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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Love Like Sugar 07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너무 늦게 찾아온 독스입니다!

날이 갈수록 나이가 드는 지, 체력이 정말 말이 아니네요

어쩜 퇴근 후 집에 들어와 잠만 자는지

제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

 

오늘 메인 사진으로는 지민이를 걸어 놓고 싶어졌어요

오늘 지민이는 거의 남주급이라서 메인 사진으로 걸릴 자격이 있다고나 할까

그나저나 글이 전개되면서 왜 자꾸 호석이의 지분률은 우주로 가버리는 지...(ㅁ7ㅁ8)

쨌든 지민이는 사랑입니다

지민이는 그 정도로 매력 있는 애 잖아요 (스포)

 

이제는 진도 좀 쭉쭉 빼렵니다

7화까지 오는 동안 런닝머신마냥 제자리걸음을 한 것 같아요

오늘 분량도 자신 합니다!

늦는 대신 들고 올건 뚠뚠한 분량뿐(울컥)

 

 

그럼 보시죠!

 

 

 

 

 

 

 

 

 

 

 

 

 

 

 

 

 

 

 

 

 

 

 

  어젯밤 꿈엔 박지민이 나왔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나를 보고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단번에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컴컴한 물속을 헤집고 내게 다가오던 박지민은 울고 있었다. 물에 잠겨 그것이 눈물인지 물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박지민의 눈에서는 계속해서 은빛 유리구슬 같은 것들이 후드득 쏟아졌다. 내 팔을 낚아채는 박지민의 큰 손에 이끌려 물 밖으로 건져졌다. 심장을 토할 듯 쿨럭이고 있는 나를 품안으로 가두어 안던 박지민의 넓은 가슴도 울고 있었다. 그 품에 안겨 잘 쉬어지지 않는 숨을 몰아쉬던 나는 의외로 평안한 얼굴이었다. 아무 걱정도 두려움도 없는 그런 얼굴.

 

  꿈에서 깨 찢어질 듯 아픈 배를 움켜쥐었다. 한 달에 한번 돌아오는 그날이었다. 이불 안에 파묻혀 뜨거운 숨을 몇 번 쏟아냈다. 아무도 없는 집 안은 고요하기가 그지없었고, 혼자임을 알려주듯 휑한 집안에는 엄마가 외출 전 돌려놓고 나간 세탁기만 작동하고 있었다. 발밑에 틀어진 선풍기가 꽤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며 불어왔다. 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을 쐬며 이불 안에 파묻혀 있는 난 무척이나 모순적이었다. 그와 동시에 꿈속의 박지민을 떠올리며 어색함을 느끼고 있는 나도 참 이상했다.

 

 

 


  “으으…….”

 

 

 


  한 달에 한 번, 그날이 돌아오면 여자들은 이전에 있던 모든 우울한 기억들을 끄집어내기가 일쑤였다. 필요 이상으로 울적한 기분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하고, 때로는 극도로 예민해져 주변의 모든 것들을 혐오하기도 했다. 오늘 내 기분은 아무래도 전자에 속하는지, 꿈속의 박지민의 얼굴에 괜히 마음이 불편해 입술만 잘근잘근 씹었다. 찌르르하게 아픈 배 때문에 마음 편히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저 침대에 웅크리고 누워 찝찝한 기분들만 느끼고 있었다. 박지민이 대체 나에게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왜 박지민의 모든 것들에 신경을 써가면서 야릇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 나 스스로를 이해 할 수 없었다.

 

 

 


  “……….”

 

 

 


  후덥지근한 여름 공기는 너무 습하고 무거웠다. 삐질 흘러나온 땀방울이 옆머리를 타고 베개로 스며들어갔다. 이불 안에 파묻고 있던 얼굴을 빼꼼 꺼내어 천장을 올려다봤다. 꿈속에서 봤던 박지민의 우는 얼굴이 눈앞에서 잔상으로 아른대서 두 눈을 꾹 감아버렸다. 그와 거의 동시에 초인종 소리가 집안을 울렸다. 반사적으로 떠진 눈이 몇 번 끔벅대기만 했을 때, 초인종은 그 새를 참지 못하고 한 번 더 울렸다.

 

 

 


  “아… 누구야.”

 

 

 


  축축 늘어지는 몸을 겨우 일으키며 붕 뜬 옆머리를 쭉쭉 잡아 내렸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쏟아질 것 같은 몸이 내 것이 아닌 듯 아프고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또 한 번 알싸하게 퍼지는 통증에 배를 움켜쥐고 어렵사리 문을 열었다. ‘누구세요.’ 오랜 시간 말을 하지 않아 쩍쩍 갈라진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목을 가다듬으며 구부정했던 허리를 펴고 일어났고, 벌어지는 열린 문틈으로 모습을 보인 건.

 

 

 


  “……….”

 

 

 


  다름 아닌 어젯밤 내 꿈에 나와 울던, 박지민이었다.

 

 

 

 

 

 

 

 

 

 

 

 

 

 

  Love Like Sugar
  W. 독스

 


  07

 

 

 

 

 

 


  “너 그날이지.”

 

 

 


  박지민은 무턱대고 내게 말했다. 온전치 못한 정신에 내 머리는 박지민의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흘려보내 버렸다. 멍한 내 눈을 보던 박지민은 웃으며 내 앞으로 들고 왔던 하얀 편의점 봉지를 내밀었다. 무의식적으로 받아든 봉지 안에는 온갖 초콜릿 가공품과 과자들이 들어있었다. 탁한 눈으로 올려다본 박지민은 그렇게까지 밝지는 않은 얼굴로 내 삐져나온 머리카락들을 정리해주고 있었다.

 

 

 


  “어떻게 알았어?”
  “사거리에서 너희 어머님 만났어.”
  “엄마가 나 그날이라고 너한테 말했어?”
  “내가 너 뭐하냐고 물어봤지.”
  “그러니까 나 그날이래?”
  “아니, 어머님께서 너 아파서 누워있다길래 그냥 그날인가 보구나했지. 잘 짚은 것 같네.”

 

 

 


  뿌듯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주억거리던 박지민은 내 눈에 낀 눈곱도 떼어줬다. 하지 말라며 손을 쳐내는 나를 무시한 채 가만있으라며 내 얼굴을 붙잡던 박지민은 더러운 눈곱을 기어이 떼어냈다. 손등으로 눈을 벅벅 비비는 나를 보며 ‘아무리 집이래도 눈곱은 좀 떼고 있어라.’ 하고 답지 않은 잔소리를 하는 그가 낯설면서 낯설지가 않았다.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는데 나는 꽤 오랜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이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불편한 내 얼굴을 발견한 박지민은 웃던 얼굴에 미소를 거둬냈고, 못내 멋쩍은 듯 입술을 꾹 깨물었다. 급격히 굳어진 얼굴을 줄곧 바라보고 있던 나는 봉지를 받아들었던 손에 힘을 주었다. 박지민은 그런 내 행동 하나까지 놓치지 않았다.

 

  ‘주말에 골골대고 있어서 어떡하냐.’ 문 앞에 우두커니 선채로 말했다. 나는 그런 박지민에게 미처 안으로 들어오란 소리도 하지 못하고 현관 앞에 서 있었다. 박지민도 딱히 안으로 들어오고 싶은 생각은 없는 듯해 보였지만, 전과 같았음 두말없이 나를 밀쳐내고 안으로 들어왔을 박지민이 떠올라 입 안이 까끌해졌다. 괜찮다며 웃어보였지만 그 웃음이 전혀 자연스럽지 못했음을 느꼈다. 박지민은 나를 따라 어색하게 웃었다. 그럼에도 그 얼굴은 퍽 웃는 것 같아 보였다. 내가 저 얼굴에 그동안 박지민이 웃고 있었다고 착각을 했었던 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떠오르면서 회의가 들었다. 박지민은 입맛을 쩝 하고 다시다 말문을 열었다.

 

 

 


  “안에 진통제도 들어 있어. 많이 아프면 참지 말고 약 먹는 게 더 좋대.”
  “……….”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냐. 사온 사람 서운하게.”
  “…고마워.”
  “시켜서 듣는 말 참 듣기 좋다.”

 

 

 


  휘어지는 눈매가 부메랑처럼 내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것 같았다. 저 눈으로 눈물을 흘렸었지. 꿈  속의 박지민이 내 눈 앞에서 그 얼굴로 아른아른하게 겹쳐 떠올랐다. 나를 한참이나 눈에 담고 있던 박지민은 큰 한숨과 함께 문고리를 잡았다. 그 손으로 시선이 옮겨갔다.

 

  문고리를 잡은 손. 나를 물 밖으로 꺼내줬던 그 큰 손.

 

 

 


  “혹시라도.”
  “……….”
  “고민이 있다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
  “나한테 말해. …우리 원래 그런 사이였잖아.”

 

 

 


  무거운 목소리가 내 머리위로 끼얹어졌다. ‘오래 안 붙잡고 있을게. 들어가서 쉬어. 나도 이제 갈게.’ 문고리를 잡고 있던 손이 열려있던 문을 닫았다. 문이 점점 닫히고 보이던 박지민의 모습도 점차 가려졌다. 회색 문에 사라지던 박지민의 모습이 아주 끝나버리기 전에 서둘러 문틈으로 발을 밀어 넣었다. 닫히던 문은 내 발에 걸려 미처 닫히지 못했다. 어깨로 문을 밀어 열었다. 박지민은 의아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잘 먹을게.”
  “……….”
  “챙겨줘서 고마워.”

 

 

 


  잘 하지 않던 고맙단 소리가 다급하게도 나왔다. 놀란 얼굴을 하고 있던 박지민은 내 목소리에 입 꼬리를 길게 말아 올렸다. 그동안 너무 고마운 것들이 많았는데, 아니 대부분의 것들을 그에게서 도움을 얻었었는데. 정말 난 고맙단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었다. 이제와 미안했다. 이제와 미안해져, 코끝이 찡하고 매워졌다.

 

 

 


  “난 또 뭐라고. 됐어, 오글거리게.”

 

 

 


  박지민은 내 기름진 머리를 스스럼없이 헝클었다. 그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잡아탔다. 엘리베이터의 철문이 닫히는 사이로 박지민은 내게 손을 흔들어줬다. 그리고 그를 실은 엘리베이터는 아래로 내려갔다.

 

 

 


  “……….”

 

 

 


  박지민의 모습은 떨어지는 것 같아 보였다. 충동적으로 문을 잡아 열었던 내 기분도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모든 것들은 낙하하고 있었다. 박지민을 실은 엘리베이터도, 내 손에 들려있던 하얀 비닐봉지도.

 

  그리고 그렁그렁 내 눈에 맺혀있던, 떨어지면 깨어져버릴 그를 담은 내 유리구슬도.

 

 

 

 

 

 

 

 

 

 

 

 

 

 

  *

 

 

 

 

 

 

 


  박지민이 사다준 진통제를 먹고 한숨 눈을 붙이고 일어났다. 느릿하게 눈꺼풀을 밀어 올렸을 때는 이미 해가 뉘엿뉘엿 다 저물어가는 저녁때였다.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집어 들고 확인한 나는 화면에 빛이 떠오르자마자 보이는 문자에 입을 떡하고 벌렸다. 내가 잠든 사이, 민윤기가 내게 보낸 문자가 다섯 통이었다.

 

 

 


  “헐, 미쳤어.”

 

 

 


  내 답장을 기다린다던 민윤기의 목소리가 멀리 메아리치는 것 같았다. 다급하게 문자 답장을 하려다 전화를 거는 게 낫겠다싶었다. 그런 내 급한 마음과는 달리 내 손은 통화버튼 위에서 망설이고 있었다. 내가 그에게 거는 전화는 처음이었기에.

 

  결국 전화를 걸었다. 무미건조한 컬러링 끝에 민윤기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여보세요?’ 흔하디흔한 그 말 한마디에도 배시시 웃음이 나왔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그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면서 부쩍 가까워진 나와 민윤기의 사이가 느껴졌다. 전화를 걸어놓고 아무 말이 없는 나를 민윤기는 웃는 목소리로 불렀다.

 

 

 


  -전화를 했으면 말을 해야지.

 

 

 


  목을 가다듬었다. 잠에 취한 목소리를 들키고 싶진 않았다. 작게 헛기침을 하고서 입을 열었다. ‘아, 문자 이제야 봤어.’ 그 말에 민윤기는 헛웃음을 터뜨리면서 ‘그걸 이제야 보면 어떡해.’ 라고 서운한 목소리를 냈다.

 

 

 


  -내가 답장 기다린다고 했었잖아.
  “미안. 자고 있었거든.”
  -어디 아파?
  “응? 왜?”
  -목소리가 기운이 없어서.

 

 

 


  민윤기의 말에 내가 아프면 티가 잘 나는 편이었는지 곰곰이 생각했다. 어떻게 목소리만 듣고서 내가 아픈 걸 알아차리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조금.’ 소심하게 대답했더니 민윤기는 그제야 이해했다는 듯 아― 하고 소리를 냈다. 생각해보니 정호석이나 박지민도 내가 아픈 걸 꽤 잘 알아차리곤 했었는데.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핸드폰을 고쳐들었다. ‘아파서 잤구나.’ 다정한 목소리가 연이어 들려지고, 그에 나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광대를 한껏 들어올렸다.

 

 

 


  -아프면 더 쉬지. 왜 일어났어.
  “눈이 떠져서. 많이 잤어.”
  -문자 답장 안 오길래 살짝 서운하려고 했었어.
  “미안해. 내가 잠들면 소리를 잘 못 들어서.”
  -뭐가 미안해. 아파서 그런 건데. 나 그 정도로 매달리는 사람은 아니야.

 

 

 


  말 끝에 민윤기는 웃으면서 크흠― 하는 헛기침을 했다. 사소한 농담이나 별거 아닌 이야기에도 기분이 좋아서 고개를 흔들었다. 바보처럼 민윤기라면 그저 좋은 사람이 되어버린 듯, 정신이 나가버린 듯 행복해졌다. 그러다 내 이름을 부르는 민윤기의 목소리에 콧소리를 내며 대답했다.

 

 

 


  -아픈데 보자고 하면 너무 매너 없겠지.
  “왜?”
  -그냥. 보고도 싶고, 할 말도 있고.

 

 

 


  요즘의 민윤기는 전에 알던 민윤기가 아닌 것 같았다. 다정한 말들을 꽤 서슴지 않고 해대는 것이, 그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나에게만 보여주는 그의 또 다른 모습인건지 가늠 할 수가 없었다. 할 말이 있다던 민윤기의 말에 그럼 만나자고 하고 싶었지만 아픈 배가 나를 붙잡았다. 끄응― 하고 아무 대답도 없는 내가 곤란한 처지라는 걸 안다는 듯, 민윤기는 웃는 목소리로 ‘힘들면 다음에 해도 돼.’ 라고 나를 다독였다.

 

  그래도 아쉬웠다. 매일 봐도 매일 보고 싶은 그가 먼저 만나자고 하는데,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못내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떡하면 좋을지 곰곰이 생각하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때려 맞은 듯 온몸이 무거웠다. 침대에서 내려와 텅 빈 거실로 나왔다. 엄마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건지, 집안엔 여전히 나 혼자였다. 해가 저물어가도 날은 더웠다. 발끝으로 선풍기 스위치를 눌러 그 앞에 멈춰 섰다.

 

 

 


  -너도 나 보고 싶지.
  “……어?”
  -그런 거 아냐? 다음에 봐도 된다는 데 아무 말이 없는 거 보니까, 맞는 것 같은데.

 

 

 


  귀신도 이런 귀신이 없다고. 피식 웃고 말았더니 민윤기는 너무 애쓰진 말라고 했다. 나가고 싶은 마음과 조금 더 쉬고 싶은 마음이 머릿속에서 서로 싸우고 있었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식탁위에 놓인 하얀 봉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앞으로 굴러다니는 진통제의 포장지가 있었고, 넘어진 비닐 옆으로 초콜릿이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순간 기분이 이상해졌다. 미친 사람처럼 왜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한지. ‘있잖아, 윤기야.’ 봉지를 건네던 박지민과 내 앞에서 어색하게 웃어주던 박지민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멋대로 입이 움직였다.

 

 

 


  “오늘은 좀 힘들 것 같고, 다음 주 주말엔 괜찮을 거 같아.”

 

 

 


  눈은 여전히 하얀 비닐봉지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래 그럼. 그땐 아프면 혼낼 거니까, 아프지도 말고 있어.’ 민윤기는 자상하게 대답했다. 나는 민윤기의 목소리에 오롯하게 집중 할 수가 없었다.

 

 

 


  ‘혹시라도 고민이 있다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우리 원래 그런 사이였잖아.’

 

 

 


  박지민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모레 학교에서 보자. 쉬어.

 

 

 


  민윤기와의 통화는 끊어졌다. 그러기가 무섭게 나는 박지민에게로 전화를 걸었다. 수신음이 얼마 울리지 않아 박지민은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집에 들어갔는지, 주변이 고요했다. 나는 마른 침을 삼켰다.

 

 

 


  -응.

 

 

 


  박지민은 전처럼 수다스럽지 못했다. 나만큼이나 분명 박지민도 달라졌음을 느꼈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나를 대하는 행동도 말투도. 전부 달라져 있었다. 전과 같은 편안함을 찾아보기가 힘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몰라도, 적어도 난 편하지가 않았다. 정말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게 더욱 힘이 들었다. 나의 어떤 잘못이 우리의 사이를 이렇게 틀어 놓았는지 되짚어도 알 수가 없어서 더욱 답답했다.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박지민 때문에 허튼 웃음이 났다.

 

 

 


  “나 고민이 생긴 거 같아서.”

 

 

 


  피할 수가 없었다. 내가 박지민에게 갖고 있는 이 감정이 뭔지는 몰라도, 적어도 박지민의 나를 향한 그 마음이 비단 우정 뿐만은 아니라는 걸 이젠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나와 민윤기의 관계는 점점 호전되고 있었고, 그 사실을 박지민 또한 모를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내게서 듣는 편이 조금 더 낫진 않을까. 어차피 알고 있었던 내 마음이니까, 내 입으로 민윤기와의 나아진 관계를 듣는 편이 그래도 덜 아프진 않을까. 미련하게도 나는 박지민을 배려한답시고 모진 말을 하려하고 있었다.

 

 

 


  “만날래?”
  -……….
  “잠깐 만나고 싶은데.”
  -내가 갈게.

 

 

 


  딱히 내 대답을 듣지도 않고 박지민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무심하게 끊긴 전화지만, 머지않아 박지민이 우리 집 초인종을 누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식탁 앞으로 다가가 초콜릿 하나를 까서 물었다. 달콤한 향기가 입 안 가득 퍼졌다. 그와 동시에 진득하게 녹아버린 초콜릿이 지저분하게 입술에 묻었다. 반드시,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치러야 하는 대가가 존재했다.

 

 

 


  “……….”

 

 

 


  그리고 나는, 그 대가를 피하지 않기로 했다.

 

 

 

 

 

 

 

 

 

 

 

 

 

 

*

 

 

 

 

 

 

 


  문을 열어주자 박지민은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왔다. 차분해진 머리와 정돈된 얼굴을 보며 박지민은 ‘나 온다고 씻었어?’ 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아닌 건 아니라서 고개를 끄덕였더니 의외라는 듯, 또 귀엽다는 듯 내 머리를 헝클이는 것 마저 나는 편하지가 않았다.

 

 

 


  “어머니는?”
  “아직.”
  “아픈 건 좀 어때?”
  “많이 괜찮아졌어.”

 

 

 


  연달아 질문을 하면서 소파로 내려앉은 박지민은 분명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한 곳에 두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눈동자가 말해주고 있었다. 테이블을 가운데에 두고 나는 박지민의 맞은편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눈을 굴리던 박지민은 식탁위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곳엔 아마 자기가 내게 건네 줬었던 하얀 봉지가 있을 테지.

 

 

 


  “고민이 뭔데?”

 

 

 


  박지민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리곤 꼭 해서는 안 될 말을 해버린 사람처럼 입술을 깨물었다. 박지민의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하나씩 훑고 내려왔다. 나를 보지 못하는 밋밋한 눈이, 잘근잘근 깨물고 있는 두툼한 입술이. 내 말에 어떤 대답을 해올지가 궁금했다.

 

 

 


  “내가 윤기 좋아하는 거, 너도 잘 알지.”

 

 

 


  일종의 승부수였다. 인연이 끊어질지, 아니면 가늘게라도 이어질지. 알 수가 없는 미래였다. 내 말에 박지민은 아주 늦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인정하기 싫은 걸까 듣기가 싫은 걸까. 한 번도 민윤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나에게 제 속내를 드러내 보았던 적이 없으니 알기가 쉽지 않은 건 당연지사일 거라고 합리화를 시켰다.

 

 

 


  “나 요즘 윤기랑 연락하고 지낸다. 신기하지.”
  “……….”
  “멀리서 보기만하고 말도 못 걸고. 나 혼자 끙끙대기만 했었는데, 이젠 연락도 잘 주고받고 가끔 만나기도 해.”

 

 

 


  박지민은 그제야 나를 바라봤다. 검은 눈동자가 나를 빨아들일 듯 강렬했다. 그러나 나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숨길게 없다고 생각한 나는 더욱 떳떳하게 어깨를 펴고 앉아서 다음 할 말을 곱씹었다. 사실 어떤 정신도 없었다. 내말에 박지민이 상처를 입게 될지, 아니면 현실을 직시하고 나와 저를 친구라는 선으로 반듯하게 그어놓을지. 그건 박지민의 선택이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열어 놓은 창문 밖에서 자동차의 클락션이 세게 울렸다. 그 소리가 시발탄이 되어 나는 입을 다시 열었다.

 

 

 


  "언젠간 윤기가 나도 좋아하는 건 아닌지 느끼기도 했어. 그만큼 윤기가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주거든.”
  “……….”
  “어떻게 하면 좋을까.”
  “뭘 어떻게 해.”
  “계속 윤기를 좋아해도 될까? 정말 윤기도 나를 좋아하는 게 맞을까?”

 

 

 


   내 물음에 박지민은 입을 다물며 침묵을 지켰다. 그를 다그치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내 느낌이 맞다면, 정말 박지민이 나를 좋아하고 있는 거라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했다. 박지민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 시점에서 행여나 박지민이 나에게 고백을 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인간이란 게 참 야비하지 싶었다. 상대방에게 잔뜩 난처한 입장을 줘놓고는, 나는 그 입장을 겪고 싶지 않아 하는 걸 보면.

 

  입술이 마르는지 박지민은 혀로 입술을 축였다. 시선을 떨군 박지민의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너무 힘든 대답을 끌어내고 있는 걸까 걱정했지만 이제와 돌이킬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아래를 향했던 박지민의 시선이 내 얼굴로 올라오고, 그는 큰 한숨을 연거푸 쉬었다. 속이 먹먹해 지는 게, 나도 한숨을 쉬고 싶어졌다.

 

 

 


  “좋아하는 마음 앞에서는 이기적으로 굴어.”
  “……….”
  “이러면 어쩌나, 저러면 어쩌나. 걱정하지 말고 좋아하면 좋아한다, 아니면 아니다. 그냥 이기적으로 너만 생각하고 행동해. 인간은 원래 일인칭으로 살아가는 동물이잖아. 아무리 남을 배려한다 해도 어차피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거라고. 결국엔 자기를 위해 살아가는 거니까. 그러니까 너도 그냥 그렇게 살아. 민윤기를 좋아하면 좋아하면서 살면 되는 거야. 민윤기 걱정하지 말고. …그 누구도 걱정하지 말고.”

 

 

 


  박지민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말을 하는 데 가빠지는 숨을 헉헉대면서 박지민은 흥분했다. 파르르 떨리는 박지민의 손끝이 우는 것 같았다. 나를 단호하게 쳐다보고 있는 그 눈도 우는 것 같았다.

 

 

 


  “안 그럼 후회할걸.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그냥 좋아한다 말할 걸―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걸.”
  “……….”
  “네 선택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
  “……….”
  “축하해. 민윤기랑 가까워졌다니, 행복하겠네.”
  “…응.”

 

 

 


  생각보다 잔인한 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를 좋아하는 티 하나 내지 않고, 나와 민윤기의 사이를 박수쳐줄 수 있는 게 과연 넓은 아량인지 아니면 저를 죽이고야 마는 그 잔인함인지 쉽게 속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 박지민을 참 잘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게 아닐 수도 있었다. 내가 알았던 박지민의 모습들은 과연 빙산의 일각이었는지. 자꾸만 처음만나는 박지민의 새로운 얼굴들에 당황을 해버리는 내가 한심스럽기 짝이 없었다. 이제와 자리를 피하고 싶어졌다. 박지민을 우리 집으로 내가 불러놓고, 이젠 가버리라고 말 하고 싶었다.

 

 

 


  “됐어?”
  “……어?”
  “고민 해결이 좀 됐냐고.”
  “……….”
  “계속 만나. 계속 연락하고 기회가 된다면 좋아한다고도 먼저 말해.”
  “……….”
  “너 그 정도로 매력 있는 애니까.”

 

 

 


  박지민은 웃었다. 그 웃음이 참 씁쓸해서, 난 입맛을 쩝―하고 다셨다.

 

 

 


  “할 말 끝난 거 같으면 나는 가 볼게. 라면 먹으려고 집에 냄비 올려놓은 거 같아서.”

 

 

 


  소파에서 일어난 박지민은 현관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제 운동화에 발을 끼워 넣었다. 나는 그런 박지민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문을 열기 전, 박지민은 아직 앉아있는 나를 돌아봤다. 그리곤 웃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손을 흔드는 걸 대신했는지, 그리곤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쾅하고 닫힌 문과 순식간에 찾아온 적막이 현실을 깨닫게 했다. 느리게 눈을 깜박였다. 끝난 걸까.

 

 

 


  “친구가 끝나버린 걸까.”

 

 

 


  참아왔던 한숨을 토해냈다. 승부를 뒀는데, 내가 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박지민은 단단하고 견고했다. 물러터진 내가 때린다고 해서 깨어질 벽이 아닌 것 같았다. 그렇다면 한 걸음 물러나야 했다. 너무 그를 다그치지도 재촉하지도 않고. 그냥 멀리서 두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주머니 안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핸드폰을 꺼내 드니 민윤기에게서 문자가 와 있었다.

 

 

 


  [보고 싶다.]

 

 

 


  박지민의 목소리가 윙윙대고 귓가를 울렸다. ‘이기적으로 굴어.’ 박지민의 한숨소리도 귓가에 울려 퍼졌다. ‘너 그 정도로 매력 있는 애니까.’ 눈을 감고 숨을 참았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라고, 박지민의 말대로 그렇게 살기로.

 

 

 

 

 

 

 

 

 

 

 

 

 

 

 

 

 

  글을 쓰는 제게 원동력이 되어 주신  

 

♥ 석진센빠이 / 공감 / 정희망 / 민살랑 / 김치찌개 / 설레는 / 두부
단미 / 계피 / 충전기 / 메로나 / 버들 / 노리 / 청춘
망고 / 김태형부인 / 전막내 / 나도농구 / 몽백 / 봄 / 독자926
1호팬 / 뾰로롱 / 힘슈 / 반딥 / 삼지창 / 수슙 / 딸기맛버블티
트윅스 / 윤여 / 화양연화 / 쿠챠 / 얼그레이 / 콩 / 슙따구
민트 / 사랑둥 / 폭신폭신 / 슙슙 / 리베 / 쏭쏭 / 하이쭈
헤럴드 / 쿠키 / ♥

 

그래 그랬어

처음 보던 그 순간부터 널 좋아하게 될거라고 짐작 했었어

그래 그랬어

지금의 내가 지금의 너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할 거란걸 알고 있었어

 

 

 



* 혹시 암호닉 빠지신 분은 댓글로 저를 때려주세요! 몹시 심하게 쳐주세요!

 

* 너무 늦어서 전편 다시 보고 오실 분들이 많아질 것 같은건, 제 기분 탓일까요?(눈치없음)

 

*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쪽) 오타나 탈자는 애교로(찡긋) 댓글로 알려주시면 더욱 좋아요

 

* 암호닉 신청 방법은 따로 없어요. 그냥 던지고 도망가시면 쫓아가서 뽀뽀해드립니다. 지구 끝까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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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루ㅠㅠㅠ 윤기도 달달하지만 아플때 챙겨주고 지금까지 다 옆에서 봐주고 내 마음 존중하는 지민이는 너무 멋있어요 ㅠㅠㅠ
8년 전
비회원221.187
둘 다 각자의 매력대로 자상해서 좋아요 ㅠㅠㅠ 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2
[봇] 으로 신청할게요...뽀뽀 받으시고요^^댓글이랑 추천, 포인트도 받으세요^^ 거부는 거부합니다
8년 전
독자3
쿠키입니당ㅠㅠ알림이 떠서 들어와보니까 독스님이 뙇!!즐거운 마음으로 보는데 우리 지민이...안쓰럽기도 하고 여주한데 하는짓이 참 남자다운ㅜㅜㅠ짐니ㅠㅠ물론 윤기도 멋져용!!오늘도 재밌게봤어옇ㅎ다음글을 기다리고있을게요~♥
8년 전
비회원166.23
단미입니다 오늘따라 우리 지민이가 더 좋은건지 지민이는 너무 예뻐요 너무 제가 많이 좋아하니까요 그렇다고 최애는 아니예요 저한테는 방탄 모든 애들이 최애니까요 독스님의 글은 너무 좋은데 오늘따라 울적해요.. 우리 지민이의 마음을 알면서 잔인하게 끊어내는게 여주가 제일 잔인해요 그래도 자기의 좋아하는 감정을 어떻게 자제할수도 없으니까 여주도 어쩔수 없겠죠 근데 지민이가 너무 불쌍해요 아니다 지민이는 저랑 사구리면 되겠죠? 독스님 좋은글 감사드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8년 전
독자4
지민이 이번편은 너무 찌통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우와 자까님이다!오늘편은 지민이 진심 찌통ㅠㅠㅠㅠㅠㅠㅠ민윤기는 그와중에도 설렌다...ㅠㅠㅠㅠㅠㅠ설렘사로 사망할듯해요...
8년 전
독자6
힘슈예요! 진짜 여주가 좋아하는건 윤기인걸 알면서도 자꾸 지민이랑 잘 되는 일은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ㅠㅠㅠ마침 비도 오고 내용도 먹먹하고 엄청 몰입해서 봤어요! 오래 기다린만큼 낭낭한 분량에 낭낭한 내용 들고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말하지만 언제든 기다릴 수 있슙!
ㅠㅠㅠ그리고 여주랑 윤기 연결해주실거면 지민이 저 주세요ㅠㅠ 지민이 매력있는 애 잖아요.. 엉엉 슬프게 왜 너는 고백도 안하고 후회하려고하는거야.. 이기적이게 하라면서 왜 짐ㅁ니는 못 이기적인건데요..아휴ㅛㅠㅠ 온ㅇㄹ도 잘 보고가요! 완전 힐링힐링!

8년 전
독자7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8년 전
비회원154.74
헐ㅠ 우리 짐니찌통ㅠㅠ 어휴 여주야ㅠㅠ 짐니야ㅠㅠ 어구ㅠ 너는 왜 이기적이지 못해ㅠ 그니깐 너는 내꺼ㅠㅠ 아 진짜 자까님ㅠㅠ 오늘 날씨도 먹먹한데 글도 먹먹하니깐 뭔가 저 감정이입이 잘 되네여ㅠ 암호닉 슙디되나여ㅠ 아 진짜 작가님 사랑해여ㅠ 내 사랑 다 먹어요ㅠㅠ
8년 전
독자8
너무 오랜만이예여 작가님ㅠㅠㅠㅠ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아 우리지민이...물론 윤기와의 러브라인을 기대하지만ㅠㅠㅠ이번편은 지민이때문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8년 전
독자9
작가님 충전기입니다!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윤기도 좋은데 지민이 애잔보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작가님 ㅠㅠㅠㅠㅠㅠ진짜엄청 엄청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쪽지보고 진짜 깜놀 ㅠㅠㅠ선댓이요♡
8년 전
독자11
진짜루... 정주행 다시몇번이나 하면서 기다렸어요ㅠㅠㅠ정주행하면서 처음에는 놓쳤던 부분도 다시 보게되고 ㅠㅠㅠㅠ다음 이야기 뭘까 끙끙되면서 ㅠㅠㅠㅠㅠ아...근데 저...진짜.....지민이 ㅠㅠㅜㅠㅠ 계속 찌통 했디만 오늘은 지민이 분량이 더많아서 슬퍼써요... 여주가 지민이한테 터놓고 말한게 어찌보면... 지민이마음정리하게 할수 있는 그리고 지민이한테 숨기는게 없고 싶은 마음이로 그런것 같은데 ㅠㅠ 헝...오늘 여주한테 말한것도 보면 참 의젓해요 ㅠㅠ 감정을 잘 안드러내구...ㅠㅠ유난히 지민이 캐릭터에 ㅠㅠ몰입이 잘되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자기감정에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지민이가 여주한테 말했는데 ㅠ저두 지민이한테 말해주고싶어요ㅠㅠㅠ헝 짝사랑은 언제나 슬퍼요 앞으로 여주랑 지민이 사이도 친구로 남을수 있을지 어떨디 궁금하네요 ㅠㅠ 다음화부터는 윤기랑 좀더 진전이 생길꺼같은 느낌도 들고 ♡ 오늘 쩔어 컴백했는데 작가님글두 업뎃 되서 쩔게 조아요 ㅎㅎㅎ 다음화두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13
1호 팬이에요! 많이 보고싶었어요ㅠㅠ자까님ㅠㅠ 오늘도 역시 지민이가 제 마음을 와구와구 찢네요. 지민이만 보면 짝사랑에 감정이입이 돼서 그런지 몰라도ㅋㅋ자꾸 슬프고 안타깝고 그래요. 지민이가 참 매력적이고 괜찮은 애라서 여주에게 미운 말 하나 못하는 게 더 속상하기도 하고요. 엉엉ㅜㅜ 그와 반대로 윤기랑은 너무 달달해서 지민이랑 다른 의미로 마음이 찢어져요.ㅋㅋㅋ 정말 윤기와는 이제 선 하나 두고 발 한번 내디디면 닿을 거리에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간질간질해졌어요.ㅎㅎ민윤기 보고 싶다는 말도 잘하고 큽ㅠㅠ 그리고 윤기가 고백하는 장면도 좀 기대되네요. 윤기가 뭐라고 말을 할까..! 어서 보고싶어요.ㅠㅠ 오늘도 글 잘 읽었어요. 글 하나로 오늘 하루가 다 힐링 받은 느낌이에요. ♥▽♥ 사랑함다
8년 전
독자17
여름날입니다. 늘 느끼지만 작가님의 브금 센스는 알아줘야 합니다... 요새 지민이가 풍기는 분위기도 남자답고 어딘가 아련해 보이는데 작품 속의 지민이도 그렇게 앓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 지민이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지민이의 반응에 괜히 가슴 아파서 혼자서 아..아... 가오나시처럼 끙끙 저도 같이 앓았습니다. 오늘이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가. 더욱 작품에 빠져서 읽었어요! 늘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8
아 지민이 찌통ㅠㅠㅠㅠㅠ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ㅜㅜㅜㅜㅠㅠㅠㅠ진짜ㅠㅠ지민이ㅠㅠㅠㅠㅠ아련애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현지!신청해요 ㅎ..r 애들 마음 하나하나 다 어떤마음인지 알 것 같아서 눙물이 납니다...이런 금손작가님ㅠㅠㅠㅠㅠㅠ 지민이ㅠㅠㅠㅠ 가슴아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하이쭈입니다!!! 자까니임~~ㅠㅠ 너무 늦게 와써요(찡찡) 그래도 우리지민이가ㅠㅠㅠㅠ윤기가 와줬으니 용서해드릴께요(큼큼..)ㅎㅎ 아 이번편도 지민이의 쿠크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같아요..ㅠㅠ 불쌍한 우리 지민이..ㅠㅠ 그래도 여주가 어떻게 해줄수있는건 아니지만...ㅠㅠ 큐큐큐 아픔을 삼키는 지민이가 멋있기도아면서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아무튼!! 이번편도 잘읽었습니닿ㅎ 다음 신알울리면 달려올께요!!ㅎㅎ
8년 전
독자22
설탕형 으로 신청이요! 아진짜 지민이 왜이리 맴찢이죠ㅜㅜㅜㅠㅜㅜㅠ지민이가 너무 안타까운데 보다보면 또 윤기도 너무 달달해서 으으으 역시 작가님짱짱!! 이번편도 잘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23
쮸쮸 (청춘)입니다ㅠㅠㅠ.....내심 윤기랑 친해지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민이가 떠나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지민이 앞에서 그런 상처 주는 말을 하면.... 내 마음에 스크래치....
8년 전
독자24
으아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다 너무 좋아요......
8년 전
독자25
먼저 오랸만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럽라잌슈가를 보게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지민이 좀 멋있었어요.. 물론 찌통이긴 했는데 그래도 좀 뭔가 그냥 멋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구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반딥입니다ㅎㅎ아이고..지민군..우리가 생각한거보다 더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죽여서 표현할줄아는 아이였군요...여주도 잔인한부분이 있네요 이건 무슨 실험하는것도아니고...참
8년 전
독자27
리베입니다ㅠㅠㅠㅠㅠ지미니ㅠㅠㅠㅠㅠㅠ지미니 멋있는데 찌통ㅠㅠㅠㅠ 강한아이군요 지민인...
8년 전
독자28
[은하수]로 신청해요! 윤기 진짜 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는 제대로 찌통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니까 제가 데려갈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10.67
제목보고 입 막으면서 들어왔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랜만에 봐도 심장이 빠운스빠운쓰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 다 읽고왔어요ㅠㅠㅠㅠ이 글을 읽으면서 지민이한테 한없이 빠져들었던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뒤에서 조용히 챙겨주고 지켜주는게 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워서 눈에 밟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는 윤기 나름대로 계속 다가와서 가까워지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설레고 한쪽이 가까워지면 한쪽이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가 예전처럼 밝지만은 않은게 괜히 안타깝고ㅠㅠㅠㅠ다음편부턴 윤기와 조금은 진도가 나가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가까워지긴했는데 제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계기가 생기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글 읽는 내내 설레고 먹먹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암호닉 [됴종이]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오랜만이예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글잡에서 거짓말 아니구 정말 ㅠㅜ 제일 좋아합니다 ㅠㅅㅠ ♥ ♥ ♥ ♥ ♥
럽라잌슈가 첨 봤을때 취향저격 제대로 당해쏘요 .. 탕탕 ㅇ)-< ...

윤기도 지민이도 너무 좋아서 .. 마음이 아파요 ;A; .. 찌미나 .... 밝은 지민이가 좋은데 ... 엉엉 ...

8년 전
독자31
암호닉 신청 [자몽] 으로 해여 !
8년 전
독자32
민트 지민아ㅠㅠㅠㅠ 진짜 괜찮은거니 안괜찮을거같은데 울지민이 맘고생 많이 하겠다ㅠㅠㅠㅠㅠㅠ 어떡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 마음은 ㅠㅠㅠㅠㅠㅠ왜 넌 이기적으로 못하는거야ㅠㅠㅠ
8년 전
독자34
서브남주가 저렇게ㅠㅠㅠㅠㅠㅠ멋있우며뉴ㅠㅠㅠㅠㅠㅠ어쩌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뭔데ㅠㅜ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뿌에우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35
헐.. 작은것도 잘 캐치하는 윤기도 멋있는데 오늘 지민이가 상처 꽤나 받았을 것 같은데..8ㅅ8 비지엠이랑 지민이부분이랑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진짜 잘 읽고있어요
8년 전
독자3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아 지민아ㅠㅠㅠㅠ난너가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어떡해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지민아..ㅜㅠㅠㅠㅠㅠㅠㅜ 그럼 걍 넌 내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작가님 얼마전 발견하고 첫편부터 정독했어요 ㅠㅠㅠㅠ 이번화읽으려고 들어오다가 이 브금이랑 지민이 움짤보고 진심 심쿵해서 멈춰서 10분정도 읽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었던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 혹시 브금제목뭔지 알수있을까요 정말 이번화에 잘어울리는 선택이예요 ㅠㅠㅠ 혹시 괜찮으시면 지민이 움짤도 저장할수있는거 올려주실수있나여 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39
지민이가 여주한테 해준 말이 꼭 자기한테 하는 말 같네요...지민아 너도 매력적인 아이야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아ㅠㅠㅠㅠㅠㅠ지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근래애잔보스갑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워라ㅠㅠ
8년 전
독자41
처음부터끝까지지민이가너무맘아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또윤기문자하나하나가정말설레고...하....ㅠㅠㅠㅠㅠㅠ가슴이먹먹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ㅜㅜ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ㅠㅜ 마지막 윤기문자에[ 심장폭행.. 근데 지민이 어떡해ㅜㅜㅠㅠㅜㅜㅠㅜㅠㅠㅜ ㄴ앙대
8년 전
독자44
윤기는 다정하고 달달한데 지민이만 생각하면 안타까워요ㅠㅠㅠ지민아ㅠㅠㅠ
8년 전
독자45
그렇게 말하면서 너는 왜 이기적으로 안 사는거야 지민아ㅠㅠㅠㅠ진짜ㅠㅜ왜ㅠㅜ너도 사람이잖아ㅠㅠㅠ너도 좋아하잖아ㅠㅠ저렇게 알면서도 나쁜 말 꺼내는데 거기서 어떻게 그런말을ㅠㅜ
8년 전
독자46
지민아ㅠㅠㅠㅠㅠㅠ진짜 아련한데ㅠㅜㅜ너무멋있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헐 ㅠ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아 아련해ㅠㅠㅠㅠㅠㅠ너도 좋아하면서 왜그러는거야ㅠㅠㅠㅠ그냥 이기적으로 살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아여주 지미니한테 상처주는거 ㅂㄷㅂㄷ..ㅠㅠㅠㅠㅠㅠㅠ소중한지민인데ㅠㅠㅠㅠㅠ잘보구가요!
8년 전
독자49
헐....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물나겠네 찌통갑이다...그래도 저렇게 냉정하게 일러줄줄도 알고ㅠㅠㅠㅠ 여주한테 하는말이 꼭 자신한테 하는말같아요. 라면먹다 우는건 아닐런지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ㅓㅓ
8년 전
독자50
아 진짜 짐니 맴찢....아아....지밐아....내게로 와...
8년 전
독자51
자까님 이거 브금뭐에여....너무좋쟈나여...제발알려줘여...
8년 전
독스
어휴, 지금 회사라서 스피커가 없어요(울먹) 아침에 퇴근하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찡긋)
8년 전
독자52
하 지민이 어떻게 하면 좋나요 진짜 마음 복잡하겠다 그치만 지민이가 해준 말이 정답인거 같아요 마음 이끌리는 대로
8년 전
독자53
여주가너무밉다..
8년 전
독자54
지민이 진짜ㅠㅠㅠ 너무 심란하겠다....ㅠㅠㅠㅠ 맴찢....ㅠㅠㅠ
8년 전
독자55
지민이가 ㅠㅠ많이 아플것 같아요 뭔가...ㅠㅠㅠㅠㅠ 윤기는 이번에도 자상하네요 잘 읽고가여!
8년 전
독자56
으너어어ㅓㅇ어ㅓ어 지민아안돼 가지마 ㅠㅠ뉴우ㅜ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아ㅠㅠㅠ진짜 너무슬퍼요ㅠㅠ아 어떡하지ㅠㅠ박지미뉴ㅠㅠㅠ지민이랑ㅠㅠㅠ아 ㅠㅠㅠㅠ어색해진건도 그런데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하 친구가 끝나버렸다니ㅠㅠㅠㅠㅠㅠ우어어아아아ㅠㅠㅠㅠㅠ짐짜 너무슬픈거 아니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ㅜㅜㅠㅠ독스님진짜사랑해여ㅜㅜ훙후으ㅜ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날거가타
8년 전
독자58
아플때 챙겨주고 여주 생각해주는 지민인데ㅠㅠㅠㅠㅠ지민이랑 이렇게 끝인거에요?진짜?ㅠㅠㅠㅠㅠ지민이 상처도 받고 생각도 복잡하겠네요..힝..윤기는 더 다정해져서 좋지만!
8년 전
독자59
흐ㅠㅠㅠㅠㅠㅠㅠ지미나ㅠㅠㅠㅠㅠㅠㅠ마음이 너무 아파ㅜㅠㅠㅠㅠㅠㅠ찌통ㅠㅠㅠㅠ안타까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기적이라며ㅠㅠㅠ너는 왜 안그러은고야ㅠㅠㅠ
8년 전
독자60
헝 우리 지민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윤기도 좋지만 지민이가 참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 마음이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1
글 진짜 잘쓰세요 작가님..너무 잘읽고 갑니다ㅠㅠ
8년 전
독자62
와 진짜 지민이 찌통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는 이기적이지못해서 그렇게 말해주는것 같네요ㅠㅠㅠㅍ
8년 전
독자63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꼭 자신한테 하는 말 같아서..지민이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4
아 윤기는 너무달달하고 짐니는...ㅠㅠㅠㅠㅠㅠㅠ지민아 ㅠㅠㅠㅠㅠㅠ끙끙
8년 전
독자65
아 지민이 뭔가 자기한테 하는말을 여주한테 하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이번 편 왜이렇게 슬픈건가요ㅠㅠㅠ
8년 전
독자66
지민이 징짜 안타깝네여..8ㅅ8 그런 의미로 제가..ㅎㅎㅎㅎ 이제 지민이도 여주도 윤기도 빨리 행복해지는 날이 오기를!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7
지민이 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8
보다가 그냥 예전에 비슷한일이 생각나서 울었어요 그래서 지민이가 더 신경쓰이고 마음아픈가봐요 진짜 마음아프다ㅜㅜ
8년 전
독자69
지민이 진짜 겁내 찌통쩔어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다정씨도 좋긴한데 이렇게 오늘따라 지민이가 청초하게 맴찢허게 할 줄이야ㅠㅠㅠ
8년 전
독자71
작가님ㅠㅠㅠㅠ이 글 이제 발견했는데 브금 알려주실 수 없으세요?ㅠㅠㅠㅠ너무 좋아요 진짜ㅠㅠㅠㅠㅠ앓으면서 봤어요ㅠㅠㅠ제 인생 빙의글입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72
으아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 맴찢 ㅠㅠㅠㅠㅠ 이제 윤기랑 완전 잘될거같은데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3
아진짜 이게뭐람ㅜㅜㅜㅜ 오바잖아ㅡㅜㅜ 아니.지밈ㄴ아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74
독방에서 보고왔어요! 글이 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편 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보면서 앓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5
으아 지민이 너무 찌통맴찢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6
지민아ㅠㅠㅠㅠ윤기도 좋고 지민이도 좋고 그냥 상처만 안받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호석이한테 고민을 말했다면 어떻게 말을 했을까여... 내심 궁금 8ㅅ8 그나저나 지민이 진자 너무 찌통이에여... 뉸무르... 안 우는 게 없어오 저는 ㅠㅠ 윤기가 보고 싶다고 그랬으니 다음화도 얼른!
8년 전
독자78
독스님 진짜 제 사랑 다 가져가세요 으아 분위기 아 맨날 느끼는거지만 너무 좋아요 브금이랑도 최고... 짱이에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0
이기적으로 굴어도 좋다는 지민이 말이ㅠㅠㅠㅠㅠ너무 찌통이어요ㅠㅠㅠㅠ너는 왜 이기적이지 못해 이 착한 남자야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1
아아.... 지민이.... 진짜 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면 좋아...ㅠㅠㅠㅠㅠ 윤기야!!!! 나도 보고 싶엎ㅍ퓨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2
어엌작가님..ㅠㅠㅠㅠㅠ완전설레요보고싶대ㅜㅠㅠㅠㅠ근데지민잎픂엎퓨작가님ㅠㅠ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83
허류ㅠㅠㅠㅠㅠ이번화도 지민이는 맴찢이네여ㅠㅠㅜㅜ지미나ㅠㅜㅜㅠㅡㅠ
8년 전
독스
귀엽게시리 이시간에 정주행, 게다가 한 회 한 회 댓글이라니. 너무 사랑스러운 거 아니에요?
8년 전
독자84
아 진짜 지민이 어떡해요 지민이... 둘다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는것을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는.. 우리 지민이 불쌍해요.. 그리고 윤기는 한결같이 설레네요..
8년 전
독자85
지민이가 생각보다 되게 속깊은 아이인거 같아요 아니면 주인공이 윤기를 좋아하는 걸 알아도 계속해서 우리 주인공 좋아하겠다는 선전포고인건가..
8년 전
독자86
오마이갓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아 지민이 너무 안쓰러운데....... 그래도 저렇게 대처하는 여주님도 참대단하네여..
이번편도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87
아이고 지민이....어쩔까요 맘이 너무 아프네요... 손가락이 우는 것 같다니...ㅠㅠ
8년 전
독자88
하..이번화 지민이정말 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 여주의 마음도 이해가 가긴하는데 지민이한테 너무 야박하게구는건 아닌가싶기도하고... 지민이가 너무안타까울따름이네요 ...8ㅅ8
8년 전
독자89
아진짜지민이...아진짜윤기남주인거알고최앤데지민이너무찌통심해서ㅠㅠㅠㅠㅠㅠㅠ마움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진짜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브금도한몫하는거가타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0
헝..지민이 너무 가슴아파요ㅠㅠㅠ아 작가님 브금 뭔지 알 수 있을까요??
8년 전
독자91
달달한 윤기도 너무너무 좋지만...
지민아ㅠㅠㅠㅜㅜ 우리지민이 너무 불쌍해요ㅠㅠㅠ 너도 여주 좋아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꾹꾹 누르고 있는거야ㅠㅠㅠ

8년 전
독자92
아 지민이 찌통...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93
지민아 내가 너 좋아해 상처받고 고민 있으면 나한테 와ㅜㅜ
8년 전
독자94
윤기 너무 설레고 좋은데ㅠㅠㅠㅜㅜㅜ지민이 너무 불쌍해ㅠㅠㅠㅠㅜㅜ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ㅜㅜㅜ
8년 전
독자95
ㅈ저 말을 하는 지민이는 어떨까여ㅠㅠㅠㅠㅠ오또케ㅠㅠㅠ
8년 전
독자96
지민이가 하는 말들이 왠지 지민이 본인한테 하고 싶은 말인 것 같아서 마음 아프네요 ㅜㅜ 여주도 굉장히 생각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좋은 작품 감사해요 ~♡
8년 전
독자97
아진짜 짐니 너무 찌통...새벽에 화가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8
아이고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마음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9
아 지민이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찌통ㅠㅠㅠㅠㅠ친구가 끝난거라니ㅜㅠㅠㅠㅠ아ㅠㅠㅠㅠ지민아 정말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0
지민아.....ㅜㅜㅜㅜ으아아아 마음 아파 ㅜㅜㅜㅜ어쩌면 좋아 ㅜㅜㅜ너무 안타까워요 끝까지 배려해주는 모습이..ㅜㅜ엉엉..
8년 전
독자101
아.....대박...박지민 진짜 어떡하면좋지..진짜 아 어떡하지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데 되게 복잡미묘한데 으으 어떻게 말해야할지를 모르겠네여ㅠㅠ 지민이가 얼마나 마음고생 심할지....근데 그걸 또 혼자 삭히고..하아........찌통
8년 전
독자102
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맴찢ㅠㅠㅠㅠㅠ 짐니가 여주 욕심 안부리고 지켜만 봐서 후회하나보군여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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