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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컷!" 









감독님의 컷 소리에 나는 분주하게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세트장 안으로 들어간다. 
나는 세트장 안에 흩뿌려진 먼지를 표현하기 위한 가루들과 가짜 핏자국을 치우기 시작했고 
감독님과 배우들은 방금 찍은 장면을 모니터로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는 영화 스탭이다. 












01














내가 제작부 막내로 참여하고 있는 이 영화는 한 마디로 대박이다. 왜 대박이냐면... 
한 명 모시기도 어려운 대배우들이 총출동한, 그야말로 초!초!초!!!! 대박 캐스팅이기 때문이다!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주지훈 그리고 김혜수, 전지현까지. 
거기에다 하는 작품마다 성공하는 메이저 감독님도 함께 한다.






영화과를 졸업하고 처음 참여했던 작품이 중간에 엎어지는 바람에 급하게 촬영 중인 현장에 며칠 전부터 출근하게 됐다.
어쩌다 보니 제대로 참여하게 된 작품이 이 작품이 돼버렸다.
이 작품은 '여름 밤' 이라는 제목으로 뭐.. 6명의 범죄조직원들이 벌인 화려한 한 탕이 한 여름 밤의 꿈처럼 흘러간다.....라는 내용인데
시나리오만 봤을 때는 잘 모르겠는데 촬영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지금은 대박이 날 것 같은 예감이 샘솟는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이 아주 기뻤고 열심히 해야겠다!!!.....마음을 먹었지만.....
세트장을 혼자 치우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은 조금 민망하고 뻘쭘하다... 











"뭐? 교통사고가 났으면 그렇다고 미리 연락을 해줬으면 벌써 바꿨을 거 아니야!!!! 
이제 29씬 찍어야 하는데 걔 하나 때문에 미룬다는게 말이 돼??? 이틀 전에 다친 걸 이제와서 얘기하는 이유가 뭔데!!! "








"감독님..... 조금만 진정하시고..... 캐스팅 매니저한테 연락 넣었으니 금방 대체할 애 데리고 올 겁니다. 잠시만... 기다리시면..."









"대체할 애???? 내가 걔 하나 뽑으려고 일주일 동안 몇 명을 본 줄 알고 하는 말이야??? 하.... 일단 캐스팅 매니저 빨리 오라고 해."












지금 이 상황은.... 범죄조직원 6명 중 하정우에게 인질로 잡히는 여학생 역할에 캐스팅 된 배우가 이틀 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걸 이제와서 얘기를 하는 바람에 그 역할이 빵꾸가 났다. 
아무래도 그 쪽에서는 이틀이면 멀쩡하게 걸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본데 마음대로 안 된 것 같다. 
방금까지 하하호호 화기애애 했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얼어 붙었고 괜시리 세트장 안에 혼자 있는 나는 눈치만 살피게 됐다. 












"아오... 이건 왜 이렇게 안 지워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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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히 분장팀에서 잘 지워지는 피라고 했는데 세트 바닥 재질 때문인지 자국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온갖 약품을 다 들고와 핏자국과 씨름을 하고 있는 중 갑자기 느껴지는 눈길에 고개를 들었더니.....
언제 세트장 안으로 들어왔는지 하정우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방금 전 경찰들과 싸우는 장면을 찍어서인지 얼굴에 상처 분장을 하고서 소품용 총을 들고 쳐다보고 있으니 괜히 무서운 마음에 눈이 마주치자 마자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그 사이 캐스팅 매니저가 도착했는지 감독님은 큰소리로 화를 낸다. 












"너 내가 이나 역할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아, 몰라. 결국 이나에 맞는 사람 못 구해서 분량 줄이긴 했지만 그래도 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데 관리를 이따위로 해????"








"죄송합니다 감독님... 저희도 교통사고 났었다는 걸 전달 못 받아서.... 이틀이면 나을 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언제 활동 가능한지 알아보고, 그 다음..."








"걔 잘라. 스케줄 이 따위로 가볍게 생각하는 애 필요 없으니까. 걔도 썩 마음에 든 거 아니야. 그나마 비슷해서 뽑은 거지. 하....."








"아... 그럼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한 번만 더 설명해주시면 제가 진짜 책임지고 내일 안으로 데려오겠습니다 감독님.... "











어휴... 저 사람도 고생이 많다. 하지만 일적으로는 저 분이 관리를 잘못한 건 맞으니까...
그래도 스탭들 배우들 다 보는 앞에서 꼭 저렇게 해야 하나? 
아 물론 윤 감독님은 원래 다혈질이라고 했으니까....
나는 모르겠고 내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키는 160 넘으면 안 되고" 








"아...팔 빠지겠네, 진짜.." 










"아담해야 해, 체구가"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얘 왜 이렇게 안 지워져... 바닥에 스며든 거 아니야?"









"피부는 흰 편이어야 하고 딱 봐도 동정심이 생기는 얼굴에"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스며들었으면 진짜 나 나가 죽을거야.....ㅠㅠ  세트팀 막내가 누구더라....."












"전체적으로 유하게 생겼는데 뭔가 사연 있어 보이고"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아... 제발..... 치약까지 안 되면 나 울 거야.....ㅠㅠㅠㅠ 제발....."











"나이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정도."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지워지나..? 아.. 치약은 다 된다던데.....ㅠㅠㅠ 어.. 좀 지워진 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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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팔 빠지겠네, 진짜.." 










"아담해야 해, 체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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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왜 이렇게 안 지워져... 바닥에 스며든 거 아니야?"









"피부는 흰 편이어야 하고 딱 봐도 동정심이 생기는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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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며들었으면 진짜 나 나가 죽을거야.....ㅠㅠ  세트팀 막내가 누구더라....."












"전체적으로 유하게 생겼는데 뭔가 사연 있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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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발..... 치약까지 안 되면 나 울 거야.....ㅠㅠㅠㅠ 제발....."











"나이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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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나..? 아.. 치약은 다 된다던데.....ㅠㅠㅠ 어.. 좀 지워진 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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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팔 빠지겠네, 진짜.." 










"아담해야 해, 체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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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왜 이렇게 안 지워져... 바닥에 스며든 거 아니야?"









"피부는 흰 편이어야 하고 딱 봐도 동정심이 생기는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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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며들었으면 진짜 나 나가 죽을거야.....ㅠㅠ  세트팀 막내가 누구더라....."












"전체적으로 유하게 생겼는데 뭔가 사연 있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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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발..... 치약까지 안 되면 나 울 거야.....ㅠㅠㅠㅠ 제발....."











"나이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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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나..? 아.. 치약은 다 된다던데.....ㅠㅠㅠ 어.. 좀 지워진 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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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피가 바닥에 조금 스며들었는지 잘 지워지지 않아 치약까지 동원해 바닥을 벅벅 닦고 있는데 내 앞으로 먼지가 잔뜩 묻은 구두가 멈춰선다. 
쭈그리고 앉은 채로 고개만 들어 쳐다보면.... 









하정우다. 











"....? 아..... 혹시 뭐 필요하신 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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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어나 볼래요?"












난 막내이기 때문에 보통 다른 사람들의 심부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시킬 일이 있나 싶어 벌떡 일어났더니 
하정우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위 아래로 훑어보기도 하고 가만히 쳐다보기도 하고.... 




뭐 하는 거지? 










"혹시... 물 필요하세요? 아니면 뭐... 물티슈...? 








"....." 









아무 말도 않던 하정우가 갑자기 내 손목을 잡고 번쩍 들더니 카메라 감독님을 향해 소리친다.











"정감독! 이 친구 좀 찍어봐요. 모니터도 연결해주고."









"네? 저를요? ...아, 잠시.. 잠시만요... 어..."










그렇게 소리치더니 나를 세트장 한 가운데에 세워두고 모니터 쪽으로 향한다. 
곧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모니터 앞으로 배우들과 스탭들, 감독님이 모여든다. 
자기들끼리 뭐라고 얘기하는데 모니터와 거리가 있어 잘 들리지 않아 뻘쭘하게 고개를 숙이고는 손가락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항상 카메라 뒤에 있던 나는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서는 상황이 민망하고 어쩔 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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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미안한데, 고개 좀 들어 볼래요?" 









"네?"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던 나는 하정우의 말에 고개를 번쩍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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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 그대로 카메라 한 번만 쳐다볼까? 어.. 카메라 렌즈 말고 렌즈 조금 위에, 어, 거기. 거기 쳐다보면 돼."









"......"










쳐다보라고 하니 쳐다보긴 하겠는데... 부끄럽고 민망한 마음에 입술을 꾹 깨물고 눈동자만 이리 저리 굴리고 있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 










"괜찮은데... 연기를 할 줄 알아야지... 이미지는 딱이긴 한데." - 윤감독








"연기야 뭐... 상황이 만들어주는 건데. 기다려 봐요."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던 하정우가 다시 내 쪽으로 저벅저벅 다가온다. 
여전히 카메라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있는 내 어깨를 잡아 제 쪽으로 돌리더니... 









"29씬 내용 알죠? 내가 지금 그 쪽을 인질로 삼을 거예요. 그 쪽은 후미진 골목 편의점에서 일하는 야간 알바생이고. 아, 부모님은 없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아무튼..

인질로 삼을 때 목 이렇게 잡는 거 알죠? 내가 그 쪽을 그렇게 잡을거야. 나는 지금 총을 들고 있어요. 아아, 왜 잡혔냐면..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뒷골목으로 왔다가 경찰과 대치 중인 나를 만난 거지. 이해하겠어요?"









"네..네네... 이해는 했는데... 이게 무슨.."








"오케이. 대사는 살려주세요, 하나야. 이해했으면... 액션"









액션 하는 소리와 함께 단 번에 내 뒤로 와 목을 붙잡고 카메라 쪽으로 몸을 돌리고는 모형총을 든다.
촬영장 내에 있는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쳐다보고 있는 이 상황과 모형총임을 알고 있지만 실감나는 총 모양에 저절로 몸을 떨게 만든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자꾸 쫓아오면 이 년 죽는 거야. 경찰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선량한 시민 사망. 청장님이 아주 좋아하겠어. 어?"









"....사...살려주세요...." 










내 앞에는 우리 쪽을 쳐다보는 수많은 눈들이 보여 너무 무서웠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고 사람들의 시선을 못 버티겠어서 눈을 질끈 감았고....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제 목을 조이고 있는 하정우의 팔을 잡았고 나도 모르게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너무 무서워요.. 










"....컷! 잠시 쉬었다가 가자." - 윤감독 










감독님의 말에 다들 수근수근 거리며 촬영장에서 벗어났고 그제서야 내 목을 잡고 있던 팔을 풀어주는 하정우에 아직도 떨리는 손으로 눈물을 벅벅 닦았다. 
하정우는 눈물을 닦는 내 등을 살짝 토닥여주었고 어느 새 제 쪽으로 다가온 감독님은 반짝이는 눈으로 휴지를 건넸다. 









"어... 얼굴이 좀 낯선데.. 혹시 어디 팀이야?" - 윤감독









"아... 제작부.. 제작부 막내입니다..."









"아, 어제부터 출근했다는 막내구나. 잠시 얘기 좀 할까? 야! 현수야!" - 윤감독 











얘기 좀 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니 감독님이 조연출을 불렀다. 아직도 떨리는 심장이 진정되지 않는 기분이다. 
옆에 서있는 하정우를 힐끔 쳐다봤더니 작게 웃으며 방금 전 목을 부여잡는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해준다. 이 와중에 심쿵....ㅠ
감독님의 호출에 뛰어온 조연출에게 감독님은 주연 배우들과 카메라, 조명 감독님을 대기실로 다 부르라고 하곤 나와 하정우를 대기실로 데리고 간다. 
진짜 이게 다 무슨 일이야.... ㅠㅠㅠㅠㅠㅠ












한 10분 쯤 지났을까 주연 배우 6명과 카메라, 조명 감독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TV나 영화관에서나 보던 배우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 되니... 저절로 긴장이 된다ㅠㅠ 살려줘 제발....
아무리 같은 작품을 하고 있다고 해도 배우들은 대부분 감독님들과만 얘기를 하기 때문에 나 같은 막내 스탭들은 배우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경우는 거의 없다. 










"예전에 내가 초고라고 보내줬던 시나리오 기억나? 거기에 나오는 이나 역. 어때?" - 윤감독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이 친구?"


 


 







"어. 우리 제작부 막내래. 이름이..." - 윤감독










"아..아... 은솔...유은솔입니다."










"어, 그래 은솔이. 은솔이는 어떻게 생각해? 연기 나쁘지 않던데 아까 보니까. 음... 우리 영화에 출연할 생각 있어?" - 윤감독









"....출연이요....? 저..저는... 연기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릴까...? 단 한 번도 연기 해본 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었는데...
그리고 아까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무서워서.. 그래서 그런건데....ㅠㅠ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진짜? 한 번도 안 해봤어? 되게 자연스럽던데" 











"..네... 저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처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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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씬 내용 알죠? 내가 지금 그 쪽을 인질로 삼을 거예요. 그 쪽은 후미진 골목 편의점에서 일하는 야간 알바생이고. 아, 부모님은 없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아무튼..

인질로 삼을 때 목 이렇게 잡는 거 알죠? 내가 그 쪽을 그렇게 잡을거야. 나는 지금 총을 들고 있어요. 아아, 왜 잡혔냐면..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뒷골목으로 왔다가 경찰과 대치 중인 나를 만난 거지. 이해하겠어요?"









"네..네네... 이해는 했는데... 이게 무슨.."








"오케이. 대사는 살려주세요, 하나야. 이해했으면... 액션"









액션 하는 소리와 함께 단 번에 내 뒤로 와 목을 붙잡고 카메라 쪽으로 몸을 돌리고는 모형총을 든다.
촬영장 내에 있는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쳐다보고 있는 이 상황과 모형총임을 알고 있지만 실감나는 총 모양에 저절로 몸을 떨게 만든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자꾸 쫓아오면 이 년 죽는 거야. 경찰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선량한 시민 사망. 청장님이 아주 좋아하겠어. 어?"









"....사...살려주세요...." 










내 앞에는 우리 쪽을 쳐다보는 수많은 눈들이 보여 너무 무서웠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고 사람들의 시선을 못 버티겠어서 눈을 질끈 감았고....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제 목을 조이고 있는 하정우의 팔을 잡았고 나도 모르게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너무 무서워요.. 










"....컷! 잠시 쉬었다가 가자." - 윤감독 










감독님의 말에 다들 수근수근 거리며 촬영장에서 벗어났고 그제서야 내 목을 잡고 있던 팔을 풀어주는 하정우에 아직도 떨리는 손으로 눈물을 벅벅 닦았다. 
하정우는 눈물을 닦는 내 등을 살짝 토닥여주었고 어느 새 제 쪽으로 다가온 감독님은 반짝이는 눈으로 휴지를 건넸다. 









"어... 얼굴이 좀 낯선데.. 혹시 어디 팀이야?" - 윤감독









"아... 제작부.. 제작부 막내입니다..."









"아, 어제부터 출근했다는 막내구나. 잠시 얘기 좀 할까? 야! 현수야!" - 윤감독 











얘기 좀 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니 감독님이 조연출을 불렀다. 아직도 떨리는 심장이 진정되지 않는 기분이다. 
옆에 서있는 하정우를 힐끔 쳐다봤더니 작게 웃으며 방금 전 목을 부여잡는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해준다. 이 와중에 심쿵....ㅠ
감독님의 호출에 뛰어온 조연출에게 감독님은 주연 배우들과 카메라, 조명 감독님을 대기실로 다 부르라고 하곤 나와 하정우를 대기실로 데리고 간다. 
진짜 이게 다 무슨 일이야.... ㅠㅠㅠㅠㅠㅠ












한 10분 쯤 지났을까 주연 배우 6명과 카메라, 조명 감독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TV나 영화관에서나 보던 배우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 되니... 저절로 긴장이 된다ㅠㅠ 살려줘 제발....
아무리 같은 작품을 하고 있다고 해도 배우들은 대부분 감독님들과만 얘기를 하기 때문에 나 같은 막내 스탭들은 배우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경우는 거의 없다. 










"예전에 내가 초고라고 보내줬던 시나리오 기억나? 거기에 나오는 이나 역. 어때?" - 윤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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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어. 우리 제작부 막내래. 이름이..." - 윤감독










"아..아... 은솔...유은솔입니다."










"어, 그래 은솔이. 은솔이는 어떻게 생각해? 연기 나쁘지 않던데 아까 보니까. 음... 우리 영화에 출연할 생각 있어?" - 윤감독









"....출연이요....? 저..저는... 연기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릴까...? 단 한 번도 연기 해본 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었는데...
그리고 아까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무서워서.. 그래서 그런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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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 번도 안 해봤어? 되게 자연스럽던데" 











"..네... 저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처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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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씬 내용 알죠? 내가 지금 그 쪽을 인질로 삼을 거예요. 그 쪽은 후미진 골목 편의점에서 일하는 야간 알바생이고. 아, 부모님은 없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아무튼..

인질로 삼을 때 목 이렇게 잡는 거 알죠? 내가 그 쪽을 그렇게 잡을거야. 나는 지금 총을 들고 있어요. 아아, 왜 잡혔냐면..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뒷골목으로 왔다가 경찰과 대치 중인 나를 만난 거지. 이해하겠어요?"









"네..네네... 이해는 했는데... 이게 무슨.."








"오케이. 대사는 살려주세요, 하나야. 이해했으면... 액션"









액션 하는 소리와 함께 단 번에 내 뒤로 와 목을 붙잡고 카메라 쪽으로 몸을 돌리고는 모형총을 든다.
촬영장 내에 있는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쳐다보고 있는 이 상황과 모형총임을 알고 있지만 실감나는 총 모양에 저절로 몸을 떨게 만든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자꾸 쫓아오면 이 년 죽는 거야. 경찰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선량한 시민 사망. 청장님이 아주 좋아하겠어. 어?"









"....사...살려주세요...." 










내 앞에는 우리 쪽을 쳐다보는 수많은 눈들이 보여 너무 무서웠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고 사람들의 시선을 못 버티겠어서 눈을 질끈 감았고....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제 목을 조이고 있는 하정우의 팔을 잡았고 나도 모르게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너무 무서워요.. 










"....컷! 잠시 쉬었다가 가자." - 윤감독 










감독님의 말에 다들 수근수근 거리며 촬영장에서 벗어났고 그제서야 내 목을 잡고 있던 팔을 풀어주는 하정우에 아직도 떨리는 손으로 눈물을 벅벅 닦았다. 
하정우는 눈물을 닦는 내 등을 살짝 토닥여주었고 어느 새 제 쪽으로 다가온 감독님은 반짝이는 눈으로 휴지를 건넸다. 









"어... 얼굴이 좀 낯선데.. 혹시 어디 팀이야?" - 윤감독









"아... 제작부.. 제작부 막내입니다..."









"아, 어제부터 출근했다는 막내구나. 잠시 얘기 좀 할까? 야! 현수야!" - 윤감독 











얘기 좀 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니 감독님이 조연출을 불렀다. 아직도 떨리는 심장이 진정되지 않는 기분이다. 
옆에 서있는 하정우를 힐끔 쳐다봤더니 작게 웃으며 방금 전 목을 부여잡는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해준다. 이 와중에 심쿵....ㅠ
감독님의 호출에 뛰어온 조연출에게 감독님은 주연 배우들과 카메라, 조명 감독님을 대기실로 다 부르라고 하곤 나와 하정우를 대기실로 데리고 간다. 
진짜 이게 다 무슨 일이야.... ㅠㅠㅠㅠㅠㅠ












한 10분 쯤 지났을까 주연 배우 6명과 카메라, 조명 감독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TV나 영화관에서나 보던 배우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 되니... 저절로 긴장이 된다ㅠㅠ 살려줘 제발....
아무리 같은 작품을 하고 있다고 해도 배우들은 대부분 감독님들과만 얘기를 하기 때문에 나 같은 막내 스탭들은 배우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경우는 거의 없다. 










"예전에 내가 초고라고 보내줬던 시나리오 기억나? 거기에 나오는 이나 역. 어때?" - 윤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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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어. 우리 제작부 막내래. 이름이..." - 윤감독










"아..아... 은솔...유은솔입니다."










"어, 그래 은솔이. 은솔이는 어떻게 생각해? 연기 나쁘지 않던데 아까 보니까. 음... 우리 영화에 출연할 생각 있어?" - 윤감독









"....출연이요....? 저..저는... 연기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릴까...? 단 한 번도 연기 해본 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었는데...
그리고 아까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무서워서.. 그래서 그런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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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 번도 안 해봤어? 되게 자연스럽던데" 











"..네... 저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처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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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빨 잘 받던데? 애기라서 그런가 조명을 안 켜도 피부가 뽀얗더라"











"...아....감사합니다아...." 










여신 같은 전지현 언니가 내 칭찬을 해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ㅠㅠㅠㅠ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면서 감사 인사를 했더니 주변에선 웃음이 터졌다. 
카메라 감독님과 조명 감독님은 윤감독님만 괜찮다면 오케이라며 장비 정리하러 먼저 가보겠다고 나갔다.
그리고 난....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주지훈, 김혜수, 전지현... 이 여섯 사이에서 진땀을 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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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몇 살이야?"











"저.. 저어는... 아가는 아니고.. 스물 여섯 살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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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섯이면 아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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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연기 처음이에요? 몰입을 엄청 잘 하던데. 나 놀랬잖아~"










"그쵸, 언니. 나도 놀랬어. 그리고 이나 역이 중요한 역할이라 나도 첫 시나리오 읽을 때 집중해서 봤는데... 이게 웬일이야, 내가 상상했던 이나 그대로라서 놀랬어."










"..아니... 그건.... 하정우...어... 하정우...선배님이... 설명을 막 해주시고... 그리고 카메라가 무서워서...."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그쵸, 언니. 나도 놀랬어. 그리고 이나 역이 중요한 역할이라 나도 첫 시나리오 읽을 때 집중해서 봤는데... 이게 웬일이야, 내가 상상했던 이나 그대로라서 놀랬어."










"..아니... 그건.... 하정우...어... 하정우...선배님이... 설명을 막 해주시고... 그리고 카메라가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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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언니. 나도 놀랬어. 그리고 이나 역이 중요한 역할이라 나도 첫 시나리오 읽을 때 집중해서 봤는데... 이게 웬일이야, 내가 상상했던 이나 그대로라서 놀랬어."










"..아니... 그건.... 하정우...어... 하정우...선배님이... 설명을 막 해주시고... 그리고 카메라가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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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그만 좀 해요, 애 울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지훈 덕분에 그제서야 질문 공세가 끝났고 조금씩 진정되는 듯 했다...^^...










".....은솔이 생각은 어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그래, 지금 시나리오도 좋긴 한데, 처음 받았던 시나리오가 훨씬 좋았거든. 이나가 범죄를 멈추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고
이나가 있어서 더 설득력이 있거든. 그리고 은솔이 네가 감독님이,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이나 그대로이기도 하고"










"......" 










"은솔이 네가 한다고 하면 첫 시나리오로 다시 수정할까 해. 수정이 많이 들어가야 해서 촬영이 좀 밀릴 것 같긴 한데. 그 정도로 난 네가 간절하다는 뜻이야. 어때?" - 윤감독









"......"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상상도 물론 해본 적이 없다. 
화려한 배우의 삶이 부러웠던 적은 있지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너무 당황스러운 마음에 대답을 못 하고 있자 김혜수 언니가 내 옆자리로 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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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솔이 생각은 어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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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 시나리오도 좋긴 한데, 처음 받았던 시나리오가 훨씬 좋았거든. 이나가 범죄를 멈추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고
이나가 있어서 더 설득력이 있거든. 그리고 은솔이 네가 감독님이,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이나 그대로이기도 하고"










"......" 










"은솔이 네가 한다고 하면 첫 시나리오로 다시 수정할까 해. 수정이 많이 들어가야 해서 촬영이 좀 밀릴 것 같긴 한데. 그 정도로 난 네가 간절하다는 뜻이야. 어때?" - 윤감독









"......"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상상도 물론 해본 적이 없다. 
화려한 배우의 삶이 부러웠던 적은 있지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너무 당황스러운 마음에 대답을 못 하고 있자 김혜수 언니가 내 옆자리로 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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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솔이 생각은 어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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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 시나리오도 좋긴 한데, 처음 받았던 시나리오가 훨씬 좋았거든. 이나가 범죄를 멈추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고
이나가 있어서 더 설득력이 있거든. 그리고 은솔이 네가 감독님이,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이나 그대로이기도 하고"










"......" 










"은솔이 네가 한다고 하면 첫 시나리오로 다시 수정할까 해. 수정이 많이 들어가야 해서 촬영이 좀 밀릴 것 같긴 한데. 그 정도로 난 네가 간절하다는 뜻이야. 어때?" - 윤감독









"......"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상상도 물론 해본 적이 없다. 
화려한 배우의 삶이 부러웠던 적은 있지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너무 당황스러운 마음에 대답을 못 하고 있자 김혜수 언니가 내 옆자리로 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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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걱정하는 지도 알고 뭐가 무서운 지도 알아. 지금 당장 대답 안 해도 되니까 충분히 생각해보고 그때 결정해도 돼"










"그래, 지금 당장 대답 안 해도 되니까 천천히 생각해 봐" - 윤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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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럼 오늘 촬영 여기서 끝?"










내 결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수정하냐, 마냐가 결정되는 거라 오늘 촬영은 무의미하다고 느꼈는지 감독님이 오케이 하셨다. 
하.... 그냥 한다고 했어야 했나ㅠㅠ 
입술을 꾹 다물고 울상을 짓고 있으니 하정우가 다가와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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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촬영 접는 거 아니야. 걔 누구야, 지....뭐랬는데, 암튼 오늘 안 온 걔 때문이니까 걱정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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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은솔이 때문 아니니까 걱정 말고 밥 안 먹었지? 밥 먹으러 가자" 









"..밥이요..? ...같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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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혼자 밥 먹으라고 보낼까 봐?"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 | 인스티즈
"우리 아가는 뭘 좋아하나~"











하....저 체할 것 같은데.... 그냥 따로 먹으면 안 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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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소재 너무 좋아여♡ 대배우들사이라니..
3년 전
독자3
작가님 첫 글이신데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 글이 기대돼요 배우들도 너무 좋고 진짜 완벽해요👍👍
3년 전
독자4
재밌어요!!!!!! 다음도 기다리겠슴다 작가님 두근두근
3년 전
독자5
와 첫글인데 대박이에요!!! 저 우쭈쭈 받는 귀염둥이 여주 역할 제 취향을 저격했어요,,,막내역할 너무 좋아여
3년 전
독자6
헐 ㅠㅠㅠㅠㅠㅠㅠ 신작알림신청 하고 갑니다..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다음편도 기다리겜씁니다!!!!!!!!!!!
3년 전
독자7
아니 미쳤어요 너무 재밌네요 다음편 언제오죠?
3년 전
독자8
아니 ,, 정말 ,, 너무 재밌어요ㅠ! 배우글은 많이 없어서 속상했는데 또 새로운 배우글이 나와서 행복합니다 〰! 신작알림신청하고 가요!! 얼른 다음편 써주세요 작가님 !
3년 전
독자9
완벽 그자체~!~!~!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3년 전
독자10
와아 어ㅐ 이제 봤지ㅠㅠ 재밌어요!! 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짤 많이 줍습니다..!
3년 전
독자11
오!!! 소재가 너무 좋아요!! 너무 재밌어요ㅎㅎㅎㅎㅎ 다음 글 기대됩니다 :)
3년 전
독자12
헉헉 미쳤따! 제 취행을 한번에 때려박은 글을 써주시다니!!!!흐흐흐듀규규ㅠ규ㅠㅠㅠㅠㅠ 자까님 사랑해요ㅠㅠㅠ
3년 전
독자13
악 우쭈쭈받는 여주 너무 좋아용ㅎㅎㅎㅠㅠㅠㅜ 신알신하고 갈게요!
3년 전
독자14
여러사람한테 사랑받는 사랑둥이 여주 좋아요 ㅠㅠ 하아 진짜 신알림해야겠어료!!!
3년 전
독자15
아..잠시만요..나 심장이 떨리네?ㅠㅠㅠ너무 좋아 대배우님들ㅠㅠㅠ
3년 전
독자16
대박... 너무 좋아요 막내포지션 ㅠㅠ
3년 전
독자17
헐. ㅠㅠ 대배우들사이라니ㅜㅜㅜ 여주한테.너무좋은기허ㅣ다 헝헝
3년 전
독자19
우와 소재도 신선하고 나오는 분들 다 너무 좋아요ㅜㅜㅠㅠㅠ
3년 전
독자20
허허.. 저기 선생님 아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아니 그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너무 잼있어요ㅠㅠㅠ
3년 전
독자21
선생님 정말 키야...너무 재밌어요...저는 2편으로 넘어갑니다...뒷내용이 궁그매요...
3년 전
독자22
소심이 여주 좋귀입니다ㅜㅜㅜㅜ
3년 전
독자23
대배우들이 다정하다니 ㅠㅠ 너무 감동이에요❤️❤️
3년 전
독자24
신선한 소재의 글이네요!! 정말이지 너무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25
후에에에익 이정재씌ㅜㅜㅜㅜ머랴머야 이거ㅜㅜㅜ넘재밌을거같은 냄시가막 납니드아수ㅜ 정주행갑니드앗
3년 전
독자26
헐 아가라니 ㅠㅠㅠ ㅇ런 신선한 소재 너무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구독한다요...?
3년 전
독자27
대배우님들 나오시는글이라니!!!! 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
3년 전
독자29
작가님 첫 글이신거 같은데 왜 이제야 나타나신거에요... 이건 마치 Destiny... 바로 정주행으로 출발합니다..
3년 전
독자30
와 대박적 저 진짜 인기글에 하정우만 하나 보고 들어 왔는데 작가님 이게 무슨 일이죠 글이 너무 완벽한거 아닌가요ㅠㅠㅠ 진짜 이정재는 무슨일이야 아가라니 저 앞으로 잘 챙겨 보겠습니다~!!
3년 전
독자31
와.. 제가 끼고 싶어요..!! 저런 업무 환경이라면 두 발 벗고 바로 달려갈 수 있어요!!
3년 전
독자32
와... 소재 대박.... 완전 취저 미쳤다... 근데 핑크색 츄리닝 앉아있는 사진은 누구인가용..?? 너무귀여워서,,
3년 전
독자33
제가 미쳤다 를 몇번 외친줄 아세여.??.?.?.??!작가님?.?.!!.?.!.!?.!사랑해여
3년 전
독자34
오대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인트내구읽고갑니다~~~~~!!!!ㅓ옹나나우오뉴뉸나어어어어고유어어어ㅓ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
3년 전
독자35
와씨 이글을 이제야 보다니 정주행갑니다
3년 전
독자36
아 저도모르게 심쿵했으요ㅠㅠㅠ
3년 전
독자37
쟁쟁한 배우님들 모시고 캬~~~~~막내 제대로네용
3년 전
독자38
ㅈ...저 왜 이거 이제 봤을까여 달려봅니다..!
3년 전
독자39
이걸 이제 봤다니ㅠㅠㅠ
정주행 합니다ㅠㅠㅠㅠ

3년 전
독자40
헐헐대박이에요ㅠㅠㅠㅠ정주행중임니다!ㅠㅠ
3년 전
독자41
ㅠㅠㅠㅠㅠㅠ대배우들사이에서 ㅜㅜㅜㅠㅜ대박이예ㅛ 진짜 ㅠㅠㅜㅠ 아직 읽을 수 있는 편이 많이 있다는게 무 행복하네요 ㅜㅜㅜ진짜 대배우들 사이에 애기ㅋ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42
와 너무 실감나고 잼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43
대작의 냄새를 맡고 달려왔습니다,, 너무 재밌는 걸요 ㅠㅠ
3년 전
독자44
ㅠㅠㅠㅠ 전 왜 이걸 이제서야 읽게된 걸까요... 제 취향을 너무나 저격해버렸습니다ㅠㅠㅠㅠ 연ㄱ 잘하는 여주 최고 칭찬해주는 배우님들 더 최고... 혜수님이랑 지현님 용안 최고...... 보자마자 뜨억했어요 ㅋㅋㅋㅋ
3년 전
독자46
헐 소재 너무 좋고ㅠㅠ캐스팅 다 좋고ㅠㅠ 이제 제가 빠져볼 일만 남았네요!!!꺄
3년 전
독자47
작가님 글 너무 재미있어요 소재도 너무 좋구 글 항상 기다리겠습니다.
3년 전
독자48
헉 소재 완전 너무 참신한거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다 딱 좋아하는 배우들밖에 안나와서 더더더더 좋아용~
3년 전
독자49
진짜ㅠㅠㅠㅠ완전 말랑뽀쟉아가야ㅠㅠㅠ
3년 전
독자50
저 오느ㄹ올라온거 보고 정주행하는 중입니당 ㅎㅎㅎㅎㅎ 오늘 다보고잘수있기를!!!
3년 전
독자51
비회원으로 다 보다가 다시 정주행하러왓어용
다시 읽어도 재미있어요👍👍

3년 전
독자52
와 작가님 정주행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53
소재 너무 새롭고 재밌어요ㅋㅋㅋㅋㅋ둥가둥가해주는 분위기 좋네용ㅎㅎㅎ
3년 전
독자54
배우님들 사이에 여주애기 넘 귀엽짜나요.. 정주행합니다
3년 전
독자55
할.....사라왜야 난 왜 이제야 이걸 봤나 진짜 이배우님들 다 ㅛㅏ랑해
3년 전
독자56
우와.... 이런 기회가 생겨도 망설이는 여주... 망설이지 마!!
3년 전
독자57
와 너무 참신하고 좋아요!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당!
3년 전
독자58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정주행 시작합니당!!!!
다음글도 재밌게, 감사히 읽겠습니다!☆

3년 전
독자59
정주행 시작합니당><
3년 전
독자62
작가님 또 보러왔습니다요히히히히힣 벌써 3번째 정주행시작입니다:)
3년 전
독자60
헐렁ㅠㅠ 넘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 총 집합이에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3년 전
독자61
돌고돌아 다시 작가님 글로 왔어요ㅠ 몇번째 보는 중인지 모르겠어요ㅠ 너무 재밌어요 글 너무 좋아요
3년 전
독자63
꺄 저 지금 8개월 전 글을 이제서야 읽다니 너무 아쉬워요 ㅜㅜㅜㅜ 그치만 정주행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ㅎㅎㅎㅎ
배우들 마다 말투?라고 해야될까요 그런 것도 너무 다 알맞게 적어서...더 현실감 있게 느껴져서 더더욱 재밌ㅇㅓ요!!!!

3년 전
독자64
워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제야 보다니........작가님 너무 좋아요!!!!!!!
3년 전
독자65
이 글을 이제야 보다니ㅜㅜㅜㅜㅜㅜ 작가님 글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모여있어서 너무 좋아요ㅠㅠ!!!
2년 전
독자67
우와...대작....냄새...
2년 전
독자68
너무 재미있어요!
2년 전
독자69
작까님 대작의 스멜이 납니다..!! 음 스멜~~~
2년 전
독자70
와 이렇게 여러 배우님들 나오는 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은솔이는 당황스럽겠지만 나는 넘 좋구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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