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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어디간거지…아끼던 지포라이터를 찾던 우판이 작게 한숨지었다. 첸과 작은 말다툼을 하고 나서 답답한 마음에 담배라도 피려고 했는데, 첸이 선물해주었던, 그 은색을 띄는, 작게 자신과 첸의 이니셜이 새겨져있는 지포라이터가 사라진 것이다. 우판은 결국 라이터를 찾지 못하고 서랍장을 뒤지던 손을 멈췄다. 지포라이터까지 눈에 보이지 않자, 자신과 사소한 것으로 말다툼을 시작한 첸이 무시무시하게 화를 내다가 방금 집을 뛰쳐나간 것이 더욱 신경이 쓰였다. 함께 동거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째, 이런 싸움이 아예 없었던 것이 아닌지라 그다지 당혹스럽지는 않지만 마음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다. 답답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바람이라도 쐬고 싶어 불을 붙이지 않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자리에서 일어나 베란다로 나간 우판은 조금씩 내리고 있는 비를 보니 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밑을 내려다 보니, 자신이 이번해 장마철에 첸에게 선물로 주었던 빨간 우산이 동그랗게 펼쳐지더니 종종종종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가는 것이 보인다. 나름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그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던 우판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저 우산을 줄때 첸은 어이 없다는 듯 웃으며 '뭐야, 여자애들 우산같잖아.' 라고 말했었다. 여자같다던지, 여성스럽다던지- 첸은 그런 수식어들을 싫어했다. 그런 주제에 첸은 어깨도 좁고, 팔뚝도 가느다랗고, 키도 작다. 첸은 끔찍히도 싫어했지만 우판은 그런 첸이 좋았다. 위에서 내려다보아도 보이는, 그 작고 빠른 걸음걸이도, 모든 것이 좋았다.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가는 빨간 우산을 내려다보며, 우판은 아- 하고 작게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곧, 끅끅거리며 웃었다. 조금 큰 듯한 손으로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웃는 모습을, 첸은 언젠가, 제일 멋있다고 말해주었었다.

 

 

 

 

 

 

 

 

 

 

 

 

 

 

 


"귀여워 죽겠다니까, 정말."

 

 

 

 

 

 

 


 중얼거리듯 말하며 우판은 빠른 동작으로 겉옷을 입기 시작했다. 현관으로 가 우산을 들던 우판은 무언가 생각난 듯 다시 방으로 되돌아가서 첸의 목도리를 집어 들었다. 새하얀 색의 목도리를 돌돌 말아 품에 껴안으며 우판은 현관문을 나섰다. 차가운 겨울의 공기가 온몸으로 와락 껴 얹혀진다. 살짝 움찔하던 우판은 다시 웃으며 복도를 뛰듯이 걷기 시작했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향해서.

 

 

 

 

 

 

 

 

 

 

 

 

 

 

 

 

 

 

 

 

 

 

 

 

 

 

 

 

 

 

 

 

 

 

 

 

 

 

 

 

 

 

 

 

 

 

 

 

 

 

 

 

 

 

 

 

 

 

 

 

 

 

 

 

*

 

 

 

 

 

 

 

 

 첸은 화가 나면 우판의 물건을 숨기는 버릇이 있었다. 숨기다기 보다는, 들고 나가버린 다는 말이 더 정확하겠지만. 지금쯤 지포라이터를 손에 꽉 쥐고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을 것이다. 무작정 돌아다닌다고 하기 보다는, 첸은 화가 나면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그런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있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하지만 결국 도착하는 곳이 어디인지 우판은 잘 알고 있었다. 다른때 같으면 시간이 조금 흐른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그곳'에 가서 첸을 달래서 데리고 오겠지만, 우판은 오늘은 먼저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언제나 첸이 자신을 기다리던 그곳에서, 오늘은 우판이 첸을 기다리고 싶었다. 이 추운 날씨에 첸은 지금 어디를 걷고 있을까, 코끝까지 빨게지는 날씨에 우판은 첸이 걱정되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한숨을 쉬었다. 우판의 숨이 하얗고 몽글몽글하게 공중으로 날린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우판은 커피를 사가기로 했다. 아메리카노 두잔을 주문하고 카운터에 기대어 있던 우판은, 하얗게 성에가 잔뜩 끼어있는 창문을 보고 빙긋 웃었다. 첸은 겨울을 좋아한다. 실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모든 것을 좋아하는 첸은 모든 계절을 좋아했지만. 그래서 한국이 좋다했었다. 모든 계절이 뚜렷한 아름다운 나라. 여하튼 첸은, 추위는 못견디게 싫어하면서, 겨울이 오면 잔뜩 신이 나서 어린아이처럼 웃곤했다. 특히 눈이 오면 더 신이 나서 밖으로 꼭 우판을 끌고 나간다. 우판은 겨울은 추워서 싫고 눈은 축축해서 싫어했다. 그러나 그런 우판은 안중에도 없이, 첸은 꼭 눈이 오면 우판을 끌고 나간다. 싫다고 우판이 버티면 화도 내고 애원도 한다. 거기에 우판이 넘어가버리면 첸은 진심으로 기쁘다는 표정을 하고 우판의 손을 꼭 잡는다. '좋다-' 라고 작게 혼잣말도 했다. 우판도 좋았다. 겨울이 아닌, 겨울의 첸이.

 

 

 

 

 

 

 

 

 

 

 

 

 

 

 

 

 

 

 

 

 

 

 

 

 

 지난 해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왔던 날이 있었다. 잔뜩 쌓인 눈을 푹푹 밟으며 좋아하는 첸을 보며 우판은 한참 웃었었다. 첸은 겨울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다. 추위를 싫어하고 추위에 약하다. 그러면서도 겨울을 좋아하고 눈을 좋아한다. 그 아이러니함이 웃겼지만, 첸은 개의치 않았다. 한참 그렇게 눈을 밟으며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손끝과 코끝이 모두 빨갛게 얼어버린 첸을 난로 앞에 앉혀놓고 뜨거운 코코아를 가져다 주자, 그 속에 각설탕을 몇개고 넣는 첸을 바라보며 우판은 '왜 그렇게 겨울을 좋아해? 눈은 왜그렇게 좋아하고?' 라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눈을 댕그랗게 떴던 첸이, 이내 눈을 곱게 접으며 웃음을 가득 띄우고 말했다. '우판을 만난 계절에, 눈이 왔었어.' 그렇게 말하며 웃는 첸이, 우판은 몸서리치게 좋았다. 그때 키스했던 첸의 입술에서는 달달한 설탕맛이 났었다. 달아- 라고 인상을 쓰는 우판에게 첸은 헤죽 웃으며 말했다. '우판이 코코아 타는 동안에 몰래 각설탕 먹었어.' 그런 첸의 양 볼을 붙잡고 코를 마주대며 우판은 웃었다. 달았다. 새하얀 각설탕보다, 각설탕을 몇개나 넣은 새까만 코코아보다, 첸이 더 달았다.

 

 

 

 

 

 

 

 

 

 

 

 

 

 

 

 

 

 

 

 

 


"한 잔에는 시럽 많이 넣어주세요."

 

 

 

 

 

 

 

 

 

 


 점원에게 말하며 우판은 웃었다. 지금 당장 만나고 싶어졌다. 두개의 커피잔이 나란히 담겨 있는 케이스의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고 나오자 바람이 차게 부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지만, 우판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금도 주체하지 않고 '그곳'을 향해 걸었다. 만나고 싶은 마음이 따뜻하게 달아올라 있었다. 케이스에 나란히 담겨있는 커피보다 더 따뜻하게, 첸을 향해서.

 

 

 

 

 

 

 

 

 

 

 

 

 

 

 

 

 

 

 

 

 

 

 

 

 

 

 

 

 

 

 

 

 

 

 

 

 

 

 

 

 

 

 

 

 

 

 

 

 

 

 

 


 비에 살짝 젖어있는 벤치를 아까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얻어온 티슈로 닦아낸 우판은 축축함에 상관도 없이 털썩 벤치에 앉았다. '그곳' 에 도착했다. 첸은 아직 와있지 않았고, 핸드폰도 조용하다. 이곳은 우판이 첸과 아직 동거하기 이전에, 데이트를 할 때 발견한 곳이었다. 도시의 끝의 자락에 있는 작은 언덕이었는데, 산책로가 이어져 있는 곳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곳이다. 조금 걸어가다 보니 이런 쌩뚱맞은 곳에 벤치가 있다고 첸과 한참 웃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판은 이제 거의 그쳐가는 비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러고보니 이곳에서 첸의 손을 잡았고, 이곳에서 첸과 입맞춤했고, 이곳에서 첸과 함께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모든 기억이 반짝반짝 빛나서, 우판은 순간 울컥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첸과 함께여서, 매일매일이 빛났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판은 매일매일이 진심으로 기뻤다.

 

 

 

 

 

 

 

 

 

 

 

 

 

 

 

 

 

 

 

 

 


 최근에, 언젠가, 첸이 입술을 삐죽 내밀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었다. 첸의 버릇이었다, 무언가 맘에 들지 않을 때라던지, 창피할 때는 입술을 삐죽 내민다. 첸은 잔뜩 볼 맨 소리로 '왜 요즘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아?' 라고 말했다. 우판은 그때 왠지 부끄럽고 당황스러웠다. 3년, 길지 않은 기간 동안 함께 같은 공간에서 살았다.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혹시나 소홀해지고 생각이 안이해진걸까. 그때, 당황스러워하는 우판의 얼굴을 바라보던 첸이 크게 웃으며 우판의 품속으로 파고 들었다. 당혹스러워하는 우판을 품에 안겨 올려다보던 첸은 키득키득 웃으며 '그런 표정 지을게 어딨어, 좋아한다고 말해줘.' 라고 말했다. 최고로 달콤한 목소리. 우판은 그런 첸을 단단히 안으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첸은 대답대신 우판에게 입맞춰 주었다. 마음 속으로 따듯함이 퍼져서, 우판은 웃어주었다. 최고로 좋아해 ,정말이야. 그래놓고 침대에서 둘이 뒤엉켜 뒹굴거리며 놀았다. 나른함이 온몸 가득 구석구석 차는 듯했던, 봄날의 일.

 

 

 

 

 

 

 

 

 

 

 

 

 

 

 

 

 

 

 

 

 

 

 

 

 

 

 

 

 

 

 

 

 

 

 

 

 

 

 

 

 

 

"우판……?"

 

 

 

 

 

 

 


 작게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우판은 시선을 들었다. 앞에 얼빠진 표정을 하고 있는 첸이 우뚝 서있었다. 언제나 자신이 이곳에 앉아 있으면 우판이 왔었는데, 오늘은 거꾸로 되어 있으니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첸을 바라보며, 우판은 웃으며 자신의 옆자리를 톡톡 쳤다. 그런 우판을 보며 첸은 추춤추춤 거리며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자 우판도 똑같이 첸의 표정을 따라하며 입술을 삐죽 내민다. 그 모습에 결국 웃음을 터트린 첸이 옆자리에 앉는다. 축축하지만, 괜찮았다.

 

 

 

 

 

 

 

 

 

 

 

 

 

 

 

 

 

 

 

 


"지포라이터 주실래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받은 소중하고 소중한 라이터라서요."

 

 

 

 

 

 

 

 

 

 우판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웃음을 터트린 첸이 '네에, 여기 있습니다.' 하고 손에 꽉 쥐고 있던 지포라이터를 우판의 손에 놓는다. 얼마나 꼭 쥐고 있었는지 따뜻한 라이터를 주머니에 넣은 우판이 품에 안고있던 목도리를 꺼내어 첸의 목에 둘둘 감아준다. 거의 코밑까지 둘둘 감긴 목도리를 손으로 살짝 내리는 첸을 바라보던 우판이 자, 이건 라이터에 대한 답례. 라며 첸의 손에 커피잔을 쥐어준다. 얼떨떨하게 커피잔을 내려다보던 첸이 한모금 마신 후, 작게 웃는다.

 

 

 

 

 

 

 

 

 

 

 


"뭐야, 다 식었잖아."

 

 

 

 

 

 

 

 

 그 말에 우판이 정말 그렇네, 라고 말하며 우산 밖으로 손을 내밀어 본다. 어느새 그친 비에 우판이 우산을 접자, 붉은 노을의 빛이 우판과 첸을 향해 쏟아진다. 그림자가 길어졌어, 라고 말하는 첸의 손을 우판은 손을 내밀어 꼭 잡아본다. 커피가 식었어도, 손은 따듯하네. 라며 첸이 웃는다. 우판은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커피가 이미 차게 식어서 이제 쓴 맛만 감돌고 있어도, 벤치가 젖어있었어서 코트가 축축하게 젖어버렸어도, 지금 옆에는 첸이 있다. 큰 위안이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옆을 바라보자 빨간 노을빛을 받고 있는 첸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앞으로도 괜찮을 거라고, 행복할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첸이 옆에 있으면 행복해 질 수 있어. 자신을 바라보는 우판의 시선을 느낀 첸이 문득 우판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눈이 마주치고, 첸이 빙긋 웃는다. 있잖아, 우판…,

 

 

 

 

 

 

 

 

 

 

 

 

 

 


"좋아해."

 

 

 

 

 

 

 

 

 


 우판이 환하게 웃으며 첸의 이마에 입을 맞춘다. 행복해 죽을 것만 같아서, 우판은 첸을 꽉 품에 안았다. 우판의 품에 안겨있던 첸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다가 빙긋 웃는다. 무지개야, 우판. 예쁘지? 라며 말하는 첸을 우판은 다시 꽉 안는다.

 

 

 

 

 

 

 

 

 

 

 

"아니, 네가 더 예뻐."

 

 

 

 

 


 안겨 있던 첸은 답답함에 고개를 들다가, 우판의 말을 듣고 다시 우판의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고마워, 하고 첸의 말이 조용히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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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로 너무 괴롭혀서 미안해서 쪄보는 달달글

그나저나 우판이라는 이름 너무 좋지 않나여 저만 좋으나여?...너무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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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키즈티님, 롸이트님 감사합니다 내 하트를 받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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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알신 신청해주시고 매번 봐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댓글도 항상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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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은 달달한 클첸이네요 ㅋㅋㅋㅋ 저도 우판이라는 이름 좋아해요!! 아 날도추운데 달달한 글보니 녹아버릴거 같..... 작가님 사랑합니다 ㅋㅋㅋㅋ저도 암호닉 신청해두 되나요?? 캔디로요!!
10년 전
독자2
롸이트예요 클첸클첸클첸역시 달달이죠ㅠㅠㅠㅠㅠㅜ 너무 좋아요 ㅠㅠㅠ와아아아아ㅠㅠ 이건 지짜 클첸 덕후인 전 스릉합니다작가님 브금 제목 알려주세요ㅠㅜ
10년 전
독자3
달달해요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10년 전
독자4
ㅜㅜㅜㅜㅜ클첸달달무루ㅠㅠㅠㅠ요즘이성밖에안올라와메말라있던저에게ㅠㅠㅠㅠ행복을선사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조무래기로닉신되요?ㅜㅜㅜ
10년 전
독자4
진짜진짜달달해요ㅠㅠㅠㅠㅠ미치겠다ㅠㅠㅠㅠ씁쓸한하루에던져진설탕한조각이예요ㅠㅠㅠㅠ작가님이런달달글사랑합니다ㅠㅠㅠ작가님도애정해요!!ㅠㅠㅠㅠ글이진짜어여뻐요ㅠㅠㅠㅠ하....ㅠㅠㅠㅠ사랑스럽네요ㅠㅠㅠ잘보고갑니다♥♥
10년 전
독자4
무슨 싸움을 이렇게 달달하게 하는 애들이 있어요?ㅜㅜㅜ설레게ㅜㅜㅜㅜ아 진짜 뭔가 몽글몽글 설레는 예쁜글이네요ㅜㅜㅜㅜ
10년 전
독자5
브그 진짜 좋아요ㅜㅜㅜㅜㅜ 알고싶어요ㅜㅜ
10년 전
독자5
달달달달달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클챈으로 달달물보고싶었었는데ㅠㅠㅠㅠㅠㅜㅜ아휴 설레서 쥬글것 같아요ㅠㅠ저도 암호닉 신청할게요!!쪼낙으로요ㅎㅎ
10년 전
독자6
달달해요ㅠ코코아도 쓰게 만들기세ㅠ
10년 전
독자7
클첸은진짜영원히강제행쇼..ㅠㅠㅠ
10년 전
독자8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연애해봤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외로와ㅠㅠㅠ너희들이라도 행쇼해라
10년 전
독자9
달달달ㅠㅠㅠㅠㅠㅠ진짜크리스너무멋잇어요ㅠㅠㅠㅜ행쇼항쇼ㅠㅠㅠ
10년 전
독자10
오늘은 달달하네요ㅜㅜㅜㅜ저도 우판이란 이름 좋아합니다
10년 전
독자12
아....작가님을 왜이제야 본건지 모르겠네요; 작가님대박인거아세요????혹시진짜작가아니세요???너무좋아미칠거같아요 이제야댓글다는거 뒷북인거아는데 진짜너무좋아서 어쩔수가 없어요♥♥♥신알신도할게요♥♥♥좋은글감사하고 사랑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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