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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6233 전체글ll조회 18736l 24

 

꼭 한 뼘씩 손을 벗어나는 나비처럼

꼭 한 뼘이 모자라 닿지 못하는 곳에 네가 있다

 

놓치다 봄날, 이은규

 

 

 

 

 

 

[iKON] 2014, 한양 외전 (나비의 남자-伯) | 인스티즈

 

 

 

 

 

 

가라앉은 태양

김진환

 

 

 

 

 

 

  "동혁아! 여기다, 여기. 이리 오너라."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반갑게 소년을 재촉하고 있었다. 서서히 떠오르는 중인 태양의 얼굴은 그 때보다 조금 더 어렸다. 붉은 곤룡포를 입은 채 잠잠한 얼굴을 하고 있던 진환이, 조용한 규장각 안을 연신 눈치로 살펴보면서 멀리에 있는 소년에게 아는 척하며 손짓했다. 곧 서장 틈에서 그를 알아본 소년이 벼락 같이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서적들을 조심히 피해가며, 소년은 쥐고 있는 시문을 좀 더 소중하게 끌어안았다.

 

 

  전체적인 윤곽조차 닮지 않은 그 둘은 지금 순간마저도 너무나도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었다. 의젓하게 고상한 얼굴인 형과 그런 형이 너무나도 좋아서 조금 안달난 표정인 동생이 서로를 바라보다가 잠시 웃었다. 찬란한 곤룡포와 평범한 사대부의 복장이 어울리지 않게 뒤섞여 빛이 나고 있었다.

 

 

 

 

  "네 작은 얼굴이 다 얼었구나…. 내 처소로 가 몸을 좀 녹이지 않으련? 발간 네 뺨이 안쓰럽다."

  "…아닙니다, 형님. 방금 형님이 만져주시어 다 녹았습니다."

 

 

 

 

  어느 틈엔가 어두운 낯빛이 되어버린 동혁을 진환은 조금 착잡하게 바라보았다. 속이려고 하는 말이다.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가 욕심을 부려 궐 안을 돌아다님으로 인해 형에게 닥칠 피해를 염려하여 일부러 괜찮다고 고개를 저은 말이었다. 진환은 어린 동생의 찬 뺨을 잠깐 쓸어주다가 이내 조심히 손을 떼어냈다. 아직 앳됨이 가시지 않은 표정에 이렇게 어둠이 내려앉는 건 언제나 안쓰러웠다. 진환은 이번에도 동생에게 속아넘어주기로 했다. 겨울 바람에 얼고 만 뺨을 모두 녹았다고 말하는 그 거짓은 형을 속이고 그렇게 어디론가 스며들고 있었다.

 

 

  겨울이 내놓은 틈을 비집으며 아주 어렵고 고단하게 햇살이 규장각 안을 침투하였다. 그 햇살을 느끼면서, 진환이 먼저 품에서 시작을 마친 종이를 꺼냈다. 존경하는 형의 모든 행동을 주시하던 동혁이 그가 꺼내고 있는 것을 보고 설렘에 크게 눈을 떴다. 흠 잡을 것 없는 수려한 필체가 동혁의 앞으로 내밀어지고 있었다.

 

 

 

 

  "오늘 준 것도 네 방에 간직할 것이냐?"

  "예! 제 방에도, 제 눈에도, 제 생각 안에도, 제 마음 속에도 내내 간직할 것입니다. 형님이 주신 것 모두를 간직할 것입니다!"

 

 

 

 

  맑게 빛나고 있는 두 눈이 귀여워서 진환은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동시에, 앞으로 이 작고 여린 아이가 겪어야 할 많은 일들이 그려져서 서걱거리는 가련함 역시 감춰낼 수가 없었다.

 

 

  보물을 바라보는 것만 같은 시선이었다. 동혁은 진환이 건넨 시 한 편을 귀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채근하는 말에 못 이겨 부끄럽게 품에 있던 종이를 꺼내들었다. 엄선했는지, 종이는 여태 보지 못한 질감이었다. 그걸 느끼고 있는 진환에게 동혁이 냉큼 설명했다.

 

 

 

 

  "천한 지물에 행여나 저하의 손이 상할 것 같아, 이번에는 새로 종이를 샀습니다. 이제까지 드린 종이들은 너무 거칠고 추하지 않았습니까……. 항상 죄송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된다. 내 손은 그렇게 약한 것이 아니다, 동생아. 내게 죄송할 필요도 없다. 앞으로는 그 값을 네가 먹거나 쉴 수 있는 일에 쓰도록 해라."

 

 

 

 

  진환은 명령하고 있었다. 그러나 뱉는 목소리가 너무도 부드러워서 그건 명령보다는 일종의 부탁에 더 가깝게 들렸다. 동혁은 자신을 사랑 받는 사람으로 대우하는 형이 고마워서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었다. 진환은 동생에게 한 번 더 눈을 맞추며 뜻을 부각했다. 알겠느냐?

 

 

 

 

  "…예. 그래도 저 때문에 저하의 수지가 닳을 일이 생기면 어찌합니까?"

  "너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터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어디 보자……."

 

 

 

 

  진환은 짧게 대꾸한 뒤에 동혁이 가지고 온 시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글씨가 조금 비스듬했지만 진환은 굳이 그 결함을 소리내어 말하지 않았다. 형의 평을 기다리고 있는 동생의 얼굴이 긴장감에 뒤덮이고 있었다. 진환은 친히 글자를 쓰다듬으면서 흡족스럽게 웃었다. 좋은 내용의 좋은 시였다. 진환은 나날이 발전하는 동혁의 글 솜씨가 자랑스러워 예전보다 느리게 입을 열었다. 아직도 해동되지 않은 뺨을 보는 게, 그만 가슴이 꿰질 것만 같아 그는 일부러 종이 위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글씨가 많이 늘었구나."

  "…정말입니까?"

  "그럼, 내가 너를 두고 거짓을 고하랴?"

 

 

 

 

  마치 타오르는 것처럼 반짝이고 있는 붉은 곤룡포가 몇 번 동혁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형의 손길이 좋아서 수줍게 웃고 있던 동혁이 이내 소란스러운 밖을 감지하고 황급히 이 곳을 떠날 준비를 했다. 진환은 그걸 약간 무력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안쓰럽다. 가엾고, 미안해서 차마 가지 말라는 어떤 말도 동생에게 건네줄 수가 없었다. 진환은 동혁의 친필이 담긴 값진 종이를 한 손으로 쥐고, 다른 손으로는 동생의 머리통을 포근하게 흔들고 있었다.

 

 

 

 

  "……이만 가겠습니다, 형님."

  "…그래…. 조심히 가거라. 배웅해주지 못해 미안한 맘뿐이구나."

  "왜 그런 말씀을 입에 올리십니까……. 저는 그저, 저하께서 저를 이렇게 가끔씩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찹니다."

 

 

 

 

  동혁은 그 말을 하며 살짝 버겁게 미소 짓다가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규장각을 벗어나는 뒷모습을 안아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진환은 동생과 교환한 이 종이 위의 글자가, 뼈 아프면서도 아름다워서 잠시 더운 숨을 내뱉어야 했다.

 

 

  어머니의 눈을 피해 동생을 만나는 일은 마냥 즐겁지 않았다. 물론 조금씩 성숙해지는 동생의 얼굴을 보는 건 좋았다. 기쁘고 행복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위에 떠오르는 어떤 주눅 들어있음과 모든 일에 지레 사양을 하는 모습은 마음이 아팠다. 왕을 제외한 전부로부터 공공연하게 미움 받는 그를 돌봐줄 수 없어서, 항상 굳세고 단단한 속이 동생을 볼 때마다 뭉그러지고는 했다.

 

 

  진환은 동생이 나간 방향을 따라서 규장각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겨울의 삭풍 속에서도, 꿈쩍 않고 서 있는 호위무사가 보였다. 아직 그 곁으로 몇 걸음 다가서지도 못했는데 침침한 목소리는 군주를 다그치고 있었다.

 

 

 

 

  "빨리 돌아가지 않으시면 내관들께서 꾸중하실 겁니다."

  "꾸중하라지. 어차피 준회, 네가 날 대신해 변명해줄 것 아니냐."

  "…돌아가시지요."

  "준회야, 잡히는 손이 차다……. 미안하구나. 오랜만에 보는 동생이 반가워, 기다리고 있을 너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다."

  "……."

  "다음부터는 안에서 함께 있자꾸나."

 

 

 

 

  세자가 미안함이 그득한 표정으로 준회의 감각 없는 손을 살살 쓰다듬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감각 없는 준회의 눈이 그 행동을 말끄러미 쳐다보았다. 준회는 검은 두건 위로 입김을 내뿜으며 그 귀중한 손 틈을 벗어났다.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하고 보드라운 그의 손길에 잡혀 있는 자신의 괄괄한 손아귀는 분명 분에 넘치는 것이었다.

 

 

 

 

  "왜 내 손에 있지 않고 벗어나는 것이냐? 내가 손 잡은 것이, 부끄러워 견딜 수 없는 것이냐?"

  "…자꾸 괴상한 농을 하시면 내관들께 저하의 탈선을 말씀드릴 것입니다."

 

 

 

 

  동생과의 만남을 탈선으로 칭하는 그가 미웠지만 진환은 별로 내색하지 않았다.

 

 

 

 

  "자선당 안에서 판관께서 기다리고 계시다고 하니 걸음을 재촉하시지요."

 

 

 

 

  준회가 속삭이고 진환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 동생을 보았느냐?"

  "…예."

  "무사히 돌아간 것 같으냐?"

  "잘 모르겠습니다, 저하."

  "그러지 말고 답해보아라."

  "…규장각을 나오시고, 길을 지나치는 궁녀들에게 인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무탈하게 돌아가셨을 겁니다."

 

 

 

 

  그는 끝까지 동생 걱정이었다. 궁의 안이라고 볼 수도 없는 초라하고 삭막한 끄트머리에 동혁의 자리를 내어준 어머니가 문득 미워졌다. 말 없이 자선당을 향해 걸으며 진환은 멀지 않은 시일 안에 옥진이 내려오리라고 예감했다.

 

 

  준회는 언제나처럼 마당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였다. 형식적인 인사를 받고 있던 진환이 조용히 미소 짓다가 이내 홀로 자선당 안으로 걸음을 틀었다. 그보다 조금 더 어린 호위무사는 추위에 곧 피부가 벗겨질 것 같은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군주의 끝을 응시했다. 무엇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되었다. 자선당 안으로 사라지는 그의 모습이 흩날리고 있는 체취까지도 놓치지 않아야 했다. 곧 마지막이 될 테니까.

 

 

 

 

  "많이 기다리셨습니까?"

  "아닙니다, 저하."

  "오래 전부터 전하의 성체를 보아주시는 분이 아니십니까. 반갑습니다."

  "…예."

 

 

 

 

  송 판관은 약간 안절부절하며 세자를 맞이했다. 세자는 방 안에서 홀로 기다리고 있었을 그에게 미안해 서둘러 소반 앞에 앉았다. 소반 위에 놓인 것을 굼뜨게 확인하고 있는 진환의 눈이 이내 송 판관으로 가 닿았다. 무엇이냐고 묻는 눈빛에는 이제 아무 것도 담겨 있지 않았다. 진환이 동혁으로부터 받은 시편을 그에게 보이지 않도록 옆으로 내려놓았다.

 

 

 

 

  "올려두신 것이 무엇입니까?"

  "…예, 저하의 이부가 근래에 부쩍 편하지 않으시다고 하여 약을 지어왔습니다."

 

 

 

 

  부자연스러운 웃음으로 송 판관은 말하고 있었다. 그 곳 어딘가를 쳐다보는 진환의 얼굴이 드물게 무표정했다. 소반 위에 검게 출렁이고 있는 액체에선 맡아보지 못했던 향이 풍겼다.

 

 

  바늘이 솟아난 것만 같은 느낌의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진환은 눈 앞의 그를 쳐다보며 맑게 웃었다. 평소에도 흔히 짓고는 하는 그런 가벼운 웃음이었다.

 

 

 

 

  "제 귓병은 그렇게 불치인 것이 아니라서 진작에 다 나았습니다. 더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마시지 않을 겁니다."

  "……."

  "제 동생들에게도 이 나쁜 것을 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조선의 태양은 의외로 눈치가 빨랐다. 그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송 판관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고개를 아래로 박고 있었다. 필요 없이 부드러움만 가득한 그를 꾀할 생각이 어리석었음을 지금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너무 완벽하게 들켜버린 꿍꿍이는 침 바른 변명을 가져오지도 못한 채 실패했다. 진환은 말이 없는 그를 독촉했다.

 

 

 

 

  "지금 제 말을 외면하고자 하십니까?"

  "…아니, 아닙니다. 저하."

  "제 동생들도 이걸 받게 하셨는지 물었습니다."

  "……."

  "만일 그랬더라면,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드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처음인 겁니까?"

  "……예."

  "그렇다면 이건 보지 못한 척하겠습니다. 나는 지금 아무 것도 보지 않은 겁니다."

  "……."

  "가져가시오."

 

 

 

 

  나오는 목소리가 평온했다. 아무 일도 겪지 않은 것처럼 사근하고 느린 음성이었다. 송 판관은 넙죽 절을 올리면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까맣게 담긴 액체가 있는 그릇을 치웠다. 물러가는 그를 향해 진환은 낮게 소리쳤다.

 

 

 

 

  "나를 건드리는 건 상관 없습니다."

  "……."

  "…그러나 내 동생은, 내 동생들은 안 됩니다."

 

 

 

 

  그가 방 안을 나갔음에도 독의 기운은 좀처럼 환기되지 못했다. 답답해서 쉽게 호흡할 수가 없었다. 진환은 옆에 두었던 종이를 벽에 가시로 박아놓은 뒤에 몸을 일으켰다. 차가운 바람을 쐬고 싶었다.

 

 

  밖으로 나가자 보이는 건 변함 없이 서 있는 준회였다. 도통 입 주변을 보이지 않는 그는 무거운 바람을 맞으면서 진환을 쳐다보고 있었다. 진환은 그 쪽으로 아주 천천히 다가갔다.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호위무사의 눈이 날카롭게 발광하고 있었다.

 

 

 

 

  "무슨 얘기를 나누셨습니까?"

  "…별 다른 얘기하지 않았다. 전하를 모시는 어의이면서 불편한 내 귀까지 관심할 줄 아는 좋은 분이더구나."

  "바람이 차갑습니다. 외감에 드실 수도 있으니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준회야, 그렇게 재미 없게 굴다가는 여인들이 싫어하신다."

 

 

 

 

  준회는 그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그저 조금 한산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향해 고갤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준회야. 네가 내 옆에 있어 다행이다."

  "……."

  "…네가 나를 지켜주어서, 내게도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힘이 허락되는 것 같아……."

 

 

 

 

  그는 이번에도 어김 없이 답하지 않았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았으나 밖은 여전히 추위의 연속이었다. 계속되는 겨울 속을 시달리며 진환은 급하게 채비를 하였다. 마지막 동생을 궁 밖으로 내보낸다고 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진환은 그에 크게 상처 받았을 동혁을 생각하며 잠시 쓴 한숨을 내뱉었다. 강하게 불어닥치는 바람이 이 순간에는 차갑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다급히 내전을 찾아가는 그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그런 세자의 뒤를, 그를 지키는 준회와 내관들 여럿이 따라가고 있었다.

 

 

  이윽고 내전 앞에 도착한 그는 숨을 한 번 가다듬었다. 필사적이 되어야 한다. 옳지 못한 어머니의 명을 바꿔야만 했다. 그는 준회를 두고 내전 안으로 들어섰다.

 

 

 

 

  "내전마마, 동궁마마 납시셨습니다."

 

 

 

 

  궁녀의 외침을 끝으로 내전 안은 한동안 정적이었다. 왕후의 곁을 거두는 몇 명의 신하가 보이고, 얌전하게 서 있는 궁녀들이 준수한 세자의 얼굴에 감탄하며 마음껏 두 볼을 붉히고 있었다. 진환은 약간 화난 얼굴로 그 안을 성큼성큼 가로지르고 있었다.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빛이 꼿꼿했다.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간단히 절을 하는 세자는 그렇게 뜸을 들이지 않고 바로 용건을 물어 견을 내세웠다.

 

 

 

 

  "…어머니, 소인이 방금 전해듣게 된 것이 있사온데 그것을 청해 물어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러시지요. 세자."

  "……동혁을…. 궁에서 밀어내실 겁니까?"

  "예."

 

 

 

 

  변명하는 것 없이 깔끔하게 끝난 대답에 진환은 어쩐지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진환은 입술을 씹었다.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두 눈 뜬 채로 지켜볼 수가 없었다.

 

 

 

 

  "…감히 그 이유를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내 아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잔인한 설명에 숨이 턱 막혔다. 진환은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잘릴 것 같이 입술을 깨물고 있다가 천천히 반대하는 목소릴 밖으로 꺼내었다.

 

 

 

 

  "마마의 아들이 아니어도 전하의 자식입니다. 제 동생입니다."

  "그건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 제발이요……. 명을 거두셔야 합니다. 아직 어린 아이입니다."

 

 

 

 

  태양의 간청에도 왕후는 그다지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다. 신하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피기에 바빴다.

 

 

 

 

  "세자가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한 번 내린 명은 뒤바뀔 수 없습니다."

  "……전하께서도 이를 허락하셨습니까?"

  "예."

 

 

 

 

  한 가닥의 희망이 주저앉았다. 진환은 답지 않게 표정을 굳히고 언성을 높일 준비를 했다.

 

 

 

 

  "…마마! 그 아이의 모친이 불쌍하지도 않으십니까! 왜 자꾸만 죄 없는 자들을 미워하지 못해 조바심하십니까? 당장 명을 거두지 않으시면……."

  "세자."

  "……."

  "다, 세자를 위한 일입니다. 그 아이에 대해 흉흉한 소문을 듣지 못하셨습니까? 그 아이가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하찮은 목숨에 지나치게 총명한 아이니…. 분명 세자의 자리를 틈틈이 노리고 있을 겁니다."

 

 

 

 

  그 말에 기가 찬 나머지 진환은 그만 짧게 헛웃음 짓고 말았다. 타는 속을 모르는지, 신하들은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었다. 자신을 도와 왕후의 명을 버림 받도록 해줄 것 같았던 그들이 가만히 있으니, 진환은 뜻 모를 배신감에 휩싸여서 낮은 숨을 뱉고 있는 중이었다.

 

 

  진환은 인사하지 않고 그대로 내전을 빠져나왔다.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버릇 없는 그의 행동에 토를 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

  "……."

 

 

 

 

  그리고, 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동혁을 보았다. 진환은 일순간 그에 대한 감정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그대로 다가가 그 어린 몸을 안아버렸다. 그렇게 안았을 때의 동생이 너무 축축해서, 그는 그 때에서야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늘이 미웠다. 하늘이 야속하다. 왜 이런 날에 예쁜 눈을 내려주지 않고 비를 떨어뜨리는지 이해할 수 없어 서러웠다. 진환은 며칠 전의 자신의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느끼며 속으로 울고 있었다. 준회가 말 없이 서서 그 모든 것을 쳐다봤다. 큰 갈모를 쓰고 비를 튕겨내면서 동혁은 잠시 형에게 안겨 있었다.

 

 

  얼마 되지 않는 짐을 손에 들고 있던 동혁은 궁의 입구까지 자신을 따라오는 형이 미안해서 아무 말할 수 없었다. 진환이 젖었다. 동생에게, 내리는 비에게.

 

 

 

 

  "가겠습니다. 저하."

  "……."

  "그동안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들입니다."

  "동혁아."

  "…예…."

  "미안하다."

 

 

 

 

  동혁이 고갤 떨구는 형을 보며 울음을 참았다. 가고 싶지 않았다. 여길 떠나고 싶지 않았다. 형의 그늘이라도 좋으니, 미움 받더라도 여기서 살아서 여기서 죽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오늘로 인해 깨지고 말았다. 파편으로 잔류한 소원은 동혁의 살에 박혀 피 흐르게 하고 있었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피는 세차게 쏟아지는 빗물에도 쉽게 씻기지 않았다. 진환은 앞으로 자주 보지 못할 동생을 질기게 응시했다.

 

 

  준회가 진환의 머리 위로 손을 폈다. 진환을 적실 방울들이 모두 그 손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진환이 천천히 손을 흔들었다. 동혁은 허리를 숙였다. 전혀 다른 방식의 인사는 엇갈리면서 잇닿아 흩어지고 있었다. 빗속에서 부서지는 마지막이었다.

 

 

  곧 이팔청춘을 앞에 두고 있는 동생이 그렇게 궁을 떠났다.

 

 

 

 

  "내 동생을 보았느냐."

  "……."

  "…무사히 돌아간 것 같으냐, 준회야."

  "……예."

 

 

 

 

  그 둘은 한동안 비를 맞고 있었다.

 

 

  그로부터 이 년이 흘렀다. 키가 조금 더 자라고, 읽는 책의 수가 전보다 늘어나게 된 진환은 부쩍 잠을 설치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단순히 스물을 맞이한 인생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는 요즘 이유 모를 불면에 들볶이는 중이었다. 하루에 잠을 자게 되는 건 고작 세 시간 남짓이 전부였다. 점점 심해지는 증상에 내관들이 걱정하며 내의원에 그를 위한 약을 처방할 것을 명했지만 세자가 사양했다. 진환은 나쁜 꿈을 꾸는 것도 아닌데 자꾸만 눈 감기를 거부하는 몸이 답답했다. 그리고 피곤했다. 잠이 줄으면서 정신은 쇠약해졌다.

 

 

  그런 아들이 걱정된 왕은 어느 날 그를 불러내 자신을 대신하여 잠행을 갈 것을 어명했다. 같은 일상에 지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들에게 궁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좀 더 오래 보여주고 싶었다. 진환은 자신의 처지를 고려하는 왕이 고마워서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대전을 나왔다. 근래에 외출한 적 없이 줄곧 궁 안에만 갇혀 지냈으므로 진환은 오랜만인 바깥 구경이 기대되어 설렜다. 양반 집 자제들이 입는 것과 비슷한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진환이 밝은 얼굴로 준회에게 다가갔다.

 

 

 

 

  "준회야, 가자."

 

 

 

 

  준회는 살갑게 대꾸하지 않았다.

 

 

  봄은 따스한 햇살을 지상으로 흐르게 하고 있었다. 세자의 호위무사는 오늘 군관복을 입지 않고 그와 비슷한 색감의 선비 옷을 걸쳤다. 궁을 나오고, 한양의 중심과 이어지는 바깥으로 가면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백성들이 점차 많아졌다. 그들 중 누구도 조선의 태양을 알아보는 이는 없었다. 진환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옆을 지나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흘긋거렸다. 잠행의 목적으로 그들의 삶을 꿰뚫어 보아야만 했다.

 

 

  빨랫감을 옆구리에 쥐고 달음질을 하는 아낙들, 무거운 장독을 옮기는 또래들, 그리고 꺄륵거리며 팔랑개비를 돌리고 있는 순수한 아이들까지. 모두 진환의 눈 안으로 담기었다. 적당히 생동스럽고 행복한 모습에 진환은 기분이 좋아졌다. 훗날에 다스려야 할 이 곳 사람들의 안온한 모습들이 다친 곳 없어 보여 기뻤다.

 

 

 

 

  "준회야, 엿을 좀 사줄까?"

  "…저하, 단 음식을 너무 밝히시면 안 됩니다."

  "이크, 들켰구나."

 

 

 

 

  진환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엿과 각종 강정, 밥풀산자 등을 팔고 있는 어느 허름한 골목에 걸음을 멈춘 그는 달콤한 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채 한참 그 주위를 서성였다. 준회는 한숨을 쉬며 염낭에서 동전 몇 닢을 추스르고 있었다. 세자는 생긴 것만큼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고 즐겨 찾았다. 멀리서 단 내음이 풍길 때부터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게 진짜가 될 줄은 몰랐다. 궁 밖에서도 단 것에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들쩍지근한 음식을 좋아하는 그를 위해 준회는 열심히 지불할 동전을 고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던 그의 눈에 어느 누추한 옷의 사내가 들어왔다.

 

 

 

 

  "어이구, 귀하신 나리! 안녕하십니까. 곧 구하가 다가오고 있사온데 아량한 마음을 베푸셔서 이것들을 좀 봐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보따리를 가득 들고 있는 사내는 귀인에게 빌붙어 돈을 얻어내는 거북한 장사꾼 쯤으로 보였다. 진환이 걸치고 있는 도포가 보통 것이 아님을 알아채고서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다. 진환은 그저 부드럽게 웃고 있었다. 준회가 미간을 좁혔다. 그가 진환의 팔뚝에 손 대려는 것을, 잽싸게 붙잡아 튕겨내었다.

 

 

 

 

  "감히 어떤 몸인 줄 알고 함부로 손을 올립니까."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장사꾼은 순간적으로 느껴진 억센 힘에 당황하여 어리둥절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썩 꺼지라는 강압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는 준회를 확인하며, 장사꾼은 겁 먹은 채 주섬주섬 보따리를 다시 챙기고 있었다.

 

 

  그런 그를 진환이 붙잡았다.

 

 

 

 

  "제게 물건을 팔려던 것 아니었습니까? 먼저 말을 꺼내놓고 어딜 가십니까. 물건을 보여주셔야지요."

  "…예, 예! 감사합니다, 나리! 참으로 관대하신 분입니다."

 

 

 

 

  풀이 죽은 장사꾼의 얼굴이 금방 환해졌다. 준회가 그의 팔목에 닿아있는 진환의 작은 손을 가만 쳐다보았다.

 

 

  장사꾼에게서 부채 두 개를 산 진환이 잘 가라고 등을 토닥였다. 장사꾼은 몇 번이나 넙죽대면서 감사를 표현했다. 이내 다른 곳으로 멀어지는 한 백성을 바라보며 진환이 부채를 준회에게로 내밀었다. 학 세 마리가 그려진 부채였다.

 

 

 

 

  "받아라."

  "…괜찮습니다."

  "엿은 다음에 사야겠구나."

 

 

 

 

  거절하는 말에 아무렇지 않게 도로 부채를 가져가는 손이 조심스러웠다. 준회는 의외로 아무 말하지 않았다. 정오가 되어 중천에 떠오르는 태양이 창창했다.

 

 

  출출한 것을 핑계로 주막을 찾은 둘은 마주보고 앉아 국밥을 시켰다. 익숙하지 않은 주변 분위기에 진환은 연신 호기심 있는 눈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준회는 얼굴의 반을 가린 두건을 조금 번거롭게 만지작대다가 이내 손을 내려놓았다. 왁자지껄한 소리들이 정신을 어지럽혔다.

 

 

 

 

  "주모! 여기! 술 한 병만 더!"

  "예, 갑니다!"

  "왜, 그 집 있잖어. 허구한 날 방 안에만 틀어박힌 장남이 있다는 집. 결국 정신이 오락가락해졌다는데 그 뒤로는 도통 들려오는 소식이 없다는군."

  "망할 놈의 여편네가 술 값을 안 줬다니까. 이번 한 번만 봐줘, 주모. 내 다음엔 기필코 두둑하게 챙겨오리다. 응?"

  "올 해로 저하께서 스물이 되셨으니, 조만간 조선에 금혼령이 내려지겠구만."

  "땅이 바싹 말라서 이번 경작은 아주 망할 것 같단 말이야, 참……. 하늘도 무심하시지."

 

 

 

 

  각기 다른 것을 말하고 있는 소리들이 난잡하게 섞여 진환의 속에서 천천히 파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준회는 여럿 목소리들을 들었지만 모른 척했다. 뜨거운 국밥 두 그릇이 나오고, 술을 담은 잔을 내온 주모가 다시 바쁘게 부엌 안으로 들어갔다.

 

 

  김이 모락모락했다. 태어나 처음 보는 음식은 주변의 사람들이 먹는 모양을 곁눈질한 뒤에야 어렵게 수저를 들 수 있었다. 적당하게 간이 된 국은 다행스럽게도 진환의 입에 잘 맞았다. 백성들의 음식은 뜨겁고 담백했다. 진환은 수저를 들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는 준회를 쳐다보며 말했다.

 

 

 

 

  "왜 먹지 않고 그러고 있느냐?"

  "천해서 저하의 앞에서 손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겸상이 불편합니다."

  "내 앞에선 양껏 천해도 되니, 어서 국을 뜨거라. 무얼 걱정하느냐."

  "……그럴 수가 없습니다."

  "어명이니라, 준회야."

 

 

 

 

  호위무사는 고집이 셌다. 끝끝내 두건을 벗지 않는 그를 잠시 안타깝게 쳐다보던 진환은 반이나 남은 국밥을 외면하고 느리게 손을 뻗었다. 준회의 입가 바로 앞에서 멈춘 손이 귀중한 걸 만지는 느낌으로 두건을 벗겨냈다. 그를 바라보는 준회의 눈이 별 다를 것 없이 창백하고 날카로웠다.

 

 

 

 

  "네 입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하다."

  "……."

  "늘 말하지 않는 입이 이번엔 먹지도 않겠다고 하니, 내 작은 마음이 소란하게 아프구나."

  "……."

  "나중에 사랑하는 여인과의 접문을 위해 그리 아끼는 것이냐?"

  "…아닙니다."

 

 

 

 

  대답하며, 준회의 눈이 아래를 향했다. 진환은 문득 그의 실어 비슷한 성격이 그 때의 뜨거움 때문이리라고 생각했다. 걷잡을 수 없이 미안해졌다.

 

 

 

 

  "그럼 아끼지 말거라."

  "……."

  "나를 위해 쓰거라."

  "…예."

  "나와 말을 주고 받을 때 쓰고, 지금처럼 함께 밥을 먹을 때 쓰고, 후에 내 상대점을 읽을 때 쓰도록 하거라."

 

 

 

 

  진환이 말을 마치며 화사하게 웃었다. 그리고 다시 수저를 들어 아까처럼 국을 떠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했다. 준회는 잠시 미동 없이 있었다. 평소에 입지 않아 어색한 도포 자락을 그저 강하게 말아서 쥘 뿐이었다. 준회는 상 위에 올려진 제 두건을 시선하고 있다가 이내 수저를 들었다. 그의 앞에서 수저질을 하는 일은 앞으로 몇 없을 것이었다. 호위무사는 신중하게 수저를 썼다. 따뜻한 국을 삼키고 반립을 씹으면서 이상하게 눈가가 울컥했다.

 

 

  진환은 착하게 말을 들어주는 그가 고마웠다. 술에는 입을 대지 않았다.

 

 

  충분한 잠행이었다. 해가 조금씩 지는 것을 확인하고 준회는 슬슬 궁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준회의 생각을 읽었는지 진환이 간절히 부탁했다. 춘화 구경을 하고 싶다고 했다. 준회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려다가 그냥 관두었다. 말 없는 호위무사를 쳐다보며, 진환은 신이 난 얼굴로 꽃이 많이 피는 언덕으로 걸음을 옮겼다. 준회가 진환이 산 부채 두 장을 주머니에 넣었다.

 

 

  노을이 보이는 작은 언덕은 진환이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해의 붉은 잔해가 만개한 꽃잎들을 무한하게 적시고 있었다. 아름다운 모습을 조금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감탄하고 있던 진환이 멀지 않은 곳에서 들리는 웃음 소리에 등을 돌렸다. 준회도 그걸 따라했다. 언덕이 끝나는 곳에서, 그네가 움직이고 있었다.

 

 

  유혹 당한 것처럼 그대로 그 곳을 향해 가는 진환의 뒤를 준회가 바짝 쫓았다. 꽃은 여전히 예뻤다. 이것보다 빼어난 아름다움은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틀림 없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를 보았다. 그네 위에서 산뜻하게 움직이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는 진환의 눈이 순간적으로 흔들렸다. 이내 아주 그 곳에 못을 박은 시선을 던지고 있는 세자는 망설이지 않고 다리를 움직였다. 꽃에 둘러싸인 그녀가 황홀했다.

 

 

  그네가 멈추었다. 진환의 움직임도 멎었다. 준회와 별로 다르지 않은 눈을 가진 사내가 그녀의 곁에 서 있었다. 그 눈이 다정하지 않았다. 진환은 처음 경험하는 아찔한 기분에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느리게 깜빡이는 그녀의 두 눈을 보며, 속으로 스스로를 멍청하다고 자책하고 있을 때, 단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에서 오신 도련님이십니까?"

  "…아아, 저, 그게……."

  "그네를 타고 싶어 오셨습니까?"

  "…아니, 그러니까……."

 

 

 

 

  둔하게 말을 더듬는 모습에 그녀가 잠시 웃었다.

 

 

  진환이 천천히 입을 움직였다. 준회는 그녀의 어딘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등을 밀어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 말에 그녀의 뺨이 수줍게 달아올랐다. 진환은 그 미소를 보며 안심했다. 자신을 낯설게 보아주지 않는 그녀가 고마웠다. 그러던 차에 그녀의 호위무사가 과단성 있게 고개를 저었다. 구체적으로 여인을 만나본 적 없는 진환의 얼굴이 잠시 굳었다. 그런 그의 표정을 쳐다보던 그녀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하지만 소녀가 부끄러워, 도련님이 그네를 태우시는 건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

  "대신, 도련님의 말을 받겠습니다."

 

 

 

 

  어렴풋이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벅찬 얼굴로 진환이 응시했다.

 

 

  그녀가 곁에 있는 호위무사의 손을 잡고 그네에서 내려왔다. 가까이서 본 그녀의 모습은 조금 전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이미 그녀에게 마음의 절반 이상을 빼앗긴 진환은 심하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어쩌지도 못하고 떨고 있는 중이었다. 그렇게 많지 않은 삶 안에서 그가 처음으로 취하게 된 사람이었다. 그녀는 봄처럼 보드라운 웃음으로 진환을 넋 놓게 했다.

 

 

 

 

  "도련님, 존함을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진환입니다. 빛나는 것을 떨치기 위해 가지게 된 이름입니다."

  "아, 참으로 좋은 이름을 가지셨습니다. 소녀가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낭자의 이름은…."

  "저하."

 

 

 

 

  준회가 진환이 묻는 것을 중단시켰다. 조선에서 단 한 사람에게만 허락된 호칭에 그녀의 눈이 놀람으로 커졌다.

 

 

 

 

  "이제 가셔야지요."

 

 

 

 

  무뚝뚝한 말에 진환의 표정이 잠시 일그러졌다. 이름을 알고 싶었다. 그녀가 급하게 허리를 숙였다. 진환은 그 행동을 달래려고 손을 내저었지만 그녀는 좀처럼 다시 허리를 펴지 않았다. 준회가 그녀의 호위무사를 메슥거리는 눈빛으로 한 번 쳐다봤다. 그는 말 없이 고개 숙였다.

 

 

  진환은 해가 지도록 그녀와 대화하고 싶었다. 하지만 준회의 눈이 너무나도 확고해서 차마 떼를 쓸 수 없었다. 진환은 아쉬움을 담은 표정으로 그녀를 시선했다. 마침내 허리를 펴고 있는 그녀는 눈 앞에 태양을 두고 불안하게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진환이 그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갰다. 얼떨결에 손을 맞잡힌 그녀는 대책 없이 부드러운 진환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이내 고갤 숙였다.

 

 

 

 

  "…꽃 안에 휩싸인 그대가 살랑살랑 날아와 내 마음을 간지럽혔습니다. 나비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

  "그대를……. 나비로 불러도 되겠습니까? 그대가 있을 때만, 부르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과분한 이름을 받아도 됩니까?"

 

 

 

 

  진환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준회가 먼저 걸음을 움직였다. 그녀의 손을 잡고 있던 진환이 호위무사를 바라보며 느리게 걸음을 떼었다. 자꾸만 생각날 것 같아서 함부로 뒤를 돌지도 못했다. 뒤를 돌면 그녀가 여기를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았다. 눈이 마주칠 것 같았다. 그렇게 눈을 담아내는 일은 아직 진환에게는 무리였다. 진환은 맑은 공기에 스며든 꽃 향기를 음미하며 언덕을 내려갔다.

 

 

  왕이 어명한 일탈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다. 종일을 돌아다녀 피곤한 다리를 열심히 움직이며 궁에 도착한 그는 내관들의 인사를 받으며 대전을 찾았다. 대전 안에서는 왕이 아들을 기다리며 턱을 괴고 있었다. 그의 앞에 선 진환이 짧게 묵례했다.

 

 

 

 

  "세자. 잠행이 어땠는지 짐에게 말해줄 수 있느냐?"

  "예, 전하. 행복했습니다. 조선의 모든 사람들이 꾀 쓰는 일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후에 그들이 제가 다스려야 할 전부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벅찼습니다. 더할 것 없이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그랬느냐."

  "…예, 그리고……."

 

 

 

 

  침착하고 착실한 보고에 왕의 얼굴이 기쁘게 변했다. 총명한 아들이 자랑스러웠다.

 

 

  진환이 잠시 숨을 삼키다가 마저 말을 이었다.

 

 

 

 

  "처음으로 가슴이 간지러웠습니다."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고백이었다. 진환은 마지막으로 절을 하고 대전을 벗어났다. 뒤에서 신하들이 인사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진환은 오늘 함께 궁을 나가 잠행을 위해 돌아다녔을 준회가 고마워서 잠시 그 등을 토닥여주었다. 대전 앞에서 진환을 기다리고 있던 그가, 하느작거리게 두건을 잡았다. 동궁을 향해 걷는 세자의 뒤를 그가 그림자처럼 따라갔다.

 

 

  준회를 마당에 두고 자선당 안으로 들어온 진환이 복도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빈 방 앞이었다. 진환은 그 안을 잠시 살펴볼 생각을 하다가 이내 관심을 접었다. 텅 빈 곳 모두에 나비를 풀어놓고 싶었다.

 

 

  마찬가지로 잠이 오지 않았다. 진환은 활활 주변을 밝히고 있는 초에 입김을 불었다. 어둠이 찾아왔다. 홀로 누운 방 안이 적막했다. 빛이 없음에 보이지 않는 천장이 광활했다. 너르게만 느껴지는 감정이었다. 한숨을 쉬며 눈을 감는데 그 암흑 안으로 나비가 팔랑이는 것이 보였다. 진환은 깜짝 놀라 빠르게 두 눈을 떴다. 다시 눈을 감았다. 나비가 보였다. 그 날갯짓에 잠을 빼앗겼다. 진환은 한참을 뒤척였지만 오랜만에 기분 좋은 잠에 빠졌다.

 

 

  뜻 없던 불면에 마침내 이유가 생겼다.

 

 

  동절에 접어들면서 조선 전역에 금혼령이 내려졌다. 진환은 스물의 끝에서 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분명 진환의 의사는 모두 무시된 채 결정될 일이었지만 그래도 그는 그렇게 억지로 맞추게 된 인연도 진심을 다해 소중히 대할 마음이 있었다. 금혼령이 선포됨과 동시에 가례도감이 설치되었다. 거기엔 막대한 인원을 필요로 하였다. 많은 관료들을 투입한 상태에서 궁은 처녀들의 사주단자를 모았다.

 

 

  초간택 날이었다. 원칙적으로 초간택에 참여할 수 없는 진환은 설레는 마음으로 밖을 빼꼼하게 쳐다보았다. 많은 사람들을 거느린 채 궁을 향하고 있는 여인들이 보였다. 모두 녹색 견마기를 걸치고 다홍 빛깔 치마를 펄럭이고 있었다. 저 안에 처로 맞게 될 사람이 있다고 하니 이상하게 마음이 떨려왔다. 그도 모르는 사이에, 진환은 그 때 만난 그녀도 오늘 샛노란 저고리 위에 견마기를 걸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원하고 있었다. 진환은 이내 밖으로부터 시선을 거두었다.

 

 

  아마 지금 쯤이면 왕족들에게 세자빈으로서의 덕을 시험 받고 있을 것이었다. 진환은 그 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이 문득 서글펐다. 그저 후에 만나게 될 처가 예의가 바른 사람이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었다.

 

 

  초간택이 지나고 며칠이 흘렀다. 재간택이 있는 날이었다. 오늘 처녀들은 세 명으로 간추려진다. 진환은 가례에서나 보게 될 처의 모습이 궁금했지만 별로 내색하지 않는 중이었다. 만일 그녀가 그 셋에 포함됐다면, 차라리 지금 여기서 떨어지기를 바랬다. 삼간택에 뽑히고도 마지막으로 선택 받지 못한 처녀는 평생 혼인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진환은 자신의 곁을 바라는 댓가로 남은 시간들을 외로이 보내게 되는 그 절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거기에 그녀가 없었으면 했다. 덧 없는 희망이었다.

 

 

  진환은 복잡한 생각을 떨치기 위해 글을 읽고 있다가 마음을 고치고 자선당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익숙하게 서 있는 준회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호위무사에게로 다가가 친근히 말을 붙였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만 봄이 찾아오려나."

  "……."

  "…저번 봄에 만난 나비를 다시 한 번 보고 싶구나……."

 

 

 

 

  준회는 침묵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날카로운 눈 끝이 잠시 진환을 향해 있었다.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 즈음에 진환은 드디어 삼간택이 치러졌다고 전해들었다. 사랑해야 할 처가 정해진 것이었다. 진환은 그 존재가 궁금했지만 굳이 입 밖으로 말을 꺼내 묻지는 않았다. 별궁에 있을 그녀의 모습이 궁금했다. 하지만 가례가 있을 때까지 세자는 처를 만날 수 없다고 오래 전부터 약속되어 있었으므로, 진환은 그 주변을 자주 찾아 돌아다니지 않았다. 단지 궁금한 감정으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을 깨뜨릴 수 없었다.

 

 

  왕후는 진환의 처가 될 사람에게 법도를 가르칠 인재로 동혁을 보냈다. 그 속셈을 헤아리던 진환은 약간의 두통을 느꼈다.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복안은 없었지만, 그래도 동혁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더불어 동혁이 부러워졌다. 그녀의 존재를 누구보다 먼저 알고 말을 나누고 있을 그가 부러웠다. 애 같지만 진심이었다. 진환은 그녀의 호위를 돕기 위해 부쩍 별궁을 드나들기 시작한 준회에게도 그 마음이 있었다.

 

 

  봄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을 무렵에 진환은 홀로 궐 안을 산책하고 있었다. 아직 따뜻함이 찾아오지 않아 밖을 돌아다니는 이는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을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에 그는 등을 돌렸다.

 

 

  동혁이었다. 며칠 전에 한 번 마주친 적이 있지만 그래도 얼굴을 보는 것이 반가워 동혁은 밝은 표정으로 진환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저하, 날이 추운데 홀로 어디를 거닐고 계십니까?"

  "마음이 적적해 잠시 산책을 하는 중이었다. 너는?"

  "…세자빈께 소학을 가르치고 나오는 길입니다."

  "……아아, 그래. 고맙구나."

  "…다정하신 분입니다. 저하와…. 잘 어울리는 그런 분입니다."

 

 

 

 

  동혁의 말에 진환이 화색했다. 정말이냐고 묻는 말에 동혁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끄덕임을 하며 아주 잠시 착색되는 동생의 낯빛을 진환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럼, 더 드릴 말씀이 없으니 가겠습니다."

  "…그래. 조심히 가거라."

  "예. 저하. 친히 걱정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멀어지는 동생을 바라보고 있다가, 진환이 동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며 조용히 걸음을 틀었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그 때와 별로 달라진 것 없는 모습으로, 그녀가 앞에 있었다. 갑작스런 재회에 말문이 막혔다. 그녀 역시 미처 만날 줄을 몰랐다는 얼굴로 진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진환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그녀의 의미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야 했다.

 

 

  정적 끝에 나온 답은 하나였다. 진환의 처가 그녀였던 것이다. 실감되는 현실이 행복해서 그가 잠시 궁과의 약속을 잊고 웃었다. 운명의 장난이 고마웠다.

 

 

 

 

  "나비."

  "…예, 저하."

  "나를 기억합니까?"

  "……예. 제게 또 다른 이름을 주신 분인데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긍정의 대답에 진환의 얼굴이 부드럽게 풀어졌다. 그녀는 수줍게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그녀는 이유를 모르게 어두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저하, 죄송하오나 며칠 후에 잠시 별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의아해 묻는 말에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대꾸했다.

 

 

 

 

  "제가 아직 어린 모양입니다. 친가가 그리워져 그만, 억지로 떼를 써서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겠습니까?"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방 저하의 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대와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습니다."

  "제가 더 많습니다."

  "……."

  "저하와 함께 꼭 시장 길을 걸어보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사랑스러운 미소가 얼굴 위로 번지는 것을 지켜보던 진환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모두가 보는 앞이 아닌, 단 둘이 있을 때에 주고 싶은 고백이 있었다.

 

 

 

 

  "함부로 날아가시면 안 됩니다."

  "……."

  "…나는 향기 있는 꽃이 아니라서 그대를 잡아둘 수가 없습니다."

  "……."

  "그렇다고 거미인 것도 아니어서, 그대를 끌어안고 집어삼킬 수도 없습니다."

  "…저하,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앞으로는 저하를 두고 어디도 가지 않겠습니다."

  "내게서 없는 꿀을 매일 따다 주겠습니다……."

  "……."

  "…그대께서도 날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셔야 합니다."

 

 

 

 

  허공에서 시선이 마주쳤다.

 

 

 

 

  "부디 내게서 날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셔야 합니다."

 

 

 

 

  그녀는 느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보며 미소 짓던 진환이 먼저 고개를 숙이고 등을 돌렸다. 이 이상으로 오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누구에게라도 들키게 될 모습이었다. 그걸 염려한 진환이 아무 일도 겪지 않은 것처럼 가볍게 걸음을 옮겼다. 그녀를 다시 만난 기쁨으로, 걸음은 거의 뛰는 모양새로 바뀌었다. 오늘은 잠을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정말로 궁을 잠시 떠났다. 신경 쓰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만난 적도 얼마 없고, 얼굴을 보며 말을 나눈 건 기껏해야 두 번이 전부인데도 이렇게나 마음이 적적했다. 진환은 처음으로 사랑하게 되는 일에 대해 속절 없이 흔들리면서도 멈추지 못했다.

 

 

  그러다가 그녀가 친가에서 크게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진환은 그걸 들은 동시에 어떤 부탁을 하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

 

 

  모든 신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진환은 조금 굳은 얼굴로 그 틈을 걸어갔다. 아들을 쳐다보는 왕의 얼굴은 변함이 없었다. 진환이 그의 앞에 절을 올리고, 왕은 그런 그를 잠시 곧게 응시하고 있었다.

 

 

 

 

  "세자, 무슨 일로 이 곳을 찾아왔느냐?"

  "…예, 전하. 간곡히 부탁 드릴 일이 있습니다."

  "무엇이냐?"

  "……."

  "괜찮으니 말해보거라."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고 있는 진환을 왕이 타일렀다. 진환은 고개를 숙이며 말을 시작했다.

 

 

 

 

  "…내일, 세자빈을 만나러 가도 되겠습니까?"

 

 

 

 

  고요하게 뱉어진 말에 왕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아주 잠깐 신하들이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술렁거렸다. 왕은 그 말을 듣고 호통을 치지도 않았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그저 누구보다 착실하던 아들이 중요한 약속을 깨뜨리고자 하는 것이 궁금해졌다. 가례가 있기 전까지 세자와 세자빈이 만나는 일은 없어야 했기 때문이다. 진환은 그걸 알면서도 지금 부탁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유가 무엇이냐?"

  "…앓고, 있다고 합니다."

 

 

 

 

  왕은 차분한 얼굴이었다. 진환은 오래 이어지는 아버지의 침묵에 청을 거정 받을 것이리라고 생각 중이었다.

 

 

 

 

  "그래, 그렇게 하거라."

  "……."

  "앞으로 얼마든지 세자빈의 얼굴을 보아도 된다."

  "…정말 그렇게 해도 됩니까, 전하?"

 

 

 

 

  별격적인 발언에 신하들은 아까보다 크게 술렁였다. 여지껏 이런 일은 없었다. 여태 잘 지켜오던 약속을 사소한 이유로 허물고자 하는 것이 그들은 완벽히 이해할 수 없었다. 왕은 아들을 보며 찬찬히 고개를 끄덕였다. 진환의 얼굴에, 감출 수 없는 기쁨이 흐르고 있었다.

 

 

 

 

  "대신, 동혁과 함께 가야 한다. 혼자 그 곳을 찾는 것은 예가 아니다. 한빈을 함께 보내고 싶지만 그 애는 순순히 궁 밖까지 걸음할 것 같지 않으니……."

  "감사합니다, 전하! 내일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그 곳을 찾을 겁니다!"

 

 

 

 

  진환은 밝게 소리쳤다. 무모한 부탁이 성사된 것이 행복했다. 그는 어떤 때보다 깊게 절을 하고 대전을 나왔다.

 

 

  그렇게 나오고 있는 진환을, 호위무사가 진득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준회야, 참 다행이다. 전하께서 허락해주셨다."

  "…그렇게도 좋으십니까."

 

 

 

 

  생기 있게 웃고 있는 세자를 향해 준회가 물었다. 그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준회는 그 움직임을 끝끝내 바라보다가 이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날이 밝았고, 평소처럼 문안을 올린 뒤에 진환은 그녀의 집을 찾아갈 준비를 했다. 걱정부터가 앞섰다. 얼만큼 앓고 있을지 가늠되지 않아서 더욱 마음이 무거웠다. 진환은 저번에 궁을 나갔을 때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동혁을 기다렸다.

 

 

 

 

  "저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이윽고 자선당 앞으로 동혁이 도착했다. 세자빈이 없어 찾을 일이 없는 궁으로 굳이 걸음해 꾸벅 인사를 하는 동생을, 진환이 반갑게 쳐다보았다.

 

 

 

 

  "괜히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구나."

  "…아닙니다,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인데요."

 

 

 

 

  준회가 번뜩이는 눈으로 동혁을 확인하다가 이내 세자의 뒤로 걸음을 옮겼다. 말을 타야 하는 길에도 진환은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 동혁은 자신의 것과 비슷한 갓을 쓰고 있는 형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는 평생 익선관에만 어울리는 사람인 줄 알았다. 동혁은 문득 형이 갓을 썼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서 잠시 손을 접었다가 폈다.

 

 

  역시나 이번에도 진환을 알아보는 이는 없었다. 진환은 곧 아픈 얼굴을 보아야 한다는 사실에 속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그걸 똑바르게 쳐다볼 용기가 없었다. 동혁은 그 곳을 향해 걸으면서 많은 말을 하지 않았고, 준회는 마치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숨 쉬고만 있었다. 진환이 멀리서 걸어오는 그녀의 호위무사를 쳐다보며 잠깐 고개를 숙였다.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표정한 얼굴의 호위무사가 말하며 허리를 숙였다. 그는 이내 말 없이 그 셋을 가옥의 앞으로 데리고 갔다.

 

 

  진환은 처음 찾은 이 곳을 들어서는 게 떨렸다. 호위무사가 익숙하게 문을 열고, 진환을 먼저 그 안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준회는 밖에서 걸음을 멈추고 들어오지 않았다. 진환의 곁에 선 동혁이 천천히 입술을 짓이기고 있었다.

 

 

  마당 안에서, 무수히 많은 머슴들이 절을 올렸다. 진환은 이런 대접을 받고 싶어 이 곳을 찾은 게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그들은 그 도를 넘은 공손함을 치울 생각이 없어 보였다. 진환은 그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호위무사가 이끄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안채로 가 간단히 인사를 한 뒤에 진환은 그녀가 앓고 있다는 방을 찾았다. 별당채 앞에서 멈춘 걸음은 한동안 미동이 멎어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쓰렸다. 그를 대신해 조심스럽게 문을 여는 호위무사가 이윽고 걸음을 돌려 뒤로 물러났다. 어느 틈엔가 그 곁으로 초롱초롱 눈을 빛내고 있는 앳된 얼굴이 있었다. 아무래도 그녀를 수발하는 몸종으로 보였다.

 

 

 

 

  "열이 심해 아직 깨어나지 못하셨습니다."

 

 

 

 

  간단히 전달하는 호위무사의 말에 진환은 고갤 끄덕였다. 방 안으로 천천히 걸음하는 그의 동작이 무뎠다.

 

 

  차마 그 안으로 온전히 들어서지 못하고 문턱에 걸터앉은 그가 천천히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금방 돌아오겠다고 해놓고 사람을 이렇게나 걱정하게 하다니, 그런 그녀가 조금 야속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걱정스러움이 야속함을 이기지는 못했다. 이마를 짚어보지도 못했다.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깨질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진환은 그저 걱정스러운 눈으로 끝 없이 그녀의 눈 감고 있는 모습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마치, 그렇게 하면 그녀가 깨어날 수 있다는 것처럼.

 

 

  진환은 그녀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깨닫고 느리게 몸을 일으켰다. 그런 형을 바라보는 동생의 눈빛이 찼다. 그가 그 곳에서 몸을 일으키고, 이번에는 동혁이 그 자리를 대신 채웠다. 진환은 밖에 있을 준회를 생각하며 잠시 문을 쳐다보고 있었다. 때문에 지금 동혁이 어떤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을지, 알지 못했다.

 

 

 

 

  "…가겠습니다. 끝까지 제 사람을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 부디 조심히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동혁이 감정을 숨기고 진환의 곁으로 다가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의 호위무사는 무뚝뚝하게 말한 뒤에 허리를 숙였다. 그에게 가볍게 인사하던 진환이 이내 등을 돌렸다.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자신의 무력함을 속으로 욕했다. 가만히 있는 호위무사를 채근하던 몸종이 잽싸게 다가와 가옥의 문을 열어주었다. 진환이 어린 그녀에게 눈짓으로 고맙다는 말을 보냈다. 동혁 역시 그녀에게 가볍게 고개 숙이며 문을 나서고 있었다.

 

 

 

 

  "…가자, 준회야."

 

 

 

 

  한숨을 쉬며 먼저 궁을 향해 걸어가는 진환의 뒤로, 준회와 동혁의 시선이 풀어낼 수 없게끔 복잡히 얽히고 있었다.

 

 

  다음 날에도 진환은 그녀의 가옥을 찾을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왜인지 준회가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여 관두었다. 그것의 대신으로 준회를 보냈다. 진환은 조강을 하는 내내 집중하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다가, 결국엔 중식까지 거르고 목을 빼며 소식을 들고 올 준회를 기다렸다. 늘 얌전하고 소란을 피울 일 없이 지내던 그의 변화에 모두가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놀랐다. 진환은 해가 조금 드리워질 때 쯤에 자선당 앞으로 도착한 준회를 만나러 조금 급하게 밖으로 나섰다.

 

 

  준회는 다가오는 군주를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먼저 입을 열지 않는 그를 참지 못하고 진환은 물었다.

 

 

 

 

  "그녀를 만나고 왔느냐?"

  "……."

 

 

 

 

  호위무사는 한참이 지나도록 대답하지 않았다. 진환은 시선을 높게 올려 준회의 눈을 쳐다봤다. 두 눈은 언제나 읽힐 것을 거부한 채 짙은 빛을 띠고 있었다.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글자들을 읽고 쓰며 살아온 진환이지만 그런 그의 눈은 어떤 방식으로도 번역할 수 없었다. 어느 나라의 읽지 못할 글자보다 지금 준회의 눈빛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이 진환은 갑갑했다.

 

 

 

 

  "…왜 내게 대답을 주지 않는 것이냐? 혹시…. 그녀의 상태가 더 악화된 것이냐?"

  "……."

  "준회야…….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입을 좀 열어보거라."

  "…깨어나셨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안색이 괜찮았습니다."

 

 

 

 

  걱정과 불안으로 채워지던 그의 얼굴에 못 이겨 준회가 대답했다. 진환은 원하는 것을 들은 게 기쁜지 이제 활짝 웃고 있었다. 그는 손을 뻗어 친근의 표시로 잠시 호위무사의 두건을 덮어 보이지 않는 뺨을 쓰다듬었다. 준회는 가만히 있었다. 그저 오래도록, 가만히 서 있었다.

 

 

  늦은 밤이었다. 진환은 방 안에서 홀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잠이 쏟아지기 전에 주변을 환하게 해주는 초를 잠시 쳐다봤다. 초 위의 불은 아낌 없이 빛을 토해내 진환의 시야가 어두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었다. 그 화염을 보고 있자니, 막을 틈 없이 준회가 떠올랐다. 세자의 호위무사는 언젠가 불 속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그 불로 인해 준회는 궁의 사람이 되어 지금의 호위무사로 새 삶을 살고 있다. 불은 준회를 죽게 할 뻔했다가, 전혀 다른 생명을 부하하기도 했다. 진환은 자신에게 준회를 만나게 해준 불이 고마우면서도 싫었다.

 

 

  조금 호전될 기미를 보이던 불면은 지금 더 심해졌다. 진환은 야심한 밤 안에서 상쾌히 뜨이는 눈으로 초를 한 번 더 쳐다봤다. 그는 이내 약한 숨을 불어 초를 껐다. 세계가 깜깜했다. 그리고, 목덜미 바로 뒤에서 긴장에 버무려진 달뜬 호흡을 느꼈다. 진환은 움직이지 않았다. 눈에 어둠이 익을 때까지, 날카롭게 갈린 칼날이 천천히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칼이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준회라는 것을 알았다. 진환은 그렇게 놀라지 않았다. 그가 지금 이 순간에도 입을 가리고 있을지 궁금했다.

 

 

 

 

  "왜 찌르지 않는 것이냐?"

 

 

 

 

  무덤덤히 나온 말에 칼의 흔들림이 일순간 죽었다. 진환은 그 방심의 틈을 이용해 고개를 돌리고, 칼을 쥔 준회의 손을 잡아 아래로 내렸다. 밤인데도 준회의 눈이 밝았다. 어지럽게 반짝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진환의 눈이 그의 입 주변에서 멈췄다.

 

 

 

 

  "…내가 죽어야만 네가 입을 보이고 웃을 수 있겠느냐?"

  "……세자빈께선 괜찮으십니다. 깨어나셨습니다."

 

 

 

 

  그 물음에 그는 전혀 다른 답을 내놓았다. 준회는 칼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더 넣다가 이내 포기했다.

 

 

  진환은 준회가 무척이나 가련했다. 지금조차 말하지 않고 망설이고 있는 그가 너무나도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사랑 받는 게 어려워 군주의 총애마저 고개를 저어버린 그에게서 언뜻 동생의 모습을 보았다.

 

 

  그는 아무래도 두건 안에서 울고 있는 것 같았다. 진환은 그를 위로할 수 없었다.

 

 

 

 

  "내 죽음을 하루만 더 미뤄도 되겠느냐?"

  "……."

  "…내일, 그녀를 보고 저물어도 되겠느냐. 이런 내 청을 불쌍히 여겨 허락할 수 있느냐? 준회야."

 

 

 

 

  그는 이름이 불렸음에도 끝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한참 후에, 호위무사는 칼을 챙겨 소리 없이 밖으로 나갔다. 진환은 칼에 닿지 않은 목 끝을 한 번 쓰다듬었다. 겁이 나는 건 없었다. 단지, 뜨지 않을 태양의 괴리가 걱정됐다.

 

 

  잠은 오지 않았다.

 

 

  날이 밝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시간을 모를 새벽의 일이 꼭 쇄편 같았다. 진환은 이른 아침부터 그녀를 찾아갈 준비를 했다. 속에는 어떤 바람도 불지 않았다. 평소처럼 고요하고 잠잠했다. 그는 자신을 태어나게 한 이들에게 문안을 올렸다. 아버지에게만 세자빈을 만나러 갈 것을 알렸다. 동생들은 보지 않았다. 그에게 나쁜 해가 갈지도 몰랐다.

 

 

  아직 햇빛이 스미지 않은 길목이 침침했다. 그는 도착한 가옥 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진환은 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는 어린 몸종에게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전했다. 준비가 끝날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겠다고 했다. 몸종은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고 가옥의 문 틈으로 사라졌다. 그녀를 볼 생각에 가슴이 저릿하면서도 두근두근했다. 진환의 옆에서 말이 없는 준회는 먼 곳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었다.

 

 

  문을 열겠습니다. 조금 무거운 목소리였다. 그에 준회가 알았다는 답을 했다. 문이 서서히 열리고, 그 안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보자 진환은 순간 울컥한 것을 어렵게 달래 참았다.

 

 

 

 

  "안녕하십니까, 세자빈."

 

 

 

 

  준회가 그녀에게 먼저 인사했다. 자신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그녀를, 진환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세자빈. 보고 싶었습니다. 별궁으로 돌아오실 날을 손으로 꼽아가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심경에 깨어나셨다는 소식을 듣고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나비가 보고 싶어 무작정 걸음을 옮겼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그런데…. 나비란 건 대체…."

  "참, 그대가 수줍음이 많다는 걸 미처 헤아리지 못했소. 미안합니다. 이건 우리 둘만 있을 때 내가 그대에게 쓰기로 한 별칭인데 내가 그만 실수를 했군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마지막인 걸 들키고 싶지 않은 탓이다. 그녀는 아직도 눈 맞춰주지 않았다.

 

 

 

 

  "말씀 중에 죄송하오나 지금도 이 곳엔 두 분만 계시지를 않습니까? 저와 준회는 영영 저하의 관심 밖에 있을 터이니 부디 신경을 거두시고 세자빈에게만 시선하시기를."

 

 

 

 

  그 말을 듣고 진환은 어쩌면의 생각을 좀처럼 걷히지 못했다. 그저 미약하게 웃었다.

 

 

  마침내 마주치게 된 눈이 좋아서 진환은 잠시 숨 쉬지 않고 있었다. 손을 잡았다. 손을 잡고 시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처음이자 끝이 될 손 잡음에 벅차고 떨렸다. 몇 번 더 잡아보고 싶은 손이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진환은 좀 더 포근하게 힘을 주었다.

 

 

 

 

  "별궁에는 언제 돌아오실 계획입니까? 혼례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재촉을 드릴 마음은 없습니다. 허나, 나비가 없는 궁은 적적해서 견디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러셨습니까. 그럼,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몸도 많이 나아졌으니."

  "그게 정말입니까?"

 

 

 

 

  웃고 있지만 속이 뒤틀렸다. 기약이 없는 걸 물었다. 그녀가 돌아오는 건 볼 수 없을 것이다.

 

 

 

 

  "여기가, 나비와 절친이라던 정찬우 도령의 가게입니까?"

  "…그렇습니다."

  "그 집안이 아마, 이 근방에서 가장 재력이 있다는 가문이지요? 언제 한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 사업을 뻗으신다고."

 

 

 

 

 그녀의 호위무사가 대신하여 대답했다. 진환은 바라만 봐도 좋은 그녀의 얼굴을 조금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살면서 이런 감정, 이런 생각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이 서툰 모든 것을 진환은 사랑으로 대답할 수 있었다. 그는 그녀에게 어울리는 꽃이 있는 반지를 사서 주었다. 그걸 망설이며 바라만 보고 있는 그녀의 손에 직접 반지를 끼워주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좋은 것을 사드리겠습니다."

 

 

 

 

  그게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단 하나만 확실했다. 그걸 주는 이는 이제 진환이 아니게 될 것이다. 진화은 잠시 애처로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시장이 끝났다. 그녀와의 만남이 끝나버린 것이었다. 진환은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어렵게 어렵게 숨기다가 그녀에게 말했다.

 

 

 

 

  "전에 약조했던 게 갑자기 마음에 걸려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나비가, 저와 함께 꼭 시장을 둘러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기억해주시고 약조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별궁에 돌아오실 때에 귀띔을 주시면,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끝까지 그녀를 속이는 말을 했다. 진환은 그녀에게 보이지 않게 잘게 입술을 떨었다. 서로의 인사를 받고, 등을 돌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다시 돌리지 못했다. 그녀를 볼 수 없었다.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 모든 걸 제치고 달려가 와락 안아버릴 것 같았다. 진환은 그녀의 온기가 닿았던 손을 잠시 바라보았다. 그녀에게 미안했다. 이 손으로 더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음에 슬펐다.

 

 

  딱 한 번 숨을 쉰 적이 있는 곳인데도 평생을 지내온 자리처럼 익숙했다. 그 때처럼 꽃이 하늘거리는 언덕은 아침에 봐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진환은 어떤 말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말을 하면 그녀가 보고 싶을 것 같았다.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는 장소에서 준회는 계속 갈등하고 있었다. 군주를 죽일 수 없다. 칼을 찌르고 심장을 토맥내 죽일 수 없었다. 그녀를,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태양을 저물게 할 용기는 애초부터 지운 상태였다. 그토록 바라던 일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준회는 한참을 망설이고 있었다. 진환은 이내 삶에 대한 것들을 모두 정리했는지 담담한 얼굴이었다. 그 둘은 어느 내리막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태양이 그림자에게 전했다.

 

 

 

 

  "그동안 나를 보필해주어 고맙구나. 하나 약속해야 한다. 내 동생들은 건드리면 안 된다."

  "…."

  "어리석은 잘못으로 네 부모를 불에 데이게 해 미안하다. 꼭, 안부를 전해드리겠다."

  "…."

 

 

 

 

  당신의 아들이 끝까지 나를 잘 지켜부었다고. 진환은 말을 마치고 조금 쑥맥처럼 웃었다.

 

 

 

 

  "나비를 부탁하마."

  "…."

  "쉽게 떠나 날아가지 않도록…. 부디 부탁하마."

 

 

 

 

  그 속 마음을 꺼내면서 진환은 아마 조금 울고 있었던 것 같다.

 

 

  천천히, 그러나 치밀하게 주비의 소속들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인적 드문 곳에, 이제는 온통 검은 옷을 입은 무리들뿐이었다. 그들 중에는 조금 낯선 인상의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주비와는 다르게 면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검을 빼고 있는 중이었다. 정 씨의 부름을 받고 온 사람이다. 검은색 무리에게 점점 포 위 당하고 있는 진환은 가만히 있었다. 묵묵히 죽음을 기다리는 그의 표정은 그렇게 다양하지 않았다. 멈춰 있었다. 그녀의 대한 생각으로, 멈춰 있는 중이었다.

 

 

  검이 목 끝을 가리켰을 때, 준회가 빠르게 그 잔상을 치워냈다. 갑작스런 행동에 주비는 일순간 공황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검이 어디론가 날아갔다. 준회가 세자의 몸집을 막아서며 그 중심인 묘목을 노려봤다.

 

 

 

 

  "비키거라. 준회야."

  "저하를 건드리실 수는 없습니다. 제 군주의 숨을 거두려거든 저를 먼저 치셔야 할 겁니다."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무엇이냐."

  "…."

  "비키거라."

 

 

 

 

  준회는 듣지 않은 척했다. 미동 없이 서 있는 그를 바라보다가 묘목은 억센 손으로 그 뺨을 내려쳤다. 강한 소리와 함께 고개가 돌아간 준회는 잠시 비틀거렸다. 이렇게 해도 비키지 않을 것인지를 시험하던 묘목이 한 번 더 뺨을 치기 위해 높이 손을 올렸다. 그리고 그 손길은 진환의 붙잡음으로 인해 무산됐다.

 

 

 

 

  "그 아이에게 손 대지 마시오."

  "태양과도 같으신 세자저하, 죽음을 앞두시고 그런 말이 나오십니까? 참으로 오지랖이십니다."

 

 

 

 

  뒤에서 비아냥대는 소리에도 진환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곧 거칠게 진환을 뿌리친 묘목이 괴상하게 웃었다. 그걸 바라보는 진환의 얼굴에서 찬 냄새가 났다.

 

 

  어느 틈엔가 검을 가지고 돌아온 그가 진환에게로 팔을 뻗었다. 그리고 살이 파인 건 준회였다. 대신 검을 맞은 그의 몸이 잠시 약하게 떨렸다. 콸콸 쏟아지는 피에 진환의 눈이 커졌다. 올바른 초점을 잃은 준회의 눈이 어지럽게 방황하고 있었다. 피 묻은 검을 쥔 그가 당황하면서 쓰러지는 준회를 쳐다봤다. 이내 그는 망설임 없이 다시 칼을 휘둘렀다. 정확히 심장을 찌른 검에서 두 개의 피가 뒤섞이고 있었다.

 

 

  힘겹게 정신을 차린 준회가 황급히 진환의 몸을 확인했다. 천천히 눈이 감기고 있는 모습에 울음부터 나왔다. 안 된다. 죽으면 안 된다. 이건 아니었다. 피 섞인 손으로 세자의 뺨을 두드리는 움지임이 느렸다.

 

 

 

 

  "저하, 왜 눈 뜨지 못하십니까. 저는 나비를 맡아드릴 수가…. 저하, 저하…. 세자저하…."

 

 

 

 

  태양의 광채가 조금씩 멎었다. 준회는 그 이후로 처음 울고 있었다. 뒤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묘목이 무어라고 준회에게 지시하고 있었으나, 흐린 정신 안에서 그는 오로지 군주의 이름만을 부르고 있었다. 붉게 변하는 그에게서 빛이 없었다.

 

 

  조선의 태양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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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233입니다. 낮에 인사를 드리는 건 처음이네요...! 늦게 올려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의도치 않은 분량 폭발에 읽는 데 지루하진 않으셨을지 걱정이네요... 흐유 저는 대체 잘하는 게 뭘까요 ^^ ㅋㅋㅋ

오늘 역시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ㅠㅠㅠ 나중에 후기에서 털어놓기로 하고! 많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 항상... 사랑해요... (손가락 하트)

 

 

진환이는 참 좋은 왕이 됐을 텐데... 결국엔 저물었군요... 진환아 가지마 ㅠㅠㅠㅠㅠ

제목의 伯은 본문에도 한 번 나온 적이 있는 글잔데 맏이를 뜻하는 글자랍니다!

 

BGM은 공주의 남자-끝내 입니다.

추천해주신 눈물점 님... 더럽...♡

 

 

댓글은 항상 정독하고 있습니다!!! 답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게으른 저를 매우 치시길... ㅎ

암호닉은 모두 정리해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저번에도 말씀드린 적 있는데 궁금하신 건 나중에 QnA로 질문해주시면 됩니다! (수줍)

 

어렵게 댓글 남겨주시는 비회원 독자 님들 그리고 정주행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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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콩기름
9년 전
독자46
와 드디어 1등을 해보다니..! 정말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기다리던 외전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 문장 한 문장 놓치지 않으려고 꼼꼼히 읽다보니 댓글이 늦었네요. 이번 편은 정말 어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폭발하는ㅠㅠㅠㅠㅠ그런ㅠㅠㅜㅠ..세자빈을 향한 진환이의 마음과 죽음을 알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는 모습들이 정말 슬퍼서 펑펑울었네요. 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비..날아가지 말라는 말ㅠㅠㅠ그리고 동생들을 위하는 마음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 준회도 진환이 살리려다가 부상 당한거였군요ㅠㅠㅠㅠㅠㅠ 둘다 너무 불쌍하고..슬프고..ㅠㅠㅠㅠ등장인물 한명 한명이 다 맴찢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여운 어떻게하실거에요.. 오늘 분량도 장난아니고.. 이따 밤에 다시 재탕하러 와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 다음 외전도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독자2
수레기
9년 전
독자3
끼얏
9년 전
독자4
아 진짜.. 왜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어요ㅠㅠ 진환아ㅠㅠㅠ 준회도 너무 불쌍하고.. 이렇게 된거였구나.. 죽일걸 알고있었구나.. 진짜 너무 슬프다.. 진환아..ㅠㅠㅠ 근데 준회는 그 무리가 죽였다는걸 말하지 않은걸까..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가..ㅠㅠㅠ 준회야 사랑해..ㅠㅠㅠㅠ준회랑 진환이 둘다 그냥 다 불쌍하다ㅠㅠㅠ 너무재밌어요 작가님! 외전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양 재탕 또 해야할것같네요.. 밤에ㅠㅠ...작가님두 좋은작품 내주셔서 싸랑해요..♥
9년 전
독자5
비니송송
9년 전
독자23
진짜 진환이는 천사네요ㅜㅠㅠㅠ 동혁이를 사랑하고 챙기는 맘도 그렇고 세자빈도 그렇고ㅠㅠㅠ 진짜..죽을줄 알고 있었다니.. 주네가 나쁜사람이 아니였다니ㅠㅠ 지난이를 위해 다친거였고.. 맘이 너무 아파요., 진환이가 너무 일찍 떠난게 아쉽고 막 그러네요ㅠㅠㅠㅠㅠ 작가님은 정말 더럽이에요ㅠㅠㅠ 사랑합니다! 감사해요퓨ㅠㅠㅠ
9년 전
독자6
구주네
9년 전
독자49
진짜진환이너무슬퍼ㅠㅠㅠㅠ자신의죽음을알고있엇고ㅠㅠㅠㅠ세자빈을챙기는마음동생들을지키는마음너무착하자나여ㅠㅠㅠ퓨ㅠ주네도착한사람이엿어ㅠㅠㅠㅠㅠㅠ진짜이번편보면서너무슬프고내맴이찢어지는줄알앗어여ㅠㅠㅠㅠㅠㅠ짐짜완전짠내가막나네요ㅠㅠㅠㅠ진환이가일찍죽어서아쉬워여ㅠㅠㅠㅠ그래도진환이는세자빈을사랑하는마음이아름다웟어요ㅠㅠㅠㅠㅠㅠ아..너무슬퍼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구닝입니다! 아.. 아ㅜㅜㅜㅜㅜ 진환이도 알고 있었던 거었어요 자신의 죽음을 그래서 더 슬픈거 같아요 이제는 자신이 사랑한 나비를 볼 수 없는 것이니까 옥가락지 하나도 마지막 선물이고.. 세자빈이 몰랐단게 너무 슬퍼요 진짜 ㅜㅜ.. 이 외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엉엉 너무 슬프다 왜이렇게 조선의 태양이 저물었다는 말이 슬플까요..★ 저 말만 들으면 눈물이 차오른달까요 ㅜㅜㅜㅜ.. 저 한양이 너무 여운남아서 깨톡 상메를 '전전불매'로 해놨어요.. ㅠㅜㅜㅜㅜㅜ 너무 좋아여.. 정말 외전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오열) (눈물) (내 눈에서 나오는 짠물인 눈물인가 콧물인가..★) 사랑합니다 작가님ㅜㅜㅜㅜ♥
9년 전
독자8
1104 일등으로 달 수 있었는데 3분뒤에 댓글달수있다고떠서 모바일이어서 1등놓쳤네요ㅠㅠㅠ아쉽
9년 전
독자30
짠내폭팔...☆ 지나나..ㅠㅠㅠㅠㅠㅠ 자신의 죽음을 알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금방 날아가버릴 듯한 나비를 사랑하고 그 나비와ㅇ영ㅇ영 ㅠㅠㅠㅠㅠㅠ 조선의 태양은 참 눈부신 존재인거 같아요 한빈이가 아니고 지나니였더래도 여주는 사랑을 많이 받았을 듯 분량 조절 실패 좋아요ㅠㅠㅠ 매번 분량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거나니.. 동생들 챙기는건 지금도 예전도 ..짠내 ㅠㅠㅜㅠ 자신은 죽여도 되는디 동 생들한테만큼은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동혀기도 잘 챙겨주고..ㅠㅠㅠ아진짜 묘목 뿌들뿌들 그리고 주네가 나비를 자신이 책임지지 못하 는것도 아쉽네요 원래 주네가 죽이려고했는데 또 이번에도 막군요 여주를 죽일때도 마찬가지고..ㅠㅠ주네도 그리 나쁜애는 아닌 것 같아요ㅠㅠㅠ 작가님 더럽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진환아ㅜㅜㅜㅜㅜㅠㅠㅠㅠ 다 알고있었구나ㅜㅜㅜㅜㅜㅠㅠㅠ 쪽지오자마자 들ㅇ어왂는데ㅠㅠㅠ 작가님 신알신이라서 심쿵했어요ㅠㅠ 요즘 계속 외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준회야ㅠㅠㅠㅠㅠㅜㅜ 어제도 정주행하다가 늦게잤는데 오늘도 또 할거에요ㅜㅜㅜ진짜 봐도봐도 안질리고 너무 재밌닪아요ㅠㅠㅠ 쓰차때문에 댓글 오랜만에 다는데 언제나 작가님은 사랑이십니다ㅠㅠㅠㅠㅜㅜㅜ 작가님 제가 워더ㅜㅜㅜㅠㅠㅠ
9년 전
독자35
진환아ㅠㅠㅠㅠㅠ진환이가 일찍 죽은게 너무 마음아팠는데 이렇게라도 진환이에 대해 보고나니깐 ㅠㅠㅜㅜ허ㅠㅠㅠㅠㅠㅠ 준회한테도 이런ㄴ사정이있얶자니ㅠㅠㅠㅠ 준회랑 진환ㄴ이 모두 짠하네요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저 진짜 한양때문에 일상생활ㄹ불가 해질거같아요....
9년 전
독자10
선ㄷㅐㅅ!읽고올께용
9년 전
독자61
헐ㅠㅠㅠㅠㅠㅠ대박필력대박이딘진짜ㅠㅠㅠㅠㅠㅠ지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재밌어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ㅊㄹㅍㄱ
9년 전
독자3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아앙어우어아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 지나니는 다일거있었ㄱ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ㅣ잔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깁자기떠서 놀라서 들어왓어요ㅠㅠㅠㅠㅠㅠ외전대박이아더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외전도 대박이네여ㅜㅜㅜㅜㅜ금손니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
9년 전
독자12
한빈두빈
9년 전
독자37
진환인 정말 다정하고 이해심도 깊은 최고의 세자였군요 ㅠㅠ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자신의 목숨을 치려했던 준회에게까지도ㅠㅠㅠㅠㅠ 제일 안타까운 진환세자ㅠㅠㅠㅠㅠ 그나저나ㄷ둘은 정말 운명이었나봐요 어떻게 세자빈으로 간택까지 되고~ 그 둘이 평생 행쇼했다면 좋았겠지만 아쉬워요 (T^T)
준회가 세자를 죽이려했을텐데 왜 준회도 큰 상처를 입었나 궁금했는데 이런 이야기가 있었군요ㅠㅠ 지원이도 준회도 사실 따뜻한아이들이었어요 ㅋㅋㅋ ㅠㅜ
외전까지 분량 퍽팔해주시니 너무 재미져요 ㅎㅅㅎ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9년 전
독자13
빈블리♡ 환한 낮에 뵙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수줍...! 이번 편도 파워 짠.내.폭.발이네요...TT 그동안 많이 보지 못해 내심 아쉬웠던 진환이를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서 기쁜 마음과 동시에 세자빈과 진환이 사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게 되니 더 서글퍼지는...TT 진환이와 세자빈의 첫 만남은 말 그대로 영화 같네요. 꽃들 사이로 찾아온 작은 나비, 그리고 나비를 비추는 조선의 태양까지. 찬란한 꽃들 사이 화려하게 빛나는 나비를 보며 준회는 또 어떤 생각을 했을런지.TT 지지난 편도 그랬지만 한양에서는 유난히 숨은 복선이 빼곡히 숨어있는 것 같아요. 역시 제 생각대로 준회는 나쁜 남자가 아니었어요. 세자빈이 슬퍼할 것을 염려해, 또 자신의 군주를 쉽게 져버리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요! TT 개인적으로 저는 준회가 복수의 칼날을 다지며 누군가를 끊임없이 미워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거든요. 그건 준회의 마음과 정신 모두를 좀 먹어갈 게 분명하고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준회가 행복하길 바랐어요. TT 그나저나 진환이는 자신의 마지막을 모두 알면서 세자빈을 찾아왔던 거군요. 바버... 마지막인데 한 번 껴안아보기라도 하지...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해야만 하는 그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이제서야 다시 만나게 된 나비이건만.TT 진환이의 대사 중 봄은 언제 다시 오려나,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비록 진환이의 봄은 그치고야 말았지만 나비를 만남으로 인해서, 또 자신을 지키려는 준회로 인해서 잠시동안 봄을 느낄 수 있었을 거라고 믿을래요... 안 그러면 진환이가 너무...TT 그나저나 준회야, 그렇게 세자빈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더니 왜 세자빈을 책임질 수는 없다는 거야. 왜... 내심 현재 서울에서의 세자빈과 진환이의 이야기가 궁금했지만... 흑 TT 이런 분량 폭발. 좋다구여...♡ 이제 외전까지 보고나니 완전한 결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새삼 와닿네요. 작가님, 부디 결말까지 함께 달려요! 런! 런!♡
9년 전
독자14
선댓
9년 전
독자15
암호닉은없지만 지금까지꾸준히봣던 독자에요ㅠㅠㅠㅠ진환이ㅠㅠㅠ저렇게죽어서어떡해요ㅠㅠㅠ아진짜ㅠㅠ지난아ㅠㅠ그래도 이렇게라도 외전을써주셔서 자세하게 볼수있게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까지 늘 궁금햇는데 이제 마지막인가요? 진짜 계속보고싶을거에요ㅠㅠ책으로도 나오면 좋을텐데 한양써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나오는 다른 글들도 재미잇게 읽을게요 지금까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6
세상에 이게 뭐예요 결굴 준회는 나쁜 사람이 아니였네요. 진환이는 모든걸 알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한거잖아요. 전 본편에서 진환이가 죽었을 때는 그저 아, 어리숙한 사람이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였다는게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제 2015, 서울로 오시면 되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천상여자에욥
9년 전
독자60
진환아ㅠㅠㅠㅠㅠ지난아ㅠㅠㅠㅠㅠㅠ본인의죽음을알고도ㅠㅠㅠ끝까지햇살같구나ㅠㅠㅠㅠㅠㅠ 가지마휴ㅠㅠ 이렇게된이야기엿을줄은몰랏어요
저는준회가죽인줄로만알고잇엇는데 아니엇네요. 주네야미어뉴ㅠㅠㅠㅠㅠㅠ날용서해...☆★
아진짜슬퍼유ㅠㅠㅠㅠㅠㅠ눈물이막....휴ㅠㅠㅠ
그래서후속작은언제오신다구여? ㅋㅋㅋㅋ 이렇게끝내지마세요제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96.254
진환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심개멋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환이가최앤데 빨리죽어서 슬펐는데 이런사연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진환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멋있는사람이네요 ㅜㅜ
9년 전
독자18
진환이도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고 있었네요ㅠㅠㅠㅠ준회가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진환이를 살리려다가 부상을 입은것인줄은 예상도 못했어요ㅠㅠㅠㅠㅠ죽음을 예상하는 순간까지 세자빈과 동생들을 지키려는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쿠쥬
9년 전
독자26
준회도 무턱대고 미워할 그런 애가 아니였네요.. 준회도 진환이 지키려고 했는데.. 아 진환이 진짜 안쓰럽다 외전 읽기전에는 저 장면이 살짝 당황스럽고 마냥 예쁜 그런 장면인 줄로만 알았는데 진환이가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자기가 죽을 걸 알고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의 얼굴을 보는 건 진짜 무슨 느낌이었을까 진짜 말도 못하게 슬프고 괴로웠을텐데 우리 ㅣ진환이... 내게 없는 꿀을 매일 따다줄테니 날아가지말아달라는 말도 그렇고 저 꽃반지 진짜... 아... 진짜 말도 못하게 슬프다 마음이 막 아리고 저려요 진짜.. 작가님은 진짜... 지루하다니요 지루하기는 무슨.. 진짜 안 끝났으면 좋겠는데 눈 깜박할 사이에 다 읽었는데요ㅠㅠㅠ 작가님 진짜... 완전 최고예요 진짜로... 진환이는 진짜진짜 좋은 왕이 될 수 있었을텐데... 진짜 아 준회.. 마음이 아프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진짜로... 와.... 진짜 말도 안나온다 와ㅠㅠㅠㅠㅠ 진짜 울었어요 저... 아 나비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반스
9년 전
독자112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새글 알림뜨고 바로 보고싶었는데 밖이여서 이제 봤네요ㅠㅠㅠㅠㅠㅠ진짜 문체하며 분량이며 이런 구상까지ㅠㅠㅠㅠㅠ다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5포인트가 말이됩니까ㅠㅠㅠㅠㅠ제 포인트 다 가지세여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런 명작을 연재하는동안 같이할수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휴유유ㅠ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준회도 불쌍하고 지난이도ㅠㅠ응류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7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새글 알림뜨고 바로 보고싶었는데 밖이여서 이제 봤네요ㅠㅠㅠㅠㅠㅠ진짜 문체하며 분량이며 이런 구상까지ㅠㅠㅠㅠㅠ다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5포인트가 말이됩니까ㅠㅠㅠㅠㅠ제 포인트 다 가지세여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런 명작을 연재하는동안 같이할수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휴유유ㅠ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준회도 불쌍하고 지난이도ㅠㅠ응류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지금까지 꾸준히봤던 독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지않았으면 정말 좋은 왕이 될 수있었을텐데.......외전까지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세상에나...낮부터이렇게사람울리기있나요작가님..?진짜작가님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진짜번외편너무기다렸는데ㅜㅜㅜ이렇게ㅜㅜ본편만큼이나좋은번외편써주셔서감사해요ㅜㅜㅜ진짜앞으로도작가님글은믿고볼게요ㅠㅜ다음번외도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2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난아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흐러주ㅜ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아 진환이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회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ㅡ뿌요뿌요입니다ㅜㅜㅜㅜㅜㅜ외전까지 왜이리슬픈지.....진환이는 진짜 너무나 비극적인 왕이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자신을 아껴주는 세자를 죽여야하는 준회도 너무 안타깝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고퀄리티의 번외는 처음인거 같아요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독자28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진환이 어떡해요ㅠㅠㅠㅠㅠ어어엉어유유ㅠㅠㅠ아 진짜 한양은 볼때마다 댓글에 인생글이라는 말을 쓰는 것 같아요 제 인생글입니다ㅠㅠㅠㅠㅠㅠㅇ유ㅠㅠ유융유유ㅠ유유유유ㅠㅠㅠ진짜 글을 이렇게 막 열심히 읽고 기다리고 한 거도 오랜만이네요ㅠㅠ사랑합니다ㅠㅠ
9년 전
독자29
지켜부었다고는 오타인가요?
신알신뜨고 설레서 한참동안 스크롤을 못내리고 망설였어요 ㅠㅠㅠㅠ주네외전도 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와ㅠㅠㅠㅠㅠ역시진환이는좋은사람이네요ㅠㅠㅠㅠㅜ한양은왜읽을때마다눈물이나는지ㅠㅠㅠㅠ외전마저도ㅠㅠㅠㅠ맴찢ㅠㅠㅠㅠ
9년 전
독자32
아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어떡해ㅠㅠ너무슬퍼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3
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 조금 미워했는데 준회야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정말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4
와작가님진짜.... 분량최고예요 읽는데 한참걸렸어요 진환이진짜 ㅠㅠㅠ너무ㅠㅠㅠ 준회가그래도 진환이를 지키려다다친건 사실인거네요 다행이다진짜ㅠㅠ 한양은진짜봐도봐도안질리는거같아요ㅠㅠ 준회번외도오시나요?너무보고싶네요 지원이랑ㅠㅠ 작가님진짜 필체짱..한양으로 책한권내도 괜찮을거같아요정말ㅠㅠ 좋은작품너무감사합니다 후기기다릴께요ㅠㅠ
9년 전
독자36
헐 ㅠㅠㅠㅠ 아진짜 ㅠㅠㅠ 너무슬퍼ㅠㅠㅠ 준회야,,,ㅠㅠㅠㅠ진환이 진짜 너무불쌍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으앙....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 진환이가 너무 일찍 죽은거 같아서 아쉬웠는데....ㅜㅜ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참 죻네용.........♥ 한양은 참 여운이 남는 작품이에요.... 작가님 차기작은..!! 빨리 와달라고 강요는 하지않을께요 ㅎㅎㅎ 언젠가 돌아와주시기만을 바래여~~~ 다음 외전도 얼른 보고싶네요
9년 전
독자40
한양에서 진환이를 제일 좋아해서 진환이 얘기를 더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구여ㅠㅠㅠㅠㅠ세자빈을 만날 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가 죽은건 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도불쌍해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모두 행복해질순없는건가요ㅠㅠㅜㅜ준회도진환이도동혁이도세자빈도 모두왜이렇게 불쌍한건가요ㅠㅜㅜㅜㅠㅠㅠ오늘 분량짱짱이네요 항상기다리고있습니다!♥
9년 전
독자4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양에서 첫번째 태양은 정말 좋은 태양이었네요 ㅠㅠㅠㅠㅠ 정말 나라에 꼭 있어야할 세자가 ㅠㅠㅠㅠ 세자빈을 만날 때 왜이렇게 슬픈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아 안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슬퍼요 ㅜㅜㅜㅜㅜㅜ 왜 죽일거 알면서 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진환아 ㅠㅠㅠㅠ 준회야 ㅠㅠㅠㅠ 왜 애잔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앙 ㅠㅠ
9년 전
독자45
아 진짜 이번 편 너무 슬픈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환이가 알고있었다는 것도 슬프고 마지막 준회의 말도 슬프고 그냥 다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동안 못 헤어나올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아진짜 너무슬픈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량조절못하셔서...........사랑합니다♡진환이가 죽지 않았다면 스토리 전개가 되지 않았겠지만....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 외전도 기다리겠어요!!항상 감사드려요!!!!
9년 전
독자48
수박이에요! 진환이 외전이군요 ㅠㅠㅠㅠㅠㅠ 세자다운 면모가 참 많은 진환이인데 너무 빨리 가버렸어요...ㅠㅠㅠ 송의관이 자신을 독살하려했을때부터 진환이는 자신을노리는 세력이있다는걸 알아버린게아닌가싶어요.. 그리고 그게 준회라는것도 눈치챘을테고..얼마나 상심이 컸을까요 항상 자신의 옆을 지키던 준회인데..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더이상 볼수없다는걸 알고있는 그 마음은 상상할수도없네요 시장에 가고싶다했던 약속은 세자빈과 궁에서 만났을때 한거였군요..ㅠㅠ 너무 빨리 저물어버렸지만 잊지않을게요 진환세자 ㅠㅠㅠ 다음 외전도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50
아 진환이도 알고있었네요ㅜㅜㅜㅜㅠㅠㅠㅠ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착할수가 있는지ㅜㅜㅜㅜ준회도 진짜 죽이려고 한건 아니였어서 다행이에요 마지막에 하는 말 보고 엄청 울컥했네요ㅠㅠㅠ진짜 너무 먹먹하고 한빈이랑 이어지는것도 물론 좋지만 진환이가 안죽고 여주랑 잘 지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글에는 슬픈일도 있고 좋은일도 있어야 재밌는거겠죠??ㅠㅠㅠㅠㅠㅠ매번 너무너무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51
눈물점.
9년 전
독자138
으악 지금에서야 봤어요ㅠㅠ 익숙한 음악이 흘러 자세히 들어보니 제가 추천해드린 음악이네요!! 감사합니다 괜히 뿌듯..ㅎ
세자가 이미 죽음을 알고 세자빈을 보러 왔다니 마음이 찢어질 거 같아요ㅠㅠㅠ 아마 죽지 않고 식을 올렸다면 달짝지근한 로맨스가 되었을 텐데ㅠㅠㅠㅠ그래도 세자가 죽지 않고는 스토리가 이어지질 않으니..(눈물) 오늘도 엄청난 분량에 깜짝 놀라고 갑니다ㅠㅠㅠㅠ수고하셨어요!!

9년 전
독자52
헐ㅜㅠㅠㅠㅠ진짜ㅠㅠㅠ엉ㅇ엉ㅇㅇ어유ㅠㅠ진환님은 진짜 완전 천사인듯ㅠㅠㅠㅠ동혁이 저렇게 잘감싸주는것도 그렇고 준회한테도 엄청 잘해주고ㅠㅠㅠㅠ저렇게 저물어버린 태양이라는데 너무 안타깝고ㅠㅠ 왕이였다면진짜 좋은왕이였을꺼같은데ㅠㅠ 엉엉ㅜㅜㅜㅜ진짜 진환이가사람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은 누구보다 커보영요ㅠㅠㅠㅠㅜ어ㅠㅜㅜ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자기가 죽을껄알고 동생들이 이상한 오해받을까봐 안찾아간것도 그렇고ㅠㅠㅠㅠㅠ 진짜 김지난은 천사ㅠㅠㅠ너무 안타깝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53
아 엉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마지막에 현실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환이는 세자빈과의 만남도 얼마 없었는데 죽다니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가 죽을거라는 걸 알고 준회에게 하루만 늦게 죽이라는 말에 아ㅏㅏㅏ아ㅏ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ㅡ슬퍼요 ㅠㅠㅠㅠㅠㅠ준회도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는 정말 좋은 형이였으이ㅏ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혁이도 정말 잘 챙기고 엉엉 세자빈과으 추억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ㄹ건만 그래도 더 여운이 남는 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너무너무넌문먼무넘눤무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기다렸어요ㅠㅠㅜㅜㅜㅠㅠㅠㅠ 아 진짜 다들 왜 이렇게 불쌍한지 저 사람뭐야 왜 다죽여자꾸ㅠㅠㅠㅠㅜㅜㅠㅠ 우리 준회 착한준회한테 뭘 자꾸시키는거야ㅠㅠㅜㅜㅜㅜㅜㅠ 지나니ㅠㅠㅜㅜㅜ 어떡해ㅠㅜㅜㅜㅜㅜ 마지막 까지ㅠㅜㅜㅜ진짜 지금 까지 잘봤어요ㅠㅜ 완전 재밌어요
9년 전
독자55
외전이라니ㅠㅠㅠㅠ 생각지도 못했어요ㅠㅠㅠ진환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착하네요ㅠㅠ 그게 더 안쓰러워요ㅠㅠㅠ
9년 전
독자56
진환아ㅜㅜㅜㅜㅜㅠㅠㅜㅜㅜ아ㅜㅜㅜㅜ슬퍼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죽을걸알고있어ㅛ구나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구주네ㅜㅜㅜㅠㅠㅠㅜㅜㅜㅠㅠㅠ준회어ㅠㅜㅜㅠㅠㅠㅜㅜ
9년 전
독자57
마그마임다ㅜㅜ헐 우리진환이 불쌍해서어떡해요ㅠㅜㅜㅠㅜㅠㅜㅠㅜ준회는나쁜애가아니였어ㅠㅜㅠㅠㅜ김진환너무착한거아니에요?ㅜㅜㅜㅜ한양시즌투!!투!!워너비!!!훠우!!!우리진환이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맴찢 ㅜㅜㅜㅜㅜㅜㅜ준회는얼마나 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8
보다가 울뻔했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가 죽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ㅠㅠㅠㅠㅠ진환아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2
외전을 기다리고 있었눈데 너무 슬픈 내용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가 이런 슬픈 이야기를 짊어지고 있던 왕이였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가 죽을 걸 미리 알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도 불쌍하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3
헐 ㅠㅠㅠㅠㅠ 작가님 내용 진짜 짱 ㅠㅠㅠ 글자하나하나 놓칠수가 없어서 엄청 집중해서 봤어요 ㅠㅠ 이렇게 범인은 준회가 되고 알지못했던 첫번째 태양의 마음을 알게 되어 좋을 따름이에요 ㅠㅠㅠㅠ 진짜 짱짱!!
9년 전
독자64
아진짜너무슬프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정주행할거야ㅠㅠ
9년 전
독자65
콘스프ㅜㅠㅜㅠ 분량폭발ㅜㅜㅠ 이러시면 정말 사랑해요 자까님ㅜㅜㅜㅜㅜㅜㅠ 진환이한테 이런사정이 있었군요ㅜㅜㅠ역시 내 운명 김거난ㅜㅜㅜㅜㅠ 아 근데 그 시장에서 반지 주는 그쪽에 약조해주실수있습니까 위 다음엔 더 좋은것으로 사드리겠습니다 아래에 진환이 진화로 오타났어요 다른애기들 외전도 너무 궁금해요ㅜㅠ 너무 재밌어ㅜㅜㅠ차차 실마리가ㅈ풀려나가는느낌..♥ 책내시면 꼭 살긔...ㅠㅜㅠ
9년 전
독자66
HB에요ㅠㅠㅠㅠㅠㅠ 오늘 진환이 번외는 혹여나 중요한 내용을 놓칠까 그 어떤 편보다도 더 꼼꼼히 읽고 이해하려 한 편인 거 같아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휘몰아치는 편이였던 것 같은데 과연 이게 제가 잘 이해를 한 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이번 편에선 자신보다 동생들을 더 생각하는 진환이의 모습이 정말... 진환이는 정말 좋은 세자였네요(울컥) 어 뜬끔없지만 좋은 글 항상 감사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다음 신알신이 뜨면 또 바로 달려오겠습니다!ㅋㅋㅋ
9년 전
독자67
텔비입니다ㅠㅠㅠㅠㅠㅠ 아 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일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 오늘편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보니깐 준회랑 동혁이랑 무슨 일 있는거 같은데...ㅠㅠㅠ 진환이는 참 사람이 너무 착하네요ㅠㅠㅠㅠ 자기 자신이 죽는걸 알고 있을지는 몰랐는데ㅠㅠㅠ 진환이는 준회에 대한 일을 알고있었구나...ㅠㅠㅠㅠㅠ 태양이 저물다니ㅠㅠㅠㅠ 작가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68
대박이에요 작가님ㅠㅠ 진환이의 이해심을 조금이라도 닮고싶네요ㅠㅠㅠ 작가님 글 읽으면 도대체 몇번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진환아ㅠㅠㅠㅠㅠㅠ 한빈이 동혁이 준회 찬우 윤형이 지원이 외전도 나오겠죠? 그렇겠죠? 그러실거죠?!!!! ㅠㅠㅠㅠㅠ 제발 써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은 정말 금손이세요ㅠㅠㅠㅠ짱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 브금때문에 감정이입이 잘되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9
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준회야ㅠㅠㅠㅠㅠㅠㅠ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ㅠ이작품 보면 너무 여운이 강해요ㅠㅠㅠㅠㅠㅠ하루종일 한양앓이ㅠㅠㅠㅠㅠ작가님 항상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0
와ㅠㅠㅠ진짜 재밌었어요 그동안 글 쓰느라 수고많이 하셨어요 외전마져 분량이 ㄷㄷ..진환이는 다 알고 있었구나.후..준회도 어쩔수없는 자신이 싫었겠지ㅠㅠㅠㅠ아 다 너무 아련하고 슬프다
9년 전
독자71
아 작가님 진짜 슬펴요ㅜㅜㅜㅜㅜ준회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환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진짜 눈물이나요ㅜ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ㅠ
9년 전
독자72
와...어... 작가님은 마지막까지 대단하시네요ㅠㅜㅜ 진환천사... 뒷 얘기가 이럴 줄은 몰랐네요! 또 한번 감탄하고 가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3
헐ㅜㅜㅠㅜㅜㅠㅜㅜ너무슬퍼요ㅜㅜㅠㅜㅜ
9년 전
독자74
친주예요! 세상에.. 진환이가 갑자기! 어느날 죽은것이 아니었군요. (충격)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씨가 참 보기 좋네요. (우르먹) 엉엉 오늘도 진환이를 그리워합니다ㅠㅠㅠㅠㅠ 그리워해요오 그리워해요오 외전도 잘 보고 갑니다!
9년 전
독자75
너무 슬퍼요 한양은 언제 읽어도 자까님의 표현력 때문인지 몰라도 몰입이 너무 잘 되는 그런 글인 것 같아요 저 세 번 다시 읽고 결국에는 울고 있슴다 진환이 같은 왕이 있다면 그 나라 백성들은 정말 행복했을 텐데 ㅠㅠ 전 사실 한양 읽으면서 제일 여운이 남던 인물이 진환이었거든요 이렇게 다시 진환이에 대해 읽으니까 다시 먹먹해지고 자꾸 보고 싶어요 준회! 사실 전 진환이를 죽인 건 준회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준회가 진환이를 지켜 주려고 했었다니 저 진짜 놀랐어요 그리고 안타깝고요 동혁이도 준회도 진환이도 모두 안타깝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먹먹함다 ㅠㅠ 정말 너무 늦은 소망이지만 제가 암호닉 신청을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한양에서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까님 짱! 늘 응원합니다!
9년 전
독자77
쟉하에요ㅠㅠㅠㅠ진환아ㅠㅠ자신이 죽는걸을 알면서도 준회를 막아주고ㅠㅠ준회는 진환이를 구할려고 진환이에게 다가오는 칼에 찔리고ㅠㅠㅠ이번편은 눈물바다에요ㅠㅠㅠ읽는내내 계속 울었어요ㅠㅠ두고두고 계속 볼때도 울것같이요ㅠㅠ번외편도 다끝날때 여운이많이 남을것같아요 잘읽고갑니다ㅠㅠ
9년 전
독자79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0
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이는 이 모든걸 알고있었네요ㅜㅜㅜㅠㅠㅠㅠㅠ 저 이거보면서 진짜 현실눈물흘렸어여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도 동생들 챙기는 지난이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다 죽었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전에서도 구주네속은 정말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여야 하지만 죽이지못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 너뮤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태양이 저물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말이 왜이랗게 슬프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2
진환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최애진환인데이거진짜쩌네요 안그래도진환이막앓았는데더앓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3
아이거빨리초록글가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더많은사람이봐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4
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5
케빈이에요 별 말 않을게요 작가님 사랑합니다.......진환이.......(오열)....할 말은 많지만 속으로 아낄게요 정말 아련 먹먹 진환아.....후생 얘기도 멤버별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저의 욕심.....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86
아 진짜 말이 안 나와요... 아 ㅠㅠㅠㅠㅠ 진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회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는 명작이에요 작가님 ㅠㅠㅠ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정주행해야겠어요 와 진짜 말이 안 나와... 진환이도 준회도 머무 아련해요... 아ㅠㅠㅠ 작가님 그동안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했어요 진짜 끝이네요 ㅠㅠㅠㅠㅠㅠ... 진환이도 윤형이도 지원이도 한빈이도 준회도 동혁이도 차누도 ㅠㅠㅠㅠㅠ 엄청 좋았고 재밌고 아련하고 기억에 남을 작품이에요 진짜 수고하셨고 엄청 재밌었어요 사랑해요 ㅠㅠㅠ
9년 전
독자87
마음 아파요...ㅠㅠㅠㅠ 준회도 여리고 착한 아인데,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진환이 죽이려다가 지켜주려고 한 장면에서 진짜 마음 아팠네요..ㅠㅠㅠㅜㅠ 으어...동혁이도 마음 아프고....진짜..,.. 혹시 이렇게 한명한명 외전나오고, 서울2014버전으로 엔딩도 올리실건가요?(기대) 새드엔딩으로 끝난 진환이 편을 서울2014버전으로 해피도 보고 싶네요ㅠㅠㅠ진환이 해피엔딩ㅠㅜㅜㅜ으어...서울 현실버전에서 행복하게 끝나는것도 보고싶어요ㅠㅠㅠ 하지만, 그러면 작가님이 너무 힘드시니까 제 망상으로 풀게요! (당당) 아무튼 글 잘 읽었어요. 작가님...ㅠㅠㅠㅜㅜ진짜 마음이 아리네요.진환이 편은...ㅠㅠㅠ
9년 전
독자88

9년 전
독자90
한양소녀에요 ㅠㅠㅠㅠ 와 진짜 대박아유ㅠㅠㅠㅠ 진짜 한양은 명작같아요 ㅠㅠㅠ 어쩜 진심 ㅠㅠㅠㅠㅠ 왜 이렇고 좋낭툐ㅠㅠㅠㅠㅠㅠㅠ 와 진환이 다 알고 있었구미 준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밈 너무 진짜 아련하고 먹먹하고 그냥 눈물만 나와요.. 작기님 ㅠㅠㅠ ♡진짜 2014 한영도 번외로 써주시면 안돨까요???????♡ 너무 보고 싶네요 ㅠㅠㅠㅠ 새작으로 돌아오면 무조건 보갰수빈댜 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11.23
안녕하세요 우산입니다 한양은 지난 편이 마지막일 줄 알고 슬펐었는데 번외 편 그것도 진환이로 뵐 수 있어서 기쁘네요! 근데 굉장히 반전인 것 같아요 진환이가 무방비 상태로 공격 당한 것인 줄로 알았는데 이미 다 체념하고 있었던 거였구나... 준회는 태양을 지키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정말 안타깝고 한 편으로는 멋있네요 진환이는 정말 너무 착한 것 같아요... 더 이상 세자빈을 볼 수 없는 걸 알고 마지막 선물을 해 준 것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그녀를 그리워하는 진환이가 정말 멋있고 인상 깊었어요 세자빈을 나비라고 칭하는 것도 너무 예쁘고 달달한 것 같네요 이번 편에서도 작가님 필력과 분량은 정말 사랑입니다 댓글이 짧아서 죄송해요ㅠ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9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랑 세자빈은 운명이였나봐요 그렇게 다시 만날수있었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ㅜㅜㅜ진환이는 시장구경하면서 얼마나슬펐을까요ㅜㅜㅜ시장구경이 끝나면 세자빈도 보지못할거고 곧 죽을거라는 생각을했다면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왜 준회가 마음을 갑자기 바꾼거죠ㅠㅠㅠ새벽에 있었던 일때문에 준회가 세자를 죽였다는 것을 거의 확신하고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야ㅜㅜㅜㅜㅜㅜ진환아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불쌍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91
와 정말............진짜 소름이 돋네요. 다 읽고 내려오는데 아직 재생되고 있는 브금과 머릿속의 상상이 어우러져서 소름이 쫘악 돋습니다.
준회가 진환이를 죽인 게 아니었네요....그런 줄 알고 준회 많이 미워했는데 미안해 준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진환이도 너무 멋있어요 어쩜 그렇게 성격이 아름다울 수 있죠??? 중간에 진환이가 자기는 향기나는 꽃이 아니라고 했는데 진환이는 향기를 폴폴 풍기는 꽃이 아니라 화려한 냄새도,화려한 멋도 없지만 은은하게 수수하게 빛나는 작은 꽃 같아요....진환이가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묘사도 너무 좋아요. 정말 묘사가 너무 좋습니다퓨ㅠㅠㅠㅠㅠ 사실 한양을 보면서 실제로 펑펑 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럴 것도 같네요. 긴 여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따 또 보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92
헐 뭐야 낮에 이렇게 펑펑 울긴 처음이네요ㅠㅠㅠㅠㅠㅠ 아진짜구준회김진환아진짜말이안나와ㅜㅜㅜ
9년 전
독자93
와 대박 ㅠㅠㅠㅠㅠ저 지금 궁굼한게 너무 많은데 큐앤에이 전까지 참아야겠네여ㅠㅠㅠㅠㅠ결국 준회가 죽인게 아니였다니ㅠㅠㅠㅠㅠㅠㅠㅜ아 슬퍼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5
구준회가먹으라구준회/
으엉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진환이 얘기를 듣고싶어 얼마나 애가 탔는지 모르겠어요....이렇게 속시원하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는 상황에서 세자빈을 만나고...아....마음이 너무 아파요...이렇게 몰두해서 글을 읽어본 것도 처음이네요ㅠㅠㅠㅠㅠㅜ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9년 전
독자96
지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죽을거알고잇엇구나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슬퍼ㅠㅠㅠㅠㅠ준회도 불쌍하고ㅠㅠㅠㅠㅜㅠㅜ아정말ㅠㅠㅜㅜㅜ작가님진짜사랑해요ㅠ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97
지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알고있었는데ㅠㅠㅠㅠ끝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8
아ㅠㅠㅠㅠㅠ지나뉴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76.145
설렘이에요! 아ㅠㅠㅠㅠㅠㅠ진환이ㅠㅠㅠㅠ진짜ㅠㅠㅠ너뮤 슬픈것같아요ㅠㅠㅠㅠ진환이 동생ㅇ들을 생각하는게 너무 이쁜거같아요ㅠㅠㅠㅠㅠ 그래서 더 슬프고ㅠㅠㅠ 주네ㅠㅠ주네는 진환이 지킬려다가 다친거였네요ㅠㅠㅠ 다음 외전도 기다리고 이ㅆ을게요ㅠㅠㅠ
9년 전
독자99
아아ㅠㅠㅠㅠㅠㅠ 모든걸 다 알고있으면서도 결국은 떠나가야만 하는 진환이는 마음이 얼마나 앞팠을까요.. ㅠㅠㅠ더이상 나비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ㅠㅠㅠㅠㅠㅠ항
9년 전
독자100
와. . . . . 진심 최고예요. . . . . ㅜㅠㅠㅠㅠㅠ저 마지막에 울면서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 진심 안ㅌㅏ깝네요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10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난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2
헐 아 구준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진화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ㅠㅠㅠㅠ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3
아ㅠㅜㅜㅠㅜㅜㅜ진환이랑 준회어떡해ㅠㅜㅠㅠ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4
저번에ㅜ정주행하고 진짜 기다려왔던 외전인데 역시나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 다 불쌍하고 슬퍼요진짜 맴찌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질보고갑니듀ㅠ작가님너무감ㅅ하애혀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105
흑 진환이의 죽음은 정말 너무 마음 아파요 진짜 작가님 필력이 대박이에요 진환이 어쩜 저리도 다정하실까ㅠㅠㅠㅠㅠㅠ 준회도 마냥 나쁜 아이는 아니었더라는 걸 알게 됐네요 진환이를 지켰군요ㅠㅠ 자기가 죽을 걸 알고 빈궁을 만나러 가다니ㅠㅠㅜㅜㅜ 어어엉ㅠㅠㅠㅠㅠ 슬퍼요ㅠㅠ 작가님 정말 사랑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6
모카20
9년 전
독자108
준회를 니쁘게만 생각했는데 아니였네요 진환이를 보호하는 준회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또 진환이는 자기 죽음앞에서 두려울법도 한데 준회랑 세자빈한테는 아무런 표정변화없이 그렇게 말한것을 보고는 제가 너무 놀랐어요ㅠㅠ진짜 읽다가 눈물이ㅜㅠ
9년 전
독자107
에린지움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ㅠㅠㅠ
9년 전
독자109
밤비입니다..ㅠㅠㅠㅠㅠ 처음으로 느껴본 감정이 얼마 가지 못해 저물어버렸다는 게 너무 슬프네요.. 나비를 부탁한다니..ㅠㅠㅠㅠㅠ 준회는 그런 진환이를 끝까지 지키려고 했었고ㅠㅠㅠㅠ.. 살아있었다면 정말 좋은 왕이 되었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 감정이 막 폭팔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안타깝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 잘 읽고갑니다!
9년 전
비회원127.250
바나나킥이에여!
회원이아니라서 놀라셨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실 저가 쓰기차단을 받아서ㅠㅠㅠㅠ우럭 ㅠ 그래도 댓글은 달아야된다는 심정으러 비회원댓을 써염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진환이는 자기가 죽임을 당할지 다 알거있었던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나비를 만나고 더 죽기싫어졌을텐데 ㅠㅠㅠㅠ착한건지 미련한건지...지나니랑 여쥬랑 만났응때 여주가 당황하는게 보이네옄ㅋㅋㅋㅋㅋㅋㅋ지나니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주네도 태양을 지키려고 했었군여..ㅠㅠㅠㅠ 비극적이에여 ㅠㅠㅠㅠ작가님 오능도 잘보고가여 ㅠㅠ❤ 애정해염❤ 망태기로 작가님 루팡☆하거 싶지만 참을게염

9년 전
독자110
음흉 / 아............이렇게가는건가요....진환이.......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저 숙제하고 학원가야되는데 이거읽다가 시간가는줄몰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량은 ㄷ대폭발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주네는 마음이 여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 읽으몀서 진환이랑 여주랑 첫만남도 생각나고 나중에 현실로돌아와서 직장인,꽃다발 다 생각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보니까 결국 진환이는 이루어지지못함거같아서 많이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현살에서는 이루어지길바랫는데 맘빈이가 있었둔뇨...하 진짜 등장인물 함명한명 누가더불쌍한가 내기하는것도 아니고 다 내눈물뽑아내게 만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조선의태양이저물었다...하.... 아니야!안저물었어!! 내마음속엔 살아있는데!!!!ㅠㅠㅠㅠㅠㅠ(찡찡)ㅠㅠㅠ이제 애들보면 이글부터생각나서 일상생활불가입니다..살려줫..!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요 숙제하러 뿅 ㅠ ㅅ ㅠ
9년 전
독자111
꾸주네입니다!!!진환이 주네 너무 불쌍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죽일걸 알고있었다니...슬프다 근데 왜 주네는 이 무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은걸까요ㅠㅠㅠㅜㅜㅜㅜㅠ지나니는 그 상황에서도 동생들을 걱정하다니...천사...♥주네도 지나니를 구하려고 한 마음 너무 예쁘네요...ㅎㅎ작가님 사랑해여<3
9년 전
독자113
파랑짹짹이
아ㅠㅠㅜㅠ 진환이는 자기가 죽을걸 알고있었군요ㅠㅜ 진환이의 시점에서 사건을보니 더 아련하고가슴이아프네요ㅠㅠ 다른 등장인물들도 이런식으로 번외가 나오나요?? 한빈이 번외가 꼭보고싶습니다만??

9년 전
독자114
진환이는 알고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더 마음이 아프네요 진환이는 끝까지 나비를 잘 부착한다고 말하는데 너무 슬퍼요 준회도 진환이 지킬려고 하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9년 전
독자116
헐 ㅈㅣ난이너무불쌍해요....ㅜㅜㅜㅜㅠ 난지금까지 주네가 지난이죽인줄알았는데 아니였네요 다행이에요ㅠㅠㅠ
9년 전
비회원88.5
우엉차에요ㅠㅠ 작가님 진짜 사랑해요ㅠㅠㅠ진환이는 죽는 걸 알고 있었다니....믿을 수 없어요...ㅠㅠㅠ그런데도 세자빈한테 그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도ㅠㅠㅠㅠㅠ진짜 준회도 알 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아아아아 이렇게 끝내는 거 아니죠ㅠㅠㅠㅠ번회 더 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요 진짜 이규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 번외까지 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 편에서는 진환이하고 준회가 안타까워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가슴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7
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구주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지노ㅘ낭어어아어어어어
9년 전
독자118
헐........아.....헐.......자습마치고 폰키니까 신알와이시어서 급히들와서봤는데 아 ㅠㅠㅠ 진환이 ㅠㅠㅠㅠ 무슨 외전이 본편만큼재밌어요 ㅠㅠㅠㅠ 이건 사기야 ㅠㅠㅠㅠ 진환아 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85.75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난이ㅠㅠㅠㅠㅠㅠ많이보고시퍼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 알고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준회 나쁜줄만 알았는데 아니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잘 보고가요!ㅠㅠ♥
9년 전
비회원85.75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ㅠㅠㅠ?
지금까지 쭉 봐오면서 암호닉 신청 안했는데..가능하다면 [빈궁]으로 부탁드릴게요ㅠㅠ!!♥

9년 전
독자119
또또에요!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 이렇게된거였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이런비극이어딨어여ㅠㅠㅠㅠㅠ정말 여태까지 글쓰시느라 수고많으셨읍니당..♥️외전이 더 남았나요??그럼 기다리겠습니당!!
9년 전
비회원68.170
아 ... 먹먹해서 ... 너무 먹먹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 어떡해요 정말 .... 진환이 .. 진환이 .. 진환이가 너무 불쌍해서 어떡해요 정말 ... 첫눈에 반한 여자였는데 .. 포기할수밖에 없던 .. 준회도 그렇고 진짜 너무 어떡해요 .. 아 ..
9년 전
비회원44.233
으어ㅠㅜㅠ 오늘도 재밌네요 외전이 또 있는건가요? 쨋든 작가님 더럽..♥
9년 전
독자120
오늘도 울면서 가요 ㅜㅜㅜㅜ브금이랑 내용이랑 너무 적절해서 더 좋네요 ㅜㅜㅜ진환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작가님 짱 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21
진환아ㅜㅜㅜㅜㅜ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었다니ㅜㅜㅜㅜ 너무 슬퍼요ㅜㅜㅜㅜㅜ 거기다 죽을 때까지 나비를 걱정하다니ㅜㅜㅜㅜ 저렇게 착한 사람이 어디있어ㅜㅜㅜㅜ 준회ㅜㅜㅜㅜ 준회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요ㅜㅜㅜㅜ 작가님 언제나 사랑합니다ㅜㅜㅜ 작가님 글이라면 분량이 길든 짧든 상관없어요ㅜㅜㅜ작가님이 짱입니다ㅜㅜㅜ
9년 전
독자122
아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반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알고있었던거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마음이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했던여자랑결혼해서잘지낼뻔했는데그러지도못하고....후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워라...
9년 전
독자12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뭐죠... 이 대작은 뭐냐구요...! (책상을 내려친다) 진환이와 준회는 저런관계였군요 ㅠㅠㅠㅠㅠㅠ 어쩔수없이 진환이를 지키지못한 준회가 굉장히 힘들었을듯...ㅁ7ㅁ8 결론은 묘목 나쁜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환이가 ㄱ살아있었다면 정말로 달달한사랑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헝헝 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독자124
아 진환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날이 마지막 인걸 알고 그렇게 시장을 돌아다녔던 건가요ㅜㅜㅜㅜㅠㅠㅠㅠ아아 어떡해ㅠㅜㅠㅠㅠㅠ주네도 후회하고 막 다 안쓰럽고 막ㅜㅜㅜㅠㅠㅠ어쩌죠ㅠㅠㅠㅠ어후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5
아....묻고싶은게 너무 많으ㅡㄴ데에에에엠엥에ㅔ 빨리 QnA하고싶어요ㅜㅜ 안다깝다 지난이...
9년 전
독자126
아 진짜 번외 너무 감사해요ㅠㅠ 진환이가 자기가 죽을걸 미리 알고 있었다니ㅠㅠㅜㅜ 자기 동생을 지키는 모습도 너무 아름답고ㅠㅠㅠㅠㅠㅠ그저 수니는 웁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7
태양아래 나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아니 너무 대단하세요ㅠㅠ오늘도 저를 울리시는군요...너무 늦게봐서 댓글을 늦게 달았지만 와...준회도 진환이도 동혁이도 지원이도 다 어떤 마음이 있는지 알고읽으니깐 더 마음을 아리네요...정말 대단해요 진짜,서울2015 연재하시는게 어떠신지ㅠㅠㅠ그리고 작가님 진짜 이거 책으로 내시면 안될까요?ㅠㅠㅠㅠㅠ전 살준비가 되있습니다...무리한 부탁이여서 죄송합니다ㅠㅠ정말 한양은 보고 또 보고 해야되요.!!!ㅈ작가님 짱♥
9년 전
독자128
분량이 길어서 지루하다니요ㅠㅠㅠㅠ당치도않으십니다ㅠㅠㅠ주네가 진환이를 죽인줄알았는데 주네는 차마 진환이를 죽일수없었군요ㅠㅠㅠㅠㅠㅠ진짜 먹먹한 여운이..ㅠㅠ진환이는 나비와 제대로 사랑해보지도 못한채 죽다니..ㅠㅠ주네는 왜 세자빈에게 독초를 준걸까요..그것도 뭔가 숨겨진것이 있을거라고 믿어요ㅠㅠ이쯤되니 주네와 원래세자빈의 관계가 정말 궁금해집니다!!주네외전믿어요ㅠㅠㅠㅠ작가님 좋은글 써주셔서감사해요ㅠㅠ
9년 전
독자129
아ㅠㅠㅠㅠㅜㅠ맘찢......ㅠㅠㅠㅠ작가님진짜사랑해요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4.63
헐ㅠㅠㅠ진환아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진짜 이런작품 적어주셔서 진짜 감사드려요ㅠㅠ항상 잘 보고 있어요ㅠㅠㅠ암호닉 지금 신청된다면 [에클]으로 해주시면 감사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0
진환이 번외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가 진환이 죽인줄 알았는데...준회는 막고싶었군요...근데 세자빈 독초는...ㅠㅠ준회 번외가 기다려지네요!1물론 다른 아이들도ㅎㅎㅎ
9년 전
독자131
아 진짜 눈물 나오게 만들꺼에요!? ㅠㅠㅠㅜ 자신이 죽는 마지막날 세자빈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진환이에게 더 잘해주지 못하고 어색해하는 모습에 마음을 완전히주는 진환이가 더욱 불쌍하고 ㅠㅜ 준회가 자신을 죽일 걸 알았다면 떼놓고 가던가 그 약속된 장소에 나가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왜 죽음을 맞으려거 했을까.. 자신이 그렇게나 사모하는 여자를 두고.. 그리고 마음이 바껴 진환이를 지키려고 몸까지 상한 준회는 왜 진환이의 동생들은 건들지말아달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몇번의 위험을 주었을까. 준회 진환이한테만 충실했었나봐요...아무튼 진환이가 너무 가련하네요
9년 전
비회원49.6
진환. 준회 모두 안타깝네요..
제가커서 작가가되서 드라마아니면 영화로만들어주고싶은 심정이에요...

9년 전
비회원108.68
[김밥빈]이요!!!!!!!!!!!!
역시...ㅠㅠㅠㅠ준회가아니였어!!!!!!!진짜진환이는다알고있었군요..ㅠㅠㅠ두번이나그런일을당하고도동생들걱정만하고..ㅠㅠㅠ진짜어쩜저리이쁘고착한지..ㅠㅠㅠㅠ준회도너무불쌍하네요ㅠㅠㅠㅠ저나쁜무리들만아니였어도..다들행복하게지낼수있었을텐데..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근ㄷ데이건진짜와...정말명작인것같아요..작가님혹시천재아니세여..?이렇게외전으로또찾아와주시다니진짜천사...사랑해여작가님♥

9년 전
독자132
핫초코예요....아....ㅠㅠ으여ㅜㅎㅠㅠㅠㅠㅠㅠ진짜 현실 눈물날것같어...ㅠㅠ아으유ㅠㅠㅠ미ㅊ겠다진짜ㅠㅜㅜ진환아ㅜㅠㅠㅠ죽음을 미리 알고있었던거였어ㅠㅜㅠ김진환ㅠㅜ왜 죽음을 피하려고 하지않는거야ㅠㅠ준회가 널 죽일거라는걸 알면서도 왜ㅠㅠ 준회를 끝까지 아끼고ㅠㅠㅠ 오늘 진짜 내용도 짱이고 분량도 짱이고ㅠㅠㅠ미치겠다ㅠㅠ너무 슬프잖어ㅠㅠ
9년 전
독자133
세자는 자기가 죽임을 당할거라는걸 알고 잇었네요ㅠㅠㅠㅠㅠ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으니까 준회랑 세자빈이랑 세자의 사이가 더 아련하고 애틋해지는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4
두둠칫이에요ㅠㅠㅠ
워ㅠㅠㅠㅠㅠ진짜 쩔어ㅠㅠㅠ
진환이도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있었다는 반★전 부터 시작해서 아주 ㅠㅠㅠㅠㅠㅠ
오늘 명대사 진짜 많이 나오네요ㅠㅠ와
준회도 지키려고 했었던것도 알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136
바비아이예요 진환이의 번외네요 진환이가 일찍 떠나 본편에서 많이 그리웠는데.. 환영받지 못하고 천대받는 동생 동혁이를 많이 챙겨주고 아껴줬네요 진환이도 동혁일 많이 아껴주고 동혁이가 진환일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더 안쓰러웠어요 동혁이가 진환이가 떠났을때 얼마나 슬펐을지... 자신을 그렇게나 사랑해주던 형의 죽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상상도 안될정도네요.. 진환이와 여주는 운명이 아니었나싶어요 첫만남부터 가슴이 간질간질하는 느낌을 받았을 정돈데 세자빈이 여주걸 알았을땐 어땠을까요 하지만 이 운명이 끝까지 이루어지지못해 너무 안타까워요.. 준회가 자신을 죽이려할때 하루만 미뤄달라는 진환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그만큼 세자빈을 사랑하던 그인데... 그날이 마지막인걸 알면서 세자빈과 시장을 둘러보고 반지를 선물하고... 돌아갈때의 마음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준회를 지키려하고 동생들을 생각하고 세자빈을 부탁하는 진환이가 너무나... 뭐라 표현을 할수없을정도네요.. 항상 자신을 아껴주던 저하, 진환이를 지켜주고 싶었던 준회.. 안쓰럽지않은 사람이 없네요.. 떠나는 순간 마저도 진환이는 조선의 태양다웠고 빛이 났던거 같아요.. 오늘도 잘봤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37
와.. 이런 분량.. 작가님 더럽..the love..♡ 준회가 자기를 죽일거란걸 진환이는 알고 있었네요ㅠㅠ 그리고 한양 읽으면서 왜 준회는 자기가 죽였으면서 심하게 다쳤는지 궁금했었는데 진환이를 지키려고 그랬던 거였네요ㅠㅠㅠ 와진짜 진짜 너무 좋아요 정마류ㅠㅠㅠ 다음 번외도 기대됩니다 사랑해요 자까님♡
9년 전
비회원10.148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울었어욮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준회는 나쁜 애가 아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 왕이 됐을텐데....
9년 전
비회원147.45
헐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아ㅏ진자ㅜ오러ㅠㅠㅠ아ㅓㅠㅠㅠㅠㅠㅠㅠ눙ㄴ물나ㅠ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9
그저깨 새벽에 정주행을 마치고 오늘 또 뭐가 떠잇길래 들어오니까 이런 대박인글이.... 우선 오타나신거 2개있어서 그거부터 알려드릴께요 ㅠㅠ
1. 진화은 잠시 애처로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진화→진환)
2. 당신의 아들이 끝까지 나를 잘 지켜부었다고 (부→주)
이 두개에서 오타났어요 ㅠㅠㅠ 글읽으면서 오타지적하는거 기분나쁘실수도 있는데 말씀드려야될꺼같아서요...ㅠㅠㅠ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해요 ㅠㅠㅠ 제가 원래 글을 진짜 천천히 한글자한글자씩 읽어서 오타같은게 너무 잘보이더라구요....그리고 진짜 외전 대박인거같아요.... 진짜 뭐랄까 길이도 길고 내용도 대박이고 진짜 연구 많이 하신거같은 느낌이..히히 저 작가님 좋아해도 될까요...??(고백) 한양이라는걸 뒤늦게 접한 제가 너무 슬프(?)지만 진짜 지금이라도 읽게되서 다행인거같아요.... 작가님!! 신알신신청하고 도망갈테니까 다른글 더 기대해도되죠?? 계속 오실꺼죠?? 다른글로 찾아오실땐 그땐 꼭 암호닉 신청해야겠어요...(한양읽게되면서 모든댓글을 다 아련아련하게 쓰고있어요...ㅎㅎㅎ) 작가님 진짜 완전 사랑해요...그리고 제발제발 이거 텍파로 와주시면 안되요...??ㅠㅠ 진짜 이건 텍파로 개인소장하고싶은마음이 너무 많이드는 글이에요 ㅠㅠ그만큼 대박인글이쟈냐요 ㅠㅠㅠ 작가님이렇게 긴 댓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ㅠㅠ 댓글 많은데 다 하나하나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십니다!!ㅠㅠㅠ 작가님 많이 사랑해요!!!!진짜로요!!! 이런 금손이신 분이 아이콘멤버들을데리고 이런 글을 써주신게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 사랑해요!!! 알라뷰!!!

9년 전
독자140
분량진짜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정말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주네ㅜㅠㅠㅠㅠㅠㅏ정말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주네야 ...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비회원52.88
댓글안달고계속쭉한양을봤던한비회원이에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진짜이러기에요?ㅠㅠㅜㅠ번외편마저재미있으면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편슬프지만..반전도있어서놀랐어욤..ㅎ 계속한양복습하다가 느낀건데 진짜한양은 소장가치진짜있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진짜팬북처럼..?비슷하게내시거나텍파로ㅠㅠㅠㅠㅠㅠ하면정말진짜...좋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 작가님진짜사랑해요ㅠㅠㅠㅠ♡ 글쓰시느라항상수고하시고ㅠㅠㅠ이런분량좋아요!!!!완전좋아요!!! 결론은작가님사랑해요좋아해요(박력)
9년 전
독자141
아ㅜㅠㅠㅠ보면서 저도모르게눈물이났네요ㅜㅜㅠ하ㅜㅜㅠㅠ
9년 전
독자142
아 진짜 ... 대박... 와... 아....
9년 전
독자143
늦었지만 뿌랄요정으로 암호닉신청해도될까요요 ♡
9년 전
독자151
헐...진짜 어떻게이럴수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한양 마지막화에서도 울려는거 참았는데 이번엔 결국 터지고말았네요ㅠㅠㅠㅠ 진환이가 자신의죽음을 예상하고 있을줄야..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준회도너무 불쌍하네요 결국엔 지켜주지못하고ㅠㅠㅠㅠㅠㅠ 아정말 한양은 명작이에요 너무 잘봤어요 다음번외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4
작가님ㅜㅜ이거진짜 포토북처럼 만들어서 예인공구이런데서 파시면안되나요???진짜나오면 꼭살게요ㅜㅜㅜㅜ
9년 전
독자145
이런일이있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는모두를지키기위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일분량은적었던진환이지만저는글읽고나서진환이가제일기억에남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미있어요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6
지나니는 다 알고 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슬퍼요 마지막에 현실눈무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시 다 읽고 잘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ㅇ어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8
밥햫럽입니다ㅠㅠㅠㅠㅠ 아ㅠㅠㅜㅠㅠ 정말 끝까지 이렇게 작가님ㅜㅠㅠㅜ 어휴 분량 폭발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포인트는 겸손하세요ㅠㅠㅠ 제 인생 작품을 만난 거 같아서 너무 좋았구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어여... 작가님의 다음글도 기대해도 되는 거져? 무슨 글이든 전 ㅅ작가님 팬 자처합니다! 울고 웃고 진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진환아ㅠㅠㅠㅠ 어쩜 저렇게 천사 같을까ㅠ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9
김진환 뭔데 끝까지 멋있는건데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 너무 감동적이에요ㅜㅜㅠㅠ 오늘오 잘보구 갑니다!!ㅜㅠㅠ
9년 전
독자150
아.. 진환아 ㅠㅠㅠ아 진자 너무 안까워요 준회도 안쓰럽고.. 잘못없는 이들이 과거의 궁의 이기적인 행동들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니.. 준회도 어쩔수 없었던거겠죠? 준회가 진환이를 묘목무리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갈떄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작가님 제발 텍파 내주세요 ㅠㅠ 이건 정말 대작이에요 제가 진짜 요새 글잡을 안봤었는데 작가님 덕분에 이렇게 다시 보게되네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ㅠㅠ
9년 전
비회원230.242
ㅡ안돼ㅠㅠㅠㅠㅠㅠㅠ김진환ㅠㅠㅠㅠㅠㅠㅠㅠ다 알고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ㅜㅡㅜㅡ구준회ㅠㅠㅠㅠㅠㅠㅠㅛ아정말ㅠㅠㅠ죽지마ㅠㅠㅠㅠㅠ정말 잘 봤어요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8.165
진환이는ㅜㅜㅜㅜ다알고있었구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끝까지나비를부탁하고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ㅜㅜ너무슬퍼요ㅜㅜㅜㅜㅜㅜ
9년 전
비회원231.85
아.... 진환이가 너무 담담해서 더 마음이 아파요ㅠㅠㅠ 준회의 마음마저 녹여버릴 정도로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준회도 안타까워요 진환이 자신을 대하는 행동에 수백번 갈등했을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ㅠㅠ 브금이랑 어우러져서 더 제 마음을 찢어버리네요ㅠㅠㅠ


아, 작가님 제가 비회원으로 와 있는데 늦었지만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신청해도 된다면 [두건]으로 신청할게요!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독자152
정말..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53
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양은끝까지절울게하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4
헐 그런 사연이 있었어ㅠㅠ준회가 죽인게 아니였어ㅠㅠ아 슬퍼ㅠㅠ예상은 하고있었지만...ㅠㅠ동혁이도 진환이도 너무 불쌍해ㅠㅠㅜ준회도약간ㅠㅠ
9년 전
비회원214.77
메추리알이에여! 이번편은 보는데 눈물이 쏟아졌어요ㅠㅠㅠ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ㅜ어떡해 이런 글을 쓰실수있으신지ㅠㅠㅠ진짜 존경합니다ㅠㅠ진환이가 너무 불쌍해요ㅠㅠ우리 진환이ㅜㅠㅠ남은 번외도 열심히 챙겨보겠습니다ㅠㅜ작가님 진짜 사랑해여ㅜㅠㅠ♥♥♥
9년 전
비회원138.138
진짜 분량이 이렇게나 길다니...한순간도 지루하지가 않았어요.진환이는 왜이렇게 아련한건지ㅠㅠㅠㅠㅠ하 진짜 뭐라고 표현해야하지....되게되게 불쌍하고 설레기도 했다가 두근거리기도 했다가 결국엔 너무 슬프네요..이감정이 대체...뭔지...ㅠㅠ진짜 좋은글 감사해요.항상 잘보고잇습니다.김진환 싸라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5
와ㅠㅠㅠㅠㅠㅠㅠ 번외까지ㅠㅠㅠ 진환이는 죽음을 예상하고 있었군여ㅠㅠㅠㅠ 작가님 너무 잘읽었어요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56
번외가 더ㅜ보고싶어요ㅠㅜ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네요ㅠㅜㅠㅜㅜㅜ 진환이는 알고도 그랬네요ㅜㅜㅠㅜㅜ 진짜 완전 선비....잘봤어요ㅜㅡㅜㅜ 작가님다음작품도 목빠져라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15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보고 운건 또 처음이에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아 어떡해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우리 진환이ㅠㅠ 준회도ㅠㅠㅠㅠ조선의 태양이 이렇게 저물다니..... 아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 나비.... 아...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필력에 다니 감탄하고 미친 분량에 감동하고 진환이에 울고 갑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8
우쭈쭈예요!진환아.....왜이렇게착한건데ㅠㅠㅠ진짜작가님신알신뜬거보고이렇게보자마자이번엔안울꺼라생각했는데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ㅠ준회도결국정을이길순없었던건가봐요ㅠㅠㅜㅜㅠ아진짜작가님외전까지다끝나면처음부터다시정주행해야겠어요ㅠㅠㅜ다음외전도기대할께요ㅠㅠ!아그리고작가님진짜2014,한양책으로내셨으면좋겠어요ㅜㅠㅠㅜㅡ텍파도ㅠㅠㅠ진짜이런퀼리티의글은어디가도없는글이예요ㅠㅜ
9년 전
독자159
꾸준해입니다.. 작가님 결국 절 울려버리셨네요ㅠㅠ.. 원래 안쓰러운 아이들인 것을 알았다만 외전을 읽고나니 더 안쓰럽기만 하네요ㅠㅠㅠ.. 진환이는 다 알고있었군요 그런데도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다니 진환이는 정말루 멋있는 세자였어요ㅠㅠㅠ 긴 글인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몰입하구 읽다가 결국 눈물이..(부끄) 작가님의 묘사력은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어떻게 저렇게 슬프고 이쁘고 와닿게 표현하시는지..ㅠㅠ 특히 '파편으로 잔류한 소원은... 빗물에도 쉽게 씻기지 않았다.' 이 부분 몇번이고 읽고 다 읽고나서도 생각나네요! 사랑해요..♡ 여튼 작가님 이번 편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60
김한빈김지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어떡해요 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펑펑 소리 내서 울고 싶을 정도네요............ 진환이가 좋은 왕이 되지 못하고 죽어 분량이 얼마 없어서 머릿속에 많이 남아있진 않았는데 와 진짜ㅠㅠㅠㅠㅠㅠ 진환이 시점으로 보니까 슬퍼 미치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막 가슴 먹먹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읽는 내내 가슴 먹먹하고 눈물 그렁그렁하다가 심장을 찌른 검에서 두 개의 피가 뒤섞이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울었네요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ㅠㅠ
9년 전
독자163
하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이게머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대박ㅜㅜㅜ진심통곡했어요ㅜㅜㅜㅜㅜㅜ진환아ㅜㅜㅜ왜왜그랬어ㅜㅜㅜㅜ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주네야...미안해..ㅜㅜㅜㅜㅜㅜㅜ외전이게끝은아니죠??ㅜㅜㅜㅜ하작가님ㅜㅜㅜ내일눈붇게생겻네요...
9년 전
비회원219.110
뽀로로에요!!진환이랑세자빈풋풋하면서도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어렸을때부터맘대로못한일이많았을것같은데일찍죽어버리다니ㅠㅠㅠㅠㅠㅠ안타까운왕이었네요진환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96.153
진짜ㅜ눈물샘이 멈추질않아요ㅠㅠㅠㅠㅠㅠㅠ아아 진짜ㅜㅜㅜㅜㅜㅜ지나나...ㅠㅠㅜㅜㅜㅜㅜㅜ 주네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저 진짜 앞으로 작가님 글 빼고 못읽을 것 같아요.. 진짜 금손중에 탑오브탑 개금손 아 진짜 완전 슬프다ㅜㅜㅜㅜㅜㅜㅜㅜ 아아아아아아아ㅜㅜ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ㅜㅜㅜㅜ제 뽀뽀 무한번받아도 모자람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64
가슴이 아프다...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을 것 같아요....
9년 전
독자165
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역시 와전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6
준회
9년 전
독자170
헐 작가님 나 왜 때문에 지금 본거죠? 작가님 와 외전도 역시 기대를 져 버리지 않으십니다
엄 뭐라고 해야하지 다 읽고 난 후의 감정은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많은 감정이 한번에 느껴지고 있어요 음 뭔가 먹먹함, 진환이에 대한 그리움, 뭉클함, 준회의 알지 못한 행동에 대한 놀람, 준회의 예상치 못한 눈물에 대한 당황스러움, 그냥 여러 가지 감정들이 뒤섞여서 제 마음을 복잡하게 하네요 진짜 작가님 글 찌통.. 자꾸 물에 잠긴 것 처럼 먹먹해져서 눈물이 자꾸만 흐르는 글이에요 이 글은 진환이 시점으로 세자빈이 여주로 바뀌기 전부터 시작 하는데 처음부터 가슴 속이 먹먹 해지는 기분.. 동혁이를 안쓰럽게 생각하는 진환이의 마음이 이해가 됐어요 자신에게는 한없이 소중하고 그런 존재인 동생이 어머니께는 미운털 박힌 아들으로 생각조차 안하시는 그런 존재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누려보지도 못하고 쫓겨나니 얼마나 보고 싶고 항상 어두운 얼굴이 안타깝게만 느껴졌을 까요 진짜 보는 내내 동혁이가 너무 안쓰러워서 가슴이 막 찢어지는 기분을 받았어요 준회가 깜깜한 틈을 타서 진환이의 목을 치려고 했지만 준회는 아직 용기가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칼이 떨리는 바람에 진환이는 자신의 뒤에서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준회를 저지 할 수 있었는데 만약 그 상황에서 진환이가 알아차리지 못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손이 떨렸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 해보면 준회는 그 때 진환이 알아차리지 못했어도 진환의 목을 내리칠 생각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면서 알게된 진환이 에게 약이라고 속이고 독이 들어있는 이상한 음식을 주었을 때도 단번에 알아차리고 깜깜한 어둠 속에서 준회가 자신의 목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알아차리는 것을 보고 진환이는 눈치가 빠른 걸 알 수 있었어요 어쩌면 진환이는 세자라는 높은 자리에서 남모를 위험한 상황을 많이 마주쳐서 그런 거 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세자빈을 만나러 가기 전까지는 너무 먹먹했지만 세자빈을 만나고 진환이가 하는 말과 생각을 알게 되어서 제 눈물샘을 자극 했던 것 같아요 진짜 얼마나 속상하던지.. 진환이는 자신이 그날 목숨을 잃게 될 거라는 사실과 그 날은 세자빈과의 마지막 만남인 걸 알고도 티를 내지 않으려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고 너무 속상했어요 세자빈이 슬퍼하는 모습이 싫어서 자신의 마지막을 숨기고 평소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얼마나 세자빈을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서 슬픔을 두배로 만들었던 것 같네요 세자빈께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하고 진환이가 마음 속으로 하는 생각이 저를 너무 슬프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준회와 세자가 돌아가는 길에 진환이를 공격하려고 하는 검은 무리를 준회가 막아서고 그런 준회에게 호통하는 모묙을 진환이가 말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 진환이를 보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준회의 모습에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너무 뭉클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저도 같이 마지막 줄에서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제가 말이 좀 많아 졌네요 한양이 끝

9년 전
독자171
이라니 너무 믿기지 않고 보내기 싫어요ㅜㅜ 시간은 정말 너무 빨리가는 것 같네요 끝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저는 한야의 마지막화를 읽고 외전까지 다 읽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하기엔 내용이 너무 알차고 인상깊어요ㅜㅜ 작가님 너무 잘 읽었고 추천누르고 갈게요 항상 작가님을 응원할게요~ ♡
9년 전
독자167
돈도니예요ㅠㅠㅠㅠ신알신해놨는데 쪽지를 안봐서 글잡 들어왔다가 이제서야 봤네요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사실지금울고있어요 진환이너무불쌍해요ㅜㅜㅜㅜㅠㅠㅠㅠㅠ주네도요ㅠㅠㅠㅠ아진짜..지나니는 알고있었네요ㅜㅠㅠㅠ준회도..마지막에라도 그렇게 해줬으니ㅠㅠㅠㅠㅠㅍ진짜여운이너무남아요
9년 전
독자16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통.....☆★
9년 전
독자169
ㅠㅠㅠㅠㅠㅠ작가님 분량 폭발덕분에 저는 매우 행복하답니다ㅠㅠㅠㅠ진환아 왜그렇게 순순히 죽었어.....넌 살아야될 이유가 있단 말이야ㅠㅠㅠㅠ처음에는 준회 욕하면서 봤는데 준회도 그러고싶어서 그런게 아니군요 ㅠㅠㅠㅠㅠㅠ하...진짜 진환이가 왕이 되었으면 나라가 잘 돌아갔을텐데..............왜 저를 울게 만드시나요 자까님...★ 아 그리고..저도 많이 늦었지만 암호닉[국밥]으로 신청해도 될까요...?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27.94
허류ㅠㅠㅠㅠㅠㅠ 진환이가 알고 있었다니 ㅜㅜㅜㅜㅜ 왜그렇게 순순히 죽엇어 ㅜㅜㅜㅜ 준회 나쁜 애인줄 알앗는데 그건 또 아니고 ㅜㅜㅜㅜㅜㅜㅜ 늦엇지만 암호닉 [ 메추리 ] 신청할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사랑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비회원190.198
글 초반에 목숨을 다했던 진환이가 사실 본편에서는 그리 큰 임팩트를 주진 못했었는데....번외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평생 복수를 위해 살았을 준회가 차마 진환이를 치지 못하는 그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죽은사람들이 잊혀짐은 당연한 것이지만, 준회는 그 잊혀짐속에서 분노를 기억하려 얼마나 애쓰며 자신을 망가뜨렸을까요. 그 감정들을 오롯이 받아내던 진환이는 또 어땠을지 짐작조차 못할만큼 가슴이 아려서, 그저 아플 뿐입니다.ㅠㅠㅠ 좋은글 잘 읽고가요 앞으로도 이구역의 분량깡패 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172
진환이는 다 알고 있었어여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준회가 그런게 아니였어ㅠㅜㅠㅠㅜㅜㅠㅜㅜㅠ 역시 준회야ㅜㅜ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 작가님 감사해여ㅠㅜㅠㅠㅜㅜ 이런 글 써주셔서ㅠㅠㅜㅠㅠㅜㅠ
9년 전
독자173
아...찌통돋아요ㅠㅠㅠㅠㅠㅠ 진환이는 왕이 될 자격이 충분했네요 모든 사람을 아낄 줄 알고 사랑할 줄 알고..ㅠㅠㅠ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람마저도 이해하며 따듯하게 감싸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 다른 번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건 그냥 제 상상인데요..혹시 한빈이 번외에서 윤이 나온다면 윤의 환생은 남자로 태어나 여주와 이미 사귀고 있거나 그랬으면 재밌겠어욯ㅎㅎ 이제 역으로(?) 한빈이가 여주를 되찾으려고...모르겠다. 그냥 작가님이 쓰신거면 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제가 읽어 본 글 중에 한양이 제일 대작인 거 같습니다ㅠㅠ
9년 전
독자174
그런 일이 있었구나... 마음이 아프네요ㅜ 진환이는 자기가 죽을 것을 알고있었다니..
9년 전
독자175
아정말찌통...참안쓰러운캐릭터였던거같애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9.57
동동아예요!
아ㅜㅜㅠㅠㅠㅠ이번편....진짜....보는내내 마음아파서진짜ㅠㅠㅜㅜ진환아ㅠㅜㅜㅜㅜㅜ준회야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진환이는 끝까지 나비걱정..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련터져요진짜ㅠㅜㅜ

9년 전
독자176
분량이 깡패가아니라 조폭수준이네여ㅠㅠ 진환이가 다알고 있었다니ㅜㅜㅜ 아아아 진짜 좋은왕이될수있었는데.. 안타깝네요ㅠㅠ
9년 전
독자177
진환이는 다 알고 있었어여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준회가 그런게 아니였어ㅠㅜㅠㅠㅜㅜㅠㅜㅜㅠ 역시 준회야ㅜㅜ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 작가님 감사해여ㅠㅜㅠㅠㅜㅜ 이런 글 써주셔서ㅠㅠㅜㅠㅠㅜㅠ
9년 전
독자178
정주행 다햌ㅅ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늦었지만 암호닉 신청 해도 될까요??[설날]로 신청해요ㅠㅠ.. 진환이가 나비한테 한 마디 한 마디 하면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요..진환이도..준회도..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9
비록 늦게서야 이 글을 보게되서 왜 이제야 이걸 봤을까, 그래서 암호닉은 없지만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치지않으려 찬찬히 읽어봤는데 정말 너무 슬프면서도 애들 하나하나가 보는 내가 더 안쓰럽고 슬펐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여운이 너무 길어서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나 밤에 읽으면 감성!폭!팔!ㅠㅠㅠ 다음글도 계속 얌전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작가님.. 또 다시 재탕하러 가야겠어요 후하 이렇게 좋은작품을 내어주셔서 감사해요 ♥
9년 전
독자180
외전을읽으니더욱더마음이아리네요...진환이가예상하고있었음에더슬픈이유가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는역시...믿고믿는우리준회이죠....정말이때까지재미있고다음화가계속기대되게끔해주셔서감사합니다ㅠㅠㅠㅠ제가항상새벽에봤는데그래서더욱더여운이깊었던거같아요..작가님의글정말잘봤습니다!!!
9년 전
독자181
진환이는 다 알고 있었어여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준회가 그런게 아니였어ㅠㅜㅠㅠㅜㅜㅠㅜㅜㅠ 역시 준회야ㅜㅜ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 작가님 감사해여ㅠㅜㅠㅠㅜㅜ 이런 글 써주셔서ㅠㅠㅜㅠㅠㅜㅠ
9년 전
독자182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3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있네요...오랜만에 마음이 미어지는 작품을 찾게 된 것 같아 기분이좋지만 한편으로는 진환이 때문에 마음이 시큰해집니다...잘 읽고 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184
작가님 저 왜 이런 작품을 이제ㅜ봐ㅛ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일띡 만났다면 좋았울 거류ㅠㅠ
9년 전
독자185
ㅠㅠㅠㅠㅠㅠㅠ아어떡해ㅠㅠㅠㅠ비지엠너무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주네야ㅠㅠㅠㅜㅜ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ㅜ안울려고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왜ㅠㅜㅜㅜㅜㅠㅠㅠㅠ묘목새기 뽑아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너무 아련하네요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진환이가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87
들레에요ㅠㅠㅠㅠㅠㅠㅠ아...진환이가마냥생글싱글웃고부드러운아이일거라고만생각힜는데정말영특하고눈치도빠른아이였네요...자기가죽을것도알고약에독이타있는것도알고...맨첨에준회가세자를죽이려고했을때도살려달라고하지않고자신의죽음을순순히받아드리고...ㅠㅠ...준회도착한세자를죽일수엊ㅅ어서마지막에막아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준회는그럴생각이없었는데결국계획대로된것이네요..ㅠㅠ...
9년 전
독자188
bgm이랑 너무잘맞아서 펑펑울면서 봤네요 정말좋은글 감사합니다 궁금했던것들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네요 많이기대하고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9
와진짜 꿀잼꿀댐 이런 꿀잼이 없어요ㅠㅠㅠㅠ 암호닉 신청되나요? 덴맠우유로ㅠㅠㅠㅠ 아 작가님, 아련아련 저릿저릿 제마음의 병을 고쳐쥬세요
9년 전
비회원19.176
오늘 정주행 끝났어요ㅠㅠㅠ이 작품을 왜 이제야 발견했는지..ㅠ 진짜 재밌어요!! 늦었지만 [연결고리]로 암호닉신청 가능한가요??8ㅅ8
9년 전
독자190
저지금막다정주행하고왓습니다 읽으면서 진짜작가님필력에 놀라고 내용에도 놀라고 정말 재밋게잘읽엇습니다 제인생팬픽이될것같아여 진짜이런글써주셔서감사해요 저진짜..이거...너무재밋게잘봣습니다 읽으면서 웃기도하고 화가나기도 하고 눈물도흘렷ㅅ어여ㅠㅠ진짜어떻게하면이런글을쓰실수가잇어요?저진짜ㅠㅠㅜㅜ
9년 전
독자191
저이거너무안잊혀져서또댓글달러왓어여ㅠㅠㅠㅠㅠㅠㅠ자꾸생각나...이거진짜나중에제본만드실생각없으신가요..?이건진짜돈이라도주고봐야할것같아요ㅠㅠㅠ제본만드시면꼭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2
아진환아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끝까지나비부탁하는거봐ㅠㅠㅠㅠㅠ준회는진짜왜케아련아련한거니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3
됴종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 끝까지 나비만 생각하다가 죽다니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첫만남도 정말 설레는 한장면이.......!!!!!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 다 알면서 담담하게 죽음을 기다리다니ㅜㅜ세자빈에게 반지주고 기약없는약속을 하는 진환이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을지 제가 다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4
콘콘이에요.. 이제야 읽는데 아.... 진환아.... 다 알면서도 속아주고 아껴주고 아....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80.204
읽기 아까워서 두고두고 보고있었는데 다 봤네요 ㅠㅠㅠㅠㅠ 외전이 더 남은건지 이게 끝인진 잘 모르지만 이 글 인물들이 머릿속에서 살아서 숨쉬고 있습니다ㅠㅠㅠㅠ 글 분량이 엄청난데 모자란 부분없는 한편 한편때문에 처음편부터 보다가 멈추고 다음에 볼 때까지 딴 거 하면서 계속 이 글 생각나고 여기 인물들 생각나고 그래서 아껴본다고 아껴봤는데 다 읽고 말았네요 ㄸㄹㄹ... 처음에 읽을 땐 여주가 마음을 여기저기 막 줘서 헷갈리게 해서 뭐지 했는데 제가 바보였씀니다 ㅠㅠㅠㅠㅠ난 이미 네게 중독 ... 하아하아
9년 전
독자195
아 정말 슬프네요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6
와 진짜 작가님 이러기 있기 없기 ㅠㅠㅠ 어제 독방에서 놀다가 한양이 그렇게 재밌다고들해서 지금 정주행 달렸습니다. ㅠㅠ
아껴서 보려고 했는데 너무 재미있잖아요 ㅠㅠ 새벽내내 뚫어져라 화면만 보고 있었드만 눈이 너무 아파여
진환이 번외까지 봤는데도 저는 한빈이가 제일좋아요 ㅠㅠ 처음에 세자빈 만났을때 까칠학[ 굴다가 점점점 가까워지다가 또 멀어지고 오해가 풀리고 막 이런게 제 취향을 저격했거든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한비뉴ㅠㅠ

작가님 한빈이 번외도 써주실거죠?? 기다리고 있을게요
진짜 이건 길이길이 남을 대작입니다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7
정주행 끝냈습니다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ㅜㅠ 너무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 이걸 제가 왜 이제야 봤을지 후회가 됩니다ㅠㅠ
9년 전
독자198
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화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선의 태양다운 사람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면서도 애써웃어줬다는게 안타깝고 대단하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9
ㅠㅠㅠㅠㅠㅠ아아ㅠㅠㅠㅠㅠㅠ지난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0
..정말 준회의 그 충성심에 눈물이 납니다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도 끝내 죽음을 받아 드리는 것도 너무나 정말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자빈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척 정말 눈물어뵷이 못 볼 작품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외전도 기다립니다!

9년 전
독자201
으어 어머머엉어머 어뜨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나나....준회는 지키려고 했구나..그럼 계속 지켰어야지...ㅠㅠㅠ왜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한테도 그렇구...여주한테도 그렇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2
움지임이 느렸다
그리고 저기 위에 오타..?맞죠?움직임이 느렸다!

9년 전
독자204
진짜대작인거같아요ㅜㅜㅜㅜㅜㅜ꼭 책으로놔왔으면좋겠는데ㅜㅜㅜㅜ정말수고하셨어요!! 너무 재밌게읽었는데ㅜㅜㅜㅜ아쉽네요 벌써 번외까지
9년 전
비회원92.241
와....정주행했어요...정말 대작이네요 한동안 여운이가시지않을거같아요 정말 대작이예요ㅠㅜㅠㅠ
9년 전
독자205
으아 이렇게 한양이 끝이 나는건가요ㅠㅠ 진짜 대작 중에 대작이에요! 진짜 몰입도도 최고이고 스토리도 탄탄해서 진짜 재밌고 감동 있게 본 것 같아요! 혹시 번외 안 나오나요ㅠㅠ? 나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06
와... ' 조선의 태양이 저물었다 ' 이 말이 제일 소름 돋았어요 진짜 오랫동안 여운이 가시질 않을 것 같고 꼭 외전 나왔으면 좋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책으로라도 꼭 출판됐으면 좋겠어요!!
9년 전
독자207
아본내용에 진환이 내용이 많ㅇ 없갤래 아쉬웠는데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깊은 왕이었다니 ㅜㅜ
9년 전
독자208
ㅠㅠㅠ 작가님 재밌게잘봤어요 ㅠㅠ ㅠㅠ ㅠㅠㅠㅠㅠ 다음 연재 기다릴께요!!! !!
9년 전
독자209
진환이의 번외를 드디어 봤네요.
사실 읽기 전에 많이 망설였어요.
왠지 울 것 같아서요.
그리고 진환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또 읽은 후에 느낄 감정들이 감당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진환이의 얘기가 본편에는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번외로 찾아와주시다니..감사해요.
전 지금 멘붕 왔어요.
뭐라 적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거든요.
처음에 있는 시를 읽으면서부터 울컥울컥했던 눈물이 결국 마지막에 터졌네요.
붉게 변하는 그에게서 빛이 없었다.
조선의 태양이 저물었다
라는 문장을 읽자마자 소름이 돋고 속도 먹먹하고..
지금 새벽이라 소리 내 울 수도 없고ㅠㅠ
이번 번외를 통해서 준회의 이야기가 더 나왔네요.
사실 준회가 진환이를 죽이고 다친 척을 했나, 뭐지 되게 궁금했었는데 사랑받지 못 했던 준회와 정말 태양이라는 존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진환이가 안쓰럽고ㅠㅠ끝까지 남은 동생들과 진환이의 나비 세자빈을 걱정하는 모습에 소리 죽여 울었네요.
진환이가 두려움에 떨거나 슬퍼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면 제가 느끼는 슬픔이 줄었을 텐데 담담히, 초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면서도 진환이 아마 조금 울고 있었던 것 같다는 문장에 더 운 것 같아요.
그냥 이쯤에서 작가님 필력 찬양할게요.
분량이 많아서 지루하다뇨..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한양을 보내기 진짜 너무 싫어지네요.
조선의 태양이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진환이도요.
늦었지만 잘 읽고 가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10
아.. 마지막 부분 읽고 눈물이 나네요...
9년 전
독자211
드디어 끝이 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수고하셨어요 작가님 진짜 사랑하고 존경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2
잠이 안 와서 뒹굴뒹굴하다가 갑자기 한양 생각이 나서 정주행 했어요. 독방에서 한양 한양 거리길래 얼마나 대단하길래 다들 저러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읽어보려고 들어왔는데.. 와 진짜 혼자서 펑펑 울었네요.. 8ㅅ8 진짜 최고예요 왜 다들 한양을 찾는지 이제야 깨달았네요. 작가님 진짜 최고세요 제 사랑받으세요 제발. 진짜 대박이에요. 다음 외전이 궁금하네요. 보고 싶어 죽겠어요.. 으으ㅠㅠ 저도 이제 독방에서 한양을 앓을 듯하네요.. 진짜 찌통 쩌시능.. 끄ㅠㅠㅠㅠ 아무튼, 진짜 잘 읽었어요! 신알신도 하고 가요! ㅎㅎ
9년 전
독자213
진짜 진환이ㅠㅠㅠ 친구들이 글읽고 우는거 보고 이해못했었는데 그 감정을 알것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잘표현해내시는지..! 진짜 다음에도 이런분위기의 글보고싶어요!! 수고많으셨어요~ 독방에서 왜 이렇게 한양을 찬양하는지 알것같네요ㅠ0ㅠ.♡ 잘봤어요ㅠ...사랑합니다 작가님!
9년 전
독자214
와..ㅠㅠㅠㅠ외전 나왔다는 말 듣고 바로 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 외전을 읽으니까 진환이를 더 앓게 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슬퍼서 원래 이런 글 보면서 운 적없는데 울컥했어요ㅠㅠㅠㅠㅠㅠ나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5
진환아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준회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216
진환이너무 감동...ㅠㅠㅠ 세상에 저런사람이어디있을까요..ㅠ
9년 전
독자217
복습하러왔어욮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으아 다시읽어도 이 아련함과 엄청난 기운!!!!
9년 전
독자218
ㅠㅠㅠ진환이 너무 슬퍼요ㅠㅠ 막 상상이 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9
진환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주행 중인데 몇번을 읽어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0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주네야ㅜㅠㅜㅜㅜㅜㅜㅜㅠ그랬구나ㅜㅜㅜㅜㅠㅜㅜㅠ
9년 전
독자22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2
아....아.......준회야...진환아..... 정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봐도봐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외전이 제일 찡하네요... 역시 다 사연이 있는 거였구나
8년 전
독자223
정주행하느라 밤샜어요 어쩌실꺼예요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이번계기로 제가 이 팬픽에 취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콘애들을 더더 사랑하게 됐어요 저 몰입력어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팬픽 보면서 밤새 눈물 콧물 쏙 빼고 베게가 축축해여...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대로 끝난다니 앙대.. 작가님 일단 사랑합니다♡ 제가 사극좋아하는건 어찌아시고ㅎ... (취저탕탕) 결국 한빈이랑이어졌다지만 저 사실 전편에서 진환만 나와도 제가울컥 하고 눈물이 막 났다니까요 !!! 새벽이여서 감성폭팔ㅎ 이거 제가 포인트를 쌓아서 여기에만 바치겠습니다... 절대삭제하시면 안되요 삭제하시면 저한테 혼나여!!!!
8년 전
독자224
아지짜맴찢...와지나니....지짜핵멋져...후 아 진짜 지나니....ㅠ엉엉ㅇㅇ유ㅠ저도 해질무렵 집앞놀이터에서 주구장창 그네만탈게요 와요 진환아...
8년 전
독자225
아....진환아....우리 진환이...눈물이 앞을 가린다ㅠㅠㅠㅠㅠ죽지마ㅠㅠㅠ
8년 전
독자226
ㅠㅠㅠㅠㅠㅠ우어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7
슬퍼요ㅠㅜㅜㅜㅜ 진환아ㅜㅜㅜㅠ ㅜㅜㅜㅠㅠ
8년 전
독자228
진환ㅇ ㅜㅜㅜㅜㅜㅠㅠㅠㅠ 진환아 ㅠㅠㅠㅠㅠ 이런 속 사정이 있었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환아 ㅠㅠㅠ
8년 전
독자229
아ㅠㅠㅠ진환아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었네요..한양을 읽으면서 진환이 분량이 그리 많지않아 절절한 여운만 남았었는데ㅠㅠㅠ..준회가 마냥 차가운 애인줄로만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8년 전
독자231
진환이는 천사였어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2
브금 진짜 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정말 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233
흐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전이 더 슬픈 이유는 뭘까요ㅠㅠㅠㅠ 모두 애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5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이터질거같아요진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읽었던 글 모든것 통틀어서 진짜 이렇게 크게 여운이 남는글은 처음인거같아요.. 준회도 진환이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ㅠㅠ 진환아ㅠㅠㅠ..........
8년 전
독자236
아눈물난다진짜...왜이리불쌍하냐다들.....아......우리진환이어떠케요ㅜㅜㅜ어이구야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7
아ㅠㅠㅠㅠㅠ지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슬퍼요ㅠㅠㅠㅠ비주 ㅂㄷㅂㄷ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8
본편도 본편인데 번외도 이러기 있기ㅠㅠㅠㅠㅠㅠㅠ? 전 본편보다 이게 더 먹먹하고 슬픈 이유는 뭘까요 본편에서는 준회가 복수심에만 가득한 줄 알았는데 저런 비밀이 숨겨ㅈ져있을 줄이야ㅠㅠ 또 본편에서는 진환이 부분이 너무 적어서 진환이에대해 알길이 없었는데 알고 나니 더 슬퍼지네요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사람 일줄이야..여운이 깊게 남네요
8년 전
독자239
윽ㅠㅠㅠㅠ정주행했습니다ㅠㅠㅠㅠ진짜 보고 또 봐도 눈물나고 먹먹해져요..번외가 진짜 너무 눈물나요 정말 대작이에요 이렇게 여운이 오래 남는 글은 이 글이 처음입니다 나중에 책으로 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제가 몇 권이고 살거에요ㅠㅜ정말 이건 안읽으면 후회하는 그런 글..!
8년 전
독자240
한양은 외전 안보면 본것이라 할수없는거 같아요...진환이ㅠㅠㅠㅠㅠㅜㅜㅠㅠ나니ㅜㅜㅠㅠㅠㅠㅠ먹먹합니다
8년 전
독자241
ㅜㅜㅜㅜㅜ와진짜현실눈물 ㅜㅜㅜ진환아ㅜ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142.63
보면서 진짜 계속 울었어요...
7년 전
비회원34.182
하.... 진환이가 준회한테 부탁하는 부분부터 계속 울면서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 감수성이 풍부한 편도 아닌데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슬퍼도 되나요ㅠㅠㅠㅠㅠ 진환이 너무 애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열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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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런 하이틴 드라마 보고싶어서 쓰는 글6 07.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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