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홍일점] 몬애기들의 애기 온여주 썰 2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후, 몬스타엑스! 안녕하세요. 몬스타엑스입니다!

몬애기들의 애기 온여주 썰

몬엑 하면 첫 1위를 했던 그때를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음. 정말, 그 순간은 감동 그 자체여서 몬애기들도 그렇고 팬들도 안 울 수가 없었던 날임. 솔직히 그때 영상만 틀어도 눈물나잖아... 눈물 버튼임 그거.

처음 1위가 발표되고 애들의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음. 실감이 나지 않는지 입만 벌리고 어버버거리고 있는 애들이, 엠씨분께서 소감 말씀해달라는 말로 인해 그제서야 체감하는지 하나둘씩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음. 든든한 맏형이자 맏오빠인 현우까지 눈물을 보이니까 그야말로 애들은 대성통곡을 했음. 다리에 힘이 풀리는지 몇몇은 주저 앉기도 했고. 사실 여기서 굉장히 의외였던 게 여주였음. 여주는 눈물이 굉장히 많은 편이란 말임?

근데 무대 위에서는 끝까지 눈물을 꾹꾹 참았음. 사실 팬 입장에서는 그게 더 마음이 아팠지만. 차라리 시원하게 눈물이라도 보이면 울지 말라고 달래라도 줄 텐데, 도리어 자기가 울고 있는 팬들 보면서 눈물 가득 고여서는 울지 말라고 웃어주는데 어떤 팬이 안 울겠어.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

주헌이가 소감 말하는 동안 애써 웃으면서 누가 봐도 눈물 참는 게 다 보였음. 옆에서 대성통곡하는 형원이 등 쓸어내리면서 시선은 계속 위로 향했음. 아무래도 다 소감을 말 할 상황이 아니니까 결국 끝에 마이크가 여주에게로 쥐어졌음.

"....우선, 우리 몬베베!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주신 상이에요. 우리가.... 걸음이 느려서 미안해요."

눈에 눈물 가득 고여서 저렇게 환하게 웃는데... 진짜 이게 더 슬퍼. 저 말은 타팬들 사이에서도 퍼지면서 눈물 버튼 말이 됨. 솔직히... 저 말 듣고 어떻게 안 울어. 중간중간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감정을 계속해서 꾹꾹 눌러 담은 여주가 겨우 소감을 끝마칠 수 있었음.

가수분들 다 내려가고 앵콜송 나오면서 여주는 멤버들 한명 한명을 다 안고 다녔음. 그럼 멤버들은 자기들 보다 한참이나 작은 여주를 꽉 안고 또 울지.

[몬스타엑스/홍일점] 몬애기들의 애기 온여주 썰 2 | 인스티즈

"....우선, 우리 몬베베!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주신 상이에요. 우리가.... 걸음이 느려서 미안해요."

가수분들 다 내려가고 앵콜송 나오면서 여주는 멤버들 한명 한명을 다 안고 다녔음. 그럼 멤버들은 자기들 보다 한참이나 작은 여주를 꽉 안고 또 울지.

[몬스타엑스/홍일점] 몬애기들의 애기 온여주 썰 2 | 인스티즈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우리 온이. 사진 찍을 때 엄청 못생기게 나오겠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진짜 안 울고싶은데... 자꾸 눈물이..."

결국 또 여주 기현이 품에서 울기 시작하는데 그 주위로 남은 애들이 몰려들었음. 그리고는 여주를 둘러싸고 원을 만들고는 다같이 토닥토닥.

이건 너무 행복해서 우는 거야. 벅차서. 그렇게 생각한 여주는 한참을 애들 품에서 울었음.

사실 여주의 눈물에는 비하인드가 있었음. 여주가 그 후에 잡지사 인터뷰를 통해 말을 했던 거 스크랩 해왔으니까 한 번 보셈.

X사 인터뷰

Q: 이번에 첫 1위를 하시고 멤버 분들이 다 눈물을 보였다고 들었어요. 리더 셔누군도 눈물을 많이 흘리셨다는데?

🐹: 사실 저는 끝까지 참으려고 해봤는데, 셔누형에 그 눈물 잔뜩 섞인 목소리 있잖아요. 그거에 눈물이 바로 나더라고요. (웃음)

🐻: 저도 제가 그렇게 눈물이 날 줄은 몰랐는데...(머쓱) 괜히 죄송하네요. 의외로 주헌이가 많이 안 울더라고요.

🐝: 저도 눈물은 나는데 양옆이 아주... (절레절레)

🐺: 팬 분들은 민혁이 형이랑 형원이 형이 가장 많이 운 줄 아시는데, 사실 더 운 사람은 따로 있어요. (웃음)

🐸: 맞아요, 이거 꼭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여주가 아주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 그거 때문에 복도에서 30분은 더 운 거 같아요. 겨우 그쳤는데. (웃음)

Q: 어머, 사실인가요 여주 씨?

🐣: ....네. 사실입니다. (부끄)

Q: 무대에서 참고 참던 게 터진 건가요?

🐣: 그것도 있고... 사실 무대 위에서 울지 않았던 건, 저까지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우는 멤버들을 보면 저까지 무너져 내릴 거 같아서 무대 위에서는 멤버들 눈을 아예 안 마주쳤어요 일부로.

여주의 말에 6몬엑은 눈이 똥그래졌음. 잘 생각해 보니까, 여주는 애들 토닥토닥 해주면서, 그리고 애들 한 명씩 안을 때도. 정말 애들 얼굴을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음. 위로 시선을 올린다거나, 계속 땅을 본다거나. 그걸 생각하니까 더 마음이 아팠음.

🐣: 그렇게 필사적으로 참았는데...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아이엠이랑 눈이 마주친 거예요. 아이엠은 울고 있고... 눈이 마주치고 아이엠이 저한테 오더니 저를 꽉 안아주면서 축하한다고 말을 하는데... (울컥) 아 죄송해요. 나 왜 이러지. (웃음)

Q: 아니요, 괜찮아요. 여기 휴지 좀 갖다주세요.

🐣: 감사합니다.. 암튼, 아이엠이 안아주면서 축하한다고 말하더니 다시 제 눈을 보더라고요. 거기서 이미 제가 울고 있지 않았나...(웃음)

Q: 이런 건 몰랐겠어요, 맴버들은.

🐝: 네... 완전 몰랐네요. 그럼 아이엠은 본인 때문에 여주가 운 거 알았어요? (장난)

🐺: (깜짝) 아니요. 저도 지금 알았어요. 무대에서 내려와서 여주를 봤는데, 이미 눈물이 고여있길래... 그냥 안아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안았습니다. 그거까지는 몰랐네요. (웃음)

멤버들을 한 명씩 무대 밑으로 내려보낸 여주가, 제일 마지막으로 무대를 내려 왔음. 빨리 가라앉아야 할 텐데. 심호흡을 몇 번 내쉰 여주는 지금 이 감정 상태로는 누가 툭, 건들면 바로 눈물이 쏟아져 내릴 거 같았음.

그런데 그때 하필,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

울고 있는 창균이와 눈이 마주쳤지. 진짜 신기하게도 창균이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여주의 눈에서는 툭, 하고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음. 그런 여주를 본 창균이가 망설임 없이 뚜벅 뚜벅 여주에게로 걸어오더니 여주를 확, 하고 자기 품 안으로 끌여들였음.

"축하해."

".........."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1위 축하해, 온아."

***

어쩌다보니 꾸꿍이 특집 된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제가 쓸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이미 생각해 놓은 내용에서 꾸꿍이와 온쭈는 더 각별하다고 볼 수 있어요. 둘다 중간 합류 멤버이기 때문에ㅠㅠ

몬베베 분들! 어디 숨어있다가 이제야 나타난 거야ㅜㅠㅜㅜㅠㅜㅠㅠ 앞으로도 오래 봐요 우리ㅠㅠㅠㅠㅠㅠ💜

앗, 그리고 이제부터 암호닉을 받을 생각입니다! 혹시나 제 다른 글에서 쓰시는 암호닉이 있다면 다 기억하고 있으니 편하게 남겨주시면 됩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릴게요! 많이 다가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