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오 태꿍이애오;ㅅ;
제가 마지막 글을 올린 후로 2달 하고도 15일이 지났네요... 일단 머리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잘 지내셨냐고 묻기도 민망할 정도로 긴 시간이 지나고서야 나타나서 죄송합니다.
사실 고민이 많았어요 현생도 이렇게나 바쁜데 언제까지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쓴 글들을 모두 지우고 그냥 다시 평범한 애들의 팬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뭐, 지금도 평범한 팬이긴하지만요.
그런데 저에게는 아직 끝을 내지 못한 글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글잡에서 처음 쓰기 시작한 9년째 연애중과 짧은 단편 몇 개를 제외하고는 죄다 일만 벌려놓고 차마 주워담지 못했어요.
그 글들이 자꾸만 눈에 밟혀서 지우려다가도 망설이게 되고 그러다 지우지 못 하고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다시 돌아올 것 같아요. 어쩌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의 운명인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어요ㅠㅠㅠㅜ 하지만 꼭 여러분 앞에 짜잔!하고 나타날게요.
아,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연애의 온도
전정국 찾기
세자빈 적응기
연애학개론
제가 끝내지 못한 글들 중에 가장 기다리고 기다리셨던 글이 있다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사실 다들 손을 놓은지 꽤 지난 글들이라서 어떤거부터 시작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전부 다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은 글들이라서 저는 뭘 먼저 끝내야할지 못 정하겠어요ㅠㅠㅠ
독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글을 들고 나타나겠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더는 쓰지 못 하는 글이 생기면 간단하게 후의 줄거리라도 써드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 드릴게요.
제 글 9년째 연애중은 텍파가 없습니다. 저는 만든 적이 없고요 따라서 공유한 적도 없습니다.
혹시나 9년째 연애중 텍파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9년째 연애중은 제게 소중한 글입니다.
부끄럽지만 많은 분들이 좋았던 글잡으로 기억해주셔서 저는 너무 행복해요.
사실 제본을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도 했어요. 혼자 너무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해서 차마 얘기는 못 했지만요.
그런데 요즘따라 자꾸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나도 내가 쓴 책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독자님들께 물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9년째 연애중 제본을 만든다면 함께 해주실 의향이 있으실 분들 계신가요?
혹시 있으신다면 댓글에 의견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나타났는데 기다리시던 글이 아니여서 죄송합니다T-T
조만간 여러분 앞에 다시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감사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