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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꿈나라로 잠이 드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징어

그렇게 쉬어가는 틈 없이 놀다가 카메라를 다 회수가 끝났다는 말에 카메라 앞에서는 할 수 없던

더 자유롭고 신나게 놀다 보니 졸음이 찾아와 그대로 잠자리에서 꿈나라로 빠져있는 멤버들을 징어는 말없이

구경을 하다가 잠이 오지 않는 시간을 조용하게 보내고 있었다.

 

"준면아"

"...."

 

잠이 깊게 들어있는 준면이는 대답이 없었다.

징어는 혹시나 하고 한번 불러보았던 준면이를 가만히 보고있자 너무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에

조용히 웃고는 후드집업을 하나 챙겨 입고 신발에 발을 집어넣어 밖으로 조용히 나가

밤바다를 산책하다 눈에는 제작진과 매니저가 근처 포차에서 신나게 안주거리와 회식문화를 보고

매니저가 안 보이도록 모자를 한번더 눌러쓰고 후드집업에 있는 모자마져 쓴 다음

근처 슈퍼로 들어가니 매니저는 설마 놀다가 잠들었겠지 하며 방송국 제작진들과 회식문화를 즐기는 모습에

징어는 한숨을 한번 슈퍼를 한번 보다가 음료수 하나를 구매하고

바다를 산책하다가  멤버들과 있을때는 보지 못했던 카페가 하나 있었고

 

"아까 있었나?"

 

머리는 들어가는 것을 거부했지만  몸은 머리와 다르게 카페로 들어가고 있었다.

 

 

"어서와"

"안녕하세요"

 

"몇번 봤는데 참 지금은 살짝이지만 돌려줄게"

 

"네?..아..그러니까"

"주사보다는 덜 아플텐데 엄살은 책보다는 역시 영상이 더 좋다 생각하면서 잘 보고 있었어"

"...."

"하지만 내가 아무리 신이어도 하지 못하는걸 몇번이나 하고 있는 니가 참 신기하거든

그래서 널 원래 세상으로 돌려보내 줄지 계속 있게 할지 아직은 생각중이야

그러니까 오늘은 이정도로 해야겠다

나중에 생각이 들면 찾아와서 풀어줄게

그치만 나름대로 너한테 선물을 줄게 원래 세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방법

너의 기억을 잊어버리며 내가 주는 기억을 가지고 징어로 살아가는 너에게 내가 주는

너는 수많은 곡을 만들어 작사 작곡 녹음하는 능력으로 저작권 통장이 선물이라면 선물이겠구나."

.

.

.

.

.

 

08

 

 

"징어야 어디가?"

"맞아여 그렇게 차려입는 모습 처음이에여"

"맞다. 너 차 어떻게 된거야 못 보던 거잖아"

"차?"

 

징어는 한번도 구경을 못했던 자동차를 멤버들이 알고 있는 것이 신기해서 오히려 무슨 소리냐며 이야기를 하자

"형꺼 아니에요? 형 주차하던 자리에 있어서 그냥 애들끼리 너 차 바꾸고 말 안했나 보다 했거든"

 

"수리보낸 이후로 소식이 없다. 실장님한테 물어봐도 말이 없으셔서

언젠가는 오겠지 하면서 기다리는 중인데 차라니 무슨 소리야"

 

"하긴 그런걸 비밀로 할 징어가 아니지"

 

"무슨소리에요. 형이 제일 서운하다고 했으면서

연습생 시간이 몇년인데 차 하나도 이제는 비밀이라면서 무슨 친구가 그러냐고 엄청 서운하다고 우리한테 이야기 했잖아요"

 

"근데 그럼 거기 주차한 차 주인은 누굴까"

"나도 궁금하다"

 

"엄청 비싼 고급 외제차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는 그런차 언제 타 볼려나"

 

 

"잠시만 나 전화 좀 받고 올게"

"누군데?"

"우리는 같이 있으면 안되는 전화에요?"

 

"혹시 애인 전화에요?"

"그런거였어? 그 바쁜 시간에 어떻게"

 

"무슨소리야 부모님이거든 여보세요"

 

전화가 끊어질 것 같은 느낌에 징어가 서둘러서 전화를 받자

전화기 넘어로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막내야"

"응 엄마"

 

멤버들하고 있을때 나오는 목소리와는 많이 다른 목소리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지만 징어는 멤버들에게

맏이 라인을 타고 있어서 막내라는 소리를 듣고 놀랐는데 징어는

 

-"이쁜 막내 없으니까 엄마가 너무 심심해요 올때 조심해서 오고 참

실장님한테 전화 들어보니까 차가 많이 고장났다면서 괜찮아? 오늘 사고 나면 안되는데

아이돌한테 사생들은 위험한 짝꿍이라고 큰 며느리가 그러던데 혹시 위험한거 아니야?

병원에서 보고 다시 보는 소중하고 이쁜 내새끼 얼굴 보는데 엄마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

것보다 많이 말랐던데 밥은 챙겨 먹고 다녀? 아줌마 한테 이야기 해서 반찬 신경써서 몇개 보내줄까?"

 

"숙소에 오시는 이모님 계셔 엄마 그리고 나 지금 운전할려고 시동 키려고 하는데 있다가 도착해서

전화 드릴게요. 아빠는?"

 

-"염감이야 알아서 오겠지 막내야 첫째가 예쁜 막내랑 통화하고 싶은가봐"

 

"필요없다고 전해줘 엄마 그럼 끊을게"

 

휴대폰에 있는 종료버튼을 누르고  방에 들어가 옷장을 열고 쇼핑백에서 막 꺼낸

시계를 딱 손목에 감고 있는 모습이 매번 편안함과 자유롭게 입어야 한다면서

반팔티셔츠나 후드티를 입으며 막내보다 더 오천원 에서 만원 사이의 옷만 입었다면 이번에는

정장과 구두와 시계를  머리까지 신경쓰는 모습에 어디가냐 질문을 했을때

 

징어는 생각이 난 듯

 

"경수야"

"네?"

"여기다가 싸인 한장만 해줘"

"싸인이요?"

"큰형수가 디오싸인을 원해요 라는 문자를 오늘 받았거든

멘트는 여기 이렇게 써줘"

 

"어디가는데 그렇게 차려입은거야?"

 

방문을 열고 나오는 민석이를 따라서 종대가 나오자

다른 멤버들도 궁금했는데 백현이와 찬열이가 징어가 집에서는 막내라는 말에 민석이의 행동이 잠깐 멈췄다가

종대는 신기한지 이야기를 쭉 하다가 경수싸인을 받은 것을 챙기고

준면이를 바라보면서

 

"나 오늘 늦게 올거야"

"어?"

"새벽에 들어 올 수도 있어 그러니까 새벽에 들어왔다고 잔소리 하기 없기"

 

준면이가 뭐라고 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준면이를 지나 자신을 끌어안고 데려가라고 말하는

세훈이를 보고 세훈이 머리를 쓰다듬더니 세훈이한테 좀처럼 해주지 않는 고등학교 입학 이후로 해주지 않던

볼 뽀뽀를 해주면서 말없이 신발을 신고  잘 갔다 오라는 종대에게 손을 흔들어 주며

자동차 키를 들고 시동을 걸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자동차에 장착되어있는 네비를 향해 움직이고

 

"운행을 종료합니다."

네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외제차가 움직임을 멈추고  페라리 스파이더 차량이

흰색으로 되어있는 자동차의 문을 열고 나오자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에게 자동차 열쇠를 건내고

몇마디 이야기를 끝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어서오렴"

"오랜만이구나"

"늦었다"

"너 페라리 끌고 왔더라"

"운전이 나쁘지 않게 잘 가더라고"

"넌 전화예절 좀 지켜"

"그럼 엄마보다 짧게 이야기 할 자신 있다면 그렇게 할게 그리고

형수 여기요"

"도련님 밖에 없네요"

"내가 그거 해주지 말라고 했잖아"

"나는 워낙에 형수 편이라서"

 

"막내야"

"네"

"가족모임에 나와줘서 고맙다. 그리고 올해 겨울이나 늦어도 내년에 영화 제작이야기 할 거야

연기공부 잘 하고 있어"

"어"

"그리고 이거 나쁘지 않을거다"

"어? 아버지 저도 준비했는데 그럼 겹치잖아요"

 

"시간날때 집에도 와 방 그대로야"

"..."

"이왕 하는거 잘하고 영화는 집안에서 기획하는거 3편 찍어주는거 지켜주면

계약한 내용을 멋대로 위약금 물어주고 데려오는 일 없을거다

그리고 계약기간 끝나기 전에 스스로 7편 찍으면 능력있다는거 인정하마

집안에 얌전하게 잡혀준다는 약속을 증명하는 마지막이다

괴롭힐 아이는 아니더구나 방송일 하고 있다니까 불편한 대화는 없을거다"

 

"맞다. 너 숙소에서 살고 있다며 근처에 집 얻어줄게

불편하게 남이랑 어떻게 살아"

 

"하긴 막내가 워낙에 한 까칠 하셔서 가족들이랑도 못 지내서 가출을 했는데"

 

"막내라고 받아주니까 아느사람 죽었다고 충격이라 먹고 약하잖아"

"근데 막내야 너 가출하고 있는 곳 설마 몰라서 안 끌고 왔다 생각하는거야?"

"...."

 

"그런 줄 알고 있다면 니가 멍청한 바보 외에는 아무것도 아닌거고"

 

.

.

.

"방송국 대기실에서 인사 하는거 말고는 별다른 대화가 없었네

다시 소개라도 할까?"

"...."

"조금 뒤라면 사람들은 우리가 엄청 이쁘게 사랑하는 줄 알거 아니야

사생들도 그럴텐데 뭐 나도 조건없이 너 얼굴 구경하는거 아니야"

 

"...."

"너 죽는 목숨이라며 협조 똑바로 해

안 그럼 이거 폭로 할 거니까"

 

"..협박이냐"

"이제야 목소리를 듣네 나 성격이 착한 쪽은 아니거든

집안끼리도 서로 도와주는 마당에 협조는 서로 적당하게 하자

오늘처럼 말 없다면 비협조로 생각해서 나는 성격대로 나갈거야 그러니까

비밀도 공유하는 사이에 호흡정도는 맞춰야지

일어나 데이트 하는 모습이라도 찍혀줘야지"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하자"

"뭐"

"끝날때 질질 끄는거 하지말자 그리고 사생처리는 알아서 한다  새벽은 서로 터치하지 않고 스케줄은 이해한다.

나한테 너는 또다른 스케줄 일 뿐이야 성격? 니가 제대로 모르나 본데 나는 개싸움 전문이거든

점잖은 사람은 아니야 집에서 몰라 안 들어오는 나를 왜 잡아가지 않았을 꺼라고 생각해?

협조는 알아서 적당하게 해줄거니까

처음에 몇번은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적당할때 인정하는 걸로 집에서 말을 해서 말이야

오랜만에 말 잘듣는 척을 해줘야 하거든 근데 나는 누구도 머리 위로 올라오는거 싫거든  그러니까

성질 참고 있는 사람 앞에서 성격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멀리서 보면 다정하게 보이겠지만  가까이서 보면 자동차 안에서 대화를 하다가

상대방의 집에 데려다 주는 모습 그리고 연습실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사생팬이나 파파라치에게 사진을

일부러 찍혀준 징어는 연습실에 들어가니

 

평소 연습으로 공기가 더워져야 할 모습이 아니라 차가워 졌고  백현이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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