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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오는 얼굴을 보는 순간 여주의 표정은 점점 굳어지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의 워킹이 끝나고 자기소개가 진행되면 그 여자 차례였다. 여자는 여주를 보며 침을 꿀꺽 삼키더니 어색하게 손을 흔들었다. 지민은 갸웃거리며 여주를 바라봤다.


























" Long time no see, Lisa. Do you remember me? "






오랜만이야, 리사. 나 기억해?






























Anna의 말에 여주는 펜을 돌리다가 툭 떨어트렸다. 아주 잘 기억나지. 한국말로 중얼거리면 지민은 빠른 상황파악하고 눈치챈 듯 표정이 굳어지며 참가자를 바라봤다. 뉴욕에이전시의 디렉터는 흥미로운 듯 여주를 바라봤다. 
Do you know each other? (서로 아는 사이야?)
여주는 굳어진 얼굴을 풀며 싱긋 웃더니 어깨를 으쓱거렸다.
Yeah, I know it so well. She way my friend when I was a modal (너무나도 잘 알지. 내가 모델이었을때 같이 활동했었어.)
여주의 말에 Anna는 안도의 한숨을 뱉더니 계속 싱긋 웃었다. Anna는 여주가 모델시절이었을 때 같이 활동했던 동료였고 여주 괴롭히는 사람들 중 주동자였던 그녀였다. 동양인이라며 인종차별하며 동료들과 까르르 웃어댔고 여주가 협찬받은 옷이나 입고 런웨이 해야만 했던 옷을 몰래 숨기거나 망가뜨리기도 했었다. 그런데 잘도 뻔뻔하게 여주 앞에 나타났다. 분명히 여주가 특별심사위원이라고 떴을텐데. 알고도 당당하게 온거였다. 여주는 제 팔짱을 끼며 한참을 바라봤다. 포즈 여러가지 취하는 모습보고는 서로 상의하고 있을까. 뉴욕디렉터와 한국디렉터는 Anna의 178cm 훤칠한 키에 매력적인 목소리와 얼굴에 반했는지 칭찬하며 뽑을 기세였다. 여주는 잠깐 생각에 빠진 듯 멍하니 프로필을 바라봤다. 지민은 그련 여주를 바라보다 결심했는지 손을 살짝 들었다. 지민이가 손드는 동시에 카메라는 일제히 지민으로 향했다.

















































" Did you say Anna? I have a question for you. "








(안나라고 했었나? 당신한테 뭐 좀 물어볼게요.)









































Anna는 활짝 웃으며 마이크를 받았다. 지민은 굳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Have you never bothered anyone in your life? By my word? (살면서 남을 괴롭힌 적 없었나? 맹세코?)
순간 썰렁해진 오디션장. 여주는 당황한 듯 지민을 바라봤다. 화가 난 지민의 표정에 여주는 한참을 보다가 피식 웃음이 나왔다. 화내야할 사람은 난데 네가 대신 화내주네. 여주는 그런 지민이가 고마웠다. Anna는 당황한 듯 애꿎은 마이크만 붙잡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뉴욕 디렉터는 황당한 듯 지민을 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여주는 펜을 살짝 던지고는 디렉터를 바라봤다.
Are you going to pick a bitch who's always racist and harassing someone? (당신이라면 인종차별하고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했던 그런 년을 뽑을거에요?)
정적이 흘렀다. 디렉터들은 당황하며 Anna를 쳐다봤다. 그녀는 망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갤 숙였다. 아니, 활동한지가 몇 년째인데 아직도 정착을 못해. 혀를 쯧 차며 Anna를 쳐다봤다. 촬영하던 스탭들은 잠시 중단하자며 손을 흔들었고 Anna는 씩씩거리며 여주를 노려보더니 가슴팍에 붙인 번호표를 뜯어 던지고는 곧장 뒤돌았다. 순간 지민은 그녀를 부르면 뒤돌아 씩씩거리며 지민을 바라봤다. 지민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용서가 안되는지 고갤 까닥였다. 안그래도 롤모델이자 내 우상이었던 누나를 건드렸다는 생각만해도 빡쳐죽겠는데.

































































" Why did you come here? You're lucky this ended. "






무슨 낯짝으로 여기 온거야? 이걸로 끝내서 다행인 줄 알아. 















































































































































바다

가 들린다 




































































































아침부터 국제선 게이트 입구에는 많은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후레쉬와 수 많은 셔터소리가 들려왔다. 게이트 자동문이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그 중에 눈에 띄는 지민과 내가 캐리어를 끌고 나왔다. 뉴욕에서 마지막 스케줄 끝내고 일주일 후 한국에 도착했다. 바로 한국에 와도 되지만 오랜만에 뉴욕에 왔으니 지민이랑 놀기도 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다른 동료들도 만나기도 했다. 기자들과 그들의 팬은 카메라 들고 찍느라 바빴다. 우리는 선글라스 끼며 웃으며 손을 흔들고 유유히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가면 동철이한테 부탁해서 주차 해논 내 차가 보였다. 트렁크에 캐리어를 싣고 지민은 운전석에 타고 여주는 조수석에 타 안절베트를 메고 출발했다. 오랜만에 그 곳에 가는 거라 매우 들떠있었다. 서울에서 바쁘게 살아왔지만 석진이와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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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망고입니다!! 하 정말 외전까지 미쳤네요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ㅠ결국 모두가 잘 됐네요,,,여주,석진이가 결혼하구 지민이도 성공하고 흐헝헝ㅜㅜㅜ영어 하는 거 생각하는데 왜 설레죠,,,?윤기도 원래 성공한 작가였지만ㅎㅎㅎ호석이 정국이도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있고,,,정말 이 글은 못 잊을 것 같아요...분위기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읽으면서 항상 제 머리 속에서 영상이 재생되는 기분이에요,,,그 동안 고생하셨어요 작가님ㅎㅎㅎ이 글 읽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왜 이런 글을 늦게 보기 시작했는 지 후회가 되네욯ㅎㅎㅎㅎ그래도 완결까지 외전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ㅠㅜㅜㅜㅠ차기작 언제 나올 지는 모르지만 꼭 볼 거예여 와주셔야 합니다ㅠㅜㅜㅜ작가님 글이라면 믿고 보겠쒀요!!!💜
•••답글
odod
망고님~~ 외전까지 달려와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준비해논 외전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엉엉 ㅜㅜ 저도 앞으로 당분간 여운이 남아서 바다만 생각하면 그 곳에서 웃으며 노는 아이들이 생각 날 것 같아요!! 그리워질 것 같네요 ㅎㅎ 조금씩 차기작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로 찾아올게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
•••
독자2
안녕하세요 작가님 민트슈가입니다💜이렇게 외전까지 다 마무리가 되어버렸어요..😭😭 너무 아쉽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예쁜 추억에 간직하려고 합니다 석진이와 여주 그리고 지민이 윤기 모두가 떠난 그곳 바다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그 자리에 언제나 항상... 오래되어 색이 바랬지만 순간의 따뜻함을 기억하는 색바랜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기분이에요. 인연을 만들어준 여름 안에서 발견한 여주와 친구들만의 장소에, 1년이라는 시간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것 같은 결말이네요. 여주와 우리 애들은 작가님이 선물한 글 안에서 항상 행복할 것 같아요 진짜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본 기분이라고 할까요💜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 드네요 외전도 본 편들처럼 너무나 많은 여운이 남은 것 같습니다. 여주와 우리 탄이들의 이야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3자의 시점에서 그저 행복한 아이들을 목격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덕분에 저도 요즘 참 행복한 상상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고 이 여름이 마냥 싫지는 않아졌어요.
외전까지 너무나 수고 많으셨고, 조금씩 숨을 돌리시면서 다음 차기작을 준비할 자신을 살펴주세요 작가님☺️
너무나도 마음에 쏙 드는 이야기의 결말입니다💜

•••답글
odod
까아아앍 민트슈가님 어서오세용 ㅜㅜ 어제 제가 댓글 달려고했는데 과음해버리는 바람에 ,, 머쓱 ㅎㅎ 1화부터 외전까지 함께 달려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민트슈가님 댓글보면서 정체기에 극복도 하고 가끔 새벽에 한번 더 읽기도 했어요! 독자님 댓글이 힘이 된다는 그 말. 이해가 되더라고요 너무 힘이 됐어요!! 다음 차기작에 어떤 내용으로 들고올지 모르겠지만 또 다시 온다면 민트슈가님 격하게 반길거에요 💜 항상 고마웠어요!!!!!! 사랑합니다 ㅎㅎ
•••
독자3
핫초코입니다유...
할 일 끝내고 새벽에 침대에 누워서 보는 작가님 글이란... 넘모 좋다... 사이다 팡팡 터지는 내용부터 꿀통에 빠진 것 같은 내용까지...ㅠㅠ
완결에 이어 외전까지 행복하네요 흑흑
고생하셨습니다 작가님 ㅎㅎ 다음 글에서 또 봬요!!

•••답글
odod
마지막까지 댓글 달아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핫초코님 !! 다음 차기작 열심히 꾸려서 올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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