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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권X우지호] 내 달팽이관에는 해파리가 산다 최종화 | 인스티즈


지호와 나는 참 잘 맞았다.

물론, 내가 성실한 집사람이 되었을 때 말이다.








정말 이렇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을 떨던 우지호가 사실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던 거라니.








오랜만에 만난 우지호는 작업실 구석에 양말을 숨겨 놓고, 다 쓴 물감을 아무데나 던져버리는 사고뭉치가 되어있었다.

어쩌다 걸리기라도 하면, 아무것도 모른다는 그 눈빛을 하곤 쳐다보질 않나..










작업실 외의 장소, 이를테면 옷방이라던가 거실은 깨끗히 쓰는 것 같기도 한데.

내가 청소할 때만 되면 실실 눈웃음을 지으면서 이것저것 구겨서 바닥에 버리곤 했다.









설거지도 마찬가지. 말도 꺼내기 싫다. 

우지호! 이 골칫덩어리.









기껏 하루종일 먹은 그릇들을 반짝반짝 광내놓고 나면 슬그머니 나타나 감춰뒀던 컵 하나를 꺼내고.


몇 번이나 신신당부를 하고 난 뒤에 세탁기를 돌리면  꼬깃하게 접힌 셔츠 한 장을 들고왔다.













우지호에게 이런 변태적인 악취미가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 까칠하고 성격 더러운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너무할 줄은 몰랐다고!









이렇게 말하면 내가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것 같은데-.



맞다. 이건 기정 사실.










내가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한다.


누가 보면 국제 가정부인줄 알겠어,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특별 초빙한 가정부인줄 알겠다구!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자.

우지호도 집안일을 하기는 한다.

아-주 드물게.







그도 그럴것이 중요한 행사가 있는 시즌이 아니면 매일 정시에 칼퇴근하는 나와 다르게,

우지호는 작업이 없는 날이 오히려 손에 꼽히기 때문.












'오빠를 불러주는 사람이 많은 걸 어쩌니.

돈 많이 벌어올테니까 집 잘 보고 있어'



라는 말 따위를 흘리며 부리나케 뛰어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운명적인 사랑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한 대 때리고 싶지만-









그래도 어쩌겠나. 우지호의 말이 맞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가장인 이 세상에서,

우지호가 우리 집의 가장이다.











물론 신문 기사 헤드라인을 떡하니 장식하는 사람이 내 남자친구라는 사실은 언제봐도 멋지지만.

가끔 친히 텔레비전에까지도 나와주시는 모습은 내가봐도 잘생겼지만.












그래도 억울하다!

분명히 고등학생 때는 반대였던 것 같은데.




저 자식이 사회에 일찍 나가서 물도 먹고 사람도 만나고 하다보니 완전 기가 활짝 폈다.

그에 반해 나는 새로 취직한 곳에서 막내인데다가 배울 것 투성이라 24시간 쭈구리 모드.









이럴 때 아무리 미운 우지호라도 곁에 있어주면 좋을텐데. 

나와 함께하는 건 오로지 끊이지 않는 집안일 뿐이다.












'지이잉-'











"...모시모시?"



"어머 유권씨~ 일본 사람 다 됐어?"



"..태일씨?"













나와 함께 살기 전까지 지호를 데리고 살았다는, 

그리고 지호를 미술계의 뜨는 별로 거듭나게 해줬다는(본인 말에 의하면) 이태일이었다.


이야기는 많이 전해들었지만 직접 만나본 적은 한두번밖에 없고, 연락처도 없던 터였다.


그런데 갑자기 내게 전화가 온 것이다. 




왜 지호도 아니고 나에게?















"에이,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라니까 그러네~

유권씨도 참 낯가려. 그쵸?"





"..하하.."




"아, 다른 게 아니구. 지훈이가 정식으로 저랑 합쳤잖아요.

유권씨도 지호랑 차린 살림 이제 거의 다 정리 됐을거구.

따로 만난지도 오래 되고, 우리 넷이 식사 자리 한번 가지면 어떨까 해서요.

괜찮은 시간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언제 돼요?"








"아.. 저 주말에는 늘 집에 있어요.

평일에도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오고.

저보다는 지호가 문제죠.

밥도 안 챙겨먹고 낮밤 분간 없는 애라."









"걔 아직도 그래요? 신혼 부부인데?

어머~ 완전 무드 없어.

유권씨가 버릇 좀 고쳐주지 그래요?

유권씨 말에는 꼼짝 못하는 거 같던데 아닌가봐?"









그간의 억울함과 분노가 스멀스멀 치고 올라왔다.

뜬금없이 이 사람에게 모든 것을 일러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일씨. 저 퇴근하면 아무도 집에 없어요.

혼자 밥해먹고 집안일 하다보면 어느새 밤이에요.

넓은 침대에 혼자 누워서 자고,

새벽 다되서야 인기척이 난다 싶으면 우지호가 잠깐 물건 가지러 들르는 소리에요.

이게 신혼 부부에요? 이건 룸메이트도 아니에요.

이거, 남이에요. 남!"






이태일은 울분에 가득 찬 내 목소리를 한참동안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그리고는 말문을 열었다.








"유권씨. 내가 시들어가는 커플들 불꽃 튀겨주는 건 일인자야.

나때문에 살아난 커플 엄청 많다?

딱좋네, 딱좋아. 이번 주말 날 잡아요.

내가 그 날 아주 못나눈 정들 실컷 나누게들 해줄테니까."








빠르게 말을 끝내버리고는 경쾌한 목소리로 안녕, 그리고 뚝.






갑자기 끊어진 전화에 어벙벙했지만 기분이 꽤나 좋아졌다.

곧 우지호에게서 저녁을 먹으러 오겠다는 전화가 왔다.








-








"왠일로 저녁을 다 먹으러 오셨대?"




"편의점 라멘도 질리고, 방부제만 먹다 나중에 땅속에서 안 썩을까봐 걱정도 되고-


권이 예쁜 얼굴도 오랜만에 보고 싶고?"













우지호가 달라진 점이 하나 더 있다면, 어마어마하게 능글댄다는 것이었다.


내가 무슨 말만 해도 얼굴을 붉히던 소심쟁이가 이렇게 변할 줄이야.













"..시끄러. 집에 들어 오지도 않는게."



"어쩔 수 없잖아. 내일 모레부터 전시라서 끝내야 할 게 너무 많아.

다음 작업은 빨라도 일주일 후니까, 

한 일주일 정도는 둘이 오붓하게 보낼 수 있겠다. 

그치 응?  그러니까 조금만 이해해주라-"







"우지호. 넌 내 일은 생각 안해?"












그냥 조금 투덜거린다는게 나도 모르게 정색해 버렸다.

식탁 위에서 흐물거리던 우지호도 흠칫 놀라더니 자세를 고쳐 앉았다.










"권아. 화났어?"








"..화 안 났어. 그냥.. 좀 피곤해서."










프라이팬 위에서 볶아지던 야채가 자작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고 잠시 조리대에 기대 섰다.











"..그냥.. 같이 있지를 못하니까.

심술부린거야. 미안해. 우지호."










의자를 끄는 소리가 나더니 등에 따뜻한 손이 느껴졌다.








"나도 알아. 나도 빨리 일 끝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볼게.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그리고는 뒤에서 나를 껴안는 마른 몸.

어쩌면 나는 그냥 이런걸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권아. 우리 조금만 힘내자."





"..응."








야채에서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나는 우지호의 손을 가볍게 털어내고는 다시 프라이팬을 잡았다.




-













"유권씨! 여기여기!"







"아,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일씨가 오기로 한 날이다.

일터에 있는 각자의 동거인은 내버려두고 둘이 함께 장을 보기로 했다.










"저기, 지훈씨는 뭐 좋아해요?"








"응? 모르는데? 걔는 다 잘먹을거에요."










천연덕스럽게 대답하고 입을 한껏 벌려 웃는 모습이 귀엽다.

우지호가 겁도 없이 같이 살만하네.

완전 순둥이잖아.













"근데 지금 밥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둘이 요즘 묘하다면서, 

그래서 내가 우리 둘만의 시간을 만든거잖아요."









"아, 네.."







"내가 보기에 우지호, 그거 지금 긴장 풀렸어.

얼마나 마음 편하겠어 지금.

돈은 들어오지, 사랑하는 사람도 옆에 있지. 

완전 지금 에헤라디야다 이거야."






"예?"




"그러니까 우린 우지호를 좀 잡아야겠어.

고등학교 때는 유권씨가 막, 이렇게, 응?

휘어잡았다면서요?"





"아니.. 휘어잡은 건.."





"고 여우같은 놈을 한 번 잔뜩 긴장시켜보자구요.

참한 남자친구로 돌아오게, 응?

원래 가지고 있던 습성은 잘 안바뀌는 법이거든."















태일씨가 하는 말이 정확히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점은 이해했다.

밀당을 해야한다.






연애할 때도 안했던 밀당을 무슨 동거하면서까지...

싶기도 했지만, 뭐 어째.

이태일 말대로 우린 식은 커플 중 하나일 뿐이다.

같이 잠든 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고.











한참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이태일이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어, 지호야?"





"..태일씨?"











이태일은 검지손가락을 들어 제 입에 가져다 대더니, 

또 그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왠일이라니, 하늘같은 형님이 전화 좀 하면 안돼?

너 요즘 일거리 많다고 부쩍 도도해졌다?"











수화기 너머로 방글방글 웃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쨌든, 지금 유권씨 나랑 있거든?

집에 언제 들어갈지 몰라. 

너도 어차피 늦으니까 상관없지?"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흥미진진했다.


수화기에 귀를 바짝 갖다대고 지호의 대답을 기다리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태일을 돌아보았지만 그의 표정도 아리송할 뿐이었다.











"..저 작업 다 끝나가요. 

집에 저녁 먹으러 갈거에요."







딱딱한 목소리와 말투에 이태일이 살짝 웃었다.









"야, 너 우지호 아니지!

우리 순둥이 지호 어디갔어!

내가 업어키운 내 새끼 어딨냐구!"










당황하던 것도 잠시, 이태일은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우지호를 다그쳤고 그 또한 아무렇지 않게 반응했다.









"권이 너무 괴롭히지 마시고 집에 돌려보내주세요~

권이가 한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단 말이에요."











알았다며 또 다시 까르르 웃는 이태일을 뒤로 하고 쇼핑 카트를 밀며 걸었다.


우지호가 질투란 것도 할 줄 아네.

왠지 모르게 귀가 뜨거워진 것 같았다.




-








"둘이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뭐가 그렇게 오래 걸려?

김유권, 나 굶겨 죽으려고 작정했어?"








"야, 지금 아직 여섯시도 안됐-"






"아-몰라몰라. 배고프다고. 빨리빨리."











잔뜩 불은 얼굴로 현관문 앞에 기대서있던 우지호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있는대로 툴툴거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웃어버릴 뻔했는데 그 순간 이태일과 눈이 마주쳤다.








'유권씨. 휘어잡아야죠.'









눈빛이 말하고 있었다.

잠시 그렇게 쳐다보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샐쭉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것이다.










"뭐야 둘이? 

언제 그렇게 친해졌다고 눈만 마주쳐도 웃어?"









쉴새없이 쫑알쫑알 따져묻는 우지호의 모습이 새삼스럽다.

나는 보이지않게 슬쩍 웃은 뒤 다시 표정을 감췄다.











"지훈 씨 오기로 했어."







"지훈씨? 태일이형 남자친구?"











완전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에 사실 조금은 조마조마했다. 












"김유권. 잠깐 나랑 얘기 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상황.

나는 이태일에게 간절한 눈빛을 한번 보내고 지호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아무렇지 않게 서있지만, 사실은 엄청 무섭다.













"..왜?"







우지호는 먼저 들어가 등을 보이며 서 있었다.




가뜩이나 어두운 데다가 오늘따라 그 등이 너무 차가워 보여서 무서워졌다.


불안감이 올라오는 바람에 닫힌 문의 문고리를 꽉 잡았다.














"왜?"





"...."





"지금 몰라서 물어?"






"...."






"김유권. 집에 사람 데려올 때 미리 말하자고 했지."









맞는 말이었다.



아무리 지호와 친한 사람이라고 해도 지호 입장에서는 그냥 밥 먹으러 왔다가 봉변 당한거나 다름 없다.


보통 같았더라면 나는 바로 사과했겠지.









".."






"...같이 있자며. 근데 왜 말도 없이.."











잔뜩 화를 누르고 말을 하던 우지호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긴 손가락으로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더니 후,

크게 한 번 내쉬고는 마른 세수를 하는 것이었다.










"됐다. 나중에 얘기해."










"..."








문고리를 잡고 있던 내 손을 무심히 밀쳐내고는 나가려는 우지호의 팔목을 충동적으로 붙잡았다.









"...태일씨가, 태일씨가 도와준다고.. 

도와준다고 했단 말이야..






너가 집에 오지도 않고 나랑 같이 있지도 않으니까..

분명히 식은 거라고, 나를 만만하게 보는 거라고.




도와주겠다고.. 일부로 질투나게 하려고.

그래서 오신 거란 말이야..."












지금 이걸 말해버려도 되나? 싶었지만.

이미 엎어진 물을 어쩌겠나.







마주 볼 자신이 없어 고개를 숙이고 정신없이 말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얼굴이 뜨거워졌다.

이러다 고딩 때 쭈구리 우지호 마냥, 울어버리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됐다.












"......?"







아무 반응이 없다.


나는 잔뜩 쫄아서 멈칫대다 없는 용기까지 짜내서 고개를 들었는데-













우지호는 완전, 웃음을 잔뜩 참는 표정을 하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김유권, 너 바보야?"






"...."





"식긴 뭘 식어.. 새벽에 너 깨우고 싶은 거 내가 얼마나 참는지 알아?"





"....?"





"간만에 뜨거운 시간 좀 가지려고 했는데.

저녁 먹으러 온다고 했으면 그 정도는 눈치채야지.





안 그래도 오늘 들어오려면 끝내야 될 게 얼마나 많았는데,

태일이형 전화 때문에 내 심장 떨어진 건 알기나 해?

대충 마무리하고 오느라 한 끼도 못먹었어."












잔뜩 긴장해있던 내게도 비실비실 웃음이 나왔다.

그래, 지호는 이런데 내가 괜히 의심을 했구나.








"이제 어떡할 거야. 

나 완전 기대하게 해놓고 밖에 다른 사람이나 데리고 들어오고.






나 엄청 실망했어.

너가 이거 책임질거야?"












갑자기 훅 들어오는 바람에-

숨도 참아버렸다.









등 뒤엔 닫힌 문.

얼굴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우지호는 내 몸을 완전히 가두고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아, 책임지면 되잖아! 


일단 밥부터 먹어야 될 거 아냐!"







민망한 마음에 우지호의 팔 사이로 몸을 틀어 빠져나왔다.

급하게 문을 열고 나가는데 내 등 뒤에서 우지호의 호탕한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유권씨. 화해했나봐?


거봐, 내가 잘한다고 했잖아요~"









언제 온건지 표지훈에게 안겨 소파에 앉아 있던 이태일이 나를 보며 뻔뻔하게 종알댄다.


앉아 있던 표지훈도 머쓱하게 벌떡 일어나 인사한다.















"밥 먹자. 배고파 죽겠다-"





곧 우지호가 기지개를 펴면서 방에서 나오자 나는 주방으로 도망갈 수 밖에 없었다.


제일 뻔뻔한 놈이야 저거.











아무렇지 않은 척 프라이팬을 달구고 재료를 꺼내는데 뒤에서 우지호가 다가왔다.


그리고선 등에 바짝 붙어 귀에 대고 속삭이는데,











"빨리 보내자. 나 참느라 죽을 것 같아-"













-이건 어떻게 봐도 틀려먹었다.

왜 나랑 우지호가 이렇게 바뀌게 된건데!













-







다음편은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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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아아악 카모님ㅠㅠㅠㅠㅠㅠㅠㅠ캐스퍼 여기 눕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지호가 저렇게 능구렁이가 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아이고 우리 유권이 서러웠져여? 일본까지와서 막내로 고생하고 있는데 지호가 집에 안들어와서 서운했져여?ㅠㅠㅠ
진짜 카모님 덕분에 재밌는 글 읽었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해피엔딩이라니....!!!전 오늘 여기 누울게요(죽은 캐스퍼의 온기가 느껴진다)

7년 전
카모
(따뜻)
7년 전
카모
후기 좀 이따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내달해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7년 전
독자2
아니 벌써 마지막이라뇨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태세전환 너무 귀여운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삐진 궈니도 그렇고 질투하는 지호도 그렇고 둘 다 귀여워죽겠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한 신혼생활 더 보고싶은데...흫흫흐..그동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저는 말벌이에욥
7년 전
카모
저도 더 쓰고 싶은데 인티 글잡은 건전함을 추구하네욯ㅎㅎㅎㅎㅎㅎ.....아쉽아쉽 후기 좀 이따 올리겠습니닷 그동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7년 전
독자3
으아아아 그런 말씀 하시니까 더 아쉽..ㅎ...(ㅇㅅㅁ)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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