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가 했으면서

 

 

W. 사라질사람 

지가 했으면서 

 

(음악 꼭 틀어주세요) 

(욕설이 많으니 주의해주세요^^) 

 

 

 

 

 

 

 

 

 

 

 

 

 

 

 

 

 

 

 

 

 

 

 

 

 

 

 

 

 

 

 

 

 

 

 

 

 

 

 

 

 

 

 

 

1. 추노 

"야야 김여주야 너 왜 도망다님?" 

"도망다니긴 내가 뭘~" 

"어, 김!!!!으브븝ㅂ!!" 

"아ㅡ 쉬팔 닥쳐 닥쳐 닥쳐!!" 

"ㅋㅋㅋㅋㅋ끜ㅋ킄ㅋㅋㅋㅋㅋㅋ(음소거웃음)" 

정국의 입을 막던 손을 내리고 서둘러 두리번 거려보니 싯팔 김태형은 무슨 

그림자도 하나없다. 아니 뭔 사람이 한명도 없어; 

 

 

 

 

 

 

 

"이 개-" 

 

 

 

"아악!!!야야 김태 있어!!있다고옭!!! 싯팔 야 거기 멍!!멍든데 야!!" 

"지랄마 그새끼가 왜 여깄어 이새끼야!!디져 걍 뒤져!!싯팔" 

"근데, 왜? 김태형 있으면 안돼?" 

"그새끼 비밀일기 김남준한테 팔았ㄷ.." 

 

 

 

"ㅋ"

 

 

"로 여듀가 14행시를 지어볼겝 디줴~비트 쥬쎄염>〈" 

시발 ㅈ됐다. 

 

 

 

 

 

 

 

 

 

 

 

 

 

 

 

"윤기님 퇴근이다~" 

윤기는 기분 좋게 바로 방으로 들어가려다가 엉망인 몰골에, 무릎꿇고선 쒹쒹거리는 여주를 보고는 멈췄다. 

 

 

 

"?김여주 왜 무릎꿇고있음??꼴은 또 왜저래" 

"ㅋㅋㅋㅋㅋㅋ몰라 형뚜 관전햌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민 언제오냨ㅋㅋㅋ" 

정국은 윤기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다시 휴대폰을 꺼내 여주를 계속 찍었다. 

 

 

"기분 개같으니까 조용히 지나가라." 

여주는 자신으 ㅣ앞에 멈춰서는 윤기에게 한마디 남기고는 다시 쒹쒹거리기 시작했다. 

아씨, 존나 안걸릴 수 있는건데 하며 저를 보며 사진을 찍고 있는 전정국을 죽일듯이 노려봤다. 

저새끼 내가 조진다. 순간 간담이 서늘해진 정국은 휴대폰을 내려놓고는 멋쩍게 웃으며 

 

 

 

 

  

"허헣,,정구기눈 밥모고야지..이.."

 

15분전에 쳐먹은건 밥이 아니었는지, 개소릴 뱉으면서 주방으로 도망갔다. 

 

 

 

 

 

 

 

 

 

 

 

 

 

 

 

 

2. 사건의 전말 

사실 일주일전, 여주는 정국과 지민. 셋이서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셋이 어깨동무를 하면서 집을 들어왔었다. 

그런데 왠걸? 존나 매일 문 쳐 닫고, 뭘 숨겨놨는지 아무도 못들어오게 하며 

살던 김태형이 무슨 급한일이 있었는지 

지 방문을 활짝 열어두고 어딜 나간거임ㅋ 

 

 

 

'오~ 존나 기회지ㅋ' 

여주는 그걸 기회탔다고 생각했고, 이사실을 둘에게 알려주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지미나, 네가 정구기를 아무리 사랑해두 그건 쩜 곤란해."

 

"모가 곤란해, 여기눈 우리 둘뿌니야흫ㅎ흫인누와!" 

 

 

"아잉,,,정구기눈 몰라앙>〈' 

 

 

 

 

"지랄하고 자빠졌네." 

 

 

 

 

 

 

 

 

 

 

라는 이유로 여주는 태형의 방에 혼자서 잠입을 했다.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는데 왠걸!!! 침대 밑에 살짝쿵 튀어나온!!! 

 

 

 

 

 

 

 

 

 

 

 

"쉿!" 

 

 

 

? 

 

 

 

"쉿~! 비밀의 암호를 말해줘!>" 

 

 

 

? 

암호..? 아니 얜 뭐지..대체? 방안에 틀어박혀서 

이 엔제리랑 놀았던 건가..? 뭐지..싯팔.,.도움이 필요한 애였나..? 

 

 

 

"암호를 모른다면! 엔젤이 짱짱 비밀 쉿!을 외춰줘>〈" 

.... 

"엔젤이 짱짱 비밀 쉿..?" 

 

 

 

"열린다>〈!" 

 

 

 

?뭐지..된건가..? 

 

내 음성을 인식했는지 일기장이 열렸다. 

이거 존ㄴ ㅏ허술한데..?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 

엔젤이년 입 존ㄴ ㅏ싸다고..? 

 

 

 

근데, 그 허접한 일기장의 속은 전혀 허전하지 않았다. 

분량이 아주 낭낭했고 뺴곡히 적혀있었다. 

아, 내용은 

 

 

 

 

 

 

'김남준 개새끼, 7월22일 오후 3시경에 내가 먹으려고 남긴 키위 조각 훔쳐먹음 

진심 개새끼임' 

'민윤기 개새끼, 7월 22일 오후7시경에 내가 내일 먹으려고 조금 남겼던 양꼬치 

훔쳐먹음 진심 개새끼임.' 

이런식의 내용이 가득했다. 그러니까 이건 

일기장이 아니라 존나 데스노트였다. 

 

 

 

 

 

 

그리고 그 안의 내용을 다 읽은 나는 이걸 안에 욕 지분이 가장많던 김남준에게 

팔았고, 박지민이 이걸 오빠에게 전해주라더라 등의 입막음 까지 했다. 

그래서 김태형은 이제껏 김남준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박지민도 김태형에게 시달렸었다. 

이걸 난 오늘 들킨거고..싯팔 

 

 

 

 

 

그래서 아까 학교서 피해다녔고, 그러다가 김태형에게 잡혀서 

흠씬 뚜들겨 맞고는 반성의 의미로 무릎을 꿇고 

그간 자신대신에 일주일간 괴롭힘을 당했던 지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태형이 박지민한테 사과하는 영상 찍어오라고 했거든.. 

내가 대학와서 왜 이지랄을 하고있는거지..저.. 

엔젤이 때문에? 싯팔 엔젤이년... 

(태형표 서울구경만 오억번 했다. 싯팔 서울은 이제 지겨워 디지겠다 이말이에요;;) 

 

 

 

 

 

 

 

한참 여주가 쌍욕하면서 지민을 기다렸을까, 꽤 오랜시간 꿇고 있어서 그런지 다리가 너무 저려서 눈물까지 고였다. 

'아 쉬팔, 내가 원래 눈물따위 잘 안흘리는데..습..하..' 

여주가 딱 한울 눈물을 흘리는 그 때, 학교를 갔던 호석이 집으로 귀가했다. 

호석역시 방으로 가려다가 무슨 구경이라도 난듯, 모여있는 윤기와 정국을 보고는 

그 뒤에 무릎꿇고서 울고 있는 여주를 발견했다. 

여주가 울고있기에 한걸음에 다가와서는 

 

 

 

"??야 너 왜그러고 있음? 결국엔 차인거임?" 

 

 

 

"????김여주 누구 좋아함?" 

 

 

 

"..어? 

 

 

 

"???" 

 

 

 

"..ㅎ(와..슈밤 ㅈ됐다)" 

 

 

  

"하..개시발새끼야" 

 

 

 

폭탄을 떨구고는 

여주가 죽일듯한 눈빛으로 호석을 쳐다보니 이미 호석은 지 방으로 사라진 후였다. 

 

 

 

 

 

 

+그 간 지민이

"야, 슈밤 누구나 내 방탄걸즈 치밍 사진 찢어논 사람?"

"야..싯팔 진짜 나한테 왜그러냐? 싸인시디 누가 꺠놨냐?"

"야!!!!!!!이거 스페셜에디션이라 딱 하나뿐이라고!싯팔!!!!!!!!!!!"

"후..이젠 말하기도 지쳐..지문감식할거다 두고봐 잡아서 존나 '나는 개새끼입니다.' 대자보를 면상에 써붙이게 할꺼니까 시발"

 

 

 

 

 

 

 

 

 

 

 

 

 

 

 

 

 

 

 

 

 

 

 

 

 

 

 

 

 

 

 

 

 

 

 

 

 

 

 

 

 

 

글쓴이 사라질사람입니다. 흔한 셰어하우스물 입니다 허허 

그냥 심심해서..뒷이야기 없습니다^^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뭌ㅋㅋㅋ엔젤잌ㅋㅋ오랜만이에옄ㅋㅋ

[독자2]

아나 진챠ㅋㅋㅋㅋ너무 웃겨욬ㅋㅋㅋ
대환장파티넼ㅋㅋ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