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막내 김여주 : 04 오늘 빅티한다 13 | 빅스 김여주도 나오나? 쨍1 나올듯 쨍2 헐 긴장돼 쨍3 여주야ㅠㅠㅠㅠ * 안녕! ㅎㅎ..아 어색해 어색해..!! 난 빅스 막내 김여주야! ㅋㅋㅋㅋ 아 .. 온몸이 오그라든다.. ^^;... 어떻게 시작해야하지ㅠㅠ... 나 좀 있으면 빅스티비 찍어.. 어또케 ㅠㅠ 3분 뒤에 찍는다는데 지금 메이크업 대충 받고 앉아있어... 하ㅏ 겁나 떨려 후핳ㅎ 심호흡좀 할ㄲ 헐 어떠케 헐 나 부른다 "여주야! 이리와. 여기 옆에 있어" "네!!" 학연오빠가 날 불러서 가보니까. 멤버들이 어느새 카메라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 난 허둥거리며 그 옆에서 어색하게 앉았지.ㅠㅠ "리얼~브이! 빅스티비!" 하, 박자 놓쳤어. 7명이서 같이 하자했는데. 멍청하게..ㅠㅠ.. 속상해서 살짝 표정이 굳어질뻔 했는데 학연오빠랑 눈이 마주쳤어. 그리곤 괜찮다는 듯이 웃어주는거야. 그래서 나도 같이 살짝 웃었어. 내가 표정이 밝아진걸 확인한 후에야 멘트를 시작했어. "안녕하세요! 별빛! 많이 보고싶었죠!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우리 빅스에 새로운 막내 여주의 인사로 시작해볼까해요." 첫 마디가 끝나고 6명이서 동시에 날 쳐다보곤 내가 입을 떼길 기다렸어. 항상 느끼는 건데 6명이서 날 그렇게 쳐다보고 있으면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아 ㅠㅠㅠㅠ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도 했었는데! 왜! 아직! 멤버 오빠들은 적응이 안되는 걸까ㅠㅠㅠㅠㅠ 사실 같이 몇달 지냈어도 어색하고, 무엇보다 내가 혼자 눈치를 많이 보고 그래...핳핳.... "안녕하세요! 빅스 막내 김여주 입니다!" ㅋㅋㅋㅋㅋ너무 당차게 인사했나..?ㅋㅋㅋㅋ 밝게 인사하려했는데 너무 오바스럽나 싶어서 민망해지려는데 "씩씩하네ㅋㅋㅋ" 상혁오빠가 내가 인사하자마자 저렇게 말했어..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오빠들도 다같이 낄낄거림.. 아 나도 아니까 저렇게 되짚고 가지 말라고ㅠㅠ 아낰ㅋㅋ 자기들끼리 내 말투 따라하고 막.. 아.. 나 인사 한마디 했는데ㅋㅋㅋㅋ 아 급피곤.... 이제 무슨 말을 해야하나 어색하게 웃고만 있는데 옆에서 원식오빠가 끼어들더니 "좀 자세히 좀 소개해주세요~" "아..네.. 저는 19살이고요..." "우오오오오~!!!" "형. 형보다 7살이나 어려요.ㅋㅋㅋ" 학연오빠가 막 박수치면서 환호하듯이 오버하고 있는데 ㅋㅋㅋ 옆에서 홍빈오빠가 콩침날림ㅋㅋㅋㅋ 학연오빠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목당수하고ㅋㅋ 도대체 내 소개는 언제 끝나?ㅋㅋㅋㅋ "여주 말 좀 하게 해줘요.ㅋㅋㅋ" 다행이 상혁오빠의 중재로 간신히 내 소개를 이어갔어 ㅋㅋ "제가 부족해보이더라도 진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금 장난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한 말이지만 정말 진심을 담은 말이였어. 나도 잘 알지. 사람들의 곱지만은 않은 반응들. 그래도 나중에 돌아보면 추억이겠거니하고 버텨내고 있다..!ㅋㅋ 대충 내 인사를 마치고 멤버들 근황 얘기를 하고 촬영을 끝냈어. 내 근황은 노래 재녹음과 노래, 안무 연습뿐이라 할말도 없어서 옆에서 웃기만 했지. 빅티촬영이 끝나고 연습하러 가기전에 잠시 7명이서 얘기를 했어. 사실 난 그냥 6명이서 얘기하는 거 옆에서 구경하는 수준ㅋㅋ 같이 지낸지 몇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난 숙소도 따로 써. 남자들만 몇명 사는 곳에서 지내는 게 상식적으로 좀 그렇잖아 ㅋㅋ 그래서 여자스태프 분들과 임시로 회사 근처에서 지내고 있어. 그래서 그런지 멤버들끼리 연습실이랑 회사에서 말고는 따로 만날일이 없어. ㅋㅋㅋㅋ 어색함이 +10 증가하였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멤버들 얘기를 듣고만 있는데 갑자기 택운오빠가 물병을 건내며 말을 걸어줬어.ㅋㅋㅋ ㅠㅠ말걸어줘서 고맙쭙니다.. 쭈굴쭈굴.. "마실래?" "아, 감사합니다! 선배님!" "어.. 근데 너 말 좀 편하게 하면 안되나..?" "네? 아, 불편하세요..?" "아, 맞아. 너 맨날 나랑 택운이한테만 선배님이라 하고. 그냥 오빠라고 하면 안돼? 엄청 나이들어보이잖아. 아직 26살밖에 안됐는데." "26이면..어휴.. 많이도 먹었네요ㅋㅋㅋㅋ" 나랑 택운오빠랑 얘기하는데 ㅋㅋ 학연오빠가 어디서 불쑥 나타나서는 찡찡거리다가 또 홍빈오빠의 직구에 삐져서 시무룩..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사실 택운오빠랑 학연오빠, 재환오빠한테만 선배님, 다른 멤버들은 선배라고 했었어. 연습생때 어쩌다 한두번 만났을 때부터 그렇게 불렀고, 사실 진짜 선배님 맞잖아 ㅋㅋㅋ 나보다 경력이 몇년인데.. 물론 지금은 다 오빠라고해ㅋㅋ 아 꼬박꼬박 존대는 쓰고 있고 ㅋㅋ 행여나 말실수할까봐... ㅋㅋㅋㅋ ㅠㅠ 근데..ㅠㅠ 저 세 분은... 알 수 없는 포스가... 다른 오빠들에 비해 나이 차이도 좀 나고.. 많이 ㅠㅠ.. 그래서 선배로는 모자란 나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님까지 붙여가며..!!!ㅋㅋㅋㅋㅋ 아 물론 진짜 다들 모두 친절하고 좋으신데..!!! 그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오빠들은 다른 오빠들보다 다가가기 어려운건 어쩔 수 없어 ㅋㅋㅋ 아직 잘 모르겠고 그래..ㅠㅠ 그래도 학연오빠랑 택운오빠는 제일 나이가 많아서? 의무감이라해야하나? 아. 책임감? 하여튼 ㅋㅋㅋ 어떤 이유던 간에 나한테 말도 많이 붙여주고 .. 가끔 오버스럽다 생각들정도로 ㅋㅋㅋ 챙겨주고 그래서 다른오빠들처럼 말장난도 가끔씩 치고 ㅋㅋㅋ막 불편하진 않은데.. 재환오빠...는..ㅠㅠ 너무너무 불편해.... 눈치 챈 사람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재환오빠랑 제일 어색해....ㅠㅠㅠㅠ 엉엉 왠진 나도 모르겠어ㅠㅠㅠ.. 몇달 지내면서 나름 좀 친해졌다 생각했는데 재환오빠는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어.. 날 싫어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ㅠㅠ 물론 오빠가 먼저 다가와주기만을 바라는 것도 욕심이란 거 알아. 근데 뭐 내가 안무를 하다가 실수를 한다거나 하여간 내가 잘못을 저지르면 다른 오빠들은 혼내기도 하고 그러는데 재환오빠는 뭐랄까... 음.. 없는 사람 취급?은 좀 극단적인 표현같고 ㅋㅋㅋ 가끔은 못마땅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내 느낌이 그랬다구...ㅋㅋㅋㅋ 나 혼자 착각한걸수도있고 ㅋㅋㅋ 아 뭔가 생각하니까 서럽... 8ㅅ8.. 그래도.. 조급한 마음 버리고 천천히 친해져보려고ㅠㅠ..! 응원해죠...!ㅠㅠㅋㅋㅋㅋ 하여간 그나저나 갑자기 호칭을 바꾸라니. 몇 개월 선배님, 선배부르던 걸 오빠로 고치자니 너무 어색한거야. 내가 오빠가 없어서 오빠라는 말 자체가 너무 낯설기도하고.. 오빠라고 하는게 맞는데 .. 뭔가 오그라들고ㅋㅋㅋ 하.. 나랑 애교는 아닌가봐ㅋㅋㅋㅋㅋ ㅋㅋㅋㅋ어쨌거나 이 날 이후로 호칭은 오빠로 통일됨ㅋㅋ 아! 그리고 이번주에 빅엔케 빅스 7명 전원 특집한다!! 생방이야...ㅠㅠㅠ 그 꼭두새벽에... ㅠㅠ 그래도 별빛들 많이 들어주겠지..? 라디오 처음이라 ㅠㅠㅠ 벌써부터 너무 긴장된다... 나 막 실수하거나 그래도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라.... 힝8ㅅ8... 쨍들아 빅엔케 칠빅스 특집 질문받는대!!! 24 | 빅스 빅엔케 트위터로 Q&A 받는대! 여주한테 궁금한거 다 물어보래 ㅋㅋ 안녕!ㅋㅋㅋ또인사하네요ㅋㅋ 여주 시점에서 글을 쓰려니 너무 고민되더라고요ㅠㅠㅠ어떤 스타일로 써야하나.. 많은 고민 끝에 빅스들의 활발하고 비글스럽고 꽁냥꽁냥 틱틱을 표현하기에 제일 편할 것 같아서...☆★ 그나저나 자꾸 오빠오빠거리니까 마이돌생각나네요... 하 오그라들어.. 하여간 오늘도 망글똥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댓글과 신알신은 사랑입니다♡ ♥♥암호닉 별빛임 / 마므 / 엉엉 / 비비빅 / 남푸잉 / 육별 / 설아 / 콩쥐 / boice1004 / 구삼들 / 만두짱 / 연애 항상 감사합니다. 오래오래봐요, 우리. +제가 쓴 글 전편이 다 초록글이 됐어요..!!!!! 독자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합니다. 이런 망글똥글 뭐가 대단하다구 8ㅅ8... + 빅엔케 질문 신청 댓글로 참여부탁드려요♥ 다음 연재 때 참고하겠습니다ㅎㅎ 진짜 사소한거 다 물어보세요! 발사이즈라던가 좋아하는 색?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한거나 에피소드? 뭐 이런 사소한 것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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