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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 친들



02. 일상은







*



 밀린 드라마를 몰아서 본다고 이른 아침이 다되어서야 무거운 눈꺼풀을 붙인 탓에 밖이 어스름해지고 나서야 침대에서 늘어져 있던 몸을 일으켰다. 손을 더듬어 찾은 폰을 켜서 시간을 확인하자, 6:17이라는 숫자가 나타났다. 푹 잤다는 생각 뒤에 황금같은 토요일이 벌써 지나갔다는 아쉬움이 몰려왔다. 그냥 이렇게 된거 내일 아침까지 더 잘까, 조금 더 잘 수 있을거 같은데. 폰을 옆으로 내려놓으며 다시 침대로 몸을 뉘였다.


 -꼬르륵. 하지만 이내 시끄럽게 요동치는 배꼽시계소리에 다시 눈을 떴다. 배고프다.. 집에 먹을 것도 없는데, 편의점이라도 갔다와야하나. 입고 잔 후드티의 모자를 꾹 잡아당긴뒤, 책상위의 지갑을 손에 들고 방문을 열고 나왔다.






“너 또 새벽까지 드라마 보다가 잤지, 쯧 일찍일찍 좀 자라니까”


“여주야, 냉장고에 먹을게 너무 없는거 아니야, 좀 채워놔”


“..어, 지수야 아니, 어 오빠친구가 병원에 입원해서.....”







 문을 열고 나온 거실에서 마주한 풍경은 그야 말로 개판이었다. 제집 쇼파인양 길게 늘어져서 기계적으로 채널을 돌리고 있는 김재환,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포도주스를 하나 따면서 내게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을 좀 많이 채워놓으라고 말을 하는 하성운, 그리고 식탁에 앉아서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는 강다니엘까지. 허 참, 기가막혀서.






“와....권여주 지금 얼굴 실화임?.......개못생겼다....”


“....”




[워너원/김재환/하성운/강다니엘] 비정상적 남사친들 02 | 인스티즈


“여주야 지금 나갈거면 가서 장도 좀 봐서와, 먹을게 너무 없어”



“오 그럼 난 올 때 메로나”


“.....아오 올 때 메로나는 무슨 메로나처럼 시퍼렇게 만들어줘?!”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 눈치도없이 한술 더 뜨는 답도 없는 놈들이었다. 지금이라도 그 입을 다물면 약간의 자비를 베풀어주겠다는 뜻을 담아서 어금니를 꽉 깨물며 웃어보였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권여주 급하면 화장실을 가’라는 말뿐이었다.


 내가 너무 참아줬지. 김재환이 들고 있는 리모컨을 뺏어서 머리를 살짝 때려주자, 머리를 부여잡으며 쇼파에서 몸을 벌떡 일으키더니 ‘왜!!! 너 변비......하하 tv소리가 많이 시끄러웠지..’ 소리를 치다가 이제야 폭발직전의 상태에 놓여있는 나를 확인하고는 목소리 데시벨을 낮추며 tv앞으로 다가가 전원버튼을 눌렀다.




 


“여주야 아직도 안나갔어? 빨리 나갔다가와 조금 있으면 저녁시간이야”





 김재환이 하성운을 향해서 열심히 눈짓을 보냈지만, 성운이의 시선은 오로지 포도주스병에 고정되어있었다.






[워너원/김재환/하성운/강다니엘] 비정상적 남사친들 02 | 인스티즈


“하하.....여주야 내가 나갔다가 올..”


“이 자식들이!!!!! 여기가 니네 집이냐 니 집이야!!! 어디서 남에 집에 몰래들어와서 주인행세야, 왔으면 조용히나있다갈것이지!! 어? 여자집에 몰래 들어와서 뭐? 개못생겨? 먹을게 없어!!!!! 다시는 밥 못먹게 만들어줘?!!!!!”






 하성운은 들고 있던 포도주스를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뜨렸고, 김재환은 눈치를 보더니 쇼파위에 걸쳐놓은 겉옷을 주섬주섬 챙겨입었다.






“어?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잠깐만, 권여주 목소리 좀 낮춰줄래? 우리 애기가 시끄럽다잖아.”


“...아 많이 시끄러웠구나,,,그랬구나”


“알았으면, 좀 조용히 해주”


“다니엘아 통화하려면 내가 닥치는것보다 니가 나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않니? 이런 예의도없는 시키야, 거기 김재환 옷 다시 벗고 앉고, 하성운 넌 10초안에 바닥 해결해라”






 그나마 정상적이었던 강다니엘마저 물들어서 속을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여친이랑 그렇게 통화를 하고 싶으면 우리집말고 데이트나 하러갈것이지, 왜 우리집에 눌러붙어가지고 사람 혈압은 오르게 하고 난리야.

 눈치를 보며 과자봉지를 치우던 김재환은 바닥에 그대로 부스러기를 흘러버렸고, 하성운은 어디서 발견한건지 아직 뜯지도 않은 새수건을 들고와서 바닥을 닫고 있었다.
 그냥 눈 뜨지 말걸 그랬다.






“자, 여주야 니가 좋아하는 다리 너 다 먹어”


“먹겠지만, 그렇다고 화가 다 풀린건 아니야


“그거 ##김여주 너 다먹게..?.......나 하나만......아니야 .여주 너 다 먹어..”





[워너원/김재환/하성운/강다니엘] 비정상적 남사친들 02 | 인스티즈


“너 이거 다 먹으면 살찌니까 내가 먹을게”







 성운이가 치킨상자에서 다리만 쏙쏙 골라내서 내 앞 접시에 쌓아주었다. 3마리에서 다리를 모두 골라내니 제법 양이 많았다. 내가 치킨다리로 화가 다 풀릴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다리를 하나 들어서 먹는데, 옆에서 자꾸 눈치를 보던 재환이가 웃으며 내가 이미 찜해놓은 가장 통통하고 먹음직스러운 다리쪽으로 손을 향하며 하나만 먹을게라고 말을 하였다. 이 시키가 아직도 반성을 못하고 제일 탐스러운 다리를 노리다니. 건들면 사망이야라는 뜻을 가득 담어서 쳐다봐주니, 손을 덜덜 떨면서 앞에 놓인 콜라만 벌컥벌컥 마시는 김재환이었다.



 감히 내 치킨을 탐내다니, 내일이 없나봐. 그래도 내일을 살고 싶은건지 치킨을 향한 시선을 거둔 재환이에 눈에 힘을 풀며 들고 있던 다리를 다시 맛있게 뜯는데, 이번에는 반대쪽에서 손이 와서 다리를 낚아채갔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여유롭게 치킨을 뜯으며, 내가 살찔까봐 대신 먹어주는 거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짓껄이며 웃는 강다니엘의 얼굴이 보였다.






“아, 맞다 나 과제가 있었는데!...깜빡했다...하하....여주야 월요일에 봐”


“어...난 엄마가 불러서..”





 조용히 먹던 치킨을 내려놓고 주먹에 힘을 주는 나를 본 재환이와 성운이는 다급하게 짐을 챙겨서 집을 나갔다. 나가기전에 양손에 치킨을 챙겨가는 것을 잊지않고.

이 눈치도없이 뻔뻔한 친구를 어떡해하면 좋지







“그래 다니엘 오늘 친구대신 니가 입원해보자, 이 시키야 병문안은 가줄게”















 **


 한정수량으로 나온 돈까스를 받아서 뿌듯한 마음으로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혼자 먹으니, 내 돈까스를 탐을 낼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천천히 돈까스를 미리 다 썰어두었다. 옆에 김재환이라던가 김재환이라던가 김재환이 있었더라면 꿈도 못 꿀 일이었다.

 
 강다니엘 때문에 떠나간 친구들, 김재환 때문에 멀어진 친구들, 하성운 때문에 못사귄 친구들...덕분에 일학년 학기초가 얼마지나지않아서 몇없던 여자친구들을 모두 잃었다지. 유일하게 내 옆에 남아준 지은이는 4학년이라서 얼굴을 보기도 어려웠고...그 덕에 혼밥고수가 되었고...이걸 고마워해야할지....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를 입속으로 넣으며 화면에 띄워진 창을 확인하였다.



[오늘 나랑 같이 밥 먹을 영광을 잡을 사람?]


나는 못잡겠다....ㅠㅜ 오늘 혜은이랑 점심약속 있어-하구름이

오빠는 데이트있다-김째니

나 지수랑 점심같이 먹기로 했는데, 같이 먹을래?-다니엘




 성운이 여자친구 이름이 혜은이인가보네, 재환이는 언제 또 사귀었데 나랑 밥 먹기 싫어서 거짓말 하는거 아니야?.... 다니엘, 내가 눈치없이 데이트에 끼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혼자 돈가스를 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막상 입에 넣고 씹으니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그냥 퍽퍽하다는 느낌뿐이었다. 복학을 하고 돌아와도 옛날만큼 자주 보지 못한다는게 아쉬웠다. 옆에 있으면 혈압만 올리는데, 옆에 없으니 또 막상 허전했다.







“와 권여주 인성, 혼자 먹으려는 거 봐.”


“니들이 빨리 안와서 그렇잖아, 늦게 오면 돈가스 다 팔리고 없단말이야”





 식당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내가 먹을 수 있는 돈가스가 하나씩 사라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죽겠는데 식당 앞이라는 애들은 보이지도 않았다.
 그냥 먼저 받고 있을까하는 마음에 식당으로 들어서려고 하면 뒤에서 기다리던 목소리들이 들렸다. 늦은 주제에 걸음은 겁나 느리네. 느긋하게 걸어들어오는 애들의 손을 잡고 줄을 섰다. 오늘 돈가스를 못먹게 된다면 기필코 오늘 이 애들을 죽이고 말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천원을 들고 발을 동동 굴렸다




“아까 권여주 얼굴 본 사람, 돈가스 다 팔릴까봐 식겁했네”


“마자,,,아까 여주 얼굴 좀,,,많이 무서웠어”


“돈가스가 그렇게 목숨까지 걸 일인가...”


“조용히해, 오늘 돈가스 덕분에 너네 생명줄 연장한 줄 알아, 그리고 다니엘 너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돈가스를 목숨만큼 중요한거야. 돈가스를 폄하하지말아줘.”






 돈가스를 큼직하게 썰어놓고는 ‘너네 내꺼 탐내지마.’ 라고 나이프를 들고 으름장을 놓은 후에 포크를 들어 돈가스를 찍어 입에 넣었다. 진짜 맛있어





“내가 아까 안준다고 말 했다. 그렇게 쳐다보지마 안줄거야”





 돈가스를 입에 넣고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 얼굴이 뚫어질 듯한 느낌에 고개를 들어올리니 벌써 식사를 마친건지 일제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식판을 손으로 가리고 입이 터질 듯이 돈가스를 밀어넣으며 내 남은 돈가스를 보호했다.






“ㅋㅋㅋㅋ 권여주 볼봐 ㅋㅋㅋㅋ니가 다람쥐냐”


“귀여워, 여주야 천천히 먹어 안뺏어먹어”




[워너원/김재환/하성운/강다니엘] 비정상적 남사친들 02 | 인스티즈

“ㅋㅋㅋㅋ그렇게 맛있냐, 귀엽게도 먹네”






 돈가스를 노리지 않는다는 말에 안심을 하고 손을 내려놓는 순간, 먹이를 낚아채는 매의 발놀림과 같이 빠른 손도로 가장 큰 돈가스를 낚아채가는 손이 보였다. ‘아 내 돈가스!! 김재환!! 내 놓으라고 안 먹는다면서’ 대각선에 앉아있던 재환이에게 팔을 뻗으며 내놓으라고 소리치자, ‘난 안 뺏어먹는다고 말안했는데’라고 얄밉게 말을 하며 그대로 들고 있던 돈가스를 입안으로 쏙 집어넣었다. ‘아,,안돼 내 돈가스ㅠㅜ’ 수명을 다한 돈가스에 절망스런 표정을 지으면, 볼이 미어터지게 돈가스를 집어넣은 김재환이 신이 난 듯 연신 박수를 쳐댔다. 내 돈가스를 저 개새끼가...


[워너원/김재환/하성운/강다니엘] 비정상적 남사친들 02 | 인스티즈





 당장 김재환의 머리채를 잡으려는 나를 다시 앉히며 성운이가 ‘돈가스 하나 사줄게, 앉아서 마저 먹어.’라며 달랬다. ‘이제 돈가스 다 팔렸단 말이야, 저기 글자 안보여? sold out 이라잖아ㅠㅜㅠ 개새끼야 일로와 너 가만 안둘거야’ 하지만 이미 다 팔린 돈가스를 하나 더 먹을 수 없다는 걸 알았기에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재환의 머리채를 잡지 못했다. 또다시 나를 자리에 앉힌 손길에 의해서. ‘다니엘, 지금은 너라도 안봐줘. 지금 좋다고 웃고 있는 저 자식의 머리를 다 뽑아놔야지 기분이 풀릴 것 같다고.’ 다니엘을 똑바로 쳐다보며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포크를 들다가 ‘학교 앞에 돈가스 가게 새로 생겼다던데, 거기서 사줄게, 여주 너만, 2개 사줄게.’ 이어지는 다니엘의 말에 도로 포크를 제자리에 두었다. ‘진짜 2개 사줄거야?’ 확인하려고 손가락 2개를 들며 되묻자, 똑같이 2개를 펴보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다니엘이었다.



 ‘김재환 너 운 좋은지 알아, 다니엘 아니었으면 너 지금쯤 머리 나한테 다 뽑혔어.’ 남은 돈가스를 찍어 입에 넣으며 재환이에게 말을 하였다. ‘그럼 하나만 더 먹을래!’ 눈치도 없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돈가스를 훔쳐가는 김재환의 팔을 저지한건 성운이었다.



[워너원/김재환/하성운/강다니엘] 비정상적 남사친들 02 | 인스티즈


 ‘너 여주꺼 뺏어먹지마, 우리 여주 말라서 많이 먹어야 돼.’라고 말을 한 성운이가 김재환이 찍었던 포크를 다시 내 접시에 놓아주었다.

 혈투로 끝날 뻔한 점심식사가 다니엘과 성운이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끝이났다.





---------

다행히 이번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행복하네요 ㅎ♥ㅎ

너무 무겁지고 가볍지도 않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아직 럽라 생각을 없어요..!

회색으로 된 부분은 과거이야기에요. 종종 이런 형식으로 글을 쓰게 될거 같아요. 오래 기다리시게 한만큼 최선을 다해서 쓰겠습니다!!

예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암호닉 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오래 보면 좋겠어요!!♡)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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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마하마
하마하마에요ㅠㅠㅠㅠ아 뭔가 오늘 여주 감정 잘 알 거 같아요ㅠㅠㅠㅠ징짜ㅠㅠㅠ대학생활하면서 많이 느꼈던 감정..친했던 친구가 나 말고 남친이나 다른 일 있었을 때 그 기분ㅠㅠ넘 잘 이해가서 슬퍼요ㅠㅠㅠ
오늘도 재밌어요❤️

6년 전
너블리
하마하마님♥ 오랜만입니다ㅏ!!ㅜㅠ 그쵸ㅜㅜㅜㅜ그 미묘한 감정 ㅠㅠ 공감해주시니 막 다행스럽고ㅜㅜㅜ 진짜 친구뺏기는
느낌 ㅠㅠ너무 슬프져ㅠㅠ
새작도 함께 할수있어서 기쁘네요 ㅎㅎ!!♥ 감사해용♥♥ 좋은꿈꾸세요

6년 전
독자2
돌하르방이에요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저시키들을 미워할수도없소 진짜어쩌죺퓨ㅠㅠㅠㅠ 하는짓너무 얄미운데 미워할수가없어.. 재환이는 진짜 약올라요 내돈까스.... 나였우면 진짜 욕하고 정색할거같은데.. 저도 먹을거에예민한인간이랍니다..ㅎㅎ 여주야 고생이많다
6년 전
너블리
돌하르방님♥오랜만이에요ㅠㅠㅠ보고싶었습니다ㅏㅏㅠㅠㅠ 그쵸?먹을거 뺏는사람 제일 나쁜사람 ㅠㅠㅜㅜㅜ쓰면서도 내 돈가스...이러면서 썼어요 ㅋㅋㅋㅋ
새작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막 힘이 샘솟는 기뷴입니다!!이제 월요일이네요ㅠㅜㅜㅜ이번 한주도 힘냅시당!! 감사해요♥

6년 전
독자3
[뿜뿜이]로 암호닉 신청하구싶어여,,,저렇게 밥먹을때 뺏어먹으면 진짜 때려주고싶어 아무리 째니라도 용서가 안돼!!!!!!!!!
6년 전
너블리
뿜뿜이♥님 암호닉 신청감사해요♥♥ 그쵸 ㅜㅜㅠ맛있는거 다 내껀데..퓨ㅠㅠ그래도 전 째니라면 용서해줄......
늦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꿈 꾸시고 월요일....파이팅하세요!!

6년 전
비회원152.116
카와임이에요!! 흐엉 저도 저런 잘생긴! 남서친들!!!!!! 가지고싶어지는 글이에요...
6년 전
독자4
[도리]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작가님 글 항상 정독했는데 그동안 암호닉 신청을 언제 하는지 몰라서 못했어요ㅠㅠ
6년 전
너블리
도리님♥ 제글은 암호닉 신청이 항상 열려있어서 따로 말을 안했는데...오히려 헷갈리게 만들었군요 ㅠㅠㅠㅜㅠ흙.. 힘들게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봐요, 좋은 꿈 꾸시고 감기걸리지않게 이불 꼭 덮고 주무세요♥
6년 전
독자5
안녕하세요 [J에게] 입니다 으아...곧 있으면 월요일이네요...너무 싫은......월욜..흑흑따...하지만 월요일이 되기 전 일요일의 마무리를 비정상적인 남사친들 글로 할 수 있어 너무 상콤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글 속 얘들 모두 여주 집을 아주 그냥 막 들락날락...ㅋㅋㅋㅋㅋㅋ울 여쭈...안쓰럽고 귀엽고 그래요ㅋㅋㅋ 여주 곁에 있는 남사친들 덕분에 즐겁지만 그로 인해 다른 친구들을 잃은 여주를 보면 마음이 아파요ㅜㅜ 밥도 혼자 먹고...물론 혼자 먹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외롭거든요 저도 도서관 가서 혼자 먹는데 친구들이랑 먹다가 혼자 먹게 되니까 뭔가 심심하고 약간 텅 빈 느낌이였거든요 다니엘이랑 성운이 그리고 재환이가 늘 같이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게다가 여친들이랑 있어야 하니
같이 있을 시간은 더더욱 없고 여주가 다른 친구들이랑 친해져야 할텐데요ㅠㅠ 아니면 남자친구라두~ㅎ 오늘은 뭔가 가볍지만은 않네요 재밌고 발랄하지만 무게감 있는? 저도 제가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요ㅎ 여쭈...힘내라! 그나저나 여주 돈가쓰 덕훈가요? 저도 돈가스 덕후거든요 특히 매운돈가쓰! 제가 매운음식 지인짜! 좋아하거든요 하핫 오늘도 감사합니다 작가님 좋은 꿈 꾸세요?

6년 전
너블리
J에게님♥ 안녕하세요, 지인짜 오랜만이네요 사실 그전 글에 댓글 써주신거 봤는데....답글도 못달아드렸네요...ㅠㅠ죄송합니다 이렇게 새작에서도 제이에게님을 또 볼수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ㅠㅠ♥ 감사해요.
제이에게님의 댓글을 읽으면 뭔가 내가 저런 내용을 염두해두고 글을 썼나, 맞아 내가 딱 저 말을 하고싶었는데 하고 생각을 할때가 많아요. 깔끔하게 내용요약도 해주시고 생각도 적어주시고 해서 글쓸때 도움도 많이되고 있어요. 추리해주시는 글보고는 아, 내가 너무 나만 알게 글을 썼나, 오 내가 떡밥을 잘 흘리고 있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수정한답니다. 그러니까 추리하시는거 계속해주셔야합니다!!(강요는 아니에여!)
저도 돈가스좋아하구, 매운음식 엄청 사랑한답니다.ㅋㅋㅋㅋ 글에 제 식성이 조금씩 반영이 될거에요 ㅋㅋㅋㅋ
늘 감사하구요, 어후 곡소리가 절로나는 월요일 무사히 잘보내시고 한주 파이팅넘치게 시작하세요!!!♥

6년 전
비회원192.210
헐 망자들의 거리 추석때 정주행하고 작가님글 너무 늦게 알게되서 너무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ㅠㅠㅠㅠ 차기작에서 뵙게 되서 너무 기뻐요 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승댕]으로 신청해도될까요?!!!ㅎㅡㅎ 이번엔 완결까지 함께하겠습니당 응원해요 작가님 ??
6년 전
독자6
@불가사리입니다 여주도 나름 많이 힘들었을거같아요 여자친구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남자친구들은 여자친구가 생겨서 결국 혼밥을 하게 되는 여주도 나름 여주만의 외로움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여주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기길 바라고 또 성운이 재환이 다니엘도 여주 더 챙겨주라주ㅜㅠㅠㅠ
6년 전
너블리
@불가사리님♥ 오랜만입니다ㅠㅠ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세요
ㅜㅜㅜ우리 여주도 얼른 다른 친구를 붙여줘야지요. 애들도 말썽을 많이 피지만 여주생각 많이해요 앞으로 글에서 그런 부분을 많이 다룰예정입니다 ㅎㅎ
앞으로 이번 글도 잘 부탁드릴게요, 늦었는데 좋은 꿈 꾸시고 월요일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감사해요♥

6년 전
독자23
작가님도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ㅠㅠ 이번 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6년 전
독자7
여주너무귀여운데ㅔ안쓰럽기두해요ㅜㅜㅜㅜㅜㅜ친구도다떠나고 ㅠㅜㅜ얘들아ㅏ잘해줘ㅜㅜㅜ
6년 전
너블리
ㅜㅜㅜ이런저런 면을 많이 담고 싶어서 오늘은 여주의 외로움을 부각해봤습니다..다음에는 여주를 부둥부둥해주는 모습도 가져올게요!!
못난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너블리
헛개수매앤♥님 요홋 암호닉 신청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한다는 댓글이 제일 설레는것같아요 ㅎㅎ
기대하시는 글로 돌아올수있도록 최선울 다하겠습니다ㅏ!!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감기걸리지않게 목까지 이불 잘 덮고 주무세요♥♥

6년 전
비회원4.36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저는 1편보고 럽라 있을줄 알았는데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하시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남사친 내용도 좋습니당!ㅎㅎ

6년 전
비회원58.198
힝구 망자들의 거리 너무너ㅜ무 재밋게봣는데 작가님의 새 글이라니!!! 고3수험생이라 인티 한참 못들어왓엇는데 새 글 너무 젛아요ㅠㅠㅠㅠㅠ [페이버]로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 수능 연기 되는 바람에 망자들의 거리 정주행도 일주일 연기됐네요..ㅠㅠ 새 글도 전 글만큼 너무 좋고 설레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6년 전
너블리
페이버♥님 제 댓글을 못보실 확률이 높지만 수험생이라고 하시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일주일더 마음고생 몸고생한다고 수고많으셨어요. 토닥토닥 그래도 일주일더 고생한 보람이 반드시 있을거에요!! 수능보답으로 말이죠. 수능이 드디어 내일 끝난다는 후련함과 허탈감 등 여러감정이 드실수도 있는데 그 감정은 잠시 미뤄두고 수능에만 집중!하세요. 제가 페이버님의 수능대박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6년 전
비회원29.28
럽라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ㅜㅜㅜㅜㅜㅜ넘재밌어요
6년 전
독자9
아니 이거 너무 취향저격이자나여ㅠㅠㅠㅠㅜㅜㅜㅠㅠㅜㅜㅠㅜㅜ 뭔가 분위기가 기억조작같고 좋아요ㅠㅜㅜㅠㅜㅜ [뷔밀병기]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6년 전
독자10
숮어입니다! 애들 막 여주집에 들락날락 거리나봐요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거를 사와야지 여주더러 사오라니ㅠㅠㅠㅜㅠㅜㅜ 나쁜놈들! 밥도 여주 혼자 먹게 하고 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다른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 좋겠네요! 지들은 다 여친 있다 이거지..ㅂㄷㅂㄷ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과거부분 글씨가 좀 더 연한 회색으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구분이 잘 안되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 글 잘 봤습니다!!
6년 전
독자11
신알신!!!
6년 전
독자12
마카롱입니다!! 느어아 친구들이 정말 저런다면 화를 안냈을수가없었을거같아요ㅠㅠ 우리 여주 화이팅ㅠㅠ 그래도 치킨다리주면서 풀어주려는 친구들은 그래도 여주생각을 하나봅니다ㅠㅠ또 여주가 혼밥을 하면서 허전함을 느끼고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댜ㅠㅠㅠㅠ 물론 세명의 친구들도 좋은 친구들이지만 여주에게도 착한 여자인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여주에게도 친구와 사랑을! 하핫 오늘도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13
애들은 돈가스 못 먹는다고 한 거 아닌가요?! 여튼 잘 보구 갑니당~
6년 전
독자14
알빱이예요!
이번편은 먼가 여주가 남사친들에 대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더 느낄 수 있었던거 같고 남사친들과 친해지면서 많이 잃어버린,사귀지 못한 친구들이 더 마음이 찡하네요ㅠㅠ 남사친들과 같이 있지 않을때의 여주는 되게 많이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을거 같아 슬프네요ㅠㅠㅠ 그런 의미로다가 여주한테 남사친들도 질투(?)날만한 새로운 남성인물이 등장해서 여주랑 같이 있는 모습을 보는 우리 남사친들의 모습도 재밌을거 같네욯ㅎㅎㅎ

6년 전
독자17
[교부링]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침부터 남사친이 집에 있다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요... 뻔뻔한데 싫지는 않은 남사친들 진짜 어디 없나요 ㅠㅠ?
6년 전
독자18
[어화동동]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여주가 혼밥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했던 과거의 일을 생각하는 걸 버니 마음이 짠하네요ㅠㅠ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9
오래오래 보아요 작가님❤️ 강캉캉이에요....❤️ 회상 부분, 과거 부분 읽다가 왠지 찡했어요... 힝 나쁜 사람들, 왜 너네들만 연애하니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학식을 저 셋이랑 함께라면 넘나 봄이네요 봄. 지금 너무 추운데 이들과 함께라면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20
우리 여주ㅜㅜㅜㅜ 저때는 다같이 먹었는데 지금은 혼자먹는 감정ㅜㅜㅜ 뭔지알것같아요 그 좋아하는 돈까슨데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136.148
엇 저 어제 누구라고 댓글 달았었는데ㅠㅅㅠ [강낭]으로 신청할게요! 여주도 새로운 여자친구들 많이 사겼으면 좋겠어요 괜히 제 마음이 찢어짐..
6년 전
독자21
재밌어요 ㅋㅋㅋㅋ 애들이 다귀영워요
6년 전
독자22
[자몽황제]로 암호닉신청할게요!!!글감이되게 좋은거같아요 작가님께서 글도 잘쓰시고!!ㅠㅠ제욕심이겠지만 작가님이 매일매일 오셨으면..ㅠㅠㅠ그냥 그정도로 글이 너무재미있다는뜻이에요❤❤사랑합니다 작가님?헤헤
6년 전
독자24
대학가면 저런 사람들 많나요.. .?(순수, 아무것도 모릅니다 모른척 하고싶습니다..ㅋㅋㅋ)
6년 전
독자25
정태풍입니다! 망자들부터 쭉 정독했어요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남사친들ㅠㅠ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섭섭하고 그런 맘인가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다음편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26
안녕하세요 해령입니다!!!! 처음에 여주 놀리고 눈치없고 비글같은 모습 보면서 완전 현실 남사친이잖아!!!! 그러면서 공감했는데 남사친 아니예요...일단 얼굴부터 비현실적인데 돈까스 뺏어 먹는다고 2개 사준다는 남사친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말라서 많이 먹어야한다는 말 해주는 남사친이 어디있나요... 저렇게 쏘스윗한 남사친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갖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7
헹 기숙사에 있어서 알림 뜬 것만 보고 금방 집 와서 봤어요ㅎㅎㅎ 재밌어요 다음편까지 보고 내일 수능 대박(아무말대잔치)
6년 전
너블리
우리 독자님 내일 수능보신다구하니 그냥 지나칠수가없네요 우리 이쁜 독자님 내일 분명 수능대박날겁니다!! 왜냐하면 제 글을 읽는 독자님은 행운이 가득하고 좋은 사람들이니까, 분명 수능이 대박날 예정이니까요!! 긴장도되고 기분도 묘하고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제껏 잘해오셨으니까 틀림없이 내일은 더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독자님의 수능대박을 기원할게요 파이팅!!♥
6년 전
독자29
아 좀 전에 집 왔는데 감동...ㅠㅠㅠㅠ 너무 고마워요 자까님
6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절받으시어요ㅠㅠ
6년 전
독자30
글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당♥ 항상 파이팅하세요!
6년 전
독자31
과거편 여주 진짜 짱 귀여워여 ㅠㅠㅠㅠㅠ 오구오구 해주는 세명의 남사친이라니... 그래두 여주 다른 친구 못사귄건 속상하네요 ㅠ^ㅠ 여주야 내가 친구해줄게... 돈까스 3개 사줄게...
6년 전
독자32
글 넘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ㅠㅠ 작가님 잘 보고 가용!!!!
6년 전
독자33
우어우 죠아요.... 돈가스 두개.. 여주 귀여워하는 비정상적인 남사친들 넘 죠쿠요... 저도 저런 남사친 주세뇨ㅜㅜㅜㅠㅠㅠㅠㅠㅠ 끄엉 얼른 담편 보러 가야게써요
6년 전
독자34
귀여운아이들ㅠㅠㅠ 그래도 내 밥에 손대는건 네버네버 안돼!!!
6년 전
독자35
아 진짜 현실 속이랑 비슷해서 너무 좋아요 ㅠㅠ
뭔가 저런 기분 알죠.. 쓸쓸하고 그런..,
신알신 하고 가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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