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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DIA - 너만 모르나 봄

[방탄소년단/김남준] 17171771 九 | 인스티즈

 

 

 

 

 

눈을 떴다.

내 옆에서 곤히 잠들어있는 네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아니면 꿈도 꾸지 않고 깊게 잠들어있는 걸까.

손을 내밀어 네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었다. 네가 미간을 살짝 찡그려왔다. 예나 지금이나 너는 잘 때 너무나도 예민했다.

내가 조금이라도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면

 

 

 

"준아..?"

 

 

 

이렇게 바로 눈을 뜰 정도로. 그리고 나는 알고 있었다.

 

 

 

"더 자요."

 

"잠이 안와"

 

 

 

하나는 한 번 잠에서 깬 너는 다시 잠들 수 없다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그런 네가 한 번 마음 먹은 것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 한 번 또렷해진 정신이 쉽게 다시 잠들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17171771

(김남준 번외 下)

w. 복숭아 향기

 

 

 

오랜만에 찾은 꽃집이었다.

문을 열고 드러서자마자 머리가 띵하니 아파오는 기분이었다. 내가 들어오기 과분할 정도로 밝고 따스한 공간이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각자의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예전에 왔던 그 모습 그대로 그들의 자리는 변하지 않았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한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꽃집 주인이었다. 지난번에 너에게 주었던 검은색 장미 꽃다발을 만들어 준 주인공이기도 했다.

나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날 이후로 처음 보는 것이니 오랜만에 보는 게 맞기는 하니까.

지난 번에 봤던 장미 다발들 역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검은색 장미는 보이지 않았다.

 

 

 

"장미는 잘 전해드렸어요?"

 

"덕분에요."

 

"혹시 싫어하지는 않으시던가요?"

 

"글쎄요."

 

 

 

장미를 받아들었던 너는 긍정을 하지도, 부정을 하지도 않았었다. 내가 너에게 족쇄를 내밀었을 때처럼.

아. 시기상으로는 족쇄를 나중에 받았으니 족쇄를 받았을 때 장미를 받았을 때처럼 반응을 했다는 게 맞는 말이겠지.

 

너는 글을 쓴다는 애가 뭐 그리 빡빡하니.

 

언젠가 네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머릿속에 네 목소리가 스치고 지나가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말려올라갔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나는. 괜시리 튀어나오는 웃음을 굳이 참아내지는 않았다.

내 기분이 좋아서 나오는 웃음이니 참아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꽃말이 독특해서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데."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싫어한 거 같지도 않은데요?"

 

"네. 그냥 그랬어요."

 

"아쉽네요. 꽃 색깔 물들이느라 나 좀 고생했는데."

 

 

 

여자는 어깨를 한 번 으쓱여보였다.

고생을 하기는 했지. 생화를 직접 검은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하나하나 손길을 거친 작품이었으니 말이야.

비록 네가 좋다, 싫다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었다.

네가 그 꽃다발을 싫어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만약 싫어했다면 그 꽃다발이 다 말라서 시들어버릴 때 까지 간직하고 있을 리는 없을테니까.

 

 

 

"오늘은 찾으시는 꽃 있으세요? 아니면 지난번처럼 검은색 장미?"

 

"장미는 맞는데 검은색은 아니네요."

 

"무슨 색이에요? 설마 붉은 색? 프로포즈 하실 생각이세요?"

 

"아니요. 잘못 짚으셨어요."

 

 

 

노란색이에요.

내 말이 떨어지자 여자의 표정은 한순간에 굳어버리고 말았다.

나는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로 여자를 바라보았다. 지금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에.

 

 

 

-

 

 

 

노란 장미.

꽃말로는 질투, 이별 그리고 영원한 사랑 이 있는 얄궂은 꽃이었다.

여자의 머릿속에 떠올린 노란 장미의 꽃말은 무엇이었을까. 아마 그녀의 머릿속의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질투였겠지.

영원히 당신의 나의 것이라고 외치던 사람이 질투라는 것을 하게 된다면 최악이긴 하니까.

 

하지만 나는 너로 인해 질투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정정해야지. 느껴본 적이 없는게 아니라 느낄 자격이 없었다.

 

'나는 네 것이 아니야.'

'너만 놓으면 돼.'

 

언제나 네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었다. 덕분에 알고 싶지 않아도 매일 깨닫는 사실이기도 했다.

때문에 나는 너에게 질투라는 것을 할 자격이 없었다. 애초에 지금 우리의 관계는 정상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

정상이 아닌 게 모여서 비정상이 된다지. 너와 나의 관계는 비정상이었다.

 

 

 

"내일 찾으러 올게요."

 

"감사합니다."

 

 

 

내게 영수증을 내미는 여자의 표정은 아직까지도 멍해있었다.

아무래도 그녀의 머리속에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는 카드와 영수증을 받아들며 작게 웃어보였다. 여자의 손이 조금 떨려오는 게 눈에 들어왔다.

 

 

 

"노란 장미에는 꽃말이 여러가지가 있죠."

 

"아..."

 

"그쪽이 생각하는 게 무슨 꽃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내일 몇 시 쯤 오실 예정이세요?"

 

"이 시간 즈음에 오지 않을까 싶네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감사하죠."

 

 

 

내일 뵐게요.

여자의 인삿말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꽃내음이 가시고 도시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코끝을 찔러왔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끈거리던 머리가 조금은 나아지는 기분이었다.

 

 

 

-

 

 

 

 

뒤를 돌아보니 여자가 분주하게 노란 장미를 꺼내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런 따스한 냄새를 계속 맡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머리가 아프지는 않을까? 가슴이 답답하지는 않을까?

꽃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그저 저 안에 들어가면 가슴 속에서 느껴지는 간질거리는 기분 때문에 답답할 뿐이었다.

 

아무래도 나는 꽃이랑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건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이런 생각은 그냥 그만둘까.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꽃은 이래서 문제였다. 가끔 향기에 취해 사람의 정심을 혼미하게 만들 때가 있었다.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나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핸드폰 자판을 두드렸다. 너였다.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일어났나보네. 거실에 먹을 거 대충 준비를 해놓긴 했지만 손도 대지 않았겠지.

늘 느끼는 거지만 내가 너보다 너에 대해서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이런 생활 습관에 대해서는.

 

 

 

[너]

일어났어요? -

 

 

- 나 배고파

 

뭐 먹고 싶은 거 있어요? -

식탁에 먹을 거 있는데 -

 

- 과일 싫어

- 딱히 생각나는 건 없어

 

금방 갈게요 -

뭐 먹고 싶은지 생각해놔요 -

미리 말해주면 더 좋고 -

 

 

영화를 보러 갔다온 이후였다.

이런 너의 어리광이 종종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아. 영화가 아닐 수도 있었다.

내가 손목을 그은 이후일 수도 있으니까. 어쨌든 너는 요즘들어 꽤나 어리광이 많이 늘어있었다.

내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기미를 보이면 '어디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대놓고 뭔가를 표현한다거나 그러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처럼 이렇게 배가 고프다면서 말을 툭툭 내뱉는 정도가 다였다.

너는 알고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 내가 너의 (명령에 가깝긴 하지만)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유독 그게 '먹을 것'과 관련이 있으면 사족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었다.

 

무용을 했던 탓일까.

너는 네가 무언가를 먹는 것에 대해 유독 박한 편이었다.

침대 위에 누워있다 배가 고플 때면 '배고파' 라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이틀의 한 번이 될까 말까 였으니까.

주로 내가 먼저 '이거 먹을래요?' '저거 먹을래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네 입에서 나오는 '~가 먹고 싶어.'라는 말은 굉장히 신빙성이 높은 말이었다. 정말로 먹고 싶어서 먹고 싶다 말을 하는.

 

 

 

"요즘은 아닌 거 같지만."

 

 

나는 핸드폰을 주머니 안에 집어넣었다.

집 가는 길에 간단한 주전부리라도 사가야지. 너는 맥주를 좋아하니까 맥주랑 간단한 안주면 되겠지.

배가 워낙 작은 탓에 맥주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말을 하는 너였다. 안주는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하면 될 것이다.

나도 옆에서 같이 먹어야하니까 내 꺼 안주도 사가야겠다. 아. 그냥 과일만 먹어도 괜찮으려나.

괜시리 웃음이 배실배실 새어나왔다. 사실 술을 마시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랑 먹는 거는 나쁘지 않기에.

 

아니. 사실 굉장히 좋기에.

 

 

 

-

 

 

 

노란 장미가 도착했다.

그리고 그와 거의 동시에 너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영화를 보러가느라 나갔다 온 것이 문제였던 걸까.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

나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네 머리칼을 쓸어넘겨 주었다. 무슨 일인지 너는 약을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

약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먹으려 하지 않았다. 내가 일어나려는 기미라도 보이면 바로 내 손을 꼭 그러쥐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뿐이었다.

밤새 오른 열 때문에 네 몸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너는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은 채로 내 옷자락을 세게 그러쥐었다. 밤새 악몽이라도 꾼 것일까.

 

 

 

 

"준아."

 

"네."

 

"네가 처음으로 나한테 줬던 꽃 기억해?"

 

"그럼요."

 

"..."

 

"검은 장미였잖아요."

 

"... 응."

 

 

 

 

 

약을 먹기 싫어서 어리광을 부리는 건가. 이런 걸로 어리광을 부릴 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며 네 등을 가만히 토닥여주었다.

아. 혹시 봤을지도 모른다. 내 작업실에 놔둔 노란 장미 꽃다발을.

 

네가 알고 있는 노란 장미의 꽃말은 무엇일까. 이별. 영원한 사랑. 질투.

노란 장미는 내게 너에게 내미는 선택권이기도 했다. 네가 이별을 택하면 우리의 운명은 이별로 끝날 것이고 영원한 사랑을 택한다면 영원한 사랑으로 끝이 날 것이다.

그리고 노란 장미에는 꽃말이 하나 더 있었다.

완벽한 성취.

그래. 네가 영원한 사랑을 택하면 나는 완벽한 성취를 이루게 되는 것이었다.

 

 

 

 

"선배."

 

"응."

 

"나 봐요."

 

"싫어."

 

"왜요."

 

"나 지금 못생겼어."

 

"매일 못생겼으면서."

 

"죽는다."

 

 

 

 

너는 여전히 나를 보지 않으려했다.

나는 네 볼을 두어번 쓸어내리다 너를 다시 침대 위에 눕혀주었다.

네가 말똥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제서야 나를 보는 건가. 상황에 맞지 않게 웃음이 절로 새어나왔다.

네가 다시금 내 옷깃을 그러쥐었다.

나는 바로 네 손을 떼어냈다. 노란 장미도 중요했지만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네가 약을 먹는 일이었다. 밤새 열이 오르는 동안에도 아무것도 먹지 않은 너였다. 너의 선택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너의 몸이었다.

 

 

 

"가지마."

 

"선배 약 가질러 가는..."

 

"나 두고 가지마."

 

"선배?"

 

"준아. 김남준."

 

"네."

 

 

 

 

나 두고 어디 가지마.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말인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 참으로 낯선 말이었지만 거짓말은 아니었다.

지난번에 네가 내게 물었었지. 쓰러지기 전에 하려 했던 말이 무슨 말인지 기억나냐고.

저 말이었나보다. 내가 너에게 하려 했던 말은.

 

 

 

 

"왜그래요."

 

"준아."

 

"네."

 

"나, 나..."

 

"..."

 

"나 너 사랑해."

 

"..."

 

"그니까 나 두고 나가지 마. 응?"

 

 

 

 

...

너의 목소리가 내 귓가를 스치고 지나갔다.

 

처음으로 들어본 '사랑해.'라는 말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덤덤하고 담백한 그런 말이었다.

온갖 수식여구를 다 붙여서 설명을 하려해도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그런 말이었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

 

[방탄소년단/김남준] 17171771 九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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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을 하자면... 우리 남준이는 모쏠이에요.

사랑에 대한 환상이 엄청나답니다... 고백 들으면 귓가에 종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남준이에요...

뭐... 남준이 입장에서는 종소리보다 여주 목소리 듣는 게 더 중요하니까 여주 목소리만 들렸을 수도 있고요.

사실 저는 환상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라...ㅎㅎㅎ 저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요.

 

혹시 눈치채신 분 계신가요? 호석이를 만날 때 여주가 즐겨 마시는 술이 무엇이었는지.

보드카였죠. 우리의 여주는 굉장히 술이 센 그런 사람이랍니다.

하지만 술이 약해서 맥주만 마시는 남준이랑 같이 술을 먹기 위해 일부러 맥주를 마시는 거에요.

뭔가 같은 주종을 마시고 싶어서..? 라는 느낌이랄까요. 여주와 남준이가 같이 다이다이 뜨면 남준이 완전...ㅎㅎㅎㅎㅎ

취해서 쓰러질 수도 있어요.ㅎㅎㅎㅎㅎ

 

음... 브금도 그렇고 뭔가 간만에 따듯한 느낌이네요.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17171771에 비하면 말이에요.

이렇게 스릴러는 물건너 가는 건가...

 

오늘도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 부터는 다시 여주 시점으로 돌아갈거에요!

마지막화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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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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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열렬 입니다!!!!!! 세상에 검정 장미와 노란 장미의 비하인드가 이번 화에서 드러나게 되다니 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넘 좋아요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막 나 두고 가지마, 라는 말을 들은 남준이 반응이 이번 화에서 세세하게 드러난 게 넘 좋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아 진짜 스릴러 같기도 하면서 몽글몽글하기도 하고 오늘은 넘 설레서 못 잘 것 같아요,, 연애에 대한 환상이 큰 남준이가 넘 귀엽기도 하고요,,,, 진짜 오늘도 사랑해요 ♥♥♥♥ 좋은 밤 되시고 예쁜 꿈 꾸세요 !♥
6년 전
독자3
녹차맛콜라
저런 뜻을 담은 노란장미였다는게 놀랍고 되게 신기하지만 한편으로 어긋나게 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ㅠㅠ

6년 전
독자4
호빵이에요! 내일 시험인데 새벽에 이러고 있네요...ㅋㅋㅋㅋㅋ 이 글은 알림뜨면 안 읽을수가 없어요ㅠㅠㅠㅠ 이제 여주시점으로 돌아가는 건가요ㅠ 여주시점으로 봤을때 남준이가 어떤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수가 없었는데 남준이는 생각보다 더 서툴고 순수한것 같아요 여주가 마음을 말해줬으니까 이제 행복할 일만 생겼음 좋겠네요ㅠㅠ
6년 전
독자5
[마솨]
노란 장미의 의미가 영원한 사랑도 있었군요 어쩌면 남준이도 여주처럼 여주에게 진심을 듣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6년 전
독자6
뚝아입니다!
노란 장미 뜻 엄청 많네요... 꽃집주인은 무슨 생각을 했던걸까욬ㅋㅋㅋ 오늘 비지엠도 뭔가 몽글몽글하고 글도 그렇고 다 몽글거려서 참을수가 없어욧...!! 이제 몇시간 뒤면 시험인데 도중에 이거 생각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욤 헿 오늘도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독자7
아메리카노예요~ 노래는 스윗한데 이 글과 읽으면 왠지 섬뜩한 기분이 들어요..ㅎㅎ
읽는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여주와 남준이는 어떨까요? 아.. 그들이라면 저와 다를 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읽으면서도 어떻게 될 지 얘네들이 무슨 생각인 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다음 화 여주 시점이 기대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하튜

6년 전
독자8
꽃말이 너무 극과극을 달려서 뭔가 더 불안했었는데 남주니 생각도 이제 알게되서 마음이 조금 놓인거같아요!
6년 전
독자9
[지안]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하.. 노란장미에서 심장쫄렸는데 역시 냄쥬니는 영원한 사랑을 생각하고 있었어여..
6년 전
비회원110.141
온기 입니다!어.. 그럼 서얼마 저 고백이 진심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는 건가요?ㅜㅜㅜㅜ 구로디망.. 나중에 술배틀 한번 다이다이깹시다! 낄낄
6년 전
독자10
남준이성애자입니다
오..뭔가 달달한데 심오하다
사실 남준이이 생각이 잘 들어나있어서 좋긴하지만
뜻이 너무 심오해서 이해가..
네 근데 그래도 좋아요ㅠㅠ
노래 너무 달달해서 어색한데 내용하고 맞네요
작가님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꼐요

6년 전
독자11
토끼
오늘은정말그렇게어둡지않은분위기?였던것같아요!! 그리고저는보면서꽃집주인이뭘생각했을까궁금해지네욬ㅋㅋ보드카마시는데맥주택한여주는스윗한여주인가여..☆순간오늘마지막화인줄알았어욬ㅋㅋㅋㅋㅋ말안해주셨으면끝나는줄알았을거에여...

6년 전
독자12
[@지민윤기@]로 신청합니다!
아 이번편은 왜 이렇게 간질 간질 거리죠 ㅠㅠ 남준이가 꽃과 어울리지 않는 게 너무 잘 어울리네요. 묘한 이질감이 참 자연스러워요 사실 17171771 매력 자체가 그런 느낌이죠. 이질감이 너무 자연스러운 매력.ㅋㅋㅋㅋㅋ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자까님!

6년 전
독자13
인디핑크

제가 이 작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실까요ㅠㅠㅠㅠ 얼른 열일 하셔야해요!!!ㅋㅋㅋㅋㅋ농담입니다❤️ 노래도 상큼해서 그런가 괜히 저도 간질간질하네요 설레구ㅠㅠ 둘이 서로 사랑이란걸 확실히 알아서 행복한 모습 마구마구 보여줬음 좋겠네요ㅎㅎ 이 커플은 그마저도 평범할 것같진 않지만요ㅋㅋㅋ

6년 전
독자14
그때쯤이면 이예요!! 노란장미가 그런뜻이라서 다행이예요ㅜㅠㅠ남준이 모쏠이라니...ㅎ 의외네옄ㅋㅋㅋㅋ
6년 전
독자15
보보입니다!!! 브금듣고 오잉?! 했ㅅ어요!!! 드디어 바라던 알콩달콩인가 싶어서ㅎㅅㅎ 그렇게 막 알콩한게ㅜ나오진 않아도 여주와 남준이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었던 화네용!!! ㅠㅠㅠ 이제 아프지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 남준이가 생각한 노란장미의 꽃말을 여주가 알아주길❤❤
6년 전
독자16
단아한사과
오늘은 브금이 평소와 다르게 밝아서 오...오늘은 달달한 내용인가? 했는데
알콩달콩은 아니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거니까....
남주니 모쏠이라 연애에 대한 환상이 있었구나....
뭐지 왜 갑자기 귀여워 보이지 .......
준이도 준인데 보드카마실정도로 술 쎈 여주가 준이랑 술 같이 마실려고 맥주마시는거에 치였슴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6년 전
독자17
베네핏입니다 남준이가 모쏠이었다니... 그래서 그런거 구나.... 꽃집 주인은 꽃말 남준이랑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던거겠죠.... 여주는 술 쎈데 남준이 위해서 맥주 마신다는거 보고 괜히 제가 다 간질간질ㅎㅎㅎㅎ
6년 전
독자18
빈반입니다 이런 복잡하면서 단순한 캐릭터 넘 좋아요ㅠㅠㅠㅠㅠ남주니 너 모쏠치고 넘 섹시한데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35.155
[이땡글]로 암호닉 신청하게씁니당ㅁ
남준이 오랜만에 달달하네용ㅠㅠㅠㅠ

6년 전
독자19
만두짱
남준이 속마음을 알게되서 좋아여❤❤❤❤

6년 전
독자20
통증입니다 드디어 남준이의 시점이네요 노란 장미의 의미가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실마리가 풀리네요!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독자21
뷔글뷔글
남준이가 무슨 생각으로 노란장미를 샀는지 드디어 알게 되었네요ㅠㅠ 이별이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그 다양한 꽃말 중에서 여주가 선택한대로 흘러가는거였다니... 왜 저것마저도 다정하다고 느껴지는걸까요ㅠㅠㅠㅠㅠ 이제 여주가 남준이한테 사랑한다고 했으니 저 노란 장미의 꽃말은 저절로 영원한 사랑, 완벽한 성취가 되겠네요! 여태까지 봐왔던 17171771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브금 듣자마자 잉? 했었는데 작가님 마지막 멘트 보니까 스릴러는 물건너간건가 하셔서ㅋㅋㅋㅋㅋㅋㅋ 스릴러도 좋고 이런 다정다감한 글도 좋아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22
짐꾸입니당 여주가 남준이를 위해서 맥주만 마신다니 .. ㅠㅠ 항상 서로만을 생각하는데 왜이리 위태로워 보일까요ㅜㅜㅜㅜ.. 이제 노란 장미의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처럼 둘이 달달했으면 좋겠어용 ㅎㅎ.. 오늘두 재밌게 읽구 갑니다 !! 다음 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
6년 전
독자23
이상해씨입니다!!!!갹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남준 시점으로 보니까 너무 색다르고 재밌는 것 같아요 모쏠이라 사랑에 대한 환상까지 있는 사람이라니......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여주가 사랑한다고 말했을때 무슨기분이였을지 궁금하네요 이 글의 장르는 로맨스릴러가 맞는 것 같아요ㅠㅠㅠ 정말 좋아합니다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4
캬...브금도너무좋고내용도달달해져서너무좋아요ㅠㅠㅠ정말잘읽고갑니다!!!!생각보다남준이가사랑에대한환상이큰게귀엽고재밌어요ㅎㅎㅎ
6년 전
독자25
비비빅이에요! 여주랑 함께 있는 남준이는 처음 글 분위기랑은 또 다르게 귀여워지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ㅠㅜㅜ서로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았을 때랑은 또 다르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서로한테 맞춰주는 것 같기도 하고ㅠㅜ
6년 전
독자26
뜌입니다ㅠㅠ 이번편도 완전 잘 읽고가요ㅠㅠ 남주니가 머리가 너무 똑똑하네요! 으헣ㅠㅠ 이제 다음에도 이렇게 달달한가옇ㅎㅎㅎ 작가님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27
밤툰입니다! 남준이 번외가 끝났네요!! 이 번외를 통해서 제가 오해하고 있던 남준이를 새롭게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제 여주와 남준이에게 행복해질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8
퓨어남준입니다ㅠㅠ
노란 장미 처음 봤을땐 저도 여주랑 헤어지는 줄 알고 깜짝 놀랐었는데ㅠㅠ 남주니...역시 스릴 넘치지만 스윗해... 검은 장미에 이은 노란 장미라니 작가님 상상력 대박적bb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29
너만볼래♡예요!!
노란장미의 꽃말은 왜 다양해가지고 여주 힘들게하녀ㅠㅠㅠ 그래도 놓은 뜻이있어서 다향이에요ㅠㅠㅠㅠ 그리고 남줌이도 좋은 뜻을 가지고 샀다는 것도 굉장히 좋구욯ㅎㅎㅎㅎㅎㅎㅎ 기분좋당ㅍ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30
무네큥
허억 다행히 이별이 아니였네요 역시 글은 여러 관점에서 읽어봐야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뭔가 준이가 처음에 했었던 행동이 이해가 잘 안 갔었는데 사랑을 하려는 방법이 다른 사람과 조금 달랐다고 생각하니까 이제 다 이해가 가는 것 같아용

6년 전
독자31
다이아몬입니다 남주니 모쏠이였다니 너무 치명적인 모솔인데요 ㅠㅠㅠㅜ술도 못마시구 너무 귀엽네요 이번편 준이 ㅠㅠㅠㅠ여주랑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오늘두 잘 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32
지금도 암호닉 받으시나요? 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33
[다밈♡] 으로 엄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13.127
아이스에요!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독자36
방소입니닿 이번편은 뭔가 평화로웠어요...핳 마지막에 남준이 짤도 너무 귀엽고 ㅠㅠㅠㅠㅠㅠㅠ힣 노란장미랑 검은장미... 집갈때 장미한송 사들고 가고싶네여 헿 잘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37
작가님 꼭 스릴러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ㅋㅋㅋㅋ이렇게 남준이가 여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노란장미의 꽃말은 뭘 생각하고 있었는지 다 알게됐네요 영원한 사랑이라서 다행ㅇ이고 남준이에게 완벽한 성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년 전
독자38
핫초코
브금틀었는데 너무 밝아서 고딩글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니도 참 귀여운 면이 있어 사랑해 라는 말 들었을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ㅋ가

6년 전
독자39
초코아이스크림2입니다! 빨리 여주와 남준이 사이의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0
워너비탄입니다ㅠㅜㅜ 암호닉 신청하고싶은데 이미 너무지났네요우ㅠㅜ 독방에서 추천받아서 일탄부터ㅠ다읽었는ㄷ ㅜㅜㅜ 너무재밌어요ㅠㅠㅠ 으악 저런거 너무좋아요 설정해두시 여주와 남준이의 남들과는 다른 독특하고 독점욕 강한 생각이랑 주관들 ㅜㅜㅜ 넘나사랑해요ㅠㅠ 작가님 ㅜㅜ
6년 전
독자41
짐니J에요ㅠㅠ 드디어 시험이 끝나서 이렇게 여유롭게 글을 읽고있네여ㅠㅠ 행복하다진짜ㅠㅠ 작가님 드디어 행복해지는건가요? 우리남준이 행복한일만가득하길
6년 전
독자42
[김망개]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이걸왜 이제알았죠???ㅠㅠ 진짜 취적이에요 넘재밌습니다ㅠㅠ
6년 전
독자43
준입니다ㅠㅠㅠ
남준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술도 못 마시구,
모쏠이고, 사랑에 대한 환상까지ㅠㅠ
너무 카와이해요ㅠㅠㅠ
오늘도 글 잘 읽었습니다ㅠ! 작가님 진짜 사랑해요❤️

6년 전
독자44
드디어!!!!여주와 남준이가 서로의 마음ㅇㄹ!"!!!!!저장소666 왔다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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