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경수] 전교에 소문난 철벽남인 전학생 도경수랑 사귀게 된 썰 10 (부제: 워터파크上)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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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은 항상 받습니다~

*아 그리고 이왕이면 헷갈리지 않게 [],(),<>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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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에 소문난 철벽남인 전학생 도경수랑 사귀게 된 썰 10

***

오늘은 워터파크 갔던 날을 써볼게!

다들 알다싶이 유명한 ㅋㄹㅂㅇ ㅂㅇ!ㅎㅎㅎ

거기 엄마 아는 분께서 근무하셔서 이용권 여러장을 받아왔어~

그래서 나,경수,수정,찬열 넷이서 갔지!

그리고 고민은 또 시작되었다..☆★

수영복 뭐입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기 일주일 전부터 계속 고민을 했었어..

"야 수정아 나 뭐입어ㅠㅠㅠㅠ"

"비키니 입으라니까?"

"그건 너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들만 하는 얘기고..ㅎㅎ"

수정이는 진짜...짱이야...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 몸매랄까?

애가 무슨 복근도 있어 ㅋㅋㅋㅋㅋㅋ짱이야 진짜

"야 너도 그리 나쁘진 않아ㅋㅋㅋ그냥 입어봐 나 오늘 사러갈껀데 같이갈래?"

"ㅇㅋㅇㅋ 언제만나?"

"1시간 뒤에 사거리. "

"알겠어 그때 봐~"

그래서 일주일 전에 수정이와 만나 백화점에 갔어.

바로 비키니 파는 매장으로 들어가서 둘러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걸 어떻게 입어"

"왜 못입어? 야 이거 괜찮다 입어봐"

억지로 나한테 옷걸이에 걸려진 비키니를 주는데 너무 민망한거야...

결국 입어보긴 했는데 안될 것 같더라

"야 안돼안돼 못입어 너나 입어"

수정이한테 저러니까 수정이가 여기까지 왔는데 안사고 가냐며 제일 평범한? 그런 비키니를 계산대에 가져가서 계산하더니 나한테 줬어

"이미 계산했다? 너 입어!"

"야..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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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린다 안들려~~ 야 이거어때?"

내말을 무시하고 그냥 자기꺼 고르더라...

결국 나는 옆에서 가릴 비치웨어를 사서 쇼핑백에 넣었어.

그렇게 다 사고 걱정을 안고 백화점을 빠져나왔어...

다시 전날로 돌아와서, 경수랑 카톡을하는데 갑자기 경수가 뜸을 들이는거야

'너..'

'왜?'

'혹시라도..'

'??뭔데 빨리 말해봐'

'막 몸 다보이는거 입고 그러면 나 바로 집 간다'

이러는거야..어떻게알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왜 벌써 사기라도 했어? 나 장난아니야 너 그거입고 나오는 순간 나 바로 집 갈꺼야'

한번 말했던 건 바로 지키는 경수라서...옷장에 걸려있는 저 비키니가ㅋ...ㅎㅎㅎㅎㅎ.ㅎ......

'쨌든 알아들었어? 그런거 입고오지마 알겠지?'

ㅎㅎㅎㅎ망했네요

계속 걱정을 하고 있다가 결국 잠을 설쳤어

새벽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기는데 망설여졌어ㅎ..

이걸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래서 그냥 혹시 모르니까 가방에 넣어놓고 저번에 사놨던 원피스형 수영복이랑 여분의 옷들을 넣었어

선크림이랑 선글라스 방수팩같은거 막 챙겨넣고 그러다보니까 약속시간이 다 됐더라구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들고 집을 나섰어

문을 여니까 경수가 벽에 기대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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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어?"

"응 빨리가자~"

여전히 밖은 후덥지근하더라... 경수랑 손을 잡고 수정이랑 찬열이랑 만나기로 했던 장소로 걸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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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너네 적응안돼..."

우리가 여름방학식 전날에 사겼잖아! 근데 찬열이는 수정이한테만 들었단 말야 사귄다는 걸..

그래서 경수랑 사귀고 난 뒤에 처음 만나던 거였어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나란히 걸어갔어

가면서 수정이한테 귓속말로 물어봤지

'야 수정이 너 비키니 입을꺼지?'

'당연하짘ㅋㅋㅋ내가 얼마를 썼는데'

'야 근데 나 아마도 못 입을 것 같아...'

'아 왜! 내가 일부러 사줬잖아ㅡㅡ'

'아니..어제 경수랑 톡하는데 말 꺼내기도 전에 입지말라는거야..입고나오면 바로 집에 간대'

'야 근데 걘 그러고도 남을 것 같은데... 아 몰라 일단 가서 말하자'

저러고 소근소근 말하는데 경수가 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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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얘길 그렇게 비밀스럽게 해"

"아무것도 아냐.. 그냥ㅎㅎㅎㅎ"

별 말 안하고 다시 걷더라고...다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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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기 수영장봐 개커!!!!!짱짱 빨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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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촌놈같다..아 쪽팔려 야 가자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시작이네 그래도 저러면서도 알콩달콩 잘 사귄다니까?

웃으면서 입구에 들어서서 이용권을 보여주고 다들 손목팔찌를 차고 돈 충전을 한 후에 들어갔어

"30분 뒤에 바로 여기로 나와!"

탈의실로 들어가려는데 경수가 팔목을 잡더니 입모양으로

'기억하지? 입지마'

이러면서 들어가는거야.. 그 후로 희망은 날아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봤냐? 입모양? 입지말래..엉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괜히 챙겨왔어"

"진짜 단호하다.. 박찬열은 아마 입고 나오면 좋다고 존나 실실 쳐웃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들어가 빨리"

그래서 탈의실로 들어가서 캐비닛에 다른 짐들을 넣어두고 수정이랑 샤워실로 가서 샤워를 한 후에 옷을 갈아입었어.

수정이는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고 있고 나는 그냥 원피스로 된 그래도 디자인은 이쁜..☆★ 그런 걸 입고 비치웨어를 걸쳤어

"야 너 진짜 몸매 쩐다.."

"내가 요새 얼마나 안먹고 그랬는지 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선크림을 온몸에 치덕치덕 바르고 둘 다 마지막으로 선글라스를 끼고 나갔어

보니까 먼저 나와있더라?

박찬열은 그냥 웃통 다 까고 있었고 경수는 그냥 흰 반팔티 걸치고 반바지 입고 있었어

그냥 기본 옷들인데도 경수가 입으니까 멋있더라

경수가 날 보더니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이며

"잘했어"

이러더니 날 끌고

"가자"

라고 하면서 들어갔어

물론 박찬열이랑 정수정이 티격태격하면서 같이 뒤따라 왔어

"수정아 너 진짜 예쁜데....어...음..."

"뭐 빨리말해 ㅡㅡ"

"옷이 너무...야하다...그냥 그렇다고..."

"근데 뭐 어쩌라고!!!!!"

"아니.. 너 뭐 걸칠 거 안가져왔어?"

들어보니까 대충 이런 대화더라고 ㅋㅋㅋㅋㅋ귀여운것들...★

그렇게 우리의 물놀이는 시작되었어

***

나머지는 下편에서 계속...

음...연재주기는 항상 바뀔 것 같아요 그래도 되도록이면 매일 오도록 노력할게요~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요새 춥죠..감기 조심들 하세요! 그럼 저는 2 10000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