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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유성 / 망고빙수 / 호시십분 / 홉푸 / 일공공사 / 봄봄 / 스몰디노 / 피치피치 / 도메인 / 리베 / 아이셔 / 뿌야 / 몽쉘크림 / 미스터호시 / 닭키우는순영 / 떼더네임 / 호식 / 뿌뿌 / 달님 / 레인보우샤벳 / 제삐 / 권아빠 / 지금몇시 / 홋홋 / 호시우! / ♡♡♡♡♡ / 밍구 / 잔디밭 / 낭낭/ 자리주삼 / 부리풀 / 해나 / 뀨륵이 / 여남 / 잠깐소녀야 / 마이뿌  / 한체 / 후니 / 자몽 / 수녕이 / 천사 / 호우쉬 / 뿌뿌뿌 / 호시야 / 강낭콩 / 뿌 / 수녕하트 / 꿀벌 / 동키즈 / 골룸 / 스무디 / 시로 / 밍쩡 / 태태한침침이 / 숨 / 뻥튀기 / 에필로그 / 아자뿅 / 민윤기코딱지 / 더침♡ / 니뇨냐 / J / 윤도야 / 아이닌 / 권호시 / 허니꿍 / 티거



















옆집에 애아빠가 산다


03



















***











이렇게 해가 완전히 저문 밤까지 집 밖에 있었다니, 부승관이 알면 뒤로 넘어갈 일이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으니 됐지 뭐, 혼자가 아니었으니 별 일이 일어날 것도 없었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즐거웠다.

이젠 괜찮아진게 아닐까, 하는 기대까지 들었다.



실실 웃으며 집에 들어와서야 옆집 시우 아버님의 옷을 그대로 입고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쩌지, 하며 손에 들고 잠깐 망설이다 옷걸이를 새로 꺼내 잘 걸어놓았다.

내 옷들 사이에 걸린 낯선 옷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왠지 모르게 몰려오는 간지러움에 머리를 긁적이며 급히 화장실로 달려들어갔다.



씻고 나와 머리를 말리면서도, 집안의 불을 끄고 침대로 들어가면서도 자꾸만 시선이 그 쪽을 향했다.

정말 내가 왜이러나, 싶은데 이젠 실없이 웃기까지 했다.


이불을 덮고 눕자 묘한 밤 공기 냄새와 옅게 섞인 그 낯선 향이 느껴져 또 살며시 웃음이 났다.













***







" 아빠! 왜 이렇게 늦게 와? "

" 어? "

" 나 빼구 누나랑 비밀얘기 했어어?! "



뭔데에- 나도! 하며 쪼르르 달려와 다리에 매달리는 시우를 대답 없이 번쩍 들어서 안고 신발을 벗으며 안으로 들어서자 치! 하며 어깨에 폭 기댄다.


손 씻었어? 응! 치카치카는? 해써! 옷도? 걸어놨찌!

방으로 들어가며 묻는 말마다 예쁘게 대답하는 시우를 침대에 눕히며 기특함에 머리칼을 부비자 꺄르르- 맑은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나도 따라 웃고 있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어? 하고 나를 가리킨다.






" 아빠! 옷! "

" 옷? "

" 옷이 없어졌자나! 아까 아빠 깜장색 옷이었는데에.. "

" 아.. "



그제야 떠오른 얼굴에 작게 웃으며 괜찮아, 없어진거 아니야. 하고 이불을 덮어주자 고개를 갸웃거리다 불 끈다- 하는 내 목소리에 두 눈을 꼭 감고 야무지게 이불을 덮는다.

아부지, 안녕히 주무세여- 어디서 주워들은건지 얼마 전부터 저녁인사 때면 꼭 아부지- 하는데 그 말이 참 사랑스러워 바보처럼 허허, 웃음이 났다.

누가 들으면 아들 바보라며 고개를 저을 생각을 하며 방문을 조심스럽게 닫고 나왔다.


화장실에 들어가 대충 세수를 하고 나와서 미리 준비해두어야 할 업무를 체크하려 책상에 앉았는데,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꽤 크게 울린 진동에 움찔 하며 휴대폰을 들어 전화를 받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 순영아, 엄마다- "

" 네, 무슨일이세요? "

" 주말인데 밥이나 먹으러 잠깐 들르라고. "

" 밥이요? "

" 그래- 오랜만에 우리 예쁜 손주 얼굴도 좀 보고싶고, "



낮게 웃으며 어머니 아들은요- 하자 웃음소리에 이어 다 커서 징그러운 아들은 됐으니 시우나 보내라는 장난스런 답이 돌아왔다.


그 뒤로 몇마디 더 안부를 전하는데, 빗소리가 조금씩 들리나 싶더니 곧 세차게 비가 쏟아지며 창 밖이 온통 빗줄기로 가득찼다.

놀란 마음에 어, 여기 지금 비 오는데 거긴 어때요? 하자 그래? 여긴 안 오는 것 같은데.. 내일 올 수 있겠니? 하신다.


휴대폰을 든 손 말고 빈 다른쪽 손으로 노트북에 날시를 검색하자 오늘 새벽 동안 잠깐 쏟아지는 소나기라는 뉴스가 뜬다.






" 소나기라네, 내일 시우 데리고 갈게요. "

" 그래, 조심히 와라. "

" 네, 안녕히 주무시구요. "



전화를 끊고 멍하니 창 밖을 바라봤다.


무섭게도 내리는구나,











***







시끄럽게 귀를 울리는 빗소리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다시 잠들기는 이미 무리였다.

눈을 떴지만 어둠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빗방울은 끝없이 창문을 때리며 소리를 냈다.

양 손으로 귀를 아무리 틀어막아도 그 새를 뚫고 들려오는 빗소리에 두 눈에선 어느새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괜찮을 리 없었던거다. 비가 내리자마자 나는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이불을 발로 걷어차며 침대 끝에 바싹 붙어 무릎을 세우고 귀를 막으며 마구 고개를 젓는데, 작게 진동소리가 울렸다.

겨우 손을 뻗어 전화를 받자마자 큰 소리가 들렸다.






" 야! 너 왜 이렇게 전화를 안받아! "

" 흐으... "

" 후, 나 지금 가고 있어. 방에 불 켜고 있어. 어? "

" 승관아아... "



제대로 말도 잇지 못하고 이젠 엉엉 소리를 내며 목 놓아 우는 내 목소리에 곧 한숨소리와 함께 좀만 기다려, 다 와가. 하고 전화가 끊긴다.

끊긴 전화기를 손에 붙들고 이젠 머리를 쥐어 뜯었다.


자꾸만 떠오르는 10년 전 기억이 싫어서 머리카락을 쥐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그 기억이 조각조각 떠올랐다.






" 야! "



현관문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열렸다 닫히고 곧 헉헉대며 들어온 부승관이 방의 불을 켰다.

들어오자 마자 마구잡이로 머리칼을 쥔 내 손을 꽉 붙잡아 내리고 나를 품에 안고는 자연스럽게 내 머리를 토닥였다.


엄마, 아빠... 중얼대며 흐느끼는 내 목소리에 나를 안은 손에는 더 힘이 들어갔다.

내가 진정을 하고 지쳐 잠이 들 때 까지 그 작은 토닥임과 괜찮아, 괜찮아, 하는 속삭임은 계속됐다.






나에게 부승관은 그런 존재였다.

혼자 남은 나를 보듬어준. 늘 그 자리에 버티고 있어준.


10년 전에나, 지금에나,

그런 존재였다.




나는 비가, 그리고 혼자인 밤이, 두렵다.













***







시우는 아침에 어제 통화한 소식을 듣자마자 신이 나서 방방 뛰어다녔다.

잔뜩 부은 얼굴로 신난 시우를 옆구리에 끼워 안고 화장실로 들어가 나란히 서서 양치를 했다.

거울에 비친 퉁퉁 부은 두 얼굴이 꼭 닮아보여 웃음이 났다.

왜 웃냐는 듯 올려다보는 작은 머리통을 말 없이 슥슥 쓰다듬었다.



부모님 댁 까지는 차를 타고 거의 한시간이 걸렸다.

잔뜩 신이나서 창 밖을 뚫어져라 구경하던 시우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잠들었다.

집 앞에 도착한 뒤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잠든 탓에 곤히 잠에 빠진 아이를 안고 들어갈 생각으로 조심히 벨트를 풀었는데, 그 작은 인기척에 뒤척이다 곧 눈을 뜬다.


두리번대는 얼굴을 붙잡고 볼에 짧게 입을 맞추며 다 왔네? 하자 금새 활짝 웃으며 나가려 한다.

그 모습에 따라 웃으며 먼저 내려 조수석에서 시우를 받았다.

왠일로 안기지 않겠다며 진지한 얼굴을 한 시우는 대신 내 손을 꼭 잡고 씩씩하게 걸었다.

그러곤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제 할머니에게 달려가 안겼다.







" 할무니! "

" 어유, 우리 이쁜 시우 왔어? "

" 네! 할무니 보고싶었어요오- "



품에 안겨 몸을 베베 꼬며 배시시 웃는 손자의 애교에 어머니는 소리내 웃으며 그 볼을 부볐다.

들어가자, 날이 쌀쌀하네. 하며 앞서 현관을 여는 뒤를 따라 들어가는데, 할머니 품에서 내려와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가던 시우가 멈칫 하더니 뒤돌아 다시 내게 달려왔다.

잔뜩 울상이 된 얼굴에 의아해하며 아이를 안아들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서자 거실 쇼파에 앉아계신 아버지가 보였다.






" 아빠.. 무서운 하부지야.. "

" ...아버지 계시단 말씀 안하셨잖아요. "

" 주말이잖니, 그리고 언제까지고 피할 수 있는거 아니다. "



보기만 해도 엄한 뒷모습에 한숨을 푹 쉬며 시우를 내려놓았다.

아들, 할머니랑 놀고 있어. ..응- 끝까지 내 눈치를 보며 제 할머니의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가는 작은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 아버지, 왔습니다. "

" ... "

" 그간... 안녕하셨죠? "



누구 덕분에 몇년 째 안녕하진 못하구나, 쇼파에 앉아 안부를 묻는데도 묵묵히 신문만 넘기시던 아버지가 낮은 목소리를 내셨다.

그 한마디에 고개를 푹 숙였다.


...죄송합니다.

..됐다,

내 말을 듣자마자 아버지는 신문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나라는 아들은 늘 아버지께 죄인이었다.




끝까지 내 얼굴은 한번도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신 아버지는 말 없이 현관에서 시우를 한참 바라보시다 시우가 꾸벅 인사를 하는걸 보시곤 곧 약속이 있다며 집을 나서셨다.

아버지를 본 줄곧 기가 죽어 눈치만 보던 시우는 그제야 종종걸음으로 달려와 내 품에 안겼다.


아빠아... 괜찮아? 하는 목소리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들, 아빠 괜찮아. 하고 애써 밝은 목소리를 냈다.











***







" 시우야, 맛있어? "

" 네! 할무니 밥이 제일 마시써요, "

" 아이고- 우리 시우 이거 다 먹어, 다 먹고 쑥쑥 커야한다? "



눈을 휘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시우의 머리를 몇번 더 쓰다듬은 어머니가 시우만 물끄러미 보고있는 내 앞으로 반찬 그릇들을 옮기셨다.

됐어요, 하며 그릇들을 어머니와 시우 쪽으로 다시 옮기자 한숨을 푹 쉬신다.

꼭 아버지를 뵙고 나면 이렇게 멍해지곤 했다.






" 너도 좀 먹어라, 애가 갈수록 말라가니.. "

" 아니예요, 됐어. "

" ..아버지, 너무 마음 쓰지 마라. "



아버지도 속상해서 그러시는거야. 어머니의 말에 작게 고개를 몇번 끄덕였다.


나도 알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말하자면 홀아비가 된 아들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겪어보지 않아 확실히는 몰라도 예상은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나서 이것 저것 집어먹는 시우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엄마, "

" 왠일이니, 엄마라고 다 부르고. "

" 참 신기하지? "

" 뭐가? "

" 어떻게 나같은 놈 한테서 이렇게 착하고 예쁜 애가 나왔을까, "



애가 이렇게 착하고 의젓할 수가 없어, 조곤조곤 뱉은 내 말에 한참을 말이 없던 어머니가 곧 손을 뻗어 내 손을 잡았다.


무슨 소리야, 시우는 우리 아들이랑 꼭 닮았어. 예쁘고, 착하고, 사랑스럽고. 딱 네 아들이야, 우리 시우는.

내 손을 쓰다듬는 어머니의 손길에 꼴사납게 울컥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고개를 푹 숙인 내 손을 말없이 쓰다듬던 어머니가 곧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화제를 바꿨다.

시우야, 요즘은 아빠가 좋다는 여자 없어? 장난스런 말투에 에이, 엄마! 또 시작이야? 하며 고개를 번쩍 들자 뭘? 하며 능청스런 얼굴을 하신다.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데 시우가 음.. 하더니 아! 하고 입을 연다.







" 아빠는 모르겠구.. 시우가 좋아하는 누나 있어요! "

" 정말? "

" 뭐야 권시우? 누구? 유치원에? "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시우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자 어머니도 흥미롭다는 듯 귀를 기울이신다.

움.. 옆집누나! 손을 번쩍 들며 소리치는 시우에 순간 머릿속에 스치는 얼굴이 있어 작게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머니는 뭔가 아는듯 한 내 반응에 흥미가 더하셨는지 옆집누나? 하며 되물었고, 시우는 신이나서 입을 열었다. 






" 시우 밥도 해주구, 책도 읽으라고 주구.. 아! 어제 밤에는 아빠랑 누나랑 가치 별도 봤어요! "

" 아빠랑? "



이크, 여사님 또 시작하셨네. 눈을 빛내며 내게 고개를 돌리신 어머니는,

아, 누나랑 아빠랑 딱 네살차이나여! 하고 덧붙이며 헤헤 웃은 시우 덕에 더 눈을 빛내며 아예 몸을 틀어 내 쪽을 향하셨다.


내게 얼굴을 들이밀며 뭐야? 하시는데 손을 내저으며 아, 뭐가요- 하자 자리까지 고쳐 앉으시며 어떤 여잔데? 어떻게 시우랑 저렇게 친해? 하며 호구조사를 시작하신다.






" 아이고 여사님,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야. 앞길 창창한 아가씨 데리고 괜히 상상의 나래 펼치지 마시죠? "

" 얘는? 너랑 4살밖에 차이 안난다며? "



이름은? 이름은 몰라? 덧붙여진 어머니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지껏 이름도 모르고 있었다.

머리를 긁적이는데 옆에서 막 식사를 마치고 수저를 내려놓은 시우가 낑낑대며 그릇을 싱크대에 옮겨 놓았다.

그리곤 자기를 뚫어져라 보고있는 우리 둘에게 해맑게 이름 석자를 말하곤 팔랑팔랑 뛰며 거실로 향한다.



어쩜, 얘, 이름도 너무 예쁘다-

손뼉까지 치며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어머니에 결국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나저나, 시우 쟤는 대체 하루 사이에 얼마나 친해진거야?


















*****작가말 꼭 읽어주세요!*****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

이제 3화인데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똥글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과분한 사랑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록글도 그것도 첫페이지에 그렇게 오래 있고.. 댓글도 100개... 추천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격스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가끔 독방에 사진 주우러 가곤 하는데, 제 글이 정~~~~말 가끔 한번씩 언급이 되고 하더라구요!

완전 신기했어요ㅋㅋㅋㅋㅋㅋ 뭐라 댓글 남기기는 민망해서 그냥 보면서 뿌듯해하기만 하고 나왔지만요ㅋㅋㅋㅋㅋ



넘치는 사랑과 관심에 부담 아닌 부담을 느껴 이번 편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는데도 영 불안하네요..

어딘가에 오타라던가 실수가 있을 것만 같아요...


저도 저의 글 솜씨가 굉장히 부족하다는걸 알아서 되게 늘 죄송해요ㅠㅠㅠ 내용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달까요..?

오늘은 시점도 많이 바뀌고 이야기가 휙휙 바뀌는 상황이 많아서 더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ㅠ

오늘 편으로 조금은 공개가 된 여주와 승관이의 관계, 시우네 가족의 비밀..? 이 성공적으로 전달 되었기를!

더불어 떡밥만 던지고 풀리지 않은 여주의 새로운 비밀도 많이들 궁예해주시길!ㅎㅎ

사실 늘 댓글로 궁예아닌 궁예를 하시는 많은 독자님들이 계셨는데 볼때마다 한편으론 제 뜻대로 전달이 안되서 답답하기도?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ㅋㅋㅋ 


암호닉 신청도 너무 많아서 당황+감동!!

위에 암호닉에 신청하신분들 다 있는지 확인 해주시구요~


이번편까지는 신청 일단 받을게요!

꼭 신규 암호닉 신청은 [암호닉] 형태로 괄호 사이에 넣어서 써주세요! 꼭꼭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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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3
승관이 같은 친구 있으면 인생 성공한거 아닐까여ㅠㅠㅠ 밤늦게 달려오는 친구라니...! 순영이도 시우도 오늘도 너무 귀엽고ㅠㅠ 빨리 잘됐으면 좋게써여
7년 전
독자424
4살차이면 궁합도 안본다덛데~~~~~~~~ 난 눈 마주치자마자 혼인신고 했겠다 ㅎㅎ
7년 전
독자425
아 진짜 시우 넘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슨과니 같은 친구 있음 진짜 좋을 거 같고 ㅠ
7년 전
독자426
세로운 옆집애아빠 보러운 로지 입니다! 시우가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7년 전
독자427
아 승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28
부승관 넘 멋있구 시우는꿀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29
럽럽럽 시작해야돼요 ㅠㅠㅠㅠ 아마 숸순영은 부승관때메 질투 날거에요 ㅎㅎㅎㅎ
7년 전
독자430
승관이서브남주에요?ㅠㅠㅠㅠ그렇다면슬플거같...승과니..♡
7년 전
독자431
일단 어머님 눈에 잘 들었네요^^ 네 바로 결혼하시죠
7년 전
독자432
승관이 멋있어ㅜㅜㅜㅜ
7년 전
독자433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럽뽕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레죽게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4
순영이 어머님마저 너무 귀여우시자나요.......정말 귀여운 가족이에요ㅠㅠㅠ
7년 전
독자435
뿌야ㅜㅜㅠㅠㅜㅜㅜㅜ (오열)분명히 순영이 글인데 우리 뿌야 너무 설레요ㅜㅠㅠㅠㅜㅜ
7년 전
독자43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우야 ㅠㅠㅠㅠㅠㅠㅠ기여워ㅜㅜㅜㅜ 승관이ㅠㅠㅠㅠㅠㅠㅠ큽...감동
7년 전
독자437
가벼운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이번 편을 읽으니까 가볍지만은 아않은 것 같네요!!!!! 당, ㅁ편도 너무 궁ㄱ, ㅁ해여ㅠㅠㅜ
7년 전
독자438
짱이에요 자까님ㅠㅠㅠ
7년 전
독자439
승관이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
7년 전
독자440
시우도 귀여운데 순영이도 귀엽고ㅜㅠ
7년 전
독자441
승고나이ㅠㅠㅠㅠㅠ 진짜좋아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2
뿌야ㅠㅠㅠㅠㅠㅠㅠ다정킹ㅠㅠㅠㅠㅠ ㅠㅠㅠ시우는 너무 귀엽고요...쑨용이랑은 빨리 이어져쓰면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3
승관이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 순영이 어머님도 귀여우시고...ㅎㅎ
7년 전
독자444
수장님 아빠미 ... 크ㅢ으....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5
작가님 ㅠㅠ 저 진짜 하 ..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와 시우는 정말 천사일까여 .. 정말 저런 천사같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있다면 ㅠㅠㅠㅠ 와우 ㅠㅠㅠㅠ 여주의 10년 전 기억도 궁금하네요 .. 그 와중에 다정보스 부승과니 .. ㅜㅜㅜ 넘나 재밌는것 ㅜㅜㅜㅜ
7년 전
독자446
수녕이도 좋고 ㅠㅠㅠㅠㅠ 시우도 좋고 ㅠㅠㅠㅠㅠ 승관이도 좋고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7
시우 넘나 귀여운것 아님니까아ㅜㅜㅜㅠㅜ저에게 시우를 주실 생각은 없으신지요ㅎㅅㅎ
7년 전
독자448
시우랑 많이 친해졌구나 하루사이에... 순영이랑 부인이랑은 무슨사이였는지 궁금하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49
승관이ㅠㅠㅠㅠㅠ멋있어요
7년 전
독자451
승관이 매너에 감동..ㅠㅠㅠㅠ 그나저나 여주가 비오는걸 무서워했군요.. 그 사연이 궁금해지네요'3' 시우랑 순영인 여전히 넘나 꾸욥..❤
7년 전
독자452
너무 재밋네여 보길잘했어 ㅠㅠ
7년 전
독자453
ㅠㅠㅠㅠㅠㅠㅠ여주한테 무슨일 있었나보네요ㅠㅠㅠㅠㅠㅠㅠ승관이 넘 착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4
으어 ㅠㅠㅠㅠㅠㅠ 시우야 넌 큐피트이구나 ㅠㅠㅠㅠㅠ 너무귀여워 ㅜㅜㅜㅜ
7년 전
독자455
으어 ㅠㅠㅠㅠㅠㅠ 시우야 넌 큐피트이구나 ㅠㅠㅠㅠㅠ 너무귀여워 ㅜㅜㅜㅜ
7년 전
독자456
시우도 귀엽고 순영이도 귀엽고 권순영이 다해먹어라!!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457
아 승관이 너무 착하다ㅠㅠㅠㅠㅜㅜㅜ
7년 전
독자458
시우가 아빠보다 더 많이 아네! 어이고 우리 시우 사랑할 수밖에 없어 ㅜㅜ 그런데 여주는 비오는 날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괴로워하는 걸까요 ㅠㅠ
7년 전
독자459
수녕이ㅠㅠㅠㅠ시우ㅠㅠㅠㅠ넘나 좋은것 ㅠㅠ 승관이도 너무 멋있어ㅠㅠ진짜 젛은친구야ㅠㅠㅠ
7년 전
독자460
꿀벌입니다 아 이번편에서 여주의 트라우마가 처음으로 언급됐죠... (아련) 부승관은 여전히 어머니같고... 시우는 귀엽고... 순영이는.. 애아버지가 이렇게 설레도 될 일 입니까.. 아니 어떤 아빠가 할머니 다왔다고 애기 깨우면서 볼 뽀뽀르류ㅠㅠㅠㅠㅠ 흐어유ㅠㅠㅠ 끄어엉어ㅠㅠㅠㅠㅠㅠ(절규)
7년 전
독자461
승관아ㅠㅠㅠ
7년 전
독자463
승관이 같은 친구있으면 ... 그냥 사랑에 빠지는거 아니예요?ㅋㅋㅋㅋㅋ 이젠 순영이와의 러브스토리만 남은건가? 투큰투큰
7년 전
독자464
승관아..................넘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65
하 부승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시우야 너무 귀여워ㅠㅠ
7년 전
독자466
하...앞으로의 떡밥들이 너무너무 궁금해지는걸요....뭘까요 무슨 비밀이있는걸까요 !!!
7년 전
독자467
무슨잏이잌ㅅ엌ㅅ길래ㅠㅠㅠㅠㅠ시우는 여존히귀여우ㅏ료
7년 전
독자468
여주에게 무슨일이 잏었던걸까여!!!!!!!!!
7년 전
독자469
하....간질간질해여 달달해서 정말 ㅠㅠㅠㅠ 이번화는 승관이가 다했네요 ㅠㅠ
7년 전
독자470
어후 승관아,,,,, 너 왜 그렇게 따뜻하고,,,, 착하고,, 멋있고 그러니눈물나려고 하잖아 큽......(입틀막) 여주랑 이어지고 남은 한 사람은 제게 주시죠 시우도 좋아요
7년 전
독자471
순영이너무설레요ㅠㅠ작가님짱이에요 순영미 어떡해ㅜㅜㅡㅜ
7년 전
독자473
승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저런친구없어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74
여주 무슨일일까 걱정되네요 ,, 승관이는 그냥 말이 필요없고 ㅎ ,, 시우야 진짜 잘햇어 ㅎㅎㅎㅎㅎㅎㅎㅎ 순영이랑 여주랑 이어질 일만 남은건가여 이제 ? ❤️
7년 전
독자475
여주한ㅌㅔ뭔일이잇엇길ㄹㄹ0저러져..
7년 전
독자476
아 승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77
헐ㅠㅠㅠㅠ승관이 설레고 순영이 아빠미에 치입니다..♥ 근데 어쩌다 순영이는 아빠가 된건지 궁금해용ㅠㅠ
7년 전
독자478
승가니...듬직하다....싸라해
7년 전
독자479
아니ㅠㅠㅠㅠ승관아ㅠㅠㅠㅠ너무설레자나요ㅠㅠㅠㅠ 승관이 같은 남사친 어디있나요ㅠㅠㅠㅠ 오늘도 시우는 귀엽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80
승관이 멋있어요ㅠㅠ❤️
7년 전
독자481
승관이 같은 친구있으면 성공한거다ㅜㅜ
7년 전
독자482
그래서 내이름 뭔데...?
7년 전
독자483
아앜ㅋㅋㅋㅋ시후진짜넘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ㅇ관이체고,,, 여주는 무슨 일 있었던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 수뇽 어머님 ,, 더 보채주세요 (?) ㅎㅎㅎ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84
아ㅠㅠ 승관이한테 발리고 시우한테 발리고 순영이한테 발렸다.. 내 인생 발려도 행복하구나ㅜㅜ 근데 여주한테 안좋은 추억이있나봐요ㅠㅠ 어찌까ㅠㅠ 여튼 시우가 진짜 누나를 좋아하나봐요 잘됐다~ 알겠다~ 시우 아빠한테 양보해^^
7년 전
독자485
뭔가 마지막 말은 내가 혼자 느끼는거 일수도 있지만..질투..헷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86
시우가 너무 매력이 넘쳐요오ㅠㅠㅠ
6년 전
독자487
승관이 너무 멋있다... ㅠㅠㅠㅠㅠ 진짜 재밋어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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