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는것보다 그냥 눈앞에 닥친 홍빈이와의 만남을 생각해야할거같아 사십분뒤에 홍빈이가 온다고했으니까 빨리 준비를해야 했어
젖은머리를 수건으로 물기를닦으며 어떤옷을 입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전에 만날때는 무릎튀어나온 추리링에 아무렇게나 입는 후드티를 입고 만난적도 많은데 그렇게 입자니 창피하고
그렇다고 예쁘게 꾸며입자니 오바인거같기도 하고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입을옷은 없고 초조해져 결국 자주입는 스키니에 니트를 입고 화장을 해
꾸민티는 내고싶지 않고 예쁘게는 보이고싶고 또 고민을 하고있어 근데 시계을 보니까 풀화장을 하기에는 너무 촉박한 시간이야 우선 비비를 바르고 있었는데 전화가와
"어 홍빈아!어디까지왔어?"
- 나 너희 집앞 놀이터야 지금 나올수 있어?
"뭐? 벌써?? 아.. 알겠어 금방 나갈께!"
비비만 바른상태로 나가기 너무 병에 들린 여자 같아서 입술에 저번에 선물받은 빨간 립스틱을 바르는데 너무 빨간거야
유독 입술만 너무 튀는거야 지우려고 하니 추운데 밖에서 기다리는 홍빈이때문에 바로 집에서 나왔어
입술을 진하게 바른적이 없어서 엘레베이터에 탈때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어색해 엘레베이터에서 나오자마자 눈앞에는 홍빈이가 있어
키가커서 롱코트가 잘어울리는 홍빈이야 나를 보더니 조금 놀란거 같아 홍빈이 특유의 놀란표정 있거든 눈이 똥그래지고
화장이 어색한가... 슬적 웃어보였더니 날 보며 웃는거야
"오늘 예쁘다 근데 입술밖에 안보인다 위험한거 아니야?"
홍빈이가 직구를 잘 던지긴 하지만 너무 예상치 못한 직구에 멍하니 보고 있으니까 내 입술에 홍빈이 입술이 맞닿았다 떨어져
"멍때리면 뽀뽀할거야 계속 나 배고파 밥먹으러 가자"
적극적인 이홍빈의 행동에 당황스러워 나에게 팔짱을 끼고 밖으로 이끄는데 심장이 너무 뛰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는거야
"너 자꾸 그러면 뽀뽀 한번더한다? 너 되게 응큼하다 입술도 빨갛고 그렇게 나랑 뽀뽀하고 싶으면 자 뽀뽀해"
나의 앞으로 와서 웃으면서 말을 하면서 자기 입술을 쭉 내밀고 눈감고 뽀뽀를 기다리는 이홍빈이 너무 귀여운거야
그치만 손으로 입술을 탁치며
"장난은 일절만하자 뭐먹으러갈거야??나도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배고파 죽겄다 우리 뼈해장국 먹으러가자 내가 살께!"
"뼈해장국? 안돼 내가 생각해둔곳 있단말이야!"
"어제술먹은거 해장해야지 나 아는집있어 가자!"
홍빈이를 끌고 해장국집으로가 이홍빈은 정말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이야
"이모! 여기 해장국소자로 하나주세요!"
홍빈이는 작은소리로 나에게 말해
"진짜 이거 먹을거야? 아 나 레스토랑예약해놨단말이야!"
"이미 시켰는데 뭐! 어떡해 거긴 나중에가자 나지금 해장이 필요해 잠도 못자고 으아아 배고프다!"
이홍빈은 툴툴거리면서 내 숟가락을 챙겨줘 그리곤 물을 컵에 따르다가 날보면서
"근데 왜 어제 잠을못잤어? 어제 기억은 나?"
홍빈이한테 사실대로 말을 할까 고민을해 어제 차선배가 와서 재워줬다고 다시 만나자고 말을 했다고 어떡해야할지모르겠다고
"기억안나 하나도 안나 어제 기억은 다 사라졌어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필름이 끊켰어"
차선배 말은 꺼내보지도 못하고 그냥 홍빈이의 말에 대답을했어
"기억안나는구나 너 어제 나한테...."
홍빈이가 말하려고할때 뼈해장국이나왔어 사실 이홍빈입에서 어제일을 듣고싶지 않았어 이홍빈이라면 대놓고 말할 인물이거든.... 부끄러운걸 모르는건지
"이야 맛나겠당 먼저 먹고 얘기하자 오오오오 대박 푸짐한거봐"
일부로 표현을 과장되게하면서 한술 떠 모든일은 우선 밥부터 먹고 모든걸 생각하고 싶었어 차선배도 이홍빈도 정리안되는 내 마음도
"오... 맛있긴 하네 야 그래도 내가 휴...."
꿍얼거리면서 잘먹는 이홍빈이야 다 먹고나서 가게를 나왔어 이홍빈은 먼저 앞서서 걷다가 뒤를 돌아보고 날보며 말을해
"근데 별빛아 너 어제 기억 진짜 안나?"
아까부터 자꾸 어제 일을 집요하게 물어보는거야
"왜자꾸 물어 필름 끊켰다고"
"그래? 내가 뭐 했는지 알려줄께"
하면서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어 이홍빈얼굴이 내 코앞에 그니까 내 코랑 이홍빈 코랑 맞닿았어 그래서 내가 입술을 가리고 피했어
"야 뭐야 뭐! 야 어! 어 그니까 야... 아 배부르다! 아하하하"
너무 당황해서 진짜 너무 이홍빈이 잘생겨서 아니그냥 너무 떨려서 식당앞이고 길거린데 뽀뽀하면 창피하잖아
당황한 나를 본 이홍빈은 소리내면서 웃으면서 말해
"너 기억 다나지? 입술은 왜 가려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해 그리곤 갑자기 내등을 확끌더니 이홍빈한테 안긴 자세가 되버렸어
내가 안긴품에서 벗어나려고하니까 더 꽉 끌어안으면서
"자 밥도 먹었으니까 뭐 마시러갈까? 근처 가페가자"
안아준 나를 풀어줬어 그리곤 손을 잡고 걷다가 갑자기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해
"내가 거길 어떻게 예약했는데 감자탕이나 먹고 아휴...."
"왜 잘먹었잖아 맛 없었어? 난 좋았는데? 어디 예약했는데 그래?"
"아니야 됬어 아휴.... 너 때문에 망했어"
이홍빈은옆에서 툴툴 거리면서 근처 카페에 들어갔어 음료를 시키고 진동벨을 받고 자리에 앉았어
"별빛아 너 어제 일 다 생각나지?"
아무말 없이 그냥 밖만 보고 있었어 기억은 다나는데 너무 창피한거야 내가 먼저 뽀뽀하고 그리고 놀이터에서 키스..그리고 이홍빈의 고백
"별빛아 나 볼래? 너가 어제일이 기억이 나던 안나던 상관없어. 지금 말할께 나 꽤 오래전부터 너 좋아했어 군대 갔다와서 너 잊었을거라 생각했어 근데 아니더라 나 아직도 너 좋아 그리고 넌 차선배랑 헤어졌고 너도 나한테 좋은감정 있는거 같고 물론 너가 혼란스러울거 아는데 너도 나한테 좋은 감정 가지고있잖아 그니까 나랑 사귀자"
이홍빈이 나에게 말해 그냥 뻥져서 말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보고있었는데 내 이마에 뽀뽀를해 그리고 볼에도 코에도 그리고 나랑 눈을 맞춰
"아무말 없으니까 사귀는거 맞지?"
그렇게 이홍빈이 내눈 앞에서 내 대답을 기다려서 내가 입술에다 뽀뽀를 했어
나 이거 분명 올렸는데? 심타보기전에 올렸는데.....
댓글도 달렸던거 같았는데 왜 삭제된거지ㅠㅠㅠㅠ흐엉 ㅠㅠㅠㅠ
어제 1위한거 기뻐가지고 몰랐는데.... 다음거 올릴려고 보니까 없어진거 알고 다시 올렸어 그러면서 생각했던 끝맺음보다 더 짧아졌.....☆
마지막 끝맺음이 이상하군요 아하하하핳 다음은 좀 아련아련한걸로 오려고하는데 모르겠네요 누구를 주인공으로 할지 고미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