를 숙인다.



"…네."


- 잠깐 나와볼래?


"…네?"


- 줄 게 있어서.



뭔 소린가 싶다. 단한이 전화를 끊자마자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본다.

뭐야 못생겼잖아. 급히 모자를 쓰고 나온 단한이는 빌라 앞에 세워져있는 해진의 차에 긴장하며 멈춰선다.

차에서 내린 해진이 단한이에게 다가와 빵이 많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준다.



"나랑 밥 먹는 건 불편해 하는 것 같아서."


"…."


"너 불편하게 만들기 싫은데. 나도 내 마음이 불편한 건 싫어서."


"…괜찮은데."


"받지. 네 생각해서 사온 건데."


"…저는요."


"…."


"왜 고백하고 나니까.. 쌤이 저한테 더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지 모르겠어요. 

제 착각일 수도 있는데요.. 쌤이 말씀해주신 대로.. 제가 어려서 잘 모르는 거일 수도 있는데요.

저는 쌤같이 어른들 처럼 쿨하지 못 해서.. 차이고나면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아무리 봐야하는 상황이라도 피하고 싶어요."


"…."


"너무 불편해서 숨이 막혀요. 그러니까.. 이러지 마세요. 제가 계속 오해하게 되기도 하고.."


"…."


"다음부턴 이런 거 안 주셔도 돼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역시 오늘도 너는 웃는다.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웃는 걸까.

단한이 집으로 들어서면, 해진이 한참 발을 떼지 못 하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단한이는 집에 가자마자 쇼핑백 안에 든 빵들을 꺼내보지도 못 한 채 울었다.

나보고 어쩌라고. 엮이는 게 싫은 건 아닌데.. 이렇게 그냥 가까이서 보는 게 더 힘든데 어떡하라고.





















"너 진짜 얼굴 보기 힘들다."


"네가 더 바쁘지."


"카톡 해도 씹던 사람이 말을 그렇게 한다고?"


"새벽에 카톡 보내는 사람이 말이 많네?"


"ㅋㅋㅋㅋ술도 마실 거지?"


"너 술 잘 못 마시잖아."


"요즘엔 꽤 늘었어. 여자친구랑 같이 저녁마다 술 마셔 버릇했더니."


"아, 애인.. 맞아. 잘 지내? 예전에 한 번 봤었는데. 본지 오래 됐네.."


"잘 지내. 같이 왔거든.. 자기도 여기 옆에 친구 만난다고 갈라졌어."


"그래? 시간 나면 오라그래. 내가 밥 사주고 싶어."


"야 됐어.. 내가 사."




밥을 먹던 중.. 애인의 전화를 받는 재욱에 해진은 귀를 기울였다.



"어.. 여기 골목길 들어가기 전 고깃집.. 아, 알겠어.."



그러고보니..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네가 더 바쁘지."


"카톡 해도 씹던 사람이 말을 그렇게 한다고?"


"새벽에 카톡 보내는 사람이 말이 많네?"


"ㅋㅋㅋㅋ술도 마실 거지?"


"너 술 잘 못 마시잖아."


"요즘엔 꽤 늘었어. 여자친구랑 같이 저녁마다 술 마셔 버릇했더니."


"아, 애인.. 맞아. 잘 지내? 예전에 한 번 봤었는데. 본지 오래 됐네.."


"잘 지내. 같이 왔거든.. 자기도 여기 옆에 친구 만난다고 갈라졌어."


"그래? 시간 나면 오라그래. 내가 밥 사주고 싶어."


"야 됐어.. 내가 사."




밥을 먹던 중.. 애인의 전화를 받는 재욱에 해진은 귀를 기울였다.



"어.. 여기 골목길 들어가기 전 고깃집.. 아, 알겠어.."



그러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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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더 바쁘지."


"카톡 해도 씹던 사람이 말을 그렇게 한다고?"


"새벽에 카톡 보내는 사람이 말이 많네?"


"ㅋㅋㅋㅋ술도 마실 거지?"


"너 술 잘 못 마시잖아."


"요즘엔 꽤 늘었어. 여자친구랑 같이 저녁마다 술 마셔 버릇했더니."


"아, 애인.. 맞아. 잘 지내? 예전에 한 번 봤었는데. 본지 오래 됐네.."


"잘 지내. 같이 왔거든.. 자기도 여기 옆에 친구 만난다고 갈라졌어."


"그래? 시간 나면 오라그래. 내가 밥 사주고 싶어."


"야 됐어.. 내가 사."




밥을 먹던 중.. 애인의 전화를 받는 재욱에 해진은 귀를 기울였다.



"어.. 여기 골목길 들어가기 전 고깃집.. 아, 알겠어.."



그러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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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몇살이랬지."


"24살."


"아.. 13살 차이?"


"응."


"뭐.. 만나면서 특별히 다르고, 불편한 건 없어?"


"특별히 다르고 불편한 거.."


"…."


"딱히 그런 건 없고.. 어리다고 철이 없진 않겠지.. 라는 생각은 안 들어.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 차이라 생각해. 생각보다.. 나보다 더 어른스러울 때도 있어."


"…."


"가끔은 엄마같이 걱정도 해주고, 정말 내 와이프처럼 챙겨주기도 하고.. 나이에 맞게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내가 콩깍지가 씌인 건지는 몰라도.. 그래."


"…"


"왜?"


"…아니."


"…."



해진은 말 없이 재욱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재욱의 잔을 채워주며 입술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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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런 건 없고.. 어리다고 철이 없진 않겠지.. 라는 생각은 안 들어.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 차이라 생각해. 생각보다.. 나보다 더 어른스러울 때도 있어."


"…."


"가끔은 엄마같이 걱정도 해주고, 정말 내 와이프처럼 챙겨주기도 하고.. 나이에 맞게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내가 콩깍지가 씌인 건지는 몰라도.. 그래."


"…"


"왜?"


"…아니."


"…."



해진은 말 없이 재욱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재욱의 잔을 채워주며 입술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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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런 건 없고.. 어리다고 철이 없진 않겠지.. 라는 생각은 안 들어.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 차이라 생각해. 생각보다.. 나보다 더 어른스러울 때도 있어."


"…."


"가끔은 엄마같이 걱정도 해주고, 정말 내 와이프처럼 챙겨주기도 하고.. 나이에 맞게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내가 콩깍지가 씌인 건지는 몰라도.. 그래."


"…"


"왜?"


"…아니."


"…."



해진은 말 없이 재욱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재욱의 잔을 채워주며 입술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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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살 친구가 내가 좋대."


"…그래서? 어려서 불편한 게 있을 것 같아?"


"어. 아무래도 나이 차이도 꽤 나고, 생각하는 것 자체도 다를 거 아니야.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사람들 시선이 제일 걱정이야, 난."


"…."


"그 친구랑 나랑 만나게 되면, 내가 욕 먹는 것 보다.. 그 친구가 욕 먹는 게 더 클 거니까.

그리고 난.. 지금 결혼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데. 그 친구를 만나면.."


"이해 했어."


"…"


"어려서 생각하는 게 다르다고 생각 하지 마. 어려서가 아니라.. 사람들 마다 생각하는 건 다 달라.

결혼? 나도 그거 때문에 애인이랑 많이 싸웠었어. 근데 그거 진짜 별 거 아닌 문제더라."


"…."


"그냥 내가 좋으면 만나다가 마음이 맞으면 결혼하면 되는 건데. 서로 좋아서 죽겠다는데.

서로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걱정이 끝도 없이 늘어나서 결국엔 헤어지게 돼. 근데 결국 나중에 보면 돌아오는 건 없어. 다시 만나게 돼."


"…."


"그래서 난 지금 몇 번을 그렇게 결혼 얘기로 싸우다가, 이젠 맘 먹었어."


"…"


"때가 되면 결혼하겠다고. 결혼 생활 하다가.. 서로 또 마음이 안 맞으면 이혼하겠지. 

어떻게 앞만 보고 살아. 단순하게 사는 게 차라리 낫겠더라고.. 남 눈치 보면서 살지 마. 결혼? 신경 쓰지 마.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살아."


"안 본 사이에."


"…"


"말 되게 많아졌네? 요즘 힘드냐."


"힘들게 대답해줬더니, 말 많다네."



가게 문이 열리고 재욱의 애인이 들어와 손을 마구 흔들자, 해인이 웃으며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석류씨."


"오오! 해진쓰앵님! 너무 오랜만인 거 아니에요!? 더 잘생겨지셨다아!!! 뭐야 아저씨 술 마셔요?? 그것도 소주??? 와 얼굴 벌써 빨개진 것 봐."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석류씨."


"오오! 해진쓰앵님! 너무 오랜만인 거 아니에요!? 더 잘생겨지셨다아!!! 뭐야 아저씨 술 마셔요?? 그것도 소주??? 와 얼굴 벌써 빨개진 것 봐."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석류씨."


"오오! 해진쓰앵님! 너무 오랜만인 거 아니에요!? 더 잘생겨지셨다아!!! 뭐야 아저씨 술 마셔요?? 그것도 소주??? 와 얼굴 벌써 빨개진 것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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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마셨어."


"그러니까.. 소주 말고, 맥주 마시지! 왜 소주 마셔요?????? 허어어어얼."


"친구는 갔어??"


"갔죠!!! 친구가 밥 사줬지렁. 다음엔 내가 쏘려고!!"


"친구 만나고 오더니 엄청 기분 좋아보이네."


"그러엄..!! 근데 평소에 좀! 남길삼촌이랑 술 마시지 말고!! 쓰앵님이랑 마시란말이에요!

남길삼촌은 맨날 죽을 때까지 마시게 하고.. 우리 해진 쓰앵님은 얼마나 천사같아!!"


"얘 남길이형보다 술 잘 마셔."


"아 그래요??????????????? 아 뭐야아 그래도 난 해진쓰앵님 편."


"왜."


"잘생겨서"<- 재욱, 석류 동시에 말함.


"오오 ㅋ"<- 석류


"…"


"엇.. 왜요.. 왜.. 그렇게 보세요..? 제가 너무 시끄러웠나여..."


"아니요."


"…."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얘 남길이형보다 술 잘 마셔."


"아 그래요??????????????? 아 뭐야아 그래도 난 해진쓰앵님 편."


"왜."


"잘생겨서"<- 재욱, 석류 동시에 말함.


"오오 ㅋ"<- 석류


"…"


"엇.. 왜요.. 왜.. 그렇게 보세요..? 제가 너무 시끄러웠나여..."


"아니요."


"…."


[박해진] 12살 차이 극복기_05 | 인스티즈

"얘 남길이형보다 술 잘 마셔."


"아 그래요??????????????? 아 뭐야아 그래도 난 해진쓰앵님 편."


"왜."


"잘생겨서"<- 재욱, 석류 동시에 말함.


"오오 ㅋ"<- 석류


"…"


"엇.. 왜요.. 왜.. 그렇게 보세요..? 제가 너무 시끄러웠나여..."


"아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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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좋아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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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옹.. 내일은 기용찌도 낼게..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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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감쟈
4년 전
독자5
흐흐흐 해진쌤 드디어 사귈 마음이 조금씩 생기시나봐유우우우ㅎㅎ언능 꽁냥꽁냥 해줘유
내일은 지용쯰도 온다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싸랑함다 자까님

4년 전
독자2
12살이라도 박해진이라면 감사감사...
4년 전
독자3
얼굴이 박해진인데 나이차가 무슨 상관이야
4년 전
독자4
석류네 잘한다 기특하다~!!!!!!!
4년 전
독자6
오레에오에여 오랜만의 석류랑 재욱님 넘 반갑구 해진쓰앵님 언넝 제대로 직진해줬으면 하는 바람..ㅠㅠ
4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여전하네 석류씌~
이제 드뎌 해진쓰앵님도 용기를 내실 차례임다!!!

4년 전
독자8
우리 석류 잘한다!!!! 재욱찌도 잘한다!!! 해진쓴생님 나이차이 고거 뭐 대단한거 아님니다 용기내세요!!
4년 전
독자9
와 진짜.... 박해진 너무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나이차가뭔상관이람
4년 전
독자10
아ㅋㅋㅋㅋ 석류 넘 유쾌ㅋㅋㅋ 해진쓰앵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구요!!! 직진하세요!!!
4년 전
독자11
석류하고 재욱씨 너무 오래만이라반갑네요 ㅠㅠㅠ 조언대해 너무 잘하셨어요!!!! 해진쌤도 그계기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4년 전
독자12
악 작까님 ㅠㅠㅠ 기다렸어요ㅠㅠㅠ. 이 글은 정말 제 인생의 최고의 낙 ...... 하루하루 이 글만 기다리면서 하루를 보내요.. 너무 설레고 좋아요 작가니뮤사랑합니다 ..
4년 전
독자13
석류랑 재욱님 고마워여ㅜㅜㅠㅠㅠ
제발 그 신경쓰이는 마음을 빨리 고백하세여!!해진님ㅜㅠㅠㅠ

4년 전
독자14
해진쌤은 각성하라!!!! 그리고 여주를 잡아라!!!
4년 전
독자15
일애기ㅜ열일하네여ㅜㅜ 화이팅화이팅
해진쓰앵님 사귈마음은 있는데 걱정이 많고 확신이읎네ㅜㅜ

4년 전
독자16
아 이런 조심스러움 너무 좋아용ㅠㅠㅠㅠ 재욱찌가 많은 조언을 해준덕분에 이제 좀 기대해봐도되는부분..?!!
4년 전
독자17
해진쌤 이제 재욱님 만났으니까 쫌 마음에 문이 열리는 건가요??? 쪼끔만 더 마음에 문이 열려도 참 좋을 것 같은데에에에ㅔㅇ
4년 전
비회원203.47
약간 일억세계관인가요~~? ㅎㅎ 이렇게 이어지다니~~ 석류커플이야기듣고 쓰앵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좋을텐데...ㅎㅎ...여주 맴 많이아프지않길빌어봅니다!! ㅎㅎ오늘도 잘보고갑니다!!!
4년 전
독자18
워후 해진쓰앵님도 계속 신경쓰이는거 같은데 제발ㅠㅠㅠㅠㅠ얼룬 마음 먹고 들이댔으면 좋겠당 ㅜㅜㅜ꽁냥대는거 보고싶어잉 석류 재욱 커플도 너무 죠타ㅠㅠㅠㅠ
4년 전
독자19
해진님 이제 알겠죠?? 좋아보이죠??? 이제 해진님도 실행하세요ㅎㅎㅎㅎ
4년 전
독자20
역시 친구가 재욱찡일거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자 이제 다시 찾아가십쇼!!
4년 전
독자21
윰니에욥 하앜!!!!재욱찌 발전했어ㅠㅠㅠㅠㅠ결혼까지생각하고있어ㅠㅠ하...
4년 전
독자22
와아.. 오늘은 재욱 아저씨와 석류 봤네요?!! 이렇게 해진쌤의 마음이 달라지는건가요?!! 그래도 재욱 아저씨보다 한 살 어리니까..?!!
4년 전
독자23
저번편부터 너무 진전 없어서 맴찢이네요ㅜㅜ
4년 전
독자24
아 얼굴이 박해진인데 무슨 고민을...하시죠!!
4년 전
독자25
아니 세상에 해진쌤 고민말고.... 재욱씌가 불을 지펴놓았으먄....이제 더 가까워지고 꽁냥거렸으면 좋겠다...
4년 전
독자26
우리 재욱찡이 이렇게 좋은 말을 해줬네요 생각보다 찐으로 복잡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좀만 다르게 생각하면 뭐든 풀리는 거니까요ㅋㅋ 오늘도 잘봤습니당
4년 전
독자27
오늘도 재미있어영!!!!!
다음편 빤니 써줘요!!!!!!
재욱씨랑 석류씨 나왔!!!!!!!

4년 전
독자28
어머 오늘은 재욱아저씨가 나오다니
둘이 이제 러브러브?!

4년 전
독자29
해진쓰앵님... 걍 받아주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류 잘하거 있어.....칭찬해..

4년 전
독자30
사겨라(짝) 사겨라(짝) 사겨라 (짝)
4년 전
독자31
아 나진짜 너무 좋다 해진쌤,,,, 저런 쓰앵님 있으면 뭐든 배울 자신 있어요... 아 기분 너무 좋다 아침에 보길 잘했다 🥰
4년 전
독자32
델리만쥬에요
작가님 해진씨 친구가 재욱씨라니ㅠㅠㅠㅠ

4년 전
독자33
후 다음 화는 언제 올라오죠? 너무 보고싶어요 현기증 나요...
4년 전
독자34
하 저는 해진쌤이 너무 좋아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맨날 이거 기다리다가 잠들어요 ㅠ 진짜 작가님 걷는길 모두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진짜
4년 전
독자35
오예오예~ 석류 짜란다 짜란다 이제 고백할 타이밍이야!!!~~ 해진씨 얼른 달려가요^^
4년 전
독자36
하앙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
4년 전
독자37
나이가 무슨상관이여ㅜㅜㅠㅠ 박해진 인데 다 이해됨다루ㅜㅜㅜㅜ
4년 전
비회원4.55
작가님 조심스레..나중에 나..중에 주지훈님도
해주세세요...물론 작가님이 편하신대로요!

4년 전
독자38
으아 재욱님 등장이라니 ㅋㅋㅋㅋㅋ 빨리 해진님이랑 사겼으면 좋겠다....
4년 전
비회원4.55
술푸자나 ㅠ 괜차나 직진!
4년 전
독자39
37이지만 박해진이잖아요...? 무슨 사족이 더 필요한지... 둘이 사겨라사겨ㅠㅠㅠ
4년 전
독자40
석류랑 재욱씨다아아💜재욱씨 친구들은 다 잘생😊😊
4년 전
독자41
아 이렇게 연결되는 거 넘 좋구여....그 좋아보이는 거 이제 해진쌤도 하면 되겠다.....
4년 전
독자42
석류💜재욱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여
4년 전
독자43
사겨주세오 해진쓰앵님
4년 전
독자44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다 같이 모일 줄은 몰랐죠 작가니임 >_< 석류는 여전히 유쾌하고 발랄해서 좋네요❣️
4년 전
독자45
해진쓰앵님 넘 멋지고 좋고ㅠㅠㅜ짱이에여ㅜㅜ
4년 전
독자46
아 재욱이네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네여ㅋㅋㅋㅋㅋ 이렇게 나올줄이야ㅎㅎ
4년 전
독자47
스물다섯살 친구가 내가 좋대 이 대사 뭔가 진짜 현실적이어서 더 설레는거같아요 ㅠㅠ 읽을수록 더 미치겠어요진짜
4년 전
독자48
헠ㅋㅋㅋㅋ우리 아저씨랑 석류 틀별출연ㅋㅋㅋ 12살차이 별거 아닙니다 해진쌤 단한이랑 잘해보시요 언능
4년 전
독자49
꾸어아앙 ㅜㅜ 이 글에서 재욱님 커플 보니 더더욱 반갑네여>-< 진짜 재욱님 현실 조언해주셔가꼬 해진님 마음에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정말 앞으로를 기대해봅니다 흐흫
4년 전
독자50
사귈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긴건가?!?!?!
4년 전
독자51
ㅠㅠㅠ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2
이제 곧 좋아보일 겁니다 해진님
4년 전
독자53
작가님 ㅜㅠ 글 너무 잘 읽었어요 ㅜㅠㅠㅠ
박해진은 사랑입니다🧡❤️

4년 전
독자54
역시 고민은 칭구가 해결해주는거죠 ...
사귈 마음 요~맨큼 생긴 거 같은디~
얼렁 마음이 더 커지면 좋겄네용

4년 전
독자55
헐 석류랑 재욱 오랜만 ㅠㅠㅜㅜㅜㅜㅜㅠ 아직도 사귀는구낭,, 그래요 나이차이가 몬상관이겠어ㅠㅠㅠㅠ 얼른사겨요'ㅜ
4년 전
독자5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져요ㅠㅠㅠ
4년 전
독자57
석류는 어디서나 완전 인싸닼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58
박해진 인데 12살 차이가 뭣이 중헌데!!!!!!!!!
3년 전
독자59
오우 ㅠㅠㅠ 재욱님 너무 반갑 ㅠ
3년 전
독자60
오오오 점점 마음을 여는건가요오오!!
3년 전
독자61
재욱님 이야기랑 이렇개 연결 되는 건가요?
3년 전
독자62
해진님 최고 이제 곧 12살 연하 여친님이 생기는 건가요?
3년 전
독자63
나랑도 같이 행복하자요ㅠㅠㅠ해진쌔에무ㅜㅜㅜ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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