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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컴백 살인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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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
'Big Heat' 기획사 소속 가수
2013년 10월 10일 데뷔하여 춤, 노래부터
작사, 작곡 능력까지 뛰어나 실력으로 인정받는 대세 솔로 가수
정규 2집 'You don't talk anymore'으로 2017년 5월 3일 컴백 예정
사건 장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Big Heat' 기획사 사옥
사건 추정 시각 : 2017년 5월 2일 2:30AM - 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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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명단 >
박지민 (남,23세)
피해자의 팬
“ 제가 형을요? 내가 왜요? 의심할 사람도 진짜 없다 ”
김태형 (남,27세)
'Big Heat' 기획사 소속 연습생
“ 제일 존경하던 선배님이신데…전 아직도 좀 믿기지가 않아요 ”
김석진 (남,35세)
'Big Heat' 기획사 대표이사
“ 갈아탄다면 모를까, 미쳤다고 내 손으로 내 밥줄을 끊겠나? ”
민윤기 (남,27세)
프로듀서
“ 노래만지느라 죽을 뻔 한건 나였지, 뭐 죽이고 싶은 것 까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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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용의자_심문_mp4
이거 지금 찍고 있는 거에요?
형사
자, 다들 착석해주세요. 저는 이번 사건 수사를 전담하게 된 김남준입니다.
지금부터 묻는 질문에 차례대로 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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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건 추정시간(2:30 - 3:00)에 뭘 하고 있었죠?
박지민(남,23세)
피해자의 팬
저녁 먹고부터 지하주차장에서 쭉 형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보고 좀 할 얘기가 있어서요.
Q.할 얘기라면요?
그건 아직 비밀이에요. 아 이제 상관 없으려나
김태형(남,27세)
'Big Heat' 기획사 소속 연습생
그날도 늦게까지 연습밖에 안했습니다.
데뷔가 진짜 코 앞 이거든요. 맨날 새벽까지 연습할 수 밖에 없죠.
Q.팔을 다치셨네요?
네. 안무를 너무 빡세게 연습했나봐요. 손목 쪽 인대가 놀라버렸대요.
김석진(남,35세)
'Big Heat' 기획사대표이사
요즘 회사에 일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말이야. 남아서 일 좀 보고있었지.
Q.직원을 시킬수도 있을텐데직접 남으신 이유가 있는지?
내가이렇게 솔선수범하는 사장이라네 하하하하
그리고 뭐 호석이가 할 말이 있다고 세시쯤 온다길래, 마침 할 일도 많겠다 그 친구 기다릴 겸 남아서 하고 있었지.
민윤기(남,27세)
프로듀서
그때쯤 이면…뭐 한창 작업 중 이었겠죠.
Q. 옷이 좀 더러워 보이는데, 평소에 잘 씻지 않는 편인가요?
아뇨, 저 굉장히 잘 씻습니다.
이건 뭐 좀 하다가 흘린거구요,제가 집엔 못들어가도굉장히, 굉장히 깔끔한 사람이에요.오해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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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는' 1차 현장검증 - 용의자 심문 - 2차 현장검증 - ? - 검거'순으로 진행됩니다.
1차 현장 검증 : 수사에 필요한 단서를 획득합니다.
용의자 심문 : 각 용의자를 차례로 5분간 심문합니다.
2차 현장검증 : 놓쳤던 단서를 추가획득합니다.
? : 조력자의 도움을 받습니다.
검거 : 범인을 검거합니다.
질문에 대한답은 '예/ 아니오' 로만 주어질 것입니다.
주의하세요
용의자들은 진실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 20170506 9:20PM]
수사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