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길이 비스트 홍일점이래!
(부제 : 굿라이프 영입)
w. 벨
내가 말했었나 길동이도 굿라이프야 얼마전에 준형이가 영입했대 들어가게 된 계기를 말해자면
길동이랑 준형이랑 숙소에서 동시에 작업실 간다고 나갔던적이 있는데 길동 작업실이 숙소랑 꽤 멀어서 준형이가 차로 데려다준다고 했어 길동이는 좋다고 헤헤 거리면서 차에 탔지
"아싸 차타고간다"
-얗 너 오빠가 이러케 데려다주는데 구경 한 번은 시켜줘야 되는거 아니야?
"그래요 태워다줬으니까 보고가"
-헐 대박 애들한테 자랑해야지
"아 하지마요 동운오빠 또 삐져서 말 나랑 안하면 어떡해ㅋㅋㅋ"
-아ㅋㅋㅋㅋ근데 그때 왜 삐진거야?
"그때 동운오빠가 작업실 가는데 따라온다고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오더니 안된다고 정색했더니 길동아 오빠 마상... 이러고 숙소가서 저한테 한마디도 안했어"
-아 진짜 손동운ㅋㅋㅋㅋ미치겠다
"그니까 오빠 비밀이에요 진짜 말하면 나 평생 오빠랑 말 암함"
-무섭넿 알겠어 알겠어 비밀
길동이 작업실은 진짜 아무도 못가봤어 심지어 매니저분도 못가보셨대ㅋㅋㅋㅋㅋ 길동이가 웬만한건 다 들어주고 따라줬는데 작업실에 대해서는 파워 단호했음 오죽하면 멤버들 2016새해소망 인터뷰에 길동이 작업실 구경해보는거라고 했겠어 용준형은 진짜 운 좋은거 저 날 길동 기분 엄청 좋았나봐
그렇게 둘이 시시콜콜한 농담하다가 길동 작업실에 도착했고 준형이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한 다섯평은 되려나? 책상에 컴퓨터하고 키보드 하나 놓으니까 길동이 하나 겨우 앉을 자리밖에 안남는거야 용준형 엄청 충격받았음 우리 막내가 이런 환경에서 하루종일 곡을 만들다니...
"오빠 표정관리 좀 해줘요"
-진짜 여기 맞아?
"이래서 아무도 안데리고 온건데"
-야 너 돈 많잖아 좀 옮겨라 불편하지도 않냐
"안그래도 너무 좁아서 옮겨볼까 하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혼자쓰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말았어"
-그럼 진작에 오빠한테 말을 하지 오빠 작업실로 들어와
"에이 됐어요 거기 오빠 작곡팀 분들 계시잖아"
-그럼 뭐 어때서
"괜히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야 길동아 괜찮아 거기 내가 대빵이라 아무도 너 못건드려 정 신경쓰이면 너도 굿라이프 하던가
"진짜 그래도돼?"
-안 될게 뭐 있어 지금 당장 가자 어후 답답해 방에 책상은 있으니까 컴퓨터하고 키보드만 빼가자 길동아 키보드 플러그 좀 뽑아봐
"헐 오빠 추진력 짱"
-이 오빠 또 한 추진력 하지 좀 멋있냐?
"아뇨"
-에잏 너 그냥 여기 백날천날 살아라 없던일로 하자
"아 오빠 왜그러실까 잘못했어 응? 오빠 사랑해요 용준형 최고 짱"
-그럼그럼 이렇게 나와야지 가자"
저렇게 바로 짐 옮겨서 준형이네 작업실로 갔어 짐도 컴퓨터랑 키보드 밖에 없어서 준형이가 직접 차에 실어서 옮겨줌 길동이가 오랜만에 멋있는 모습이였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하 나도 보고싶다 팔 걷어 올리고 짐 옮기는 용준형 길동아 안구공유 좀...
준형이네 작업실 도착해서 뭐가 우당탕탕 하니까 다비님이 올라서 나와봤는데 세상에 작업실에선 녹음할때 빼곤 볼 수 없었던 길동이가 있는게 아니야 그리고 다비님이랑 길동이랑은 같이 녹음도 해 본적 없어서 서로 초면이나 다름 없었음 한마디로 굉장히 어색함
-뭐가 이렇게 시끄러ㅇ
-어 오늘부터 길동이도 우리랑 같이 작업실 쓰려고 괜찮지?
"안녕하세요 이렇게 갑자기 와서 죄송해요 놀라셨죠"
-아이고 아니에요 어서오세요
"아 앞으로 자주 뵐텐데 말씀 편하게 하세요"
- 아 그럴까? 잘지내보자 길동아용
"잘부탁드려요 다비..님..?"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치겠닿ㅋㅋㅋㅋㅋ 홍길동ㅋㅋㅋ 님이 뭐야 님이 오빠라고 햏"
-그래 너도 편하게 오빠라고 해"
"네 근데 준형오빠 폰들고 뭐해요?"
-ㅋㅋㅋㅋ 너네 십년 놀림감이다 이건
준형 이건 십년 놀림감이라며 몰래 이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고 있었음ㅋㅋㅋㅋ 곧 인스타에도 올라왔고 반응은 핫했음 팬들 저게 뭐냐며 길동 귀여워 죽겠다고 앓아 눕고 길동이도 굿라이프라고 되게 좋아했음 그리고 멤버들도 난리가 났지 숙소 들어가자마자
-길동아 너 이제 용준형이랑 작업 같이해?
-되게 갑작스럽다ㅋㅋㅋㅋ어쩌다가 그렇게됐어?
-용준형 너 우리 막냉이 굴려먹으려고 그러지
-요형 동영상 웃겨 죽는줄알았어요
기광 요섭 두준 동운이가 다다다 질문공세를 했음 다 대답하기 귀찮은 길동이는
"아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됐네요 자세한건 준형오빠한테 물어보세요"
하고 소파 구석에 푹 엎어져서 눈을 감았고 준형이가
-아니 길동이 작업실 데려다 줬는데 너무 좁더라고 그래서 옮ㄱ
"오빠!!!!!!!!!"
-근데 준형이형 길동이 작업실 좁은거 어떻게 알아요? 형 갔죠 가봤죠 맞죠
-아닣 아 그게 아니라 동운아
"아 망했어...."
그렇게 삐진 동운이 달래느냐고 길동이가 고생 꽤나 했다고.. 그리고 용준형은 길동이가 아직도 무시하고 다님 불쌍한 주녕이... 힘! 내가 응원해
♡벨♡ |
쓰는 도중 3번이나 날아가서 진짜 죽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더 노잼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연제 3일만에 소재가 고갈났습니다! 하하 한심하네요 혹시 보고싶으신게 있으시다면 꼭 좀 댓글 남겨주세오........♡♡ 그리고 길동이가 반말을 쓰는게 좋을까 존댓말을 쓰는게 좋을까 고민하다 존반말로 정했습니당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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