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혁 잘 지내냐 보고싶다

 

 

 

너한테 말 꺼낼 용기가 없어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말 꺼내는데 그 날은 미안. 미안했다 진짜 그러려던게 아니었는데 많이 늦었다는건 알지만 너무 보고싶어서.. 나만 그래?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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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응. 너만 그래, 준회야. 사람 상처란 상처는 다 나게 하고 이제 와서 그러는 이유가 뭔데? 단 한 번이라도 내 생각했다면 넌 그 날 나한테 그렇게 대했으면 안 됐던 거였어.

[준회.]

미안해 진짜 이렇게 한다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건 아니지만 너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어 그냥.. 사실 미련일지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네가 보고싶다 한심하게도 아직 좋아해 너를. 뻔뻔하고 이기적인거 다 알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나한테 아무 미련 없는거야 김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