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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이민형 시점> 

 

 

 

 

이건 내가 이름이 만나기 전에 쓴 메모여서 말투가 조금 어눌할 수도 있다는 점 고려해줘 

 

 

 

 

 

 

한국으로 돌아가기 한달 전이였나 

아무튼 우리 가족은 한국에 있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갔어 

나는 근데 기억은 잘 나질 않지만 캐나다로 오기 전에 나랑 엄청 친한 애가 있었데 뭐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겼었는데  

 

 

 

 

 

아 이야기가 좀 다른데로 갈 뻔 

 

 

 

 

 

 

 

아무튼 한달전이였나 엄마가 예전에 한국에서 친했던 분의 아들이 온다길래 손님 맞이 준비를 다하고 집 앞에서 보드 타고있었어 

 

 

 

 

근데 저 멀리서 큰목소리로 "민형아~~~~~~~~~~!!!!!!!!!!"라고 부르는거야 

 

 

 

 

 

난 솔직히 그때 좀 소름이였다 진짜 

 

 

 

 

 

 

왜냐면 민형이란 이름은 한국이름이여서 부모님이나 같이 사는 재현이 형밖에 모르는 이름이거든 

 

 

 

 

 

근데 또 그런 이름을 모르는 남자가 뛰어오면서 부르니까  

내가 얼마나 겁이 났겠어 

 

 

 

 

 

 

안그래? 

 

 

 

그치 인정하지? 

 

 

 

 

그래서 내가 본의아니게 뛰어오던 사람한테 놀라서 너어무 놀라서 욕을 썼는데 또 무시하고 그냥 이번엔 좀 걸음 느리게하면서 오는거지 

 

 

 

 

 

 

 

 

 

내가 헛것이 보이나 하고 집에 얼른 들어가서 재휸쓰한테 말하고있는데 초인종이 울린거야 그래서 엄마가 열길래 누군가 하고 봤는데 아까 그 청년인거 있지? 오우...매앤 

 

 

 

 

 

 

 

 

엄마한테 설명을 들으니까 그 한국이모 아들이라하더라 

그래서 듣자마자 바로 욕한거 죄송하다고하고 하는데 

동영이형은 그냥 웃으면서 "우리 민형인 다 괜찮아,형이 너 엄청 귀여워했던거 알지?지금도 얼마나 귀여워하는지 몰라 알아?" 

 

 

 

 

 

 

 

...솔직히 동영이형 저럴때마다 나 약간 솔직히 말하면 부끄러워 

아니 이 표현 맞나싶은데 아무튼 조금 바보같았어 

 

 

 

 

 

 

 

 

 

 

(이 시각 김동영군) 

 

 

 

 

 

[nct/이민형] 두근두근 02 | 인스티즈 

 

 

 

 

 

"우리 마크는 왜 이렇게 귀엽고 어디까지 귀여운걸까" 

 

 

 

 

 

 

 

 

 

암튼 몇 일 같이 우리 집에서 지내다가 형한테도 나한테 마크란 이름도 알려주고 엄청 친해졌어 

 

 

 

 

 

아 물론 재휸쓰도 같이 둘이 아주 쿵짝이 잘맞더라고 

티격태격은 하는데 마치 like 진짜 약간 좀 친형제?같달까 

 

 

 

 

 

 

그래서 동영이형 가기전 날에 우리 셋이 다들 한국가서 만나는 기념으로 탈색도 했어 

 

 

 

 

 

 

재현이 형은 거의 일년 우리 집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가서 카페 열거라고 하고 동영이형은 한국 가자마자 여동생이랑 얼굴 마주해야한다고 되게 싫어하더라 

 

 

 

 

 

 

 

사실 동영이형이 제일 부러워 

동영이형이 자기 여동생 사진 맨날 보여주면서 

돼지 또 뭐 먹으러간다고 글 올렸다고 자랑하는데 

솔직히 동영이형이랑 그 동생  

 

 

 

 

 

어...이름이 뭐였지 

이름이? 맞나? 

 

 

 

 

 

둘 다 토끼 닮았는데 먹는 사진 보여주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알아 그 막 오물오물이...아냐! 

옴뇸뇸?그거 인터넷에서 쓰이던데 아님 말고 

토끼같아서 너무 귀여워 

 

 

 

 

 

 

나도 이번에 한국으로 다시 가서 학교다니는데  

동영이형이 여동생이랑 같은 학교라는거야 

그래서 내적으로 너무 좋았어 

 

 

 

 

 

 

 

 

 

 

그리고 음...아 솔직히 난 학교 가기 전날에 너무 떨려서 밤을 샜거든 방 정리하는것도 힘들기도 했고 그래서 앞에 앉은 애한테 

그냥 장난으로 좀 세게 해야 빨리 친해진다길래 

 

 

 

 

조큼...세게 말한것 같기도 하거든... 

 

 

 

 

죽인다했었나 암튼 그땐 정신없어서 반응도 못보고 바로 엎드려서 잤어 

 

 

 

 

 

밥먹을 시간이 됐는데 아까 앞자리애가 아직도 혼자 앞에 앉아있길래 밥먹으러가자고 어깨동무했거든 근데 교실 나오자마자 

이름이가 있어서 깜짝놀랐어 같은반이긴한데 내가 까먹고 자버렸으니까 처음 마주한거라 또 자느라 얼굴이 엉망일텐데 못본 척하고 그냥 지나갔어  

 

 

 

 

 

 

 

둘이 앉아서 밥 먹고 있는데 이름이가 앉는거야 

소올직히 나 앞자리 애가 이름이랑 친구인거 미리 알았으면  

난리쳤을게 뻔해 지금도 생각하면 떨리는데! 

 

 

 

 

 

 

 

 

 

 

아 그리고 좀 걱정인게 이름이가 음식은 잘 먹는데 사레가 잘 들리더라 이거 어뜨케 해야 없어져? 

 

 

 

 

 

 

 

뜬금 질문 미안 

 

 

 

 

 

암튼 등 쳐줬는데 너무 세게 때린것 같아서 미안하기도해가지고 

초코 좋아한다는거 기억나서 초코우유랑 물 갖다놨었는데 잘 먹었겠지? 

 

 

 

 

 

 

아 맞다 또 걱정이 되는게 아직까지 이름이가 내 톡에 답장을 안해줘 내 프사가 맘에 안들었나? 

 

 

 

 

 

 

 

 

 

 

 

 

재현이 형한테 물어봐야지 

 

 

 

 

 

 

형한테 답장이 욌는데 음...진짜 해야하나 

형이 아마 내 머리색때문에 양아치?노는 무리?그거 같다는거야 

나도 사실 그런 모습은 싫거든  

 

 

 

 

 

나름 캐나다에서 열심히 공부했단말이야... 

 

 

 

 

 

 

 

 

재현형 추천 받아서 미용실가서 염색했는데  

어우 흑발은 나 어릴때 말곤 갈색으로만 유지해왔는데 

적응을 못하겠더라 

 

 

 

 

이름이가 좋아해주겠지...? 

 

 

 

 

 

 

오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내일 학교가야하니까 다시올게 

 

 

 

아무튼 이름이가 맘에 들어했음 좋겠다 

 

 

 

 

 

 

 

 

[nct/이민형] 두근두근 02 | 인스티즈 

 

 

 

 

 

 

마크는 마지막 금발 사진을 남기곤 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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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첫댓! 너무 설레고 좋습니다 ㅎㅎ
6년 전
매앧으시티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재밌어요오오우!!!!!!♥
6년 전
매앧으시티
너무 너무 감사해요~!
6년 전
독자3
민형이 시점으로 보니까 민형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민형이.....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매앧으시티
아유 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4
휴작가님저3호ㅓ에서 암호닉신청선댓달고 읽다가몬가이상하다했더니 2화를 안읽고 넘어간거였어요 저어쩜이럴수가있죠1화에서암호닉강요까지하고선..암튼그래서 다시읽으러 넘어왔어요ㅋㅋㅋㅋㅋ
6년 전
매앧으시티
그럴 수 있죠!!!!!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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