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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화명 전체글ll조회 1970l 3

   여주는 화를 내지도, 울지도, 형원을 때리지도 않았다. 그저 차분히 형원과 눈을 맞댔다. 아주 오랫동안,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을 엑스트라로 둔 채. 여주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한꺼번에 가라앉는것을 느끼며 형원의 품에서 벗어났다. 이제 됐지. 나 갈게. 꽤 매몰찬 태도였다. 형원은 그런 여주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갈 길을 잃은 시선에서 상처가 느껴졌다. 여주는 한숨을 쉬었다. 머릿속에서 수백가지의 말이 떠올랐다. 그러나 이럴때일수록 더욱 쌀쌀맞게 굴어야했다. 형원을 떼어놓기 위해, 불행한 자신을 곁에 두지 못하게끔.





"같이 밥먹자는 거잖아. 너랑 나랑."


   형원은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었다. 마치 여주의 모든 말을 다 받아쳐내겠다는 듯, 당돌하게 굴었다. 여주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어떻게 채형원을 한 번도 이겨먹지를 못하냐, 진짜. 스스로를 자책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여주는 남몰래 이를 꽉 깨물었다. 대화가 이렇게 흘러간다면 어쩔 수 없었다. 자신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수 밖에는.


   "나 청아랑 같이 밥먹기로 했어."


   "그거야 내가 윤청아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면 되는거고."


   "나 가서 밥도 차려줘야되고, 청소도 해야돼."


   "너 가사도우미야? 아니잖아. 근데 그걸 너가 왜 해."


   "나 얹혀사는거 알잖아."


   "그럼 나도 같이 가면 되겠네. 청아네 집에서 밥먹지, 뭐."


   "그리고 나 사실 배 안고파. 밥먹을 생각 없어."


   "그럼 애초에 밥먹었다고 거짓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와. 여주는 외마디 감탄사를 끝으로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온갖 변명이 빠져나간 머릿속은 백지장이었다. 형원은 몸을 돌렸다. 뭐 먹을래. 나 배고프다, 여주야. 제멋대로 구는 모양새에 장난이 가득했다.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여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밍기적거리며 형원을 따라갔다. 웃음을 참으려 애쓰는 형원의 얼굴은 보지 못한 채.






-





   "나 진짜 밥만 먹고 갈거야."


   "여주야, 나도 되게 바빠."

   "뭐, 그렇다고 너한테만 시간 쏟아붓는다는 건 아니고."


   그냥, 아까전부터 나 오해하는 것 같길래. 형원이 생글생글 웃었다. 여전한 능청스러움이었다. 여주는 아무 말 없이 젓가락을 들었다. 얼굴에 체념과 지친 기색이 한꺼번에 묻어났다.

   30여분 동안, 둘은 묵묵히 밥만 먹었다. 말 한 마디 없었다. 꽤 불편한 침묵이었다. 결국 형원이 먼저 고개를 들었다. 무언가 물어보고 싶은 듯, 입술이 달싹거렸다. 그 움직임에 여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시선은 여전히 그릇에 담겨 있었다.


   "그냥 그럭저럭 지냈어."


   "...나 아무 말 안했는데."


   "얼굴에 다 드러나, 너. 너랑 나랑 몇 년을 알고 지냈는데 그거 하나 모르겠어?"


   여주가 잠시 형원과 눈을 맞췄다 다시 고개를 숙였다. 깨작깨작 반찬을 집던 젓가락질을 멈췄다. 이번엔 여주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이걸 말해야 할지 말지, 말한다면 어떻게 꺼내야할지, 무엇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채형원이 얼마나 상처받을지, 가늠을 해야했다.


   "너한테 더 이상 의지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래서 연락 끊었어."


   아빠 사업 망하고, 서로 바람펴서 갈라지고, 동생은 철없이 굴고. 처음엔 하루종일 너 생각하고, 죽고싶을 때마다 너 목소리 들을려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뭔가 더 이상 그러면 안될 것 같았어. 내가 이렇게 사는거 보고 너가 슬퍼하면 안되니까. 나 죽어도 너는 몰라야되니까. 띄엄띄엄, 여주는 힘겹게 말을 뱉고 끊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들어찬 공간 안에서 울고 싶지는 않았다. 여주가 조심스레 형원을 눈에 담았다. 형원은 어느새 여주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여주가 무거운 얘기를 꺼낼때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때마다 차분히 구는 그 태도가 오랜만에 드러나는 찰나였다.

   그럼 이제부터라도 의지해. 그러면 되겠네. 한참 후에야 형원은 말문을 열었다. 여주를 어떻게든 자신의 곁에 두려는 태도였다. 그러나 여주는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형원을 바라보는 눈빛이 완강했다.


   "안돼, 형원아. 그게 안돼."


   "사람 감정에 안되는게 어디있어."


   "결혼했으니까."

   "너가 나를 사랑하던, 내가 너를 다시 사랑하던, 내가 결혼했으니까. 안된다고."


[몬스타엑스/형원/민혁] 끓는 봄_둘 | 인스티즈


   갑작스러운 전개에 여주와 형원의 눈이 동시에 맞물렸다. 여주의 눈은 이미 붉어져 있었다. 그 어느때보다 슬퍼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형원은 믿지 않았다. 대신 작게 웃음을 흘렸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밥이나 먹자- 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견디고, 피하려 들었다.


   "내가 무작정 나타나고, 밥먹자 그런거 미안해."

   "다시는 안그럴게. 그러니까 그런 거짓말 하지마. 나 상처받아."


   "일부러 거짓말 하는거 아니야, 형원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밥이나 먹자고."


   "내가 만약에 결혼 안했으면, 너 만났을 때 그렇게 했겠어?"


   "내가 예의 없이 굴어서 그런거겠지."


   "아니. 난 너한테 예의같은거 안따져."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몬스타엑스/형원/민혁] 끓는 봄_둘 | 인스티즈





-





   "나 진짜 밥만 먹고 갈거야."


   "여주야, 나도 되게 바빠."

   "뭐, 그렇다고 너한테만 시간 쏟아붓는다는 건 아니고."


   그냥, 아까전부터 나 오해하는 것 같길래. 형원이 생글생글 웃었다. 여전한 능청스러움이었다. 여주는 아무 말 없이 젓가락을 들었다. 얼굴에 체념과 지친 기색이 한꺼번에 묻어났다.

   30여분 동안, 둘은 묵묵히 밥만 먹었다. 말 한 마디 없었다. 꽤 불편한 침묵이었다. 결국 형원이 먼저 고개를 들었다. 무언가 물어보고 싶은 듯, 입술이 달싹거렸다. 그 움직임에 여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시선은 여전히 그릇에 담겨 있었다.


   "그냥 그럭저럭 지냈어."


   "...나 아무 말 안했는데."


   "얼굴에 다 드러나, 너. 너랑 나랑 몇 년을 알고 지냈는데 그거 하나 모르겠어?"


   여주가 잠시 형원과 눈을 맞췄다 다시 고개를 숙였다. 깨작깨작 반찬을 집던 젓가락질을 멈췄다. 이번엔 여주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이걸 말해야 할지 말지, 말한다면 어떻게 꺼내야할지, 무엇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채형원이 얼마나 상처받을지, 가늠을 해야했다.


   "너한테 더 이상 의지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래서 연락 끊었어."


   아빠 사업 망하고, 서로 바람펴서 갈라지고, 동생은 철없이 굴고. 처음엔 하루종일 너 생각하고, 죽고싶을 때마다 너 목소리 들을려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뭔가 더 이상 그러면 안될 것 같았어. 내가 이렇게 사는거 보고 너가 슬퍼하면 안되니까. 나 죽어도 너는 몰라야되니까. 띄엄띄엄, 여주는 힘겹게 말을 뱉고 끊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들어찬 공간 안에서 울고 싶지는 않았다. 여주가 조심스레 형원을 눈에 담았다. 형원은 어느새 여주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여주가 무거운 얘기를 꺼낼때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때마다 차분히 구는 그 태도가 오랜만에 드러나는 찰나였다.

   그럼 이제부터라도 의지해. 그러면 되겠네. 한참 후에야 형원은 말문을 열었다. 여주를 어떻게든 자신의 곁에 두려는 태도였다. 그러나 여주는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형원을 바라보는 눈빛이 완강했다.


   "안돼, 형원아. 그게 안돼."


   "사람 감정에 안되는게 어디있어."


   "결혼했으니까."

   "너가 나를 사랑하던, 내가 너를 다시 사랑하던, 내가 결혼했으니까. 안된다고."


[몬스타엑스/형원/민혁] 끓는 봄_둘 | 인스티즈


   갑작스러운 전개에 여주와 형원의 눈이 동시에 맞물렸다. 여주의 눈은 이미 붉어져 있었다. 그 어느때보다 슬퍼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형원은 믿지 않았다. 대신 작게 웃음을 흘렸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밥이나 먹자- 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견디고, 피하려 들었다.


   "내가 무작정 나타나고, 밥먹자 그런거 미안해."

   "다시는 안그럴게. 그러니까 그런 거짓말 하지마. 나 상처받아."


   "일부러 거짓말 하는거 아니야, 형원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밥이나 먹자고."


   "내가 만약에 결혼 안했으면, 너 만났을 때 그렇게 했겠어?"


   "내가 예의 없이 굴어서 그런거겠지."


   "아니. 난 너한테 예의같은거 안따져."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몬스타엑스/형원/민혁] 끓는 봄_둘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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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진짜 밥만 먹고 갈거야."


   "여주야, 나도 되게 바빠."

   "뭐, 그렇다고 너한테만 시간 쏟아붓는다는 건 아니고."


   그냥, 아까전부터 나 오해하는 것 같길래. 형원이 생글생글 웃었다. 여전한 능청스러움이었다. 여주는 아무 말 없이 젓가락을 들었다. 얼굴에 체념과 지친 기색이 한꺼번에 묻어났다.

   30여분 동안, 둘은 묵묵히 밥만 먹었다. 말 한 마디 없었다. 꽤 불편한 침묵이었다. 결국 형원이 먼저 고개를 들었다. 무언가 물어보고 싶은 듯, 입술이 달싹거렸다. 그 움직임에 여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시선은 여전히 그릇에 담겨 있었다.


   "그냥 그럭저럭 지냈어."


   "...나 아무 말 안했는데."


   "얼굴에 다 드러나, 너. 너랑 나랑 몇 년을 알고 지냈는데 그거 하나 모르겠어?"


   여주가 잠시 형원과 눈을 맞췄다 다시 고개를 숙였다. 깨작깨작 반찬을 집던 젓가락질을 멈췄다. 이번엔 여주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이걸 말해야 할지 말지, 말한다면 어떻게 꺼내야할지, 무엇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채형원이 얼마나 상처받을지, 가늠을 해야했다.


   "너한테 더 이상 의지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래서 연락 끊었어."


   아빠 사업 망하고, 서로 바람펴서 갈라지고, 동생은 철없이 굴고. 처음엔 하루종일 너 생각하고, 죽고싶을 때마다 너 목소리 들을려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뭔가 더 이상 그러면 안될 것 같았어. 내가 이렇게 사는거 보고 너가 슬퍼하면 안되니까. 나 죽어도 너는 몰라야되니까. 띄엄띄엄, 여주는 힘겹게 말을 뱉고 끊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들어찬 공간 안에서 울고 싶지는 않았다. 여주가 조심스레 형원을 눈에 담았다. 형원은 어느새 여주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여주가 무거운 얘기를 꺼낼때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때마다 차분히 구는 그 태도가 오랜만에 드러나는 찰나였다.

   그럼 이제부터라도 의지해. 그러면 되겠네. 한참 후에야 형원은 말문을 열었다. 여주를 어떻게든 자신의 곁에 두려는 태도였다. 그러나 여주는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형원을 바라보는 눈빛이 완강했다.


   "안돼, 형원아. 그게 안돼."


   "사람 감정에 안되는게 어디있어."


   "결혼했으니까."

   "너가 나를 사랑하던, 내가 너를 다시 사랑하던, 내가 결혼했으니까. 안된다고."


[몬스타엑스/형원/민혁] 끓는 봄_둘 | 인스티즈


   갑작스러운 전개에 여주와 형원의 눈이 동시에 맞물렸다. 여주의 눈은 이미 붉어져 있었다. 그 어느때보다 슬퍼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형원은 믿지 않았다. 대신 작게 웃음을 흘렸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밥이나 먹자- 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견디고, 피하려 들었다.


   "내가 무작정 나타나고, 밥먹자 그런거 미안해."

   "다시는 안그럴게. 그러니까 그런 거짓말 하지마. 나 상처받아."


   "일부러 거짓말 하는거 아니야, 형원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밥이나 먹자고."


   "내가 만약에 결혼 안했으면, 너 만났을 때 그렇게 했겠어?"


   "내가 예의 없이 굴어서 그런거겠지."


   "아니. 난 너한테 예의같은거 안따져."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몬스타엑스/형원/민혁] 끓는 봄_둘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이렇게 갔으면 행복하게라도 살았어야지. 왜 나 만냐고 있냐고."


   형원의 눈빛은 차가웠다. 그리고 그만큼 끈질겼다. 여주는 별다른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였다. 이미 눈물은 한참을 흐르고 있었다. 형원은 느릿하게 두 팔을 여주에게 벌렸다. 여주에게 화를 낼 마음도, 그녀를 두고 가버릴 마음도 없었다. 대신, 형원은 조용히 여주를 품에 안았다. 그 따뜻함에 결국 여주는 눈물을 터뜨렸다. 무서워. 너무 무서워, 형원아. 형원의 코트를 꼭 쥔 채. 그렇게 오랫동안 형원과 여주 둘만이 오롯이 횡단보도 앞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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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74
작가님 진짜 이런 글 어떻게 쓰세요....ㅠ 매일 앓는 중이에요. 너무 좋고 다음 내용 궁금하고 분위기 대박..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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