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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왕의 남자 _02 | 인스티즈

[B.A.P] 왕의 남자 _02 | 인스티즈


늦은 시간 제 처소에서까지 수북이 쌓인 업무를 보던 용국이 피로해진 눈을 감고 고개를 젖혔다. 황제, 머릿 속에 떠오르는 단어에 미간을 좁히고 손으로 얼굴을 쓸었다. 즉위식이 끝난 직후 저를 보는 유생들이나 일부 대신들의 눈빛이 달라짐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 공주가 즉위식을 마치고 여황제로 추앙되면 그로부터 1년 뒤 여황제와 함께 나라를 이끌어 갈 황제를 선출한다. 많은 조정 대신들과 황실의 구성원들은 당연히 용국이 황제의 관을 받으리라 생각했다. 내로라하는 양반집 출신이라는 탄탄한 뒷배경, 바르고 올곧기로 유명한 그런 품행 따위의 자잘한 이유가 아닌 가장 큰 이유는 용국의 부인, 여제였다.


폐하께서 납시셨습니다.

그 말에 용국이 감았던 눈을 뜨고 작게 한숨을 뱉으며 몸을 일으켰다. 드시라 하라. 그에 기다렸다는 듯 창호지 발린 미닫이문이 열리고 고운 비단 위 황금실로 수를 놓은 용포를 입은 여제가 사뿐히 걸어들어왔다. 잔뜩 긴장했으면서도 예쁘게 웃는 얼굴이 용국 앞에 서니 붉게 물드는 뺨을 하고 슬쩍 그를 올려본다. 사랑스럽다, 울컥 밀려드는 감정에 그것을 삼켜내듯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고는 다시 냉한 표정을 지었다. 굳어가는 용국의 얼굴을 바라보는 여제의 얼굴 역시 굳어갔다. 시무룩해지는 얼굴이 미처 용국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기에 용국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제를 담은 눈 만큼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수많은 말들을 담고 있다는 것을 여제는 미처 알지 못했기에 용국은 그것을 다행이라 여기면서도 문득문득 느껴지는 쓴 맛에 그저 아무 말 없이 입만 다물 뿐이었다.

 

"…부군,"

"예, 폐하."

"저를 언제 쯤에나 따뜻한 얼굴로 대하실 수 있겠습니까."

 

답 없는 용국의 몸이 작게 떨렸다.

 

"더이상 부군의 가르침을 받는 부군의 어린 제자도 아니고, 이제는 이 나라를 이끌 황제입니다. 어린 애가 부리는 투정이 아니예요."

"…그렇기에 더욱 자제하셔야 하는 겁니다."

"…."

"저만의 부인이 아니시지 않습니까. 다른 다섯의 부군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대하셔야지요. 이럴수록 제 입장만 난처해짐을 왜 모르십니까. 아직도 폐하는 제게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또 모진 말을 뱉으니 여제의 얼굴이 울듯이 찡그려졌다. 초를 두어 개 정도만 켜놓은지라 어둑어둑한 방이었으나 맑은 눈이 서운함에 일렁이는 것은 굳이 눈을 맞추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주름 하나 없이 깨끗하던 치맛자락이 꽉 쥐었던 주먹에 의해 흉한 잔주름이 졌다.

갈곳을 잃은 듯 이리저리 굴려지는 눈이 안쓰럽고 죄스러워 입술을 물다 제 앞의 작은 여제에게 한 발짝 다가설 무렵, 여제가 급히 몸을 틀었다. 곧 떨려오는 작은 어깨가 제 고집을 보여주는 것 마냥 매몰차게도 발걸음을 옮겼다. 온기를 품은 손이 허공에서 맴돌며 그 온기를 잃어갔다. 씁쓸한 얼굴로 그 손을 거둔 용국이 다시 자리로 가 앉았다.

유난히도 추운 밤이었다.

 

 

 

 

[B.A.P] 왕의 남자 _02 | 인스티즈

 

"어제 정 부군의 처소에서 폐하가 하룻밤을 보내셨다는 소릴 들었습니다만."

 

난데없이 뱉어진 영재의 말에 차를 마시던 힘찬과 준홍이 사레가 들린 듯 컥컥거렸다. 용국의 책장 넘기는 소리가 멎었고, 대현도 당황한 듯 커진 눈으로 멍하니 의연한 영재를 바라보았다. 준홍이 대현의 옷깃을 잡아끌며 금방이라도 죽일 듯 정신없이 물어댔다. 안았어? 그녀를 안았어? 무섭도록 눈을 번뜩이며 물어오는 준홍에 지레 겁을 먹은 대현이 사색이 되어서는 급히 고개를 가로저어댔다. 아닙니다, 그런 게 아니어요.

 

"그렇담 오늘 아침 그대의 침소에서 나오시는 폐하를 마주친 저는, 헛것이라도 보았단 말입니까."

 

여전히 담담한 투로 물어오는 영재에게 대현은 잠시 원망스럽고 억울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슬쩍 준홍의 손에서 제 옷깃을 빼낸 뒤 잔뜩 긴장한 얼굴로 운을 떼었다. 그것이, 어젯밤 폐하께서 급히 납시어 오랜 동무인 저와 밤새 이야기를 나눈 것이 전부입니다. 슬슬 용국의 눈치를 살피며 이어가는 말에 대현을 주시하던 용국이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눈을 하더니 그대로 시선을 돌렸다. 입술을 잘근대던 힘찬이 잠시 음, 하고 머뭇대는데 준홍이 다시금 그 옷깃을 쥐어채며 으르렁댔다. 정말 그게 다야? 밤새 아무 일도 없었어? 어린 맹수가 토끼를 잡는 모양새로 한참을 그렇게 캐묻던 준홍이 곧 울리는 여제의 냉한 목소리에 꽉 쥐었던 멱살을 놓았다. 반듯했던 대현의 옷깃은 이미 흉한 구김이 잡힌지 오래였다.

그리고 준홍의 미간에도 흉한 주름이 잡혀있었다.

 

 

 

 

[B.A.P] 왕의 남자 _02 | 인스티즈

 

침소로 돌아가는 길, 준홍은 입이 잔뜩 나와서는 끊임없이 툴툴거렸다.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제 칭얼거림 섞인 투정에 호위무사는 그저 고개를 숙였다. 아까의 대현의 말이 계속해서 거슬렸다. 아니, 그냥 대현의 존재부터가 거슬렸다. 착하고 유한 성격으로, 그래 흔히 말해 지랄맞은 제 성격을 받아주는 모습은 좋다지만 그것이 전부일 뿐 다른 부군들에 비해 신분도 세력도 뭣도 아닌 그를 직접 고집스레 데려다 부군으로 앉힌 것부터가 준홍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질투가 났다.

 

아까 그의 멱살을 쥐다 그를 제지시키는 차갑게 식은 여제의 얼굴을 보았다. 잔뜩 실망이라는 눈으로 저를 바라봄에 창피함과 억울함으로 그 자리에서 그대로 죽을 뻔 한 고비를 한 차례 넘겼다지만 그것은 별개로, 오랜 동무 사이라고 칭하는 것에 준홍은 더욱이 빈정이 상했다. 오랜 동무로 치면 반평생을 함께 자라온 제 자신도 오랜 동무가 아닌가. 본래 욱하는 성향이 강하기는 했지만 그 말에, 또 동시에 준홍 자신만 질책하는듯한 눈으로 바라보던 여제는 더욱 잔인했다. 준홍은 처음으로 여제가 나쁘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이 뭐가 예쁘다고."

 

얼굴만 희고, 까만 머리칼에 까만 눈에. 늘 고집스럽게 다물린 입술을 떠올렸다.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데."

 

왕자의 신분까지 버려가며 따분하고 꽉 막히는 이 곳에 살기로 한 이유가 무엇인데.

괜히 더욱 울컥이는 서러움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제가 부군의 자격으로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여제는 당황스러운 낯빛을 띄웠다. 그러다 웃었다. 웃는 낯으로 그렇게 말했었다. 이런 건 장난치는 게 아니야.

 

장난이 아니었다.

 

준홍이 겨울의 찬 바람을 들이마셨다. 코 끝이 시렸다.

 

"준홍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본능적으로 몸을 틀었다. 눈을 뜨자 하얀 눈 밭에 반사된 빛과 함께 제 눈에 들어차는 여제가 있었다. 슬쩍 미간을 좁혔다. 빛이 찬란히도 부서져 눈 안으로 쏟아들어왔다. 시려오는 기분에 눈가를 작게 비볐다. 여제가 한 발짝 한 발짝 가볍게 다가가 준홍 가까이에 서더니 그대로 빙긋 웃음지으며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화과자 꾸러미를 내밀었다. 어…, 놀란 듯 그것을 받아들면서도 고개를 갸웃하는 준홍에게 여제가 뿌듯하게 웃음지었다.

 

"네가 어릴 적부터 이것만 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지. 아까 모여있을 때 많이 먹던 것 같지도 않길래."

 

달디 단 화과자는 어릴적 사레가 들려 토악질을 한 이후 입에도 대지 않던 것이었다.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부디 오늘처럼 다른 부군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말라며 덧붙여오는 여제의 말에 준홍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폐하.

준홍의 답에 또 환하게 웃음지으며 손을 높이 들어올리더니 뒷 머리를 쓰담아주는 손길이 익숙해 가만 눈을 감았다. 여전히 코 끝이 시렸다.

 

오늘이 찬 겨울 날씨임에 감사했다.

 

 

 

 

티거티거티거

독자 여러분 안녕 :D

 

티거가

오늘도

사고를 치고 갑니다... ㅇ<-<

 

에피소드 형식이라는 게 사실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지라 조금 낯설어서 요즘 헤매고 있어요... 이렇게 쓰는 게 맞나, 하면서

그렇게 혼란을 겪으니 글도 제대로 써질리가 만무하구요

 

변명 그만하라구요?

 

넹^^*

 

오늘은 용국이와 준홍이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분명 사랑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밀어내야하는 '책임감'을 그리고 싶었구요

엇갈린 감정 속에서 그것 만으로 감사해야하는지 아니면 욕심을 내야하는지에 대한 '혼란'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B.A.P] 왕의 남자 _02 | 인스티즈

새벽을 뜨겁게 달궜던 이야기에 저는 더이상 아무런 가치를 못 느끼고 있어요.

다만 우리 용국이에게

더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

여러분 우리는 그저 우리의 사람들만 챙기면 되는 거니까요 그렇죠?

사과양이든 그 지인이라는 남자든 우리는 그냥 무시하면 돼요

그런 사람들에게 에너지 낭비하지 맙시당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사랑해요 :)

 

♥ 워더 / 코난 / 지야 / 메리미 / 열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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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워더에요. 신알신 울리자마자 바로 왔어요!
빵이 다른 부군들도 챙기고 그런 건 알겠는데 여제 입장에서는 진짜 속상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힝ㅠㅠ 빵도 자기 마음에 좀 솔직했으면 좋겠는 반면에

쥬농이는 진짴ㅋㅋㅋㅋㅋㅋㅋ질투하는데 아 왜 때문에 제가 다 귀여워서 웃음이 나죠ㅠㅠㅋㅋㅋㅋㅋ 질투하다가도 여제가 한 번 챙겨주니까.. 아 텐덕..

9년 전
티거
워더님 반가워요! 항상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시고 소통할 수 있는 독자님이라 저는 너무 좋아요...♥
빵은... 어쩌면 빵이 제일 안타까울 수 있는 캐릭터같아요. 실제 용국이도 그렇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무언가를 지킨다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준홍이는 예 그렇습니다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아기늑대같은 느낌? 용국이와 달리 제 감정을 숨기지 못하지만 그게 더 귀여운 ㅋㅋㅋㅋㅋㅋ 감초같은 역할로 밀고 나갈 예정입니다(스포)
밤이 늦었는데 워더님 오늘 밥몽 꿔요♥

9년 전
독자2
코난입니다!!대현이너무애잔한것같아요......ㅠ소중한대현이인데...ㅡ누ㅡㅜㅜㅜㅡ준홍이는질투하는게참귀엽네요5959ㅜㅜㅡㅜ여제가용국이때문에맘이많이상할꺼같네요..마음을솔직하게한번쯤은말하는게좋을꺼같은데.....오늘도잘읽고갑니다!!
9년 전
티거
코난님 반가워요! 맞아요 소중한 대현이인데...ㅜㅜ 어쩌겠어요 다들 빠방한 출신들인데 대현이가 위축되는 게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몰라요! 준홍이는 여전히 여주 앞에서는 어린 애같은 모습이라죠. 용국이는... 용국이는...(눈물을 훔친다) 아마 감정 표현에 있어서 어려운 캐릭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뭐 그건 제 손의 능력치에 달렸지만요(씁쓸) 코난님도 항상 감사해요 좋은 꿈 꾸세요♥
9년 전
독자3
열대야예요. 용국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것도 같은데 여제가 많이 상처 받을 것 같아요...표현은 좋은 것인데ㅠㅠ 솔직해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ㅠㅠㅠ 여제에 일에 욱했다가 여제가 신경써주니 풀리는 준홍이는 또 너무 귀여워요ㅠㅠ어리구나ㅠㅠㅠ자기 전 좋은 글 읽고가요! 작가님 안녕히주무세요:)
9년 전
티거
열대야님! 반가워요:) 용국이는 염려스러워서 그러는 거겠죠, 시작에서 말했듯 치우치다보면 쏟아지니까...ㅠㅠㅠㅠ 다 알면서도 여주는 상처를 받는 악순환이죠 그에 비해 홍이는 패기롭게 감정에 솔직해요. 상반되는 두 모습을 대조시켜보고 싶었어요! 항상 기분좋은 말들만 해주셔서 감사해요 밥몽꿔요♥
9년 전
독자4
구둑료해도된다니까 5포인트하는거봐...역시 찮들은 베이비라고해야되나 무튼 찮들은 역시 착해ㅎㅎㅎㅎ그래서나도 ㅈㅅ 용국아ㅠㅠㅠㅠ여자상처받아ㅜㅠㅠ그러지마ㅠㅠㅠㅠ나머지애들도너무이쁘구사랑스러운대 용국이전편부터안쓰ㅠㅠㅠ
9년 전
티거
ㅎㅎㅎㅎㅎㅎㅎㅎ보러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막 올리기 죄송스러운 거 있죠(소심) 이번 편의 찌통은 용국이었습니다 어후ㅠㅠㅠㅠ 상처를 내서라도 더 큰 화를 막으려는 스승이자 남편의 모습이겠죠..? 작가인 저도 용국이가 웃었으면ㄴ 한답니다엉엉
9년 전
독자5
용국이 왜 저번화부터 아련아련한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냥 애들이 다 아련아련...... 다음글 빨리 볼수 있었으면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어요...징짜루...... 우리애들 빙의글 오랜만에 보니까 너므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은 영재꺼...해도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나려나)
9년 전
티거
초반 설정된 캐릭터가 그러하답니다:)... 쓰면서 저도 같이 감정이입해서 짠내 풍기고 뭐 그런다는 후문! 아련아련 말고도 좀 현웃터지는 내용을 쓰고 싶은데 주제나 문체나 웃기기 어려워.! 으윽..! 그래도 즐겁게 봐주시니 다행이예요..♥ 항상 좋은 글로 보답할게요 암호닉... ㅎ 흠 딱히 독자가 좋아서 받아주는 건 아니야! 잘 자요ㅋㅋ
9년 전
독자6
지야예요! 구독료 5포인트 넘적은거아닙니까???ㅋㅋㅋ 좋아하면서도 참아야되는 용국이ㅜㅜ아련아련ㅠㅠ 주농이가대현이멱살잡앗을때 왠지 대현이의 억울한표정이 상상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때마다 진짜 작가님 필력 대단하시다ㅠㅠ내가작가님좋아하는이유♡♡
9년 전
티거
지야님 앗ㅅ뇽! 참아야하죠 ... 그래야 평화로울테니ㅜㅜ 용국이가 어쩌면 제일 희생적이고 눈물나는 인물일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그렇죠? 사실 어디니뭐하니 뮤비 장면도 생각나고 분명 살벌한데 귀여운 모습들이라ㅋㅋㅋㅋ 결론은... 좋아요♥ 대단하다니 부끄러워요@''@ 그래도 감사합니다XD 굿밤 되세요 밥몽 꿔요 지야!
9년 전
독자7
어우 대현이 너무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재는 소리없는 독설가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재 그렇게 안봤는데 미웡미웡
9년 전
티거
옙 초반 캐릭터는 굉장히 밉상입니다(영재미안) 그래도 나중엔 독자분들이 영재 이름만 부르짖게 만들어 볼 생각이예요(찡긋) 그러니까 미워하지 마세요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8
메리미입니다!
용국아... 용국아... (운다) 왜 니 마음을 표현하질 모태!!! 여제 상처 받습니다... 그 책임감이 뭐라고... 엉엉...
오늘도 대현이는 애잔하고... 질투하는 홍이는 텐덕이시죠...

9년 전
티거
메리미 안녕안녕! 잘 잤어요?
용국이와 함께 저도 항상 고민한답니다 이 때 자기 마음을 드러내야하는지 아닌지... 결론은 거의 아닌 쪽으로 가지만 언젠가 여제도 용국이 맘을 알아줄거라 믿어요! 대현이는 오늘도 치이는 인생...ㅜㅜ 홍이는 아니라고 우겨도 여제 앞에선 그저 어린애랍니다 상처도 많은. 한 명 한 명 아끼며 글을 쓰려고 노력중이예요:) 메리미 좋은 하루 보내세요♥

9년 전
독자9
용국이가 왜 여제를 밀어내나 궁금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ㅠㅠ 자기 마음 표현도 못하고 ㅠㅠㅠㅠ 저도 암호닉 조심스레 신청할게요 암호닉은 리나요!
9년 전
티거
ㅠㅠㅠㅠㅠ그쵸? 용국이가 짠한 캐릭터예요... 언젠가 본인 마음을 전부 밝혀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먼 산) 허허허 언젠간 나오겠죠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리나 :-)
9년 전
비회원215.164
마토끼예요 저 징차 1화에서 신청했는데ㅠㅠㅠㅠ 못보셨나봐여ㅠㅠㅠㅠㅠ 갠차나여!! 그럼 다시 신청하면되져!!! 마토끼로 암호닉 신청할게여(해맑) 긍데 빵형도 장난아니게 짠내나네여... 얼른 좋아한다고 말해!!!! 좋아하는데 왜 좋아한다고 말하질 모태!!! 긍데 밥돌이들 나이 장난아니게 궁금하네여 나이가 어떻게 되는거져??? 원래 나이랑 같나여??? 그럼 준홍이가 가장 막내고 빵형이 제일 나이가 많나여? 저만 궁금하고 그런거면.... 짜질게여....(소금)
9년 전
티거
으어 암호닉을 급하게 쓰느라고 몇몇 분이 없는 것 같다 했는데 그게 마토끼님이었나봐요ㅠㅠㅠㅠㅠㅠ 죄송해서 어쩌지 다음엔 꼭꼭 안 잊어버릴게요 미안해요 흐엉 인물들 나이! 는 넵 막라 빼고는 다 실제와 같아요~ 업이는 스무 살인 여제와 동갑, 준홍이는 한 살 어리답니다! 예리한 지적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9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홍아ㅠㅠㅠㅠㅠㅠㅜ용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이리다들 아련해..ㅠㅠㅠㅠ저도 암호닉신청할게요!!!! 텐샤 로 해주세요ㅠㅠㅠㅜ
9년 전
독자11
진짜 짠내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어떡해ㅠㅠㅠㅠ짠내에 짠내를 거듭하다 마지막에 홍이가 귀엽+짠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으아 ㅜㅠ 용국이가 마음을 표현안하는거 찌통..ㅜㅠㅜㅜㅠ대현이 나무 착해서또찌통 ㅜㅠㅜㅜㅠ준홍이 질투하는거에서 또떠 찌통..ㅜㅠㅜㅜㅠ너무좋아여 ㅜㅠㅜㅠ
9년 전
독자13
왜 저렇게 다들 아련한지ㅠㅜㅠㅜㅜㅠㅜ어이구 그냥ㅠㅜㅠㅜㅠㅜ정주행 중인데 다음편 보러 갑니당!!!! 문체가 너무 좋아요ㅜㅠㅜㅠㅠㅜㅠㅜ
9년 전
독자14
다들 너무 아련하고 안타깝네요ㅠㅜㅠㅠ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15
우와ㅜㅠ오늘처음봤는데ㅠㅠ대박이에요ㅠㅠ제 취저글ㅠㅠㅠㅠ사극물이라니ㅠㅠ다시 정주행하고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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