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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윤기 환자분 담당 정신과 의사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윤기형 룸메이트 전정국입니다.”
“제가 1년 동안 민윤기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정보를 얻고 싶은데, 질의응답 내용을 녹화해도 될까요?”
“아 예, 괜찮습니다.”
“민윤기 씨와 어떤 사이죠?”
“룸메이트입니다. 10개월 째 같은 집에 살고 있어요.”
“민윤기 씨가 평소에 집에서 뭘 하며 지내나요?”
“그 형, 클래식 작곡하고 있어요. 원래는 밤새서 작곡도 많이 했었는데,
형이 아시다시피 요즘 정신적으로 상태가 좀 안 좋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시간동안 약 먹고 자고 있어요.”
“클래식 작곡이라니, 혹시 그 부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아는 것이 있나요?”
“윤기형이 방탄예술고 클래식 작곡과 나왔거든요.
그 형 진짜 천재적으로 곡을 잘 썼어요.
형이 쓴 곡에 피아노 파트만 추가하면 진짜 완벽할 텐데, 윤기형 철칙이 피아노는 절대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민윤기 씨 요즘 상태가 어떤가요?”
“형이 요즘에 악몽을 자주 꾸나봐요. 소리를 지르면서 잠에서 깨더라고요.
항상 그럴 때면 머리가 아프다며 약을 미친 듯이 먹고, 다시 자려고 하는데.
말려도 듣질 않아요. 형이 점점 폭력적이고 날카롭게 변해가요.”
“또 다른 기억나는 증상이 있나요?”
“음 딱히... 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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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형, 요즘 기억을 자꾸 잃어버리는 것 같아요.”
2017.04.01 2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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