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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뭔지 알고 숨긴대?”

















예림이의 말에 잠시 사고회로가 멈췄다. 가슴은 물론이고 머릿속이 모두 물로 가득 차는 듯했다.

















“너, 너 누구한테 무슨 말 들은 거 없지?”


“응? 나? 없지.”


“누가 갑자기 따라오라고 해도 절대 따라가지 마.”


“누가 학교에서 유괴를 한다고 그래.”


“알겠어? 대답해.”


“알았어. 왜 그러는데. 사람이라도 집어넣는대?”


“……그럴지도 몰라.”


“뭐?”


“나, 나 먼저 가 볼게 예림아. 먼저 가 있어!”

















예림이를 뒤로하고 기숙사를 향해 뛰었다. 물풀이 손 안에서 잔뜩 뭉그러지는 게 느껴졌다. 아직 경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기숙사에 남아있을지도 몰랐다. 래번클로 기숙사 암호가 뭐더라. 하지만 기숙사도 아니라면? 기숙사에 없으면 어떡하지? 그럼 도서관에 가 보자. 도서관에도 없으면 연회장, 연회장에도 없으면 화장실이라도 뒤져서……
































“김희완?”


“전정국!”


“네가 왜 여기……”

















래번클로 앞에 다다르자 문 밖으로 누군가 나왔다. 문이 닫힐 새라 다급히 손잡이를 잡는데 누군가가 내 팔을 잡았다. 전정국이었다.

















“너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나!”


“……어?”


“저번 게임 끝나고 나서부터 네가 안 보여서 얼마나 걱정한지 알아?!”


“…….”


“소중한 걸 물속에 집어넣는다잖아. 예전에도 그랬어. 그래서, 그래서 막 이렇게 오한이 들고, 아니. 그게 아니라. 너 괜찮아?”


“그건 내가 해야 될 말인 것 같은데.”

















전정국이 저를 붙잡은 내 손을 떼어내고 내 이마에 손을 가져다댔다.

















“너 열 나.”


“누가 너한테, 무슨 말 한 거 없지?”


“무슨 말?”


“하……없으면 됐어.”

















나는 마른 숨을 삼켰다. 소중한 사람을 강 속에 집어던져놓고, 구하지 못했을 때 죄책감을 가지게 하는 그 못된 게임을 마법부가 어디까지 따라했을지 짐작이 안 갔다.

















“내내 안 보였던 건 너도 마찬가지야. 내가 널 얼마나 찾아다녔는데.”

















전정국이 내 손을 잡아끌었다.

















“어디 가. 경기장은 반대쪽인데.”


“병동부터 가. 너 지금 열 나. 그 상태로 물에 들어가겠다고?”

















우리는 말없이 걸었다. 내 손을 잡은 전정국의 손은 열이 나는 나보다 뜨거웠고, 나는 힘이 들어가지도 풀어지지도 않은 정도로 그 손을 맞잡았다. 이 침묵이 꼭 금지된 도서관에 가던 때 같아서 웃음이 났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초조해 죽을 것처럼 굴던 얼굴이 이렇게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는 게 어이없어 또 웃었다. 박지민이 봤으면 드디어 돈 거냐며 비아냥거렸을지도. 약을 받아온 전정국은 웃는 나를 보더니 고개를 갸웃했다.

















“왜?”


“그냥. 너는 날 왜 찾아다녔는데?”


“글쎄. 너랑 같은 이유였으면 좋겠는데. 너 먼저 말해줘.”

















나는 약을 삼키고 잠시 머뭇거렸다. 이유를 설명하자니 갑자기 얼굴이 후끈거렸다. 열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입을 열었다.

















“마법부가 볼드모트가 치렀던 게임과 같은 게임으로 진행하고 있어. 첫 번째 게임도 그렇고, 다음 게임도. 소중한 것을 물속에 집어넣고 우리더러 찾으라고 할 거야.”


“그런데 그동안 내가 안 보여서, 날 집어넣는 줄 알고 급하게 뛰어온 거고?”

















컵을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시선을 아래에 둔 채 대답을 기다렸으나 한참동안 말이 없어 눈만 굴리던 차에, 전정국이 눈높이를 맞춰 앉았다.

















“내가 참가자인데 날 넣을 리가 없잖아.”


“그래도…… 그때는 그랬었단 말이야. 참가자를 집어넣고, 이건 상대방에게 소중하단 뜻이니까……막. 지금 뭐하는 거야?”

















횡설수설하며 여전히 고개를 못 들고 있는데 전정국이 내 손에 들린 컵을 테이블에 두더니 나를 끌어안았다. 말문이 막혀 아무것도 못했다. 뭘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도. 곧 있으면 트리위저드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되니 집합장소로 모여 달라는 방송이 울렸지만 전정국은 꼼짝도 않았다.

















“……우리 가야 돼.”


“응.”


“가야 된다니까?”


“지금 안 가도 되잖아.”


“너 원래 이렇게 고집이 셌니…….”

















그러자 전정국은 웃었다. 바로 귓가에서 들리는 웃음소리에 절로 긴장이 풀렸다. 왜 웃냐는 말에 전정국은 나를 떼어내고 대답했다.
































“내 생각이 먼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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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과 막글
· [막글]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소장본 공지 & 3부 QnA  10  7일 전
· [첫글]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00  71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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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소장본 공지 & 3부 QnA  10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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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글]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64  21  보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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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7  2개월 전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5  4  2개월 전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4  11  3개월 전

공지사항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소장본 공지 & 3부 QnA  10  7일 전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공지  2  5개월 전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2부 QnA & 소장본 공지  7개월 전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1부 소장본 공지 (배송완료)  1  1년 전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1부 QnA & 소장본 수요조사  6  1년 전
 
독자1
육일삼 선생님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ㅠㅠㅠㅠ 마지막엔 소름이 오소소 돋더라구요...ㅠㅠ근데 마지막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많이 아쉽습니다ㅠㅠㅠ
•••답글
육일삼
안녕하세요 독자님! 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소름은... 가라앉으셨는지요.. ^_ㅠ 저도 길게 써온 만큼 마지막이 다가오니 아쉬워요.. 하지만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는 법입니다.(윤기화법)
•••
비회원72.238
진이입니다ㅠㅜ
아니 미친마법부 진짜 ㅆㅏㅇ 욕나오게하네요
뷔와 로운에게있엇던일을 어케 글케 잔인하게 다시쓸수있는지
그나저나 쓰러져서 어떡하지ㅜㅜ아직한게임남앗는데ㅠㅠ
정국이가 호수에서찾아나오는것은무엇일지 궁금하네요
아니 그나저나 벌써 다음화가마지막화라니 믿기지않아요작가님 거짓말이라고해주세요ㅠㅠㅠ
다음화 읽을때 진짜 눈물날것같아요ㅠㅠ
벌써울것같은데 저 어떡해요ㅠㅠㅠ
‘다음화 완결입니다’
한 문장이 이렇게 가슴아플줄 몰랐어요ㅠㅠ
하.... 그래도 작가님 마지막까지 완결을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이에요!!!
ㅜㅜㅜㅜㅜ힝

•••답글
육일삼
안녕하세요 진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화나셨나 봐요..!! 정국이가 호수에서 구해낸 사람이 누구인지는 다음 화에서 밝혀집니다. 그리고 다음 화는 마지막이지요 아쉽게도 저는 거짓말을 잘 못해요..꒰⑅ᵕ༚ᵕ꒱ 울지마시구.. 저도 진이님도 항상 파이팅이에요! ㅎㅎ
•••
독자2
지니예 입니다! 다음 화가 완결이라니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ㅠㅠ 모두가 행복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답글
육일삼
안녕하세요 지니예님! 저도 믿기지가 않는답니다..
•••
독자3
세상에.. 마법부.. 진짜 설마설마했는데 사람을 집어넣고 어쩜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이렇게 잔인할 수가 없군요... 그나저나 여주가 부상이 심해서 어쩌죠..
다음에 또 다른 게임이 더 남았을텐데..ㅠㅠ
아 이제 정말 완결이 다가오고 있네요 작가님...
두렵네요..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너무 간결해서...
뒤늦은 합류를 했음에도 불과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진짜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보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이 길고 긴 대장정의 시간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의 수고를 알기에 그저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슬프고, 혹시나 다른 작품으로 또 찾아오실까 기대하게 돼요^^
마지막까지 함께 할게요..! [일곱 다이아]

•••답글
육일삼
안녕하세요 다이아님! 원래 윗DAEGARY들이 더한 법 아니겠습니까? 여주 부상은 걱정 마세요. 주인공 버프로 다는 아니더라도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을 만큼은 낫지 않을까요? (ㅋㅋ) 마지막이라고 하고 뒤에 좀 더 구절구절 적을걸 그랬어요.. 두려워마시옵소서.. 저도 다이아님 댓글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보면서 답글 달아왔네요 항상 감사드려요! 마지막까지 씐나게 달려보아요~!
•••
독자4
완결까지 꼭 함께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매 화 가슴졸이며 잘 보고 있습니다!
•••답글
육일삼
앗 감사합니다 ㅠㅠ 본의아니에 많은 분들을 졸이고 있었군요.. ༼༎ত:౧:ত༎༽ 
•••
비회원25.20
다음화가 완결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긴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편도 꼭 챙겨볼게요 진짜 끝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이네요...
•••답글
육일삼
그러게요! 긴 대장정의 마무리가 점점 다가옵니다! 우리 다음 편에서도 꼭 만나용 ꒰◍ॢ•ᴗ•◍ॢ꒱ 
•••
독자5
작가님 요 며칠? 동안에 걸쳐서 호일호를 다 보았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며칠이 그냥 지나가버렸어요. 지금의 로운이, 전생의 과거 로운이와 지민이 태형이가 너무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사람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맞는 선택인지 하는 로운이가 너무 짠하기도하고 어떤것이라도 선택해야 한다는게 결국은 둘중 뭐든 잃어야 한다는게.. 참 가혹한것도 같아요. 어떻게 이 이야기가 끝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게 뭐든 응원하고싶네요 그리고 로운이가 제발 바스러지지만은 말았으면.. 작가님도 여기까지 달려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아직 완결은 아니지만 로운이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전..방탄 팬은 아니랍니...다..! 글이 너무 좋아서 챙겨봤어요:) 완결 기다릴게요!
•••답글
육일삼
안녕하세요 독자님! 제가 독자님의 며칠을 순삭시켰군요 키킼 저도 애들이 짠해서 얼른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과.. 좀 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뒤섞여서 숭숭하고 그러네요ㅠ.ㅠ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팬이 아니라도 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니 감회가 새롭고 또 감사하구 그럽니다요 ( Ĭ ^ Ĭ ) ..
•••
독자6
헉..혹시 정국이가 물에서 구한 소중한 사람이 태민일까요..? 누굴까 누굴까 생각하다보니 놓친분이 태민분이였어요..! 다음화 너무 궁금해집니다ㅠㅠ
•••답글
육일삼
그건.. 다음 화에 나온답니다!!! (두근
•••
비회원73.222
캬ㅠㅠ 벌써 완결이라닝ㅜ
넘나 아쉬워유ㅠㅠ
기나긴 여정의 종지부가 어떻게 될지 기대만빵입니당ㅎㅎ

•••답글
육일삼
65화가 나오고 이 댓글을 보니 느낌이 새롭군요.. 본편은 완결됐지만 아직 완전한 종지부가 아니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옹
•••
독자7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
한화 한화가 너무 애틋했는데 보낼수가 없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ㅠㅠㅠ
작가님 너무 수고하셨어요 :) 마지막까지 기대하겠습니당!!

•••답글
육일삼
독자님도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기대에 미치는 마지막이 되어야 할 텐데ㅠ.ㅠ 조금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러네요!
•••
독자8
랄라입니다
장관 한 대 쳐도 돼요?
딱 한 대만 칠게요 ㅎㅎ
괜찮죠? ㅎㅎㅎㅎ??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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